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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읽었던 『상식의 배반: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에서 같이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당연하다고만 믿어온 비즈니스 세계의 숨겨진 실체를 보여주는 책이다! 어느 과학자의 흥미로운 원숭이 실험과 같이 실제로 많은 기업들 중에서 이러한 실험의 원숭이들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기업이 많을 것이다. 사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유를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 되는 관행이 많다. 『비즈니스의 거짓말』은 런던 경영대학원 교수 프릭 버뮬렌이 비즈니스 세계의 실상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며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숨겨진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아니라 철저한 연구와 입증된 자료에 근거해서 비즈니스에 전반에 대한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작은 종이에 신문을 인쇄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한 사람들은 꾸준히 있었지만 늘 외면당했다. 신문사들은 한결같이 “어느 신문사에서 그렇게 하느냐”라며 핀잔을 주었고 “독자들이 아마 싫어할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타블로이드판 신문은 독자들에게 대환영을 받았다. 프릭 버뮬렌 교수는 어떤 기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해진 틀을 깨고 파격적인 행보를 택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집단적 타성(collective inertia)’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배경과 원인에 대해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애빌린 패러독스(Abilene paradox)’로 분석한다. 즉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반대 의견이 없으니 모두 동의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말로 표현하지 않을 뿐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요즘 기업 전략을 검토해 보면, 하루라도 빨리 성장하려는 욕심 때문에 스스로 덫에 빠지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일례로 경쟁사를 따라잡으려고 어떤 기업들은 평소보다 두 배 속도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고, 두 배 속도로 기업 합병을 추진하며 직원도 두 배로 늘린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노력은 기대한 결과를 낳지 못한다. 첼로를 배우는 학생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성장하려면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급하게 밥을 먹으면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배탈이 난다.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한다고 해서 수익도 정비례로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조급증을 내면 오히려 제 발에 스스로 걸려 넘어질지 모른다. 이런 현상을 바로 ‘시간 단축의 비경제’라고 부른다. 규모가 크면 그에 따르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최근의 일부 기업은 합병으로 인해 리스크가 커져서 스스로 덫에 빠진 경우도 발생했다. 이외에도 이 책은 성공한 CEO는 슈퍼맨이다. 애널리스트 정보는 가치 있다. 유행하는 경영 기법은 가장 효과적이다. 변화무쌍한 비즈니스 환경이라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 연봉의 격차가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 등 당신을 감쪽같이 속이고 있는 8가지 비즈니스의 거짓말을 흥미있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알고 있는 비즈니스 상식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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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른 서평에도 밝힌 바 있듯이 난 음모론을 굉장히 좋아한다. 음모론은 어떤 사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있음을 일깨워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알아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지만, 음모론 자체를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다. 음모론은 또 다른 하나의 주장이나 학설일 뿐 진실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그리고 목차를 읽어 보았을 때 비즈니스계의 음모론에 관련된 책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 보니 음모론은 아니었다. 저자는 여러 학자들이 조사한 연구자료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비즈니스계의 상식에 속하는 것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을 뿐 음모론은 아니었다.
그래도 책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리의 상식을 여지없이 깨부수기에 손색이 없다. 아니 막연한 음모론 보다도 학자들이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니 설득력이 더한다.
기업인수는 대부분 실패한다는 챕터에서는 최근 모토롤라를 인수한 구글의 경우는 어떤 것일까 상상하며 읽게 되고 향후 구글의 행보를 지켜볼 때 재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해 주었고, 자본주의 시대의 영웅인 CEO가 사실은 영웅 같은 존재가 절대로 아니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경제기사를 읽을 때 그 이면을 꽤 뚫어 봐야함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사실은 우리의 증권투자에 대해 특히 매수/매도에 대해 상당히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므로서 개미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붉은 색의 책표지가 상당히 도발적인 이 책은 그 내용도 도발적이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이해하는 식견을 갖추게 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ps : 책을 읽으면서 각 장을 넘어갈 때마다 저자가 블로그에 정리한 글을 책으로 엮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 후기를 보니 자신이 정리한 블로그가 어느 순간 댓글이 달리며 피드백이 몰려들었고 결국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스스로 책보는 눈이 길러진건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10여초간 혼자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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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페이지를 읽고나서 나는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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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며 아무도 그 이유를 캐묻지 않지만 알고 보면 말도 안 되는 관행이 많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도 마찬가지다. 노벨상 수상자인 카너만과 트버스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자기 혼자 다른 것을 선택했다가 손해를 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다함께 손해보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단다. 그래서 애플같이 독창적인 생각을 가지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가 별로 없는 것이다.
