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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담은 영혼의 그릇, 매혹적인 현대미술관 60곳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60]
"예술의 담은 영혼의 그릇, 매혹적인 현대미술관 60곳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60]" 내용보기
'미술 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의 부제이다. 이 책을 받기 전부터 기대에 차 있었다. 미술에 대한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아이가 건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나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그 예술성에 감탄하게 되었다. 그런 미술관이 무려 60곳이라니!직접 가보면
"예술의 담은 영혼의 그릇, 매혹적인 현대미술관 60곳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60]" 내용보기

'미술 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의 부제이다.

이 책을 받기 전부터 기대에 차 있었다.

미술에 대한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아이가 건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나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그 예술성에 감탄하게 되었다.

그런 미술관이 무려 60곳이라니!

직접 가보면 너무도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책으로나마 즐기고 싶었는데 한 곳에서 그렇게 많은

건축물을 볼 수 있다니 기대되고, 흥분되었던 것이다.

 

 

책을 받고는 더더욱 놀랐다.

도록을 능가하는 500페이지의 엄청난 두께에.

그러나 빼곡히 채워나간 저자의 글을 보면

이 두께로도 미처 다 하지 못한 말들이 있을 듯 싶었다.

아껴 읽지 않아도 당분간은 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듯했다.

그러나 다량의 사진과 시원스런 편집으로

페이지는 생각보다 빨리 넘어갔다.

12개국 60곳의 미술관을 하루에 구경하고 말았지만

정말 현장에 있는 듯 가슴 두근거리기도 하고,

날 좋은날 미술관 쉼터에 앉아 마치 명상이라도 하듯

한 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멈춰있기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직접 발로 다니며

사진이라는 또다른 예술로 담고, 표현할 수 있는

저자가 부럽기 그지 없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미술관이나 박물관 전시관을 방문할 때면

어떤 공간이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졌었다.

관람객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공간에 존재하는 작품이 다르게 느껴지고,

작품에 대한 감정이나 몰입감도 달라지게 된다.

으리으리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을 빨아들일 수 있는

그 공간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 때

작품과 관람객은 비로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60 곳의 미술관은 그런 공간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미술관은 '삼성미술관 리움'이 유일하게 실렸다.

그나마도 이전에 읽었던 박물관 건축책에서는 없었는데

여기서는 한 곳이라도 만날 수 있어 조금은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저자가 끼워넣기 식으로 우리나라 미술관을 넣은 것은 아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60번째로 책의 가장 마지막에 실려 있는데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의 순례를

모두 마치고 만났을 때에도

결코 디자인이나 구성이 다른 미술관에 뒤지지 않았다.

그래서 한 곳이나마 소개가 되어 안도를 했다.

'세 건축가마다의 개성이 담긴 세계 유일의 색다른 미술관'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말그대로 세계적인 건축가 세 사람이 하나씩 전시장을

디자인한 그야말로 건축물의 전시장이기도 한 것이다.

 

"리움 미술관 안에는 고미술관과 현대미술관과 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의 큰 전시 공간이 있고, 각 공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3명의 건축가들에게 의뢰해 저마다 다른 독특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미술관은 마리오 보타가 디자인을 맡았고 현대미술관은 장 누벨이 디자인하였다. 아동교육문화센터와 각각의 미술관 흐름을 연결하는 작업은 렘 쿨하스의 손을 거쳤다. 세 건축가마다의 개성이 담긴 독립된 세 곳의 전시장은 아마도 세계 유일이며 색다른 미술관이리라." ---p.482

 

 

건물은 훌륭하고 멋지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은 59개의 미술관을 보면서 느꼈던

정체성이나 개성은 조금 부족해보였다.

작은 마을, 섬, 폐쇄된 발전소 등 사연이 있는 곳도 있지만

그 지역의 자연 경관이나 특징을 살려 조화를 이뤄내고

개성을 만들어낸 미술관들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반듯하게 정리된 도시의 느낌이랄까.

물론 소개된 다른 미술관들도 비슷한 경우도 많았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소개된 곳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저자가 이 책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마음 속에 떠올렸던 미술관은

독일 노이스의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이었다고 한다.

나 역시 이름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 미술관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읽은 후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미술관이

바로 이 미술관이었다.

