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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하지만 정말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해. 또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용기를 내어 말을 할 줄도 알아야지." -p.90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이 책의 주인공 왕예원 역시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려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그런 예원이와 달리 미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미나라 발표를 잘하는 것은 물론 남을 흉보는 말이나 욕도 술술 잘하는 아이라는 점이었다.
발표가 있던 날, 그날도 역시 예원이는 교탁 앞으로 나가자 다리가 주저앉고 싶을 만큼 후들거리고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가 귀밑까지 벌겋게 변했다. 친구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고개를 숙여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기까지 했다. 그런 예원이를 보며 놀려대는 아이들. 미나는 초성으로 아이들과 함께 예원이를 놀려댔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주눅 들어 있는 예원이 곁을 지켜주는 반장 희선이는 예원을 자신의 생일에 초대하지만 미나는 예원이는 사람들 많은 것을 싫어한다며 초대장을 낚아챘다. 미나가 자신의 마음과 다른 말을 하고 나쁜 말을 해도 싫다고 말도 못하는 예원이었다. 미나와 함께 다니는 자뻑파 삼인방은 세 보이려고 항상 욕을 하고 예원이는 그런 아이들이 못마땅했다. 하지만 나쁜 말들과 친구들 따돌리는 미나는 아이들에게 항상 인기가 있었다.
외딴 섬에 쏟아지는 소나기를 혼자 맞고 있는 느낌을 받는 예원이. 그런데 예원이 앞에 특이한 물건을 팔고 있는 아줌마가 나타나 예원이에게 '바르면 술술 술술 립스틱'이라는 것을 선물로 주었다. 바르기만 하면 말을 잘하게 되는 립스틱이지만 하루에 한 번만, 욕심은 내지말라는 말과 함께 선물 받은 립스틱. 그 립스틱이 예원이의 생활을 변화시킨다.
처음 립스틱을 발랐을 땐, 예원이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듯했다. 아이를 차로 치는 사고를 내고도 당당해 하는 운전자와 주위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예원이는 운전자의 잘못을 정확하게 말했다. 용길르 내며 운전자에게 잘못을 이야기하는 예원이는 친구들이 아는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소심한 아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술술 립스틱을 바를수록 자신이 싫어하던 미나와 자뻑파 삼인방을 닮아갔다. 말을 잘 하게 된 예원을 친구들이 좋아하자 점점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었다.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남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쏟아내고,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릴 때, 곁에서 힘이 되어 준 희선이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긴다. 예원이는 미나가 어른들 몰래 욕하는 것을 보고 싫어했던 못된 행동을 닮아 가고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은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상처를 준 희선이에게 말대신 편지로 진심을 전하는 예원이. 그리고 자신이 내뱉는 말들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은어나 비속어를 비롯해 미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강하게 보이고 싶어 일부러 나쁜 말들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도 길을 걷다가도 초등학생들이 내뱉는 말들을 들으면 놀랄 때가 많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한 말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었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다른 친구들도 듣기 싫고, 내가 듣기 좋은 말은 다른 친구들도 좋아할 거라는 것을 안다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깨닫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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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말, 마음을 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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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겐 이게 필요할 것 같구나."
'술술 립스틱?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라며 바르기만 하면 술술 말을 잘하게 된다는 술술립스틱을 공짜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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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 가기 전 거울앞에 선 예원은 술술립스틱을 바르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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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술술립스틱 : 책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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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입에서 뱉어내는 다양한 말들은 큰 힘을 갖고 있어요.
무심코 한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 한 몇 마디 말에 천냥 빚도 갚는다고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학교에서 다양한 친구와 관계를 맺어가며 어떤 말을 하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잘난 체를 하고 친구를 따돌리는 말을 하는지~
아니면 친구를 배려하고, 기분좋게 해주는 말을 하는지~
내가 들어본 말중 행복했던 말은 무엇인지, 기분나쁜 말은 무엇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면서 이 책을 읽고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말해보면 좋을거라 생각해요.
말을 잘 하는것보다 어떤 말을 하는게 중요한지 알려주는 멋진 동화
친구들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예원이는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될까요?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술술~ 말문이 트이게 하는 마법의 '술술립스틱'을
만나 기적이 일어나게 될까요?
과연 술술립스틱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 왕예원!!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구예요.
말수가 적고, 아이들과 어울림에 서툴어 항상 조용하고 소심해 보이는
4학년 친구랍니다.
