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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라는 시간은 하루살이에게는 모르겠지만, 사람에게는 무척 짦은 시간이다. 그래서 3초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무심히 눈을 한 번 깜박이거나, 주위를 대충 둘러보거나, 시계를 한번 힐끗 보고 지금이 몇 시이며 다른 약속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는 정도가 거의 다다.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 리액션을 보여주는 시간으로도 3초는 고작 몇 가지만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일 뿐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잠깐 생각하는 시간으로 쓸 수 있겠다. 상대방의 질문에 너무 성급히 대답하다보면 미리 준비된 대답같다는 느낌을 주거나 또는 별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대답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약 3초간의 생각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실제 그 시간 동안 답변을 고민하던, 그저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건 충분히 의미있는 행동이다. 만일 3초보다 길게 시간을 끌면, 그 공백이 대화의 맥을 흔들어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마음 속에 나쁜 기억이 남게되더라도 그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용서가 이루어져, 늘 당시의 상황을 당시의 감정과 괴리된 상태에서 반추할 수 있게된다면 좋겠지만, 세상 대부분의 일들이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 듯, 자신안의 기분나쁜 기억들에서 자유로와지는 것 또한 항상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배출'이 특히 중요하다. 배출은 느껴진 감정을 숙성이나 여과없이 그대로 타인에게 '투기(投棄)'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때로는 주변에서 기분나쁜 감정을 그 감정을 전달해준 상대방이나, 엉뚱한, 그래서 불쌍한 제3자에게 그대로 돌려주어 상대방도 자신과 같은 똑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려 애쓰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이 하는 이런 행위가 정확하게 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배출은 상대방이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기를 바래서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자신의 나쁜 기분을 위로받고, 이해받기 위해서 보여주는 일종의 '화풀이[解]'다. 이 잭에서 다루는 핵심은 매우 간단하고 당연해보이는 법칙이지만, 실생활에 적용하는데는 만만치 않은 인내와 끈기,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천성적으로 감정을 다스리고 가라앉히며 또 적절히 배출하는 능력을 타고난 이가 있는가 하면, 꽤 노력해도 좀처럼 남들만큼 그것이 잘 안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또 책에 나온 통상적인 방법을 가지고는 도저치 해체하거나 배출이 불가능한 나쁜 감정이 이미 자리잡고 있거나, 또 그것을 교묘히 만들어 심어주고야마는 끔찍한 악연으로 맺어진 '감정공격자'가 주변에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럴때면 좌절해 포기하고, 다 소용없어..라고 시니컬하고 자조적인 독백을 날릴 수도 있겠지만, 한 번쯤 '세상은 원래 다 그렇고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사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상기의 순간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해보자. 「내가 느끼는 좌절, 실망,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쏟아내지 않겠다. 상대가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담스러워하도록 만들지 않겠다. 나는 적어도 부정적인 감정을 투기하는 쓰레기차가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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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마다 운전을 하면서 집과 이곳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고속도로를 다니면서 대부분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저 앞만보고 어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생각만 한다. 딱히 1분이라도 일찍 도착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고속도로에만 올라서면 마음이 급해진다. 차들이 더 밀리기 전에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일 게다. 그러다 보니, 앞차가 조금이라도 미적거리면, 누군가 난폭하게 끼어든다면, 경적은 울리지 않지만 속으로 온갖 욕을 해댄다. 그렇다고 앞의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짜증이 밀려올 뿐이다. 그러다 차가 밀려 어쩔수없이 서행을 하는 순간, 한 순간의 여유도 가지지 못한 자신을 생각하고 쓴 미소를 지을뿐이다. #2. 직장생활 초기, 회사에 오면 윗사람의 심기가 불편한 날이 있다. 물론 전날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업무 때문 이기도 하고, 아니면 집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런 이유 없이, 별일도 아닌데 아침부터 안 좋은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동료들과 얘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내가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집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그 기분이 회사까지 연장되는 것은 나 또한 어쩔 수가 없었다. 조금 후, 정신을 차리고 나의 그런 모습을 생각해 보면, 예전에 내가 했던 말들이 떠올라 씁쓸하다. 단 한번의 결정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행복하게 바꿀수 있다면, 더군다나 그것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주저없이 그 결정을 따를것이다. 저자는 남이 나에게 쏟아내는 무심하고, 짜증나고, 분노섞인 말들을 씨익 웃어넘기며, 깔끔하게 무시하는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도하고, 반대로 그 영향을 받기도한다. 자신은 별 생각없이 쏟아내는 감정적인 말들이 다른사람들을 한없이 불편하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다른사람의 말 또한 나 자신을 짜증나게 한다. 