 

 

"아무런 푯말도, 작품 설명도, 작가 이름도, 인공조명도, 건물 안을 지키는 사람조차도 없는 자유로운 감상이 가능하고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은 2004년 미술 전문지 <아트 뉴스>가 선정한 '세계의 숨겨진 미술관 톱 10'에 오를 만큼 일반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꼭 가봐야할 미술관이다. -중략-

아무런 장식 없이 벽돌만을 사용한 소박한 건물들은 자연을 벗삼아 마음에 평정을 주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길가의 들꽃과 수풀로 무성한 자연과 소박한 파벽돌의 갤러리는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환상의 조화였다. 야생의 마른 수풀과 늪지 사이로 듬성듬성 서 있는 16개의 미술관들은 숲속에 감추어져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드넓은 숲속에 숨어 있는 다음 갤러리를 알려주는 조그마한 팻말만이 유일하게 있을 뿐이었다. 기존의 미술관 개념을 벗어나 미술관이 갖는 문턱을 헐어버렸다. 미술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이해도가 전혀 필요 없이 자신만의 감각미를 체험케 하는 것이야말로 이 미술관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었다. 작품에 붙어 있는 캡션을 해독하려는 어떤 수고도 필요치 않은 홀가분한 공간들이 감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고정된 이미지를 헐어버린 자유롭게 나열된 작품들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었다. 그곳은 에코의 공간이며 치유의 공간이었다." ---p.292

 

 

미술관을 세울 때 여기있음을 요란스럽게 홍보하는 것과는 달리

진정 예술과 조우하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음 속에 깊이 남는 공간이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반드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미술관은 스위스의 '샤우라거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1년에 5~9월까지 전시가 진행되긴 하지만

주된 역할은 관람이 아니라 많은 컬렉션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관하는 수장고의 역할이라고 한다.

1933년부터 150여 명의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원래는 바젤 미술관과 현대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99퍼센트의 미공개 작품들을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이를 보강하기 위해 세운 대안 미술관이 바로 이 미술관이다.

 

 

건물의 형태도 독특하다.

거친 흙으로 뒤범벅된 무채색의 직사각 박스형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며, 측면의 종이 박스를 뜯어놓은 듯

잘린 외관은 자갈을 섞은 흙 재료와 잘 부합하는데

이 노출된 자갈은 내부의 온도 조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 흙과 자갈은 이 건물을 지을 때 파낸 것이라고 한다.

 

 

"작품을 모아놓은 방식도 독특하였다. 건축가는 평면의 공간 안에 작품 전시와 동시에 보관을 위한 수장고의 효과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다. 수장고 문은 손잡이가 없이 옆으로 밀어제치면 열린다. 온몸으로 문을 열면 어떤 작품은 벽에 걸려 있고, 어떤 작품은 바닥에 자연스레 펴놓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장 작가의 드로잉은 판매대 위에 올려져 있었고 작품들은 창고처럼 거대한 벽에 기대어놓거나 걸거나, 바닥에 뉘어놓아 수직 및 수평적 평면 위에서 작품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고 보관하였다. -중략-

보관이나 설치가 까다운 현대미술 작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면서 동시에 관람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혁신적인 미술관을 베른 남부의 물류 창고 단지에 만듦으로써 비용도 절약하고 문화 소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셈이다. 고요하며 정적인 샤우라거는 기대 이상의 기쁨을 주었던 곳이었다. ---p.359~362

 

책에는 일본의 미술관이 꽤 많은 장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숫자의 차이만큼 예술에 대한 인식도 다른 것 같아 씁쓸하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건축가의 수만 보아도

미술관의 수가 많은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안도 다다오 작품이 많지만

그럼에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세워진 미술관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한다.

 

 

산업폐기물이 불법 매립되고 낙후되고 버려졌던 섬,

테시마에 세워진 '테시마 미술관'.

이 미술관은 2010년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개최하면서 세워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 테시마 섬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침묵과 빛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시적공간'이라는

부제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는데 저자의 생생한 경험은

마치 내가 그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황홀함을 안겨주었다.