예원이는 뭐든 굼벵이처럼 느리고, 얼굴이 빨개져 불타는 고구마라고 놀림 받아요.
같은반 친구 미나는 같은 학원을 다니는데 말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에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언제나 미나는 주눅들어요.
하지만 반장 희선이가 힘내라고 응원해주니 그나마 다행이예요.
하지만 미나는 예원이를 은근 따돌리고 미나를 더욱 힘들게 하기에
예원이는 언제나 우울한 학교생활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아주머니를 만나고, 주인 마음대로 파는 화장품가게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공짜로 준다고 하니 마음대로 골라보라 하는 제안을 받아요.
바르면 용기가 생기는 용기스킨,€ 말이 술술 나온다는 술술립스틱 등등
신기한 화장품이 가득한 곳이예요. 이곳에서는 뭐든 안되는게 없을것 같아요.
€
예원이는 고민끝에 술술립스틱을 골랐지요~
단, 하루에 한 번, 욕심내지 않고 발라야 효과가 좋을거라고 해요.
하지만 말을 잘하게 되면 욕심이 생기게 되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입에서
나와버리니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냅니다.
예원이는 술술 립스틱덕에 말을 너무 잘하게 되어 친구들의 주변에 모이기 시작해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 우쭐함에 계속 말을 뱉어내다가 친구의 상처를 건드리고
또다시 우울함을 느껴요.
말은 사람과의 관계, 친구들간의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이 동화를 통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 번 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 없다는걸 명심하며
우리도 평상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때 말의 중요함을 생각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술술립스틱을 파는 화장품가게는 또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지겠지만
술술립스틱이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말, 내 생각을 전하는 방법을 스스로 노력해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요.
아이가 책을 읽고 마인드맵도 그려보면서 주인공들의 성격등 여러가지 내용을
정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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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술술 립스틱 소심하고 느림보 왕예원이라는 아이가 학교에서 발표할때도 부끄러워서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데 술술 립스틱을 만나 바르면 말을 술술 잘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저희 아이들도 밖에 나가면 수줍어 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고 립스틱을 바르고 나서 술술 말할때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야무지게 말도 잘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술술 립스틱은 욕심부리지 말고 하루에 한 번만 바르라고 했는데 예원이는 술술 말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말을 잘 하고 싶을때마다 바르는데요 과욕은 금물~ 예원이는 립스틱을 하루에도 수십번 바르게 되었고 말을 잘하긴 했지만 나도 모르게 내 맘과 다르게 말이 나올때도 있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까지 하게 되지요 예원이는 잘 못을 인정하고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지요 희선이는 예원이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어 편해서 좋았다고 하는데요 말을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예전에는 내 얘기를 많이 했다면 요즘에는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려고 노력해요 아이도 학교생활 하면서 친구관계에서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말을 조심해야 된다는 걸 알려주고 말의 중요성의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 위 도서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 된 후기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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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 작가 이명희 출판 책고래 술술 립스틱!! 제목만 들어도 뭔가 일이 술술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제목이지요. 사람마다 모습이 다르듯 성격도 제각각이고 할 수 있는 것도 다 달라요. 예원이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지 않아요. 어찌보면 무대공포증 같은 것이 있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언제 어디서든 앞장서 나서기 좋아하고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발표도 잘하고 의견을 말하기 좋아하는 아이도 있기 마련이구요. 예원이도 그런 성격이면 좋겠지만 예원이는 앞서 나서기보다 친구의 이야기를 가만가만 들어주기를 더 잘하는 아이죠. 그런데 부모님 마음은 내 아이가 뭐든 다 잘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 때문에 억지로 교내 어린이 말하기 대회에 나갔다가 배탈이 나고 화장실에 들락 거리고 결국은 대회를 망치고 말았어요. 그 이후로 더 발표하기를 겁내하고 입이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엄마는 엄마 친구 딸과 자꾸 비교를 하시고 예원이를 이해해 주지 못하네요. 우연히 만난 주인맘대로 파는 화장품 매대를 만나고 그곳에서 예원이는 술술 립스틱을 공짜로 받게 되죠. 판매하는 아주머니는 절대 과욕은 금물 하루에 한번만 바르라고 얘기해주셨죠. "마법의 세계, 과욕은 금물" 이라는 말을 남기구요. 