저자는 타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애초부터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있다. 저자는 타인으로부터 듣는 감정적인 말들에 의해 내 감정이 물들기 전, 완충지대 역할로써 3초를 제시하고, 그것을 3초 법칙이라 부르고 있다. 남이 나를 짜증나게 할 때나, 내가 짜증을 내려고 할 때 즉, 감정공격을 당하거나, 하려고 할 때 그것을 몰아내는 데에는 단계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1단계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한다. 내가 내밷고 싶은 말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자문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2단계는 미소를 짓고, 3단계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라고 말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1단계로써 수많은 상담과 실험을 거친 결과 약 3초 정도가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이 1단계를 3초 법칙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3초 법칙의 핵심은 성질 부리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면 안 된다는 것, 그저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수많은 사례들을 제시하며,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괴로움들이 합쳐지면, 우리의 인생에서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일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내가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변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분통이 터지더라도 웃으며 인정해버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좋았던 기억을 곱씹으며 행복한 기분에 젖기보다, 나쁜 기억을 담아둔 채 두고두고 깊은 상처를 받는 일이 더 많으며, 또한 이것은 사소한 암시나 자극만 받아도 어김없이 재생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이란 한가지 경험에 대한 마지막 조각을 회상하는 것 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따라서 나쁜 기억과 정면으로 맞서서 이미 지나간 일로 치부하고, 몰두할 수 있는 다른 일을 떠 올리라고 한다.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 부정적인 기분이 자신을 덮칠지라도 내가 무얼 잘못했지 라고 묻는 대신,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에 집중할 때 두려움은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가족이란 가장 가깝고 편한 존재 이기에 가장 신경 쓰지 않고 막 대하게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은 평판에 신경을 쓰게 되므로, 한 겹 이상의 가면을 만들어 쓰지만, 가족들끼리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말을 던지고 짜증을 부리게 된다. 그래서 가장 큰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대상도 가족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저자는 혼자서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며, 가족만의 감정 지키기 원칙을 만들어 실천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감정들을 가득 담고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 감정들 모두를 쓰레기 감정이라 부르는 저자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가져다 버릴 장소를 물색하듯, 이들 쓰레기 감정들이 쌓이면 쏟아버릴 사람을 찾는다고 한다. 그들이 나에게 쓰레기를 버릴 때, 기분 나빠하지 말고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어주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릴 때 나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감정은 순환하는 에너지와 같아서 나 혼자 감정을 조절한다고 달라질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 자신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순환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고, 전체적으로 그 고리가 긍정적 감정의 순환고리가 될 수 있도록 3초 법칙을 널리 전파하자고 주장한다. 감정쓰레기를 다른 사람에게 버리지 않고, 남들이 버리는 그것을 받았을 때 즉각적인 반응보다 3초 동안 생각해 본다는 것은, 말로는 쉬울지 몰라도 사실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나 하나의 행복을 떠나, 가족들, 주변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할망정 상처주지 않고 살아가는 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책에서 말 한대로 나쁜 미끼는 던지지도 말고 물지도 말아야 하는데.. 모든 것이 다 뜻대로,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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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레기차 같아요. 절망감, 우울, 분노, 짜증과 같은 쓰레기 감정을 가득 담고 돌아다니거든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그것을 쏟아버릴 장소를 물색하게 되지요. 아마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들은 그들은 당신에게 쓰레기를 버릴 거예요. (본문 35~36쪽) 그렇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분노와 짜증으로 가득찬 감정공격자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난폭한 운전자, 무례한 웨이터, 퉁명스러운 상사, 무신경한 팀원 때문에 오늘도 마음 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나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느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 개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받은 쓰레기감정에 이자를 쳐서 되돌려 줄 수도 있고, 쓰레기 감정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훌륭한 방법을 통해 해체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3초라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분노와 짜증의 쓰레기 감정을 멋지게 잠재우는 감정조절의 비법(3초의 원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3초의 원리'는 제목만큼이나 간단합니다. 