 

"멀리서 바라본 테시마 미술관은 마치 새하얀 우주선을 연상시켰다. 미술관 입구로 곧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테시마 섬으로 감싸고 있는 세토내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산책로를 지나야만 미술관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일본 건축가다운 배려였다. -중략-

반타원형의 좁고 낮은 문으로 조심스레 머리를 조아리며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침묵과 정적이 휘감았다. 관람객들은 자유로이 누워 있거나 앉아서 그 공간을 누리고 있었다. 순간 무의식적으로 나도 자연스레 따라 누웠다.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온 것은 두 개의 뻥 뚫린 공간이었다. -중략-

물방울 모양을 모티프한 기둥 없는 쉘 구조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임을 내부 공간에서 알 수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진 물방울들은 신기하게도 한곳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하루 종일 콘크린트 바닥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흩뿌려진 수많은 물방울들은 중력에 의해 햇살 드는 바닥 한곳으로 모여드는 광경이야말로 그 어떤 위대한 예술보다 장엄하였다. 바람과 햇살, 하늘과 숲, 물방울의 흐름, 이 모든 현상들은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달콤하면서도 잔잔하게 내가슴에 스며들었다.

잠시 후 잔잔했던 그 파장은 눈덩이처럼 커져 벅차오른 감정을 누를 길 없었다. 테시마 미술관의 나이토 레이 작품 <물방울>은 나뭇잎사귀에 무심히 얹힌 물방울이 아닌 인간의 창조적 결정체였다. 테시마 미술관은 오로지 물방울을 위한 공간이었다. ---p.453~455

 

 

이렇게 숨가쁘면서도 황홀한 미술관 기행은 

삼성미술관 리움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전국 곳곳에

개성있는 미술관을 비롯, 박물관, 문학관같은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새 명소가 된 곳도 심심치 않게 있다.

다만 단순히 관광객이나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진정 예술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영혼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곳이 많아진다면 이 두꺼운 책에 없다한들

직접 두 발로 가서 느끼며 행복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리움미술관도 아직 가보지 못했다.

우선 여기부터 시작해봐야겠다. 

h******4 2017.12.0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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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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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것은 좋아해서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미술관을 찾기도 하고 그림책의 경우에는 많이 보는데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런 그림들을 포함해 예술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인 미술관, 그중에서도 세계의 현대미술관 60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담긴 현대미술관 60곳은 저자가 무려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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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것은 좋아해서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미술관을 찾기도 하고 그림책의 경우에는 많이 보는데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런 그림들을 포함해 예술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인 미술관, 그중에서도 세계의 현대미술관 60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담긴 현대미술관 60곳은 저자가 무려 15년이 넘도록 전 세계 각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또 기록한 내용을 소개한 현대미술관 건축 여행기로서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책일수도 있으나 때로는 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는 그림보다 건축물 그 자체로 유명한 미술관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 관람을 위해서라도 방문해보고 싶은 곳들인 동시에 크게는 미술관을 하나의 예술작품적 의미에서 보고픈 마음에 찾아가보고 싶어지는 곳들이기도 하다.

 

 

여행의 시작은 미국 뉴욕의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부터이다. 흔히들 MoMa로 불리는 곳이다. 이외에도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해 시카고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도 나오며 남미의 멕시코, 브라질, 유럽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국립미술관, 바르셀로나의 호안 미로 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와 오르세 미술관, 독일의 베를린 현대미술관과 유대인박물관 등이 나오며 가까운 일본의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신미술관 등이 나오며 한국에서는 서울에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개된다.

 

12개국의 27개 도시를 여행하며 찾아낸 미술관들이 소개되는 셈인데 기존에 있던 건축물을 미술관으로 활용한 경우도 있고 박람회를 맞아 새롭게 지었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활용한 경우도 있고 자연과 어울어져 마치 이곳이 박물관인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곳도 있다.

 

현대미술관이지만 겉모습은 마치 중세 여느 성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멋진 건축물에서 현대기술의 집약체 같은 건축물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은 기차열을 개조해 만든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이다. 내외부의 건축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어떻게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나 아치형의 창들이 멋져서 그 안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더욱 의미있어 보인다.

 

특히나 오르세 미술관의 경우에는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불리며 두 미술관을 이어주는 시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된다면 순서대로 방문해보고 싶어진다.