아끼던 술술 립스틱을 바르게 된 날,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예원이는 평소같은면 하지도 못할 말들 용기내지도 못했을 말들을 술술 마술처럼 뱉어내게 되고 180도 달라진 아이가 되었어요. 점점 인기도 높아져갔구요. 그런데 예원이는 하루에 한번만 바르라는 충고를 잊고 자주자주 술술 립스틱을 덧바르고 이제는 해서는 안되는 말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게 되었어요. 친했던 반장과도 멀어지게 되고 이게 진정 예원이가 바라던게 아닌데 말이죠. 예원이는 본디 모습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이제 술술 립스틱이 없어도 할 이야기는 하고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아이, 친구를 따뜻하게 대할 줄 아는 아이로 되돌아 갔으니 예원이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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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명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의 힘을 우린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긍정적인 언어와 부정적인 언어.. 두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말이라는 것이 우리 입술을 통해 나올 때 전자와 후자의 반응과 그들의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평소 언어 습관은 어떤가.. 어떤 말들을 많이 하고 있는지를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행여나 내가 무심코 내뱉고 있는 말에 대해서 조금은 조심스럽고 조금은 신중하게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불타는 고구마라고 놀릴 정도로 아이들 앞에서 제대로 발표조차도 힘든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예원이.. 친구들은 이런 예원이를 레알 벙어리라는 둥 예원이 흉을 보고 다닌다. 병신, 벙어리 삼룡이를 뜻하는 바사바아라사라야? 초성을 사용한 그들만의 언어로 예원이를 놀려대는 다소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말 장난에 딸아이도 꽤나 기분이 언짢았다고 한다. 얄미운 미나는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데 이런 미나와 예원이를 비교하는 엄마 또한 너무 잘못되었다고 이 부분을 지적한다. 아마도 엄마에게 간접적으로 비교는 이렇게 나쁜거란 걸 말하려는 듯하다. 그렇게 늘 학교 생활에 의욕이 없어보이는 예원이는 우연히 화장품을 파는 아줌마를 만나게 된다. 바르면 술술, 술술 립스틱!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하라고 말하고는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과욕은 금물! 역시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입술에서 말이 술술 나온다. 정말 마법 립스틱이 분명했다. 그러나 말을 잘하다보니 욕심을 품게 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작용을 생기고야만다. 과욕을 안된다고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처럼 정말 이런 립스틱을 가지고 있다면 마음이 나약해져 계속 그 유혹에 빠져들 것 같다. 얼마 전 기말 고사를 치른 딸아이는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자긴 시험 답지가 보이는 보여 줘 마스카라를 갖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 또한 립스틱처럼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쓰는 것이 좀 망설여진다고 한다. 어느 것이나 달콤함에 빠지기 시작하면 또다른 해를 입게 된다는 양면의 얼굴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말의 힘'이라는 걸 통해 참 재미있는 내용의 책으로 더 현실감있게 잘 읽어본 것 같다. 마치 내 일처럼 화를 내다가도 이내 공감하기도 했던 예원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신중하게 말을 하고 술술 립스틱의 힘을 빌어 말하게 되는 것보다도 내 안의 진정한 용기와 맞서서 좀 더 솔직한 표현을 건강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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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글밥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에요.. 초등3학년에 읽기에는 좀 쉬울 것 같은데.. 내용은 또 그렇지 않은..^^;; 이 그림을 보고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생각하는 말들을 그냥 막 했을때.. 상대방의 가슴에 구멍? 날 수도 있다는.. 너무 단순한 그림이지만,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가슴아픈.. 정말 그럴려고 한 말이 아닌데.. 조금만 생각해보고 하면 좋았을텐데.. 라고 후회하는 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눈에서 레이져 나오는 이 부분은 제가 봐도 웃음이 나오드라구요..ㅎㅎㅎ 우리딸은 눈에서 레이져나오는게 엄마랑 똑같다고..ㅡ..ㅡ;;; 자기는 <바르면 용기가 생기는 용기스킨>을 고르고 싶대요..ㅎㅎㅎ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서 용기있게 말걸고, 잘못하는 친구에서 용기있게 이야기하고, 친구랑 싸웠을때 용기있게 화해하고 싶다고^^;; 10살 딸내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엄마도 <바르면 용기가 생기는 용기스킨>이 제일 탐나는구나~^^ 이 책덕분에 우리집 10살의 고민도 살짝 들을 수 있었고, 우리집 10살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조심스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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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제 립스틱을 몰래 꺼내서 냄새 맡고 바르고, 종이에 그리며 놀던 우리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어서 선택한 책인데, 역시나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네요..
