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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투자 관련 서적 중 단연 추천스러운 책이라 생각된다. 제목이 딱딱하여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고 차례를 보면서 기존에 읽었던 책들과 별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대체투자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해주는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현재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개인 초보 투자자들에겐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일거라 생각되지만 조금이라도 큰 자금을 운용하는 사람들에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1,2,3장에서는 금융세계에서 과거에 겪었던 커다란 위기들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4장부터는 대체투자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방송매체에서 떠들었고 수많은 서적들에서 분석하였다. 이 책에서 설명된 부분들은 정말 알기 쉽고 간결한 내용으로 정리하고 있다. 대체투자는 쉽게 말해서 주식, 채권 이외의 투자를 말한다. 즉, 원자재, 부동산, 헤지펀드, 인프라, 벤쳐캐피탈 등의 투자를 말한다. 이러한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투자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저성장, 저금리, 저변동성의 사회로 접어 들었으며 이러한 기조가 바뀌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자칫하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확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에 놀아날 수 밖에 없는 현 구조에서는 저금리, 저성장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언제나 사람들은 작은 위험에 큰 수익을 바라게 마련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큰 수익을 원하면 큰 변동성과 큰 위험성을 감수해야만 한다. 따라서 자금이 어느정도 커지게 되면 큰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작은 위험에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게 되지 않나 싶다. 포트폴리오 투자가 그래서 더 절실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 싶다. 일반 개인들은 기껏해야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 조금 더 가면 채권투자만 바라보는데 이러한 관점은 이제 과거의 투자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유가가 꾸준히 떨어진다는 뉴스를 들었던 투자자라면 그 뉴스를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지 싶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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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저변동성, 그리고 디플레이션..
최근 들어 금융시장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된 키워드를 꼽으라면, 저 위의 것들이 상위권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한 때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사이클 상으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거 뭔가 이상한데?, 이거 구조적인 문제 아닌가’라는 우려와 불안감 섞인 목소리들이 제법 심심치 않게 들린다.
전자의 말대로 단지 순환하는 경기 사이클의 위축 국면 좀 더 연장된 것인지, 아니면 후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같은 현상이 기존의 고성장, 고금리 같은 올드 노멀을 대체하는 뉴노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둘 중 어느 게 맞다고 확답을 내리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과거에 비해 뭔가가 달라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대표적인 예로 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그렇게 많은 돈을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아니라 여전히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미국은 그나마 좀 낫지만).
자산 배분의 관점에서 봐도, 과거엔 주식과 채권이 두 가지만을 혼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도 꽤나 괜찮은 자산배분의 효과를 누릴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주식이랑 채권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자산 배분의 효과가 반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 몸소 금융시장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이들도 있고,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요즘에는 일본 BOJ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지속되는 엔 약세, 유례없는 저유가 현상,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금리 인상 문제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이런 문제들이 한 데 어우러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까지 증폭시키고 있는 모양새이니 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를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
예전처럼 높은 투자 수익률을 선사하는 횡재의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최소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면서, 더 나아가 자산을 증식시키기 위해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는데...어떻게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을까
이 질문에 대해 정답에 가까운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최대 큰손 기관인 국민연금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어오면서 자본시장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찬우 현 국민대 교수님의 <대한민국 신국부론>이 바로 그 책이다.
지나간 일이라고 다시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금융 위기의 역사에 주목하자
이 책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지난 수 십 년간 세계 경제를 강타했던 위기들과 위기 이전의 호황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더 나아가 후반부에선 앞으로의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체투자’를 제시한다.
저자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전세계 금융시장에서는 3차례의 크나큰 위기가 찾아왔다. 일본에게 ‘잃어버린 10년(사실상 20년)’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한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자산 버블 붕괴, 2001년 미국 닷컴 버블의 붕괴, 그리고 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붕괴에서 기인한 선진국 경기 침체가 그것이다.
먼저 일본의 자산시장 붕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퇴치가 훨씬 더 까다롭고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날 선진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정책결정자들의 주장을 뒤로 한 채 일단 돈을 풀든 뭐든 해서 디플레이션 퇴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97년 소비세 인상의 경험에서 미루어 보듯이, 경기가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였다고 성급하게 긴축정책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데이터를 확인해가며 경기 회복이 확실해질 때 까진 정책 전환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게 90년대 일본이 오늘날 우리에게 안겨준 교훈인 셈이다.