 

멋진 건축물이 후손들에게는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기도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술관 안에 소장된 그림보다는 그 그림을 품고 있는 건축물에 초점을 맞춰 건축가, 건축과정, 건축학적 의미 등과 같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기회가 생겨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제는 미술관들이 품고 있는 그림만큼이나 그 외양에도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7.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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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사랑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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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이 책은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다. 일반적으로 미술관 여행이나 기행에 관한 책을 보면, 대다수가 전시회 도록이거나 그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소장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미술작품이 아닌 미술작품들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예술적인 미술관 건축물을 찾아 소개하는 건축 에세이기 때문이다. 사진작가인 이 책의 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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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이 책은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다. 일반적으로 미술관 여행이나 기행에 관한 책을 보면, 대다수가 전시회 도록이거나 그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소장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미술작품이 아닌 미술작품들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예술적인 미술관 건축물을 찾아 소개하는 건축 에세이기 때문이다. 사진작가인 이 책의 저자가 미국,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를 두루 여행 다니면서 찾은 세계 다양한 미술관들의 외관, 외형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관련 이야기를 쓴 건축 여행기로 보면 될 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뭔가 하나에 빠지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고는 하지만, 세계의 미술관을 찾아서 북미에서 남미로,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그리고 아시아로 옮겨 다니면서 무려 12개의 나라 27개 도시에서 60여곳에 달하는 현대미술관을 답사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대단한 열정인가 말이다. 미술관 건물이 오죽 좋았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일반적인 사람들이 미술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미술관을 찾아다닐 때 저자는 미술작품이 아닌 미술관, 즉 외형, 외관에 주목을 했을까?

미술 애호가들이나 여행객들은 대부분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보던 대가들의 예술작품을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애써 미술관을 찾아간다. 그러나 반대로 일반사람들은 작품을 보고 나면, 작품들을 품고 있는 미술관 건축물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일반사람들과 반대로 생각 한 것이다. 미술관을 하나의 또 다른 건축예술로 보고, 미술관 건축을 시대정신과 건축 예술을 보여주는, 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을 했던 것이다.

사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미술관, 박물관이 없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각 국가별로 자국을 대표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하나 정도는 있게 마련인데, 선진국일수록 미술관은 더 웅장하고 화려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라마다 미술관 외관, 외형 디자인에 관심을 쏟고 다른 미술관과 다르게 차별화하려는 이유가 뭘까? 생각건대 미술관의 외형과 디자인, 규모는 곧 그 나라의 예술 문화의 수준을 상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세계 1위 국가답게 미국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미술관들이 있는데,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대표적인 미술관만 손꼽아 봐도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뉴 뮤지엄, 시카고의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드 영 미술관, 현대유대인박물관, 로스앤젤레스의 게티 센터, LA 카운티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등이 있다. 사실 살면서 한 곳의 미술관도 제대로 방문하기 힘들 터인데,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의 미술관을 두루 다녀왔다고 하니, 참 부러운 마음이 든다.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도 소마야 미술관, 타마요 현대미술관, 프리다 칼로 미술관 등이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에도 상파울루 미술관, 리우데자네이루에도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이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웃나라 일본에만 가도 그들의 예술적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미술관이 있는데 도쿄 국립신미술관, 모리 미술관,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치추 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테시마 미술관 등이다. 세계를 대표할 만한 미술관으로 우리나라 서울에는 삼성미술관 리움 정도가 있다.

     이 책에는 세계 미술관 건물의 역사와 배경은 물론 건축가의 철학과 설계 의도까지도 담겨 있는데, 이들 미술관 중에는 원래 다른 용도의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도 있고, 처음부터 미술관 용도로 지은 것도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증축을 하거나 새롭게 고쳐 수리한 곳도 있다. 어찌 되었건 모두가 건축가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었는데, 미술관 자체가 이미 하나의 거대한 공간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에 20세기 위대한 현대건축가들의 이야기도 아울러 소개되어 있다

다행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 가끔 미술관에서 우리 옛 그림 전시회라도 열릴라 치면 아무리 바빠도 전시회 기간 중에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가서 꼭 보고 온다. 미술관에 가보면 전시회 그림 못 지 않게 미술관 안 밖을 둘러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미술관답게 구조와 외형이 일반 다른 건축물과는 확연하게 미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실 우물 안 개구리라 집 근처에 미술관 외에는 가 본 미술관이 없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미술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굳이 세계적인 미술관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미술관에 다녀온 듯 한 기분을 자아낼 수 있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d*****h 2017.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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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내용보기
미술이 붐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미술관이 그다지 인상 깊지 못해서인지 그림만큼 건물을 열심히 바라보고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미술관 등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는 있어도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는 없어 그들이 얼마나 그 공간에 열정을 쏟아 문화와 역사를 새겨놓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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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붐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미술관이 그다지 인상 깊지 못해서인지 그림만큼 건물을 열심히 바라보고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미술관 등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는 있어도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는 없어 그들이 얼마나 그 공간에 열정을 쏟아 문화와 역사를 새겨놓지는 생각이 된다.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사진을 찍는 작가가 전 세계를 다니며 인상에 남는 미술관을 담아 소개한 책이다.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건축물을 소개하며, 그 곳이 어떠한 역사를 가지고 지금의 자리를 다져왔고, 그가 품은 수많은 작품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미술계를 형성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음을 오늘의 시선에서 회상신과 현재의 조명을 통해 시간을 줌인한다.