지금 리뷰를 쓰려고 하니, 아이가 자기가 쓰겠다고 해서, 쓰게 했어요..^^
아래는 초등학생 아이가 쓴 리뷰입니다.
예원이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데
한 아주머니를 만 나서, 술술 립스틱을 받습니다. 예원이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잘하기 위하여 아주머니에게 하루에 한 번만 쓰겠다고 약속을 하고, 갑니다. 그리고 하루에 꼭 필요한 상황에 씁니다. 하지만 욕심을 너무 많이 내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을 씁니다. 처음엔 별 일이 없는 것 같이 보였지만 갈수록 상황이 나빠졌죠...
제가 처음에 예원이가 이 립스틱을 발랐을 때는 좋은 일만 일어나고, 예원이를 가장 많이 놀리는 미나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 예원이가 썼을 때는 일이 잘 되고, 친구들에게 창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 아주머니와의 약속을 어기자,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친한 친구인 희선이를 왕따 시켰습니다.
나 같으면 희선이에게 이상한 말을 하자 마자 립스틱을 입에서 씻었을 것입니다. 내가 희선이였다면 예원이가 원망스럽고 속상했을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예원이가 빨리 립스틱을 그만썼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에 들어가서 예원이에게 빨리 얘기해주고 싶었습니다.
"립스틱을 하루에 한번만 써야돼!"
예원이가 마침내 립스틱을 그만 쓰고 희선이에게 다가가 마음 속 이야기를 용기를 내 털어넣고 다시 친해지는 장면에선 너무 기뻤습니다.^^
초등학생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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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어린이는 누군가의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 예원이는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게 되면 자기 차례가 오기도 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다리가 후들후들하고 원고를 쥔 손은 바르르르 떨린다. 막상 발표를 하러 나가면 눈 앞이 하얗게 되니 무슨 말을 해야 될 것인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니, 반 친구들은 예원이가 발표를 하러 나가면 " 굼벵이 납시요! 애들아, 그냥 잠이나 자자!" 하면서 노골적으로 놀려댄다. 어떤 아이는 예원이의 빨갛게 상기된 얼굴을 보고 "불타는 고구마다!"라고 한다.
이렇게 예원이가 발표를 할 때마다 긴장을 하게 된 것은 예원이 엄마때문이기도 하다. 작년에 예원이 엄마는 말을 잘하는 미나를 부러워하면서 미나가 다니는 스피치 학원에 보냈다. 미나는 교내 스피치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지만, 예원이는 발표를 하는 날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다가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하얗게 잊어버리고 당황하면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됐다.
예원이 엄마는 사사건건 친구 딸인 미나와 비교를 하는 것도 예원이는 불만이다. 이렇게 친구들의 놀림을 받다 보니 예원이는 친구들에게 말을 거는 것 조차 힘들어지기만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알 수 없는 향기를 따라가게 되는데, 진열대 위에는 화장품이 있고, 어떤 아줌마가 예원이에게 하루에 한 번 바르기만 하면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립스틱을 준다.
그런데, 정말 예원이는 그 립스틱을 바르기만 하면 말이 술술 나온다. 처음에는 좋은 말, 착한 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 술술 나오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독차지 하지만 , 예원이가 립스틱을 자주 바르기 때문인지 이제는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술술 나온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술술 립스틱>을 읽으면서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말을 잘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말을 잘 하는 것은 술술 입에서 말이 나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말을 하는 것.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있는 말.
욕설이 담긴 말이 아닌 고운 말 바른 말을 쓰는 것이 올바른 말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하지만 정말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해. 또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용기를 내어 말을 할 줄도 알아야지." (p.90) " 그래,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다른 친구들도 듣기 싫고, 내가 듣기 좋은 말은 다른 친구들도 좋아할거야" (p. 91)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부모님의 과잉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엄친아라는 말이 있듯이 엄마 친구 아들이나 엄마 친구 딸은 항상 뛰어난 아이들이다.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행동도 바르고 착한 아이들이다. 기성세대인 어른들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그래서 엄마들은 친구 아이들과 비교하고 그들처럼 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자식의 인생을 부모들의 뜻대로 만들려고 하지 말자!!! 그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 어린이들은 <술술 립스틱>을 읽으면서 자신이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한 번 쯤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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