3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겠습니다. 1단계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내뱉고 싶은 말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되는지, 내가 원래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감정공격을 받은 첫 3초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감정상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2단계는 미소를 짓는 것입니다. 1단계에서 감정적 반응이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성적 상황판단이 되면 우선 미소를 한방 날려 지금의 감정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위적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것이지요. 3단계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는 것입니다. 원래 하고 있던 일 또는 하려고 했던 일로 되돌아가는 단계입니다. 성질 부리는 상대를 손봐 줄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분석하지도, 심사숙고하지도, 곱씹지도 말고 그냥 철저히 무시해 버리는 겁니다. 이 책의 대부분은 이러한 감정조절 원리가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데 할애되어 있습니다. '3초의 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팁들을 함께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내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타인을 도와주며 궁극적으로는 긍정적 감사에너지를 확산시키는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웰 보웬의 <불평없이 살아보기>란 책이 생각납니다. 불평과 불만의 부정적에너지를 나부터 몰아내는 실천적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궁극적으로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보라색 고무밴드'를 이용해 자신의 행동을 바꾸어가는 방법이 이 책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팍팍한 일상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감정폭군으로 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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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피식 피식 많이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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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특이하다. '3초간'이 무엇을 뜻할까? 이 책은 감정공격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내가 감정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바람직한 것인지 알려준다.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감정공격을 할 때 철저히 무시해라. 그리고 나에게 감정공격을 한 사람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행운을 빌어줘라. 내가 받은 감정공격으로 고민에 휩싸여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럴 시간에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이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절망감, 우울, 짜증,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쌓아두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차처럼 이런 나쁜 감정을 담아두고 다닌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그 쓰레기들을 누구에게 퍼붓는다고 한다. 만약 내가 운 나쁘게 그 대상이 되더라도 그 쓰레기를 몽땅 뒤집어 쓸 필요가 없다. 단지 미소를 짓고 그 사람의 행운을 빌어주면 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3초 법칙이다. 감정공격을 받을 때 '3초간' 이 3초 법칙을 떠올리라는 것이다. 1 단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2 단계: 미소를 짓는다. 3 단계: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린다. 나는 이 중에 1 단계('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분노와 짜증이라는 쓰레기를 퍼붓고 있을 때 내가 이 상황에서 그 쓰레기에 휘말려서 허우적거리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면 깨끗이 무시하고 2단계(미소를 짓는다)로 넘어가면 된다. 나에게 분노와 짜증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퍼붓는 사람을 철저히 무시하라는 이 책의 내용에 쉽게 동의할 수 없었다. 왜냐면 정당한 이유없이 나에게 분노와 짜증을 표현하고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항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3초 법칙의 1단계를 떠올리면서, 항의를 해서 좋을 상황과 아닐 상황이 있음을 알 게 됐다. 앞으로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퍼붓는 사람을 대할 때 '3초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것이다. 그리고 항의하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나는 2단계인 미소를 지을 것이다(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미소짓기는 참 힘들 것 같다. 훈련이 필요할 듯). 책의 처음에 '마음 근육 테스트'가 있다. 내가 얼마나 남의 감정 공격에 휘둘리는가? 또한 내가 얼마나 남에게 감정 공격을 퍼붓는가? 이 테스트로 자신의 마음 근육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다혈질 팀장 때문에 미치겠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무능하니까 미치겠어요', '나쁜 기억이 떠올라 너무 괴로워요' 같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3초법칙을 설명한다. 바로 내 이야기같고 공감이 간다. 모두 해답을 찾기 힘든 절망적인 상황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을 격려하고 관련 책 내용과 3초 법칙에 기반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낼 때 나에게는 그 상황에 휘말리느냐 아니면 그 상황을 무시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느냐에 대한