더불어서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자가들 앤디 워홀, 스티글리츠, 고야, 렘브란트, 루벤스 모네, 뒤샹에서 조금은 낯선 마이클 에름그린, 잉가 드래그세까지 그리고 르네상스 미술에서, 로코코 미술, 인상화와 현대미술까지를 아우르며 미술과 작가 그리고 흥미로운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또한, 여행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그 미술관의 전경과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 현재의 이슈까지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다양한 미술관 속에서도 독일의 라인강을 따라 위치한 메인인 하펜과 노이어 촐호프는 밀집한 도시에서 미술관이 어떻게 현대와 만났는지를 잘 보여주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책은 그림계에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독일, 스위스 시장을 지나 남미의 멕시코, 브라질 그리고 유럽을 거쳐 한국의 리움까지 소개하고 서막을 마감한다.

500페이지라는 짧지 않은 장에 현대의 문명을 움직이는 주류의 흐름을 잘 정리해 놓아 한 눈에 그림의 역사를 접한 듯하다. 더불어 다음권에는 주류는 아니지만 고유의 멋과 미를 간직한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와 또 다른 유럽 러시아까지 섭렵하여 보여준다면 다시 이책을 찾지 않을까 싶다.

미술의 역사를 알고 건축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

n******1 2017.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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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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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고영애 저 / 헤이북스]저자는 15년이 넘도록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미술관을 촬영하고 글을 써왔는데 이번에는 미술작품보다 현대미술관을 건축적으로 바라보고 기록하였다. 미술관이라 하면 명화나 조각상들을 전시해 놓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서적들이 미술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이나 조각상들을 이야기하기 마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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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고영애 저 / 헤이북스]


저자는 15년이 넘도록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미술관을 촬영하고 글을 써왔는데 이번에는 미술작품보다 현대미술관을 건축적으로 바라보고 기록하였다. 미술관이라 하면 명화나 조각상들을 전시해 놓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서적들이 미술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이나 조각상들을 이야기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소개 글을 보니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건물 즉 미술관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한다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일본, 한국 등 총 12국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60군데를 보여주는데 참고할 것은 전문적인 건축기행 서적은 아니고 현대인만이 누릴 수 있는 현대건축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그 기쁨의 순간을 기록하고 그 여행기를 우리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술관의 정보를 비롯하여 매력 있는 특징이나 아름다운 주변과 어우러지게 지어진 건물, 전시물의 특징에 따라 강조한 개성 넘치는 구역 등 저자가 방문하여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감동받고 감탄하며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고마웠던 것은 생생한 사진들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미술관마다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첨부되어 있는 사진들은 각각의 미술관마다의 특색을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작품들이었고, 미술관이 지어지기까지의 이야기나 건축한 건축가들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내 생각과 달리 각각의 미술관을 건축적으로 깊이 파헤쳐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술관 내부에 전시된 작품들만 다루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도 저도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었지만, 반면 훨씬 가볍게 술술 읽으면서 세계 현대미술관들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의 현대미술관을 접하고 감상하는 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건축은 내가 사랑하는 나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직접 여행 다니며 세계 곳곳의 훌륭한 건축물들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세계의 미술관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은 몇몇 곳은 버킷리스트에 추가했는데 꼭 방문해야겠다.  

k***i 201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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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덕후들의 잇아이템,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미술관 덕후들의 잇아이템,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내용보기
여행으로 타지에 가서 그 지역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꼭 코스에 넣는 사람들에게강추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부제로 붙은 것이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이니 만큼각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소개도 있지만 사람들이 자칫 포장지/박스 처럼 여기고 감상을 훌쩍- 넘어갈 수 있는 미술관 그 자체의 '건물' '건축물'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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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타지에 가서 그 지역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꼭 코스에 넣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부제로 붙은 것이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이니 만큼

각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소개도 있지만 

사람들이 자칫 포장지/박스 처럼 여기고 감상을 훌쩍- 넘어갈 수 있는 미술관 그 자체의 

'건물' '건축물'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책의 작가 고영애씨가 15년 넘도록 전 세계 각지의 현대미술관을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기록한 발품을 '이렇게 손쉽게 누려도 될까?' 싶을 정도로 책의 내용이 알차고 볼륨감도 묵직하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목차! ^-^


내가 가봤던 미술관은 반갑고, 가고 싶었던 미술관은 설렘을 주는 페이지!