일본의 주가지수와 물가, 아 옛날이여
닷컴 버블 붕괴를 통해선 경제 주체들의 차입이 급격히 증가할 때에는 금리 인상 등 사소한 충격이 일어나면 시장이 크게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시장에서 과도한 낙관론이 팽배해지면서 자산 가격이 상승할 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생생한 08년 금융위기에 다루는 파트에서는 기존의 주류경제학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효율적 시장 가설과 규제완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경제를 이끌어 갔다는 교훈을 남겨준다.
서평이다 보니 지난 3차례 위기의 역사에 대해 교훈 위주로 다뤘지만, 책 원문을 보면 풍부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근거를 제시한다는 게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대체투자 왜 해야하는가
책 후반부도 아주 별미이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대체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위기들을 겪으면서 전통적인 자산군끼리의 상관관계가 변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환경이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수단과는 달리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메자닌(CB, BW), 농지 투자 등 절대수익률을 추구하고 자본시장과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들을 의미한다.
물론 대체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국부펀드, 대학, 연기금 등 대형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까지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선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일반인들이 어소수의 거액 투자자들만 모집하는 사모펀드나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나 또 다양한 상품군에 직접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는 게 또 다른 문젯거리이다.
하지만 저자는 대체투자에 대한 개념과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대형 국부펀드들이 어떤 식으로 대체 투자를 하고 있는지 또 성과는 어느 정도 되는지 현재 대체 투자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게다가 위축되고 있는 전세계 자산운용 시장 속에서 유독 큰 성장을 하고 있는 ETF시장을 활용하면, 일반인들도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에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실 나 역시도 ETF가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ETF 투자 수단이이 있는 줄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득템이라고 할까.
사모펀드, 인프라투자, 상품, 농지 투자 등 대체 투자에 대한 필요성은 이 사진 두개로 설명되지 않을까
위기는 다시 온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신 국부론>. 지난 금융위기의 역사와 자산 배분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전혀 돈이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책이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게 있다. 다름 아니라 아무래도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책 내용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이해하기 쉽고 머릿속에 잘 박히도록 쓰여졌다는 점이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 지 상상이 간다.
<돈좀 굴려봅시다>이후 금융위기의 역사와 대체투자와 관련된 알짜배기 자산배분 서적을 집필해주신 이찬우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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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했던 금융권의 베테랑입니다. 수백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연금을 운용하다보니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 고민을 구체화해서 실행해 왔을지 상상이 가곤 합니다. 결국 한 나라의 국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금이 추구하는 것은 안정적이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경우 여전히 절반넘게 채권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을 올리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그 동안 전 세계 금융권을 좌지우지 했던 패러다임이 바뀌고, 새로운 뉴노멀 시대가 다가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수익처를 찾아나가야만 헀던 것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자의 고민일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인 '대한민국 신국부론'이라는 이름을 봤을 땐, 이 책의 내용이 언뜻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제인 '지금 왜 대체투자인가?'라는 내용이 좀 더 직관적으로 이 책 내용과 연계가 되어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대체투자'자산을 통한 수익률 향상 및 포트폴리오 안정성 향상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투자방법은 예일대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데이비드 스웬슨을 비롯, 여러 나라의 연기금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그 적용이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까지는 근현대 세계 금융시장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옛날 이야기가 이 책에 앞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의 모습이 어땠는지, 위기가 무엇으로 부터 왔고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수 있어야, 앞으로의 위기를 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부터는 각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소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메자닌 펀드, 부동산 투자, 인프라, 상품투자, 헤지펀드 등 일반 투자자에게는 다소 낮선 개념일 수 있지만, 최대한 쉬운 어조로 담담히 풀어나가고 있는 책입니다.
