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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볼혹이라고도 한다. 사실 링컨인가 대통령이 그랬다고 하지 않나? 나이 마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마흔이 내게 준 선물> 함영준 씨가 지었다. 조선일보 기자생활 22년차에 사표를 던졌다. 서울문화연구원 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대 겸임교수, 프리랜서 저술가(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저술)
이 모든게 그의 인생 스토리다.
조선일보에서 사표 쓰고 나서 생긴 2년의 시간, 그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치열하게 싸움 기록들. 결코 추천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처럼 결코 녹록치 않은 일이기에 책의 무게가 남다르다.
난, 솔직히 그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 사표를 던진 날 만났던 그 잘난 선배처럼 나 역시 그를 내동이치고 싶다. (난 아직 30대 후반이다, 어찌보면 세상물정 더 모를 나이지만, 그보다는 더 고생?은 했을 듯 싶다)
허울좋은 펜쟁이의 자존심을 위해 잘나가는 자리를 박차더니 어이가 없다. 좋은 뜻으로 적어 준 아내의 화이팅이 그에게는 힘이되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했다. 아니 내가 아내라면 당장 이혼감이다.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그 동안 쌓아놓은 모든 사회적 업적을 한 순간 내팽겨치다니....(화난다) 그리고 한다는 일이 오피스텔 얻어서 글 쓰는 일이다.(휴우~한 숨이다)
함영준과 비교되는 또 하나의 40대를 향한 30대 후반의 김길수 씨. 인간극장에 나온 <김길수의 난>이란 프로를 찾아보면 안다. 길 위의 인생을 위해 간난쟁이를 데리고 2008년 미니봉고를 집 팔아 사서 개조하고 전국일주를 다니는 프리랜서 목수다.
그 역시 안정적인 교사를 때려쳤다. 그리고 한다는게 집 팔아 전국일주다. 아내뿐만 아니라 갓 태어난 아이까지 3명의 아이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이다. (그래 미친짓이다, 나 역시 생각했다)
그는 지금도 여행중이다. 다만 지리산자락을 떠났듯, 이젠 전북 진안?쪽에 전통가옥을 짓어놨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여행을 위한 재충전소, 과수원도 만들었고, 동생네도 불렀다.
자, 이 둘 삶의 관조하는 방향이 뭐가 다를까?
내가 보기에 둘의 공통점은 안정을 포기하고 꿈을 쫒았다는 점이다. 다른점은 하나는 도시형(젠틀)이고 하나는 시골형(모험)이다. 오피스텔과 미니버스(이젠 그냥 버스다)가 새로운 직장이 되었다.
글쟁이로 성공하고픈 함영준 씨와 방랑의 즐거움을 느끼는 김길수 씨. 40대 안에 사표내는 이들을 보는 독자는 참 만감이 교차한다.
함영준 지은이의 결론은 40대 선물이라는게 광야로 나가 스스로 이기는 법을 배운 것이라고 말한다. 마흔이 되어 홀로서고,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젊음을 그리워하고, 겸손을 배우고, 광야로 나가는 법을 알게된 것이다.
그런데, 김길수 씨는 38의 나이에 벌써 3년째 떠돌이 생활이다. 법정의 무소유를 실천하듯, 버스 하나에 온 가족의 삶은 바로 광야의 고행이 아닐까? 하루하루 삶에 감사하고, 온 가족의 하나됨에 즐거워하는 이들을 보는 내내 부럽고, 감동깊다. 그는 더 겸손하게 자연을 대하고, 교사의 직함을 던지듯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솔직히 세속적인 나는 조선일보 기자를 때려친 함영준 지은이를 이해할 수 없다. 어차피 쏟아진 물, 그의 고분분투기는 대부분의 명예퇴직자들의 눈물겨운 생존기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벼랑끝 전술이란게 이런건가? 더 낮은 이들을 보지 못하는 것인가?
그래도 40살에 그가 느낀 선물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법을 알게되었다니 다행이다.
좀 더 일찍 그런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한 그가 조금 안타깝다. 그리고 마흔의 그의 노력들에 존경을 표한다.