경쟁사와 다른 생각을 해야 성공한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하여 애플과 같은 생태계를 구축함에 따라 삼성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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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Business Exposed-The Naked Truth about What Really Goes on in the World of Business 이다. 경영에 있어서 사람들이 어떠한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지, 외양만 봐서는 알아채기 힘든 행위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여기서는 크게 8가지 명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각 챕터의 내용이 은근히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글을 쓰면서 이제서야 뒤늦게 저자 프로필을 살펴보니 프릭 버뮬렌이라는 이름은 생소하긴 하지만 런던경영대학원 전략 및 국제경영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초로 엑설런스 인 티치 어워드라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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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할 수 있다’라는 말이 들어간 한 증권사의 cf가 대대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그 증권사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던 일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cf와 같은 책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독자에 단단히 일러둔다. 이 책은 비즈니스를 주제로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경영학 도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저자는 독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을 것이며, 단지 알쏭달쏭한 비즈니스 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기만 할 것 이라고. 사실 나는 비즈니스의 ‘ㅂ’자도 모르는 단지 관심만 많은 애송이다. 전부터 관심은 많았지만, 나에게는 전혀 생소하고 낯선 분야라 다소 꺼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나 같은 사람이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과거에 시대를 주름잡았던 대기업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이젠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지금 현재 시대를 주름잡는 삼성도, 일각에서는 10년을 버티느냐 마느냐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비즈니스 세계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내일과 같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즈니스 세계에 대해 기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비즈니스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어느정도 앞을 내다 볼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진실들이나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을 통쾌하게 꼬집어준다. 그들이 감쪽같이 속이고 있는 8가지. 이 책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www.weceo.org www.weceo.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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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는 관행이라는 게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는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다'. 대부분은 필요없는 것들이며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해오던 것을 바꾸면 추궁당하거나 책임을 져야할 거란 두려움으로 계속 잘못된 일을 행한다. 제사 등의 유교 의식도 지금은 많이 간소화 됐지만 아직도 형식을 중시해 많은 이들을 피곤하게 하기도 한다. 이런 불필요한 의식이 비즈니스에도 존재한다면 회사로서는 큰 손실을 입게된다. < 비즈니스의 거짓말 >(프롬북스, 2011)은 관례나 관행, 형식을 진리라 믿어 거짓말에 속고 있음을 밝히는 책이다. 원숭이 실험이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득력있게 주장을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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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 틀릴 수 있다는 주장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는 듯하다. 하지만 상식이 틀릴 수 있다는 주장에 개인적으로 100% 동의할 수 없다. 아니, 동의하기보다는 반대한다. 상식(common sense)은 아주 특수한 상황에는 예외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통용된다. 그것이 상식이다. ‘성공은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믿을 만한 애널리스트는 단 한명도 없다.’, ‘비즈니스 환경은 절대 급변하지 않는다.’ 등이 저자가 주장하는 틀린 상식인데 동의하실 분 계신가?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아주 특수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2장에서 ‘성공한 기업’을 언급하면서 <포춘>에서 선정한 100대 기업의 사례가 나온다. 66년에 선정한 기업과 40년 뒤인 2006년에 선정한 기업에 차이가 많다는 것이다. 맞다. 많은 기업이 사라졌다. 여기에 동의한다면 7장에서 언급한 ‘비즈니스 환경은 절대 급변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지 않는다면 <포춘> 선정 100대 기업도 바뀌지 않아야 한다. 6장에서는 경영이론에는 허점이 숨어있기에 적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는데 저자가 언급한 여러 가지 경영이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인용하였는지 물어보고 싶다. (이 책에서는 통용되는 많은 경영이론들이 언급되어 있다.) 저자 역시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전략경영 전문가로서 많은 경영이론들을 가르치고 있을텐데 그럼 강의시간에 하는 내용이 다 헛소리라는 말인가. 사실 경영혁신이론이라는 것들이 한 때의 유행을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자의 주장에 일부 공감한다. 하지만 모든 이론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다운사이징, TQM, ISO9000 등이 비합리적인 경영기법이라는 주장에는 일부 그럴 수 있는 요인도 있고, 앞으로 나오게 될 새로운 경영이론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모든 이론들을 부정한다면 경영학이라는 학문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고 더 나아가 비즈니스 현실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무시하는 실수라고 생각된다. 공감할 수 없는 논점이 상당히 많지만 나는 이 저자의 주장을 대체로 아주 신선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진리는 없기 때문이다. 100% 정확한 상식도 없고 모든 상황에서 적용가능한 경영이론도 없다. 어느 기업에서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떤 기업에서는 몰락의 요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각을 주장하였다는 점에서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대체로 책의 문장들이 매끄럽지 못하고 문맥의 연결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번역의 잘못인지 원서의 문장 자체가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읽었던 문장을 한두번 더 읽어보게 만드는 상당히 보기 불편한 책이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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