이러한 대체투자 자산은 대개 기관투자자들에 주로 투자하기에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겐 먼 이야기라 느낄 수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후반부에는 이러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외 ETF 정보를 담음으로서 개인으로서 대체투자 자산비중 증가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 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 책의 내용을 잘 활용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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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화폐의 습성을 간파하고 화폐가 일군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금융시장에서 일종의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대체투자에 관한 얘기다. 하지만 처음 도입부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본의 금융역사 그리고 미국의 금융역사를 화폐의 습성 및 대체투자의 흐름에 입각하여 금융의 흐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금융의 맥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만 읽으면 대략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본격적인 대체투자에 대해 실었다. 국내의 다양한 대체투자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떻게 변화무쌍은 금융시장에서 투자처를 물색해야하는지를 옅볼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해주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기존에 실패했던 금융상품들의 실패원인 분석과 앞으로 저금리 저성장 저변동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작가의 전문가다운 경험과 지식이 느껴지는 전망과 분석이었다. 금융의 움직임과 대체투자에 대해 어줍잖은 지식을 가진 나에게 심도깊은 지식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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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승자독식사회다. 경쟁을 벌여서 이기는 자가 많은 것을 끌어 모은다. 부가 행복에 비례한다고 믿는 탓이다. 최근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또한 한국민들은 저성장·저금리·저변동성의 시대에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떨치고 도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지난 30년 동안 국민연금·사학연금·신협·증권사 등 거대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운용을 해온 명실공히 ‘한국 자본시장의 산증인’이며, 국민총생산의 1/3에 육박하는 국민연금의 자본을 운용하며, 월스트리트 및 유럽, 홍콩 및 아시아 자본시장의 넓고 다양한 글로벌 투자세계를 접했으며, 로스차일드가 회장 등 다양한 글로벌 거대 투자자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던 저자 이찬우가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환경에서 한국은 국민들의 미래와 노후를 위해 국부를 어떻게 증진할 수 있을까?’, ‘개인들은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을까?’ 그는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환경에서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자산을 지키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대체투자가 필요하며, 넓고 다양한 글로벌 투자세계에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가 3차례 버블 붕괴 이후 앞으로 ‘저성장·저금리·저변동성’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글로벌 투자세계를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아까운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한다. 아울러 자본주의에서는 ‘위기는 항상 올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며, 그 위기의 시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1990년 일본 자산시장의 붕괴’에서는 일본 경제가 어떻게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어떻게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장 ‘그린스펀 풋과 정보통신 버블’에서는 2000년 미국 정보통신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통해 시장의 참가자들이 어떻게 냉정을 잃게 되는지 살펴본다. 특히 ‘그린스펀 풋’의 부각과정은 왜 자본주의에 버블이 형성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장 ‘효율적 시장 가설과 2008년 부동산시장의 붕괴’에서는 2008년 미국과 중국의 동시 버블, 그리고 그 버블의 붕괴과정을 다룬다.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왜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우세하며, 더 나아가 정책당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4장 ‘대체투자란 무엇인가?’에서는 3대 버블의 붕괴로부터 얻게 된 교훈을 요약하는 한편, 이 교훈들이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의하였다. 저자는 자산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자산 간의 관계가 변할 것이며, 이제 우리는 전통적 자산의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5장 ‘대체투자의 ‘꽃’ 사모펀드‘에서는 사모펀드의 역사, 기관투자자들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이유, 사모펀드 투자의 제약조건, 사모펀드의 시장규모, 사모펀드의 투자 실패 요인, 투자수익률이 높은 사모펀드의 6가지 공통점에 대해 살펴본다. 6장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들‘에서는 대체투자 자산에 어떤 것이 있으며, 각 자산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7장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자산운용기관이 주도해야’에서는 다음 번 금융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 저금리 시대,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살펴보고 위험관리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8장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서는 횡재의 시대는 끝났으며,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하는 이유, 상품 상장지수펀드 추천 14선,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 추천 10선, 리츠 상장지수펀드 추천 7선, 인프라 상장지수펀드 추천 8선에 대해 알려준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령화가 심화되고 복지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성장·저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자산운용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국부 자산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증식해 나가느냐?’가 우리들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라고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이 자산운용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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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 깜짝 놀랐다. 무척 사소한 부분인데 캐리컬처에 등장한 인물들이 저눕 알고 있다는 사실때문이 아니라 그 와중에 보도 섀퍼가 포함된 점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내용을 정확하 알지 못해도 주로 주식과 관련되어 있고 투자에서도 일반인 대상이 아닌 기관이 대상이라 개인이 참고할 수는 있어도 따라하기는 다소 무리라 보는데 보도 섀퍼가 있어 책을 읽기 전에 괜히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나오지 않아 약간 실망했다. 저자와 상관없이 들어간 그림이겠지만.