선택권이 있다. 어떤 선택이 좋은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이 때 내 통제를 벗어나는 일들은 철저히 무시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을
수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끄는 것 같다. 즉각적인 용서는 나를 위해서도 좋다고 한다. 용서를 잘 못하고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심혈관계 질병에 걸리기 쉽고 수명도 짧아진다고 한다. 우리는 갑자기 감정공격자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나 또한 갑자기 감정공격자가 될 수 있다. 나 또한 감정공격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은 모두 전염되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나부터 부정적인 감정의 고리를 끊고 긍정적인 감정을 퍼트리면 이 세상은 더 행복해진다고 한다. 이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고 살 수도 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주변을 온통 부정적인 감정으로 감염시키는 것이 옮은 것일까? 때로는 감정공격을 철저히 무시하는 게 좋다. 누군가가 감정 쓰레기를 퍼붓고 있다고 생각하고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그 사람의 행운을 빌어주는 자세. 그리고 다른 건설적인 일에 집중하는 것. 쉽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상황에서 나를 위해서 이만큼 좋은 행동도 없을 것이다. 특히,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 같다. 가끔 띄어쓰기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불편했다. 폭군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분명 더욱 행복해지고 세상은 더욱 예의바른 곳으로 변할 것이다. 선하고 옳고 정당한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때 여러분은 우리 모두를 위해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148쪽)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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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살아온 날이 남아 있는 날보다 더 많은 나이가 되고 보니 가끔씩은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굴곡이 적지 않은 삶이었기 때문인지 가끔은 그때 내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었을까 다시 생각해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삶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던 갈림길을 만나게 된 것도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를 어떻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다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독자는 “당신은 타인의 분노, 화, 짜증에 얼마나 휘둘리는가?”, “당신은 타인에게 분노, 화, 짜증을 얼마나 쏟아내는가?”에 관한 두 개의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방식에는 공연히 심사가 뒤틀리는 타입이라서 일일이 답을 달지는 않았습니다만, 4분위로 나눈 평가에서 중간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는 편이기도 하면서 남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편이기도 하다는 결론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테스트를 마음근육테스트라 이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감정의 요동을 제압할 수 있는 근육이 얼마나 단단하지 검사해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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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았다, 선물 받은 신간은 꼭 리뷰를 써야한다는 압박이 없어도 시간이 더 가기 전에 어떻게든 읽게 된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책이 눈에 띌 때마다 내용이 궁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계발서란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좋겠다고 결심할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당분간은 감정을 쏟아내고 싶을 때 멈칫하게 될 것이다.
책의 원제는 "The Law of the Garbage Truck ".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처럼 쌓여있는 우리 마음 속 나쁜 감정들을 마구 쏟아내는 습관을 무의식 중에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습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며칠 간 이 책을 읽으면서 사소한 일에 화가 날 때마다 멈칫하게 되었다. 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다니다가 화가 날 때마다 고무줄을 당기면서 자신에게 주의를 주는 습관을 말하는 책이 생각났다. 굳이 손목에 고무줄을 차지 않아도 이 책을 기억하는 동안은 감정 쏟아내는 습관을 참기 위해 좀 조심하지 않을까 싶다.
"3초간"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벌써 쉽게 짐작할 수 있지만, 저자는 상대방이 쏟아내는 쓰레기 감정들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3초간 참을 수 있는 3단계를 제시한다. 제시하는 내용 자체는 별로 특별해보이지 않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므로... 다시 한 번 읽으면서 몸에 새겨본다.
(책 뒷날개에서 발췌) 1단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내가 지금 화를 내면 저 사람이 변할까?', '그가 내뱉는 불평에 맞장구쳐주는 게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 '원래 내가 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뭐였더라?'
2단계: 미소를 짓는다 1단계에서의 질문을 통해 감정적인 반응이 도움되지 않는다는 답을 얻었다면 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기분전환을 시도한다. 얼굴이 웃으면 뇌도 웃는다.
