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나한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태동이 할머니가 맛있게 끓여준
시래기국이 쓰레기국인줄 착각한
태동이와 태동이의 친구들이
집안에 있는 음식쓰레기들을
몰래 갖고와 처리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을 재밌게 그려낸 책이다.
발음을 잘못하면 정말
태동이와 태동이 친구들이 생각하는
쓰레기국이 되는 시래기!!
영양분도 많고 많은데다가
맛까지 완벽하게 내주니
어느하나 버릴것 없이 요리에
꼭 등장해주신다.
나는 활용도가 좀 떨어지지만
친정엄마의 요리에는 곳곳에 들어가니
친정에만 가면 요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다.
요즘은 오히려 더 구하기 어려운
귀한재료가 되버린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고등어조림이 먹고 싶은 날이다.
자작자작 양념에 졸이면
더 맛이 배가되는 시래기 맛 보러 친정으로
가야할 타이밍인가??
반찬투정 하느라 이것도 저것도 안 먹겠다는
아이랑 싸우느라 식사시간이 그닥 즐겁지 않았지만
하나씩 새로운 맛을 알아가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