이제 시작인 그를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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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반기 인생이다. 너는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저자는 40대의 어느 날, 22년간 일해 온 회사를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당장 현실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지만, 예정되어있던(?) 평탄한 생활, 인생을 거부한채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웠지요. 누구나 꿈은 꾸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긴 힘든 과감한 결정을 내린 저자의 행보가 불안해보였지만 그의 마음에 선명하게 그려보는 계획, 미래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고 확실해보여 참 많이 부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나이 마흔은 더 이상 후퇴하는 시기가 아니다. 앞으로 남은 40년이라는 인생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이 시기마저 놓쳐버리면 언제 또 변화를 꿈꿀 수 있겠는가.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시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라. 40대 그대들은 지금 변화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의 시점에 서 있음을 잊지 말기를. -028
지금 한창 사춘기(?)인 아들을 보면서 그맘때 철없던 내 생각이 떠올라 어이가 없어서 웃고 말았지요. 어지간히 철도 없었던지 날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인줄 알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는 했지만 내 젊음, 내 눈부신 청춘은 영원하리라고 말이죠. 어느새 마흔. 그 아득하기만했던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마흔이란 딱지를 붙이고 보니 내가 자리할 곳이 점점 좁아든다는 안타까운 현실. 사실 그동안은 내가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지요. 지금까지 아이들 키우며 달려왔던 시간만큼 또 이제는 우리의 내일를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만만치 않게 치열하리란 생각에,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진중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눈에 띈 책입니다.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는 나이. 그래서 구구절절 내 마음을 고스란히 읽은듯, 알고 있는 듯해서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읽었나 봅니다. 저자의 이야기만큼이나 내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그가 언급하는 책,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감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소망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들이야 늘상 들어왔었지만, 지금 순간만큼이나 절실하게 다가왔던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나보다 한 발 앞서나가며 들려준 이야기. 내일의 멋진 인생을 그려보며 세심하게 준비를 하고 예상도 했지만 막상 현실에서 부딪치게 되는 초초함, 서러움, 좌절 등-그중에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의 압박이 아니었을까요-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면서, 고비를 견디고 넘겨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저자에게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해야할 일에 대한 해답을 얻었으니. 그리고 난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예전엔 바쁘다 시간없다고 앞만 보며 달리느라 미처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삶의 즐거움도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마흔이 주는 인생의 선물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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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네게 준 선물?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올해 만으로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었어요. 남편도 비슷한 나이라서 우린 지금 40대의 부부예요. 제목을 보더니 남편이 먼저 읽고나서 하는 말이 공감 가는 내용이 많다고 하네요. 그런 점에서 40대의 남편을 둔 아내라면 선물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저자는 40대에 22년 동안 다닌 신문사에 사표을 내던지고 새로운 자신의 일을 찾아 나섰다고 하더라구요. 40대를 먼저 보낸 인생선배로서 40대를 살고 있는 인생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주고 있는 책이에요. 40대 시절의 남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40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읽어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고, 40대 남편을 둔 아내라면 남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제 경우 공감되는 내용은 제가 한 때 건강의 일로 마음 고생한 부분도 있고, 제 남편의 경우 올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이 갔어요. 그래서 요즘은 주5일 헬스를 하고 있고, 건강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늘 감사하면서 살아라는 말에도 공감이 가요. 제 경우 한동안 남편에게 서운한 맘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그 서운함은 나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 때문이란 것을 마흔이 되면서 깨달았거든요.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니까 그렇게 편안해질 수가 없더라구요.
지난 시간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나이 마흔에 한 번쯤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흔이 되면서 내게 생긴 변화는 나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과 그리고 매월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위한 투자도 소액이지만 할 수 있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이 든다는 거죠. 저자가 진짜 인생이 마흔부터라고 한 말의 의미를 저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자신에게도 마흔부터 마음의 변화와 더불어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생활이 달라졌고, 제게도 변화가 있었으니까요. 마흔이란 나이에 얻는 깨달음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여서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남은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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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마흔이 내게 준 선물> 서평 올립니다.
함영준 지음/위즈덤하우스/272 페이지/A5(148*210) 사이즈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잔잔한 에세이 풍의 글이려나 하는 예상을 해 보았는데요, 첫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20여년을 다녔던 직장에 사표를 던진다는 파격적인 내용이었거든요.
이 책을 읽어 가는 동안 제 경험이랑 맞닥뜨려지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거든요. 전 28살때 팀장의 자리에 올랐다가 회사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껴 다른 돌파구를 찾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저도 우연찮은 기회에 사표를 던졌고 그때 느낌이 참 묘하더라구요.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 씁스레함을 느꼈거든요. '그 많던 친구는 다 어디로 갔을까' 부분은 특히 공감이 갔답니다.
두리뭉실한 글이 아니고 도리어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글이어서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구요, 꼭 40대가 아니더라고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이라면 이 내용을 읽고서 공감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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