목차를 읽으며 이렇게 가슴 뛰어보기도 오래간만이다. ^^


처음은 미국의 미술관들. 그중에서도 현대 미술의 핫플레이스, 최고의 현대미술관으로 명성을 떨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였다.


하지만 내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곳은 정말 가보고 싶었던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국내에서도 소장 작품 전시회가 몇 번 있었던 터라 이름만으로도 반가웠던 미술관의 전경과

아름다운 아치형 지붕, 고풍스러운 시계의 사진을 보니 더더욱 가고 싶어졌다.

나의 <버킷 리스트>에 별을 좀 더 붙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다. ^-^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흥미를 돋운다.

내가 몰랐던 미술관들을 알게 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 안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작품들을 본 작가의 감상을 읽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선하고 독특했던 것은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미술관의 공간적인 아름다움과




미술관이 풍경 속에 녹아들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거대한 작품들을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반들반들한 종이를 휙휙 넘기며 텔레포트 하듯 누리는 기쁨을 만끽하게 하는 책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을 짜는 이 즈음에 이 책을 만나게 된다면, 

당장 한국에 있는 미술관부터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안 생길 수 없을 것이다. ^^




r***n 201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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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투어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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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빌바오 구겐하임, 테이트 모던, 모리, 치추, 나의 버킷리스트 한쪽을 채우고 있는 공간들이다. 언제부터인가 미술관은 나의 휴식공간이 되었고 꼭 가보고 싶은 세계의 미술관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곳에 가고 싶은 이유가 물론 좋은 소장품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매력은 건축물이었다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작가의 말대로 현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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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빌바오 구겐하임, 테이트 모던, 모리, 치추, 나의 버킷리스트 한쪽을 채우고 있는 공간들이다. 언제부터인가 미술관은 나의 휴식공간이 되었고 꼭 가보고 싶은 세계의 미술관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곳에 가고 싶은 이유가 물론 좋은 소장품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매력은 건축물이었다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작가의 말대로 현대건축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현대인만의 특권을 누릴 준비를 해보자.

역시 첫장은 MoMA이다. 현대미술에서 가장 Hot한 곳. 저자는 MoMA를 근현대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미술관 건축에 접합시킨 총체적 건축물이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그 후 이어지는 공간 이야기가 없다. MoMA에는 워낙 특별한, 소개할만한 공간도, 작품도 많아서겠지만 저자의 아모리쇼 방문기가 아니라 요시오 타니쿠치의 건축이야기가 좀 더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프라다 칼로 미술관 : 푸른집
지난번 소마 미술관에서 관람한 프라다 칼로전의 기억때문일까 푸른 집의 사진이 참 그녀답게 느껴진다. 멕시코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후안 오 고먼이 설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색감이 독특하다.

빌바오 구겐하임
나에게 처음 건축이 하나의 조형물이고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줬던 바로 그 미술관이다.
프랑코 게리가 7년에 걸쳐 완성하였다고 한다. 프랑코 게리는 여러마리의 물고기가 뒤엉킨 모양으로 빌바오 구겐하임을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 시시각각 변하는 티타늄 패널의 외관은 그 자체로 하나의 조형물이다.
몰랐던 사실, 빌바오 구겐하임 입구에 내가 좋아하는 아니쉬 카푸어의 조각도 있다고 한다.
스페인산 라임스톤과 티타늄, 유리. 이 세가지 소재로 꾸며져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조화...
내부는 어떤가. 자연광이 유입되는 전시공간은 층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기둥이 없고 제각각의 모양을 가진 전시공간은 중앙의 아트리움으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아...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뒤에도 매력적인 미술관 이야기가 너무 많다.