책의 구성과 내용이 괜찮다. 책의 저자는 기관에서 활동을 했던 인물이고 국민연금에서도 중요한 위치에서 중요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었고 현재는 국민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이 정도의 스펙과 능력과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펴 내는 책은 딱딱하고 지루하기 쉽상이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현장경험을 책으로 녹여 펴 낼때 현장감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지루하게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풀어내는지 솔직히 나같은 일반인은 이해를 하기 힘들다.
아마도 그렇게 글을 써야 어딘지 학식있어 보이고 교수로써 체면이 선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다행히도 '대한민국 신국부론'은 책의 제목과 달리 엄숙하지도 학술적이지도 않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을 했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쉬운 것은 분명히 아니다.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 선뜻 이 책을 읽기에는 용어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다소 딱딱할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많지 않다.
굳이 모르는 용어가 나오는 것에 집착해서 멈추지 말고 책의 내용에 집중해서 읽게 된다면 책에서 언급하는 세계 경제의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세계 경제의 역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은 꽤 많다. 서양에서 넘어온 책은 상당하고 국내 저자가 쓴 책들도 몇 권이 있는데 책 내용이 다소 무겁다. 조금은 말랑 말랑하게 읽고 싶어도 너무 진지해서 부담없이 책을 펴 읽기 힘든데 반해 '대한민국 신국부론'은 그런 면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이게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경제, 경영서적에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은 단순히 투자를 잘 한다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990년 일본 버블부터 책은 시작한다. 버블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이 튜울립이나 미시시피같은 아주 오래된 과거부터 출발하는데 반해 '대한민국 신국부론'은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시대부터 출발한다.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는 일본의 사례부터 알려주고 있어 읽는 독자가 보다 생생한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 일본의 사례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특수한 사례이다. 무조건 조금만 잘못되면 일본 사례를 들먹이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경우가 많아 이제는 다소 그런 주장 하는 사람은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 책에서는 일본의 사례가 벌어진 이유와 그렇게 된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그 당시 일본에서 행했던 정책과 제도적인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역사의 가정은 없지만 일본이 이렇게 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고 단순히 버블에 대해 알려주기만 하는 다른 책과의 차별성으로 보인다.
그 이후 세계 경제는 LTCM를 비롯한 경제 위기와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른 금융 위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런 경제 위기들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알려주고 그 처방전까지 알려준다. 역사는 지나고 나면 누구든지 훈수를 둘 수 있다는 한계는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단순히 우리가 버블이 나왔던 당시를 알려주기만 하면 솔직히 나같이 아둔한 사람은 그 처방을 깨닫지 못하는데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다른 경제학자나 경제연구소의 자료와 책과 말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 주장의 객관성과 설득력도 제시하고 있다.
책 제목이 '대한민국 신국부론'이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책의 반을 할애해서 버블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지 궁금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대체투자를 권하고 있어서다. 흔히 말하는 기관들이 투자를 한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금융이다. 채권이 아니면 주식이다. 그 외에 투자는 별로 활용하고 있지 않았다. 금융 선진국들이 한계를 느끼고 시작한 것이 바로 대체투자다. 한계를 느낀 이유는 명확하다. 채권과 주식은 서로 보완의 관계를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비슷하게 움직인다. 주식과 채권이 수익률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같아졌다.
투자할 때 무조건 수익이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익이 좋아야 한다. 개인이 할 때는 모 아니면 도의 투자가 투자 초기에는 할 만하지만 개인도 어느정도 자본이 된 후에는 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치중하는 것처럼 거대 자본을 운영하는 기관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이 제거된 중위험 중수익이다. 이런 면에서 대체투자가 필요한 것은 바로 주식과 채권이 갖고 있는 위험을 완충작용해주는 역할이다. 실제로 상관관계를 볼 때 인프라나 부동산 임대와 같은 대체투자는 주식과 채권과는 다른 수익 레코딩을 보여주면서 보완관계로 수익률이 널뛰기하는 위험을 제거해준다.
