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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관한 프리드만의 첫번째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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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우리에게도 너무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프리드만의 저서는 풍부한 사례,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문체, 내용의 중후함을 통해 나를 매료시켰다. 그 첫번째 만남이 2000년 미국에 있을 때 본 이 책이다. 그 이후 이스라엘과 중동간 갈등문제를 다룬 "From Beirut to Jerusalem", 본격적 세계화 문제를 다룬 "The World is Flat", 기후온난화 문
"세계화에 관한 프리드만의 첫번째 저서" 내용보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우리에게도 너무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프리드만의 저서는 풍부한 사례,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문체, 내용의 중후함을 통해 나를 매료시켰다. 그 첫번째 만남이 2000년 미국에 있을 때 본 이 책이다. 그 이후 이스라엘과 중동간 갈등문제를 다룬 "From Beirut to Jerusalem", 본격적 세계화 문제를 다룬 "The World is Flat", 기후온난화 문제를 다룬 "Hot, Flat, and Crowded"를 모두 읽게 되었다. 중동문제 관련책을 제외하고는 우리 모두가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냉전체제 이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화, 세계화, 새로운 번영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하는 '렉서스'라는 상징과 아직도 과거와 전통에 연연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것의 상징으로서의 '올리브나무'를 통해 세계화의 의미를 살피고 있다.

 

냉전시대와 비교해 세계화 시대에는 완전히 다른 생존전략과 성장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냉전시대가 '분단과 장벽'을 특징으로 하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라면, 세계화시대는 스피드가 생명인 통합과 웹의 시대이다. 냉전시대에 우리는 스모 레스링을 하고 있었다면, 글로벌 시대에 우리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다.

 

양 시대의 생존전략도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냉전시대에는 정부가 주연배우로서 국가간 협정을 통해 안전을 보장받고 레이다를 통해 적의 위협을 방어해 왔다. 그러나 세계화 시대는 정부 이외에도 거대한 시장, 힘을 가진 개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이해에 바탕을 둔 협상(deal)이 생존전략이며 레이다의 역할은 x-ray기가 수행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보(information), 금융(finance), 기술(technology) 등 3가지 분야에서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전통적 강자였던 국가외에도 개인 및 전자군단(electric herds)등이 파워그룹으로 등장했다. 9.11 테러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젠 개인이나 소규모 테러집단도 정보, 기술, 자금등을 손쉽게 모아 막강한 힘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이제 창조적 파괴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자가 되어야 생존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승자에게는 막대한 부(gold)가 돌아가지만 경쟁은 너무 힘들고 비인간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된 문화·지리·전통·커뮤니티 등 올리브나무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경쟁의 결과 발생한 패자에 대한 대응책도 정부의 몫으로 남아 있다.

 

오랫만에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세계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현대인의 필독서중 하나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c******4 2009.03.19. 신고 공감 1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