저자가 방문한 세계의 미술관과 주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미술이나 건축 비전문가이지만 미술과 건축을 둘 다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이 미술관 투어를 준비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y***e 201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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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만한 현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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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현대미술관 60/고영애/헤이북스/ 2017건축과 미술에 관심이 많은 우리 나라 사진 작가가 자신이 직접 찾아가서 감상을 했던 미술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 현대미술관으로 고전 미술 작품을 주로 다루는 미술관들은 없기 때문에 약간 생소할 수는 있지만 미술에 두루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익히 들어본 미술관이 많은 편이다. 아주 특이하다 할 만한 미술관들은 아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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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랑한 현대미술관 60/고영애/헤이북스/ 2017
건축과 미술에 관심이 많은 우리 나라 사진 작가가 자신이 직접 찾아가서 감상을 했던 미술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 현대미술관으로 고전 미술 작품을 주로 다루는 미술관들은 없기 때문에 약간 생소할 수는 있지만 미술에 두루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익히 들어본 미술관이 많은 편이다. 아주 특이하다 할 만한 미술관들은 아닌 편. 그만큼 찾아가서 후회할 확률도 적은 편이라고 하겠다. 
사진 작가의 책 답게 사진이 아름답고, 글은 따뜻하다. 다른 곳은 어찌 어찌 가 보겠다만 멕시코와 브라질의 미술관이라... 언제 갈 수 있을지^^;; 
r*******n 2025.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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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현대 미술과 건축을 따라 가는 특별한 여행담
"[신간]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현대 미술과 건축을 따라 가는 특별한 여행담" 내용보기
[신간]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 현대 미술과 건축을 따라 가는 특별한 여행담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현대미술관.이 책은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라는 건축물을 따라 흘러간 세계 여행기다.​내가 사랑한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책 제목 때문일까. ​현대미술과 건축 그리고 해외여행기.나와 거리가 먼 소재들이 이렇게 한데 모이기도 참 어려울텐데 그 소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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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 현대 미술과 건축을 따라 가는 특별한 여행담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현대미술관.
이 책은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라는 건축물을 따라 흘러간 세계 여행기다.

내가 사랑한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책 제목 때문일까.
현대미술과 건축 그리고 해외여행기.
나와 거리가 먼 소재들이 이렇게 한데 모이기도 참 어려울텐데 그 소재들이 다 모였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끌렸던 것 같다. 

 

 

 

 

 

 부제가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인 것도 흥미로웠다.
게다가 두꺼운 두께와 가격만큼 컬러판으로 작가가 칭찬하는 그 곳들을 잘 구경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컸다.




첫 여행지는 미국.

거기서도 뉴욕의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부터 시작했다.
이 곳 모마에 있는 작품들 중 책에서 소개한 작품 중 인상적이었던 건 아서 영의 헬리콥터였다.
높은 천장에 매달려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 위에서 사람들의 머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거대한 초록 잠자리.
그 충격적인 비주얼과 설치장소 어마어마한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이 부분에선 현대 미술은 뉴욕 독일 등 정말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곳들이 유명하단 것 그리고 소장품이 늘어나는 만큼 미술관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또 여기에도 한국인 작가들의 작품이 있다는 정보가 유독 기억에 남았다.



시카고 현대미술관은 다른 곳과 다른 건물 밖에 있는 설치미술 작품들이 흥미로웠다. 그 캠핑카는 왜 땅에 쳐박혔을까?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격자무늬같은 꼭대기의 채광창 너머로 보이는 조각난 하늘. 그걸 현대 추상화로 작가가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그 채광창 아래 서면 하늘은 얼마나 다르게 보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티 센터는 고대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했다는 평이 있는 곳이라 그런가 하얀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입구가 참 화사하게 예뻐 보였다.
고전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데는 중세시대 성처럼 넓은 부지도 한몫 했다. 