다양한 대체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상품과 펀드에 대해 설명해 준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자산을 운영하고 투자 협상을 했던 내용은 재미도 있다. 국민 연금이 의외로 상당히 다양한 곳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개인을 위한 용도보다는 보다 큰 차원에 있는 사람들이 볼 책으로도 볼 수 있다.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런 이유로 책 말미에는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투자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 있는 투자처가 아니라 외국에 있는 펀드라 소개에 그친다는 한계는 있다.
책에서 대체투자로 여러 가지 중에 부동산 쪽으로 언급하는 것을 보니 개인은 주식 투자를 하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보완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개인이 책에서 언급한 투자 방법을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일정 자산의 부동산 투입은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체투자가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은 결코 그렇게 여기지 않겠지만.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던 책이 의외로 쉽게 버블역사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자료와 다른 저자의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런 책이 보통 읽는데 오래 걸리기 마련인데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책이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대체투자뿐만 아니라 버블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선택해서 읽으면 좋을 책으로 보인다. 투자하는 사람은 늘 버블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처는 해야 하니 말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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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국부론] 서평
지은이 : 이찬우 출판사 : 스마트북스
국부론은 1776년에 영국의 애덤스미스가 쓴 경제학서에서 다루었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의 보이지않는손의 작용으로 나라의 부를 증대한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자유방임 경제형식을 말한다. 저자는 향후 2,3년은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지 모르나 결국 2010년 후반에는 큰 변화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본다. 그래서 대체투자의 필요성을 다루었다.
대체투자 자산을 크게 보면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상품(자원, 원자재), 해지펀드로 구분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위험조차 측정되지 않는 상품들이 있다. 인트라나 부동산의 핵심물건 같은 경우네는 오히려 웬만한 채권보다 안전한 경우도 있다. 대체투자의 가장 골치아픈 문제는 수익률의 불안정성보다는 유동성 위험이라고 할수있다. 유동성 위험이란 원하는 시기에 즉각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모펀드는 대중들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으는 이른바 '공무'가 아니라, 일부 소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거액의 자금을 모으는 '사모'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상장 지분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보통 3-5년인데 해외 사모펀드는 7-10년 동안으 투자를 제안하기도 하여 장기투자성향이다. 사모펀드 투자가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지나치게 낙관한 나머지, 돈을 너무 많이 빌려 투자하는것이다.
메자니펀드는 주식이면서 동시에 채권의 성격을 가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메자니 상품은 기업인수 펀드에 비하여 위험이 낮은 대신 수익률도 낮은 특성이 있다.
부동산은 사모펀드 못지않은 대체투자의 핵심이다. 부동산의 투자형태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지분형이나 대출형으로 크게 나눌수있다. 지역별로는 국내투자, 해외투자로 구분할수있으며 용도에 따라서는 거주형 또는 상업용 그래고 투자 형태면에서는 사모형 또는 공모형으로 분류할수있다. 부동산은 대부분의 가계가 보유한 사실상 유일한 자신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붕괴되는 순간 민간소비와 주택투자는 급격히 줄어든다.
인프라 자산은 말 그대로 공항이나 항만시설, 철도, 파이프라인, 에너지 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에 참여하고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배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기금, 보험회사와 같이 장기부채를 가지고 있는 기관투자자일수록 인트라 투자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런 여러투자의 형태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축을 대체할 만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수익을 크게 내는 일은 참으로 어렵지만, 조금 덜 쓰고 돈을 모으는 일은 상대적으로 훨씬 쉽다는 이야기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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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 (외부)환경은 어떠한가?
내부상황은 어떤가?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까?
