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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정치대학에서 미국 정치사를 강의하는 저자 뱅상 미슐로Vincent Michelot의 미국권력사에 관한 책인 "미국의 대통령들: 제왕의 권력"은 사실 트럼프나 오바마와 같은 현직 대통령들과 달리 우리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국 건국초기의 대통령들의 기원부터 시작하면서 미국의 입법, 사법, 행정부가 어떻게 건국과정에서 자리매김했는지, 그 과정에서 역사적 위기마다 대통령중심제인 미국의 대통령들이 어떠한 정치적 판단과 정책으로 미국의 정체성을 수립했는지를 다루고 있는 역사서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인 "행정권의 제국"에서는 미국헌법이 제정된 1787년부터 행정부의 수장이 어떠한 권력을 갖게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1776년 토마스 제퍼슨이 독립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유럽의 식민역사에서 벗어나 연방제국가로서의 주권을 선언하는 과정을 다룬다. 제2장 "잠재적 권력에서 실제적 권한으로: 헌법 2조의 변화"에서는 행정부 수반이자 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경위를 다룬다. 또한 의회와 대결할 수 있는 입법거부권이 주어진 경위등을 함께 다루고 있다. 제3장 "대통령 선거: 헐떡이는 제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하다고 생각되는 미국의 복잡한 대통령선거제도에서 다루고 있고 제4장 "통치의 역사, 권력의 역학"은 불명예퇴진당한 닉슨대통령, 냉전시대의 중심에섰던 케네디, 전쟁광이었던 부시일가, 그리고 사상초유의 불륜스캔들로 미국정치를 오염시킨 클린턴, 그리고 흑인대통령 오바마 등장의 역사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짧은 불량에도 많은 사진자료를 제공해서 독자들에게 친밀감을 높여주는 효과적인 편집이 특징이지만 한편으로는 책을 펴는 순간 잉크인쇄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성 냄새는 책의 기본적 퀄러티를 떨어뜨리는 단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