미술관의 정원이나 분수를 구경하며 쉬고 근처 카페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풍경이 그려져 어떤 곳일지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LA 카운티 미술관은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 위에 얹어진 돌 형태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무너질 듯 공중에 떠있는 거대한 돌은 원시적인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엘에이 카운티 미술관은 관광명소로서 음식점으로서 또 잡지 화보 촬영지로도 인기를 끄는 곳인 것 같다. 언젠가 이 지역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로즈엔젤레스 현대미술관의 경우 이 미술관의 약어가 모카라는 점이 맘에 들었다. 
이 곳의 디즈니 콘서트홀은 겹쳐진 곡선 벽들의 이미지가 시선을 끌었는데 피어나는 백장미를 형살화한 거라고 해서 놀랐다. 장미를 건축으로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곡선의 벽들은 언뜻 장미 꽃잎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겹쳐 흐르는 파도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듣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던데 여길 가게 된다면 꼭 콘서트를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멕시코



소마야 미술관을 멕시코 재벌이 죽은 부인을 위해 지었다는 데서 인도의 타지마할이 떠올랐다. 건축에 7000만 달러가 들었다는 설명에서는 어린 왕자에서 어른들은 비싼 집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한다는 그 대목이 떠올랐다.
책에 소개된 사진 속 소마야 미술관의 전경은 우주선같았다. SF적인 곡선과 빛나는 은색 표면들. 규모까지 커서 그런지 더더욱 이질적인 느낌이 났다.


프리다 칼로 미술관은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곳이었다.
그녀의 생애에 대해 대략적으로 안다. 강렬한 그림들과 비통한 생애. 그녀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있다니 이름만으로도 대체 어떤 곳일까 칼로의 작품만이 있는 곳일까 궁금했다.

그 곳은 프리다 칼로가 살던 '푸른 집'이었다.
그녀의 집에서 생전 그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의외로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없는 것인지 여기서 본 작품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푸른 색채의 분위기와 함께 그녀와 그녀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브라질


상파울루 미술관은 남미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라는 소개가 있어서 이 곳의 규모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했다.
유니크 호텔은 배의 모양인데 그 규모가 커서 영화속 타이타닉 같은 큰 배를 떠오르게 했다. 개인적으론 미술관보다 이 호텔 소개가 더 인상적이었다.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은 이 책 속 부록처럼 받은 엽서의 그림이 이곳이었다.
붉은 색채의 비행접시. 기묘하고 큰 사이즈다.
그와 더불어 신도시계획을 맡으면서 브라질의 새 수도를 도시 전체의 건축물을 마음껏 디자인했다는 행운의 건축가에 대한 소개도 흥미로웠다. 창조주의 심정이지 않았을까.
브라질리아 대성당 내부는 원색적인 색깔들이 브라질 남미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당인데도 원시적인 야성미 토속적인 느낌이 난다.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미술관은 개인적으로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이 그림이 벽화이며 독재시기의 조국 스페인과 화해할 수 없다는 작가의 신념에 따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스페인의 이 미술관에 자리잡게 되었다는 일화가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는 미술관 주위에 건물만큼 커다란 예술품들이 많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프라도 국립미술관
옷을 벗은 마하, 옷을 입은 마하.
그리고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표지라서 더 익숙해진 시녀들까지.
익숙한 작품들이 있는 곳이라서 인상적이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구겐하임. 익숙하다 싶었는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분관이라고.
이 도시를 문화 예술의 도시로 바꿔 관광객들을 끌어오게 했다고 하니 신데렐라보단 효자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프랑스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루이비통이 만든 곳이다.
노란 컬러의 기둥들과 돛을 형상화했다는 외관 등이 흥미로웠다. 프랑스라 그런가. 덧붙여지는 카페나 음식점의 후기가 입맛을 당겼다.



팔레 드 도쿄
프랑스에서 왜 일본 도시 이름을 딴 미술관이 있나 했는데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일본관으로 지어져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유래가 나름 전통있다.
전시는 기획하되 소장품이 없다는 것이 흥미롭다. 오픈 시간이 남다른 것도. 
파리의 일반인들도 쉽게 자주 가는 곳이라니 산책하듯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오르세 미술관
피리 부는 소년의 모델이 여자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 여인이 연인이었다는 것도. 그런데 왜 연인을 모델로 소년을 그렸을까? 모델을 알고 나니 작품이 궁금해졌다.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점이나 고풍스런 궁전같은 외양 등이 흥미로웠다.










그 뒤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일본,

마지막으로 한국의 현대 미술관들이 소개되고 있다.


개인적으론 다른 국가들과 달리 한국에서 소개된 현대미술관은 삼성미술관 리움 한 곳이라 아쉬웠다.

한국에 이만큼이나 현대미술에 관한 전문적인 곳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대중적인 관심이 적은 분야인만큼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 때문일까.

언젠가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나라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말고도

현대미술관을 꼭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g*****1 2017.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