일차적인 쟁점은 무엇인가? 옵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어떤 옵션이 최선책인가? -> 대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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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국부론 (The New Wealth of ROK)
국내 자본시장의 역사를 생각해 봤을 때, 30년간 연금을 운용한 실무자의 책이라는 것의 가치는 상당한 것이다. 게다가 국민연금등 큰 돈을 운용해 본 경험은 국내의 기관이 금융위기등에 어떤 판단을 하고 대처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중요한 용어가 한가지 있다. 그것은 대체투자이다.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상은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 다양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1990년 일본 자산시장의 붕괴 2. 그린스펀 풋과 정보통신 버블 3. 효율적시장가설과 2009년 부동산시장의 붕괴 4. 대체투자란 무엇인가? 5. 대체투자의 '꽃' 사모펀드 6.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들 7.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자산운용기관이 주도해야 8.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크게 분류를 하자면 1~3장까지와 4~8장까지로 나뉜다. 전반부는 세계금융시장에서 역사적인 변곡점을 실무자의 눈으로 짚어본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사건과 내용이지만, 저자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데에는 의의가 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서도 실무 운용역이 바라본 시각을 첨가하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의 설명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쉽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알기 쉽게 쓰여져 있으며, 통찰력도 보인다. 내가 책을 쓴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더더기 없으며 핵심을 잘 짚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에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대체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대체투자란 개념은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책은 일반투자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책은 아닌 것 같다. 저자는 기관에서 오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기관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에서 대체투자자산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뒷부분은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다.
마지막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대처법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대체투자자산은 가입금액의 제한이 있거나, 해외에 투자해야 하는등 대부분 개인들이 투자하기는 진입장벽이 있는 투자자산들이다. 그러나 향후 간접투자시장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개인들도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여러가지 대체투자자산에 자산의 일부를 분산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임
1. 저자가 생각하는 대체투자의 장점은 리스크대비 리턴이 높다는 것이고, 전통적인 투자자산인 주식,채권과 상관관계가 낮다는 것이다. 최근 롱숏펀드의 강세와 더불어 안정적인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에 대한 니즈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프레임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니즈가 늘어날 수록 절대수익률의 크기는 줄어든다. 개인투자자들도 뒤쳐지면 안될 것이다.
2.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는 큰 연관관계는 없다. 신국부론이라는 제목은 한국의 국부를 대체투자를 통해 늘리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이자리를 빌려 경기과 과열될 때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떤 나라의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그 수요를 충당하기 힘들어진다. 제일먼저 자동차 같은 소비재의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며, 소비재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설비를 구입하기 위해서라도 해외에서 수입을 늘리게 된다. 따라서 경기가 과열될 때에는 경상수지가 약화되고, 심지어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시장의 버블은 오래갈 수 없다. 1980년대 말 상장을 준비하던 일본의 기업가를 생각해 보자. 이 기업의 PER이 4배에 불과하다면 아마 그는 주식시장에 기업공개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이유는 결국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 기업의 PER이 4배라면 주당 투자수익률(주당순이익/주가x100)이 25%라는 것이다. 이때 은행 대출금리가 2.5%에 불과하다면, 굳이 주당 투자수익률이 25%인 주식을 상장하는 것보다 은행 대출을 받는 것이 훨씬 이익일 것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PER이 낮을 때에는 기업의 증자나 상장이 크게 줄어든다. 대신에 주가가 높아지면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1990년 초의 일본처럼, 돈도 제대로 못 버는 별 볼일 없는 기업의 주식도 PER 100배에 거래되고, 채권금리가 6%를 넘어서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주식의 기대수익률(주당순이익/주가)은 1%에 불과한데, 채권금리는 6%를 넘어서니 최고경영자의 선택은 자명하다. 즉 주식발행(=증자)규모를 늘려 조달한 돈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 2000년 코스닥시장의 버블 때 많은 정보통신 기업들이 증자로 유입된 돈으로 빌딩을 매입했던 것은 매우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정책금리가 공격적으로 인상될 경우, 단기금리가 장기금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사건이 발생한다. 정책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주식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앞으로 발행될 장기채권의 금리가 경기불황의 영향을 받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이라도 서둘러 장기채권을 사두는 것이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책금리(단기금리)의 절대 수준이 너무 높다고 판단 될 때는, 장기채권에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2000년 봄에 나타난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은 대단히 귀중한 신호였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중앙은행이 면밀하게 '패닉'에 대비하고 또 위기가 발행하자마자 즉시 정책금리를 인하했다고 할지라도 시장의 버블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중앙은행의 우선적 목표는 관리하기 어려울 만큼 과도하게 부채더미가 쌓이는 것을 막는 일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장기적인 가격안정과 금융안정에 관한 중앙은행의 임무는 하나로 일치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