3단계: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린다 1, 2단계가 확실히 이루어진 후 원래 하고 있던 일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돌린다.
저자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한 택시아저씨 때문이었다고 한다. 다른 운전자가 싸움을 걸어올 때 반응하는 것은 저 사람이 나에게 쏟아낼 쓰레기 감정을 온몸으로 받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무시하고 웃으며 손을 흔들고 지나쳐버렸던 그를 보며 배운 것이란다. 어떤 감정을 주위에 표현했을 때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기 때문에, 부정적 에너지보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퍼뜨릴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자고 주장한다. 인맥이 각자 2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있을 때 3단계만 거쳐도 20*20*20=800명의 인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써놓고 보니 식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는데, 저자는 여러 실험결과들을 제시하면서 이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해나간다.
마지막으로 항상 고민하는 유전, 환경, 인간의 자유의지가 삶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옮긴다. 그 글을 직접 찾아 읽어보고 싶을 정도이다.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는 켄 셸던, 데이비드 슈케이드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한 행복모델'에서 유전적 구성만으로 인간의 특징이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입증했다. 즉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행복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류보머스키와 동료들은 '유전적 설정값의 차이는 행복수준의 50퍼센트만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부유하든 가난하든, 건강하든 허약하든, 아름답든 평범하든, 결혼했든 이혼했든 관계없이 환경이나 조건의 차이는 행복수준의 10퍼센트밖에 좌우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똑같은 생활환경에서 살아간다면 행복수준의 40퍼센트가 우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가 믿듯이 여러분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통제력을 거의 50퍼센트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 p. 252-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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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돌아 보고 오로지 위만 쳐다보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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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그리고 어언 30년을 훌쩍 넘게 살다보니 가끔 이런저런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아마 이것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고민하는 문제일 것이다. 나는 특히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한번 화가 나면 쉽게 자제가 안 되고 나중에 돌이켜 보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감정 발산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책이 꼭 필요했다. 제목인 '3초간'은 3초 동안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은 분노와 짜증을 잠재우는 감정 조절의 시간이다. 눈 한번 깜짝할 시간만 참으면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할 일을 만드는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마음속의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내는 3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2단계는 미소를 짓는 것, 3단계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는 것!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1단계이다. 당장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고 싶은 마당에 감정을 억누르고 다른 생각을 하다니 왠만한 내공이 없이는 힘든 일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을 통해 1단계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3초 내외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3초동안 지금 내뱉고 싶은 말이 과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원래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렇다면 얘기를 해도 괜찮지만 아니라면 참는다. 그 다음에는 미소를 지으면서 마음을 다잡고(행복해야 웃는거라지만 실제 연구 결과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설도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진짜 하려고 했던 일로 주의를 돌린다. 책의 시작 부분에는 마음근육 테스트와 타인들에게 쏟아내는 화,분노등의 점수를 계산하는 테스트가 있다. 난 다행히 마음 근육에서는 양호한 상태였고 타인들에게 쏟아내는 화나 분노의 점수는 가장 낮았다. 그렇지만 내 마음속엔 나 스스로 제어하고 통제했다기보단 다른 사람과의 마찰이 싫어서 무조건 참았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그닥 마음에 들진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짜증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감정 조절을 하고 대처할 것인지를 자세하게 배웠다. 어느 상황에서건 위의 3단계를 머리속에서 재생시켜 보면서 대처하면 크게 문제를 키우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 듯 하다. 내 경우엔 남이 보기에 예전과는 별로 달라진게 없을거라 생각하겠지만(내가 주로 감정 발산을 하는 것은 부끄럽게도 가족들이다. 직장 생활이나 이웃들에겐 제대로 화를 내 본 적이 한번도 없다.) 내가 스스로 느끼는 만족도가 더 커질 것 같다. 특히 아무 이유없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 앞에서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로 제시된 자존감 노트는 매우 획기적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복직했을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상황이 안 발생하면 더 좋겠지만 살면서 늘 내 맘에 들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만 만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른 사람의 짜증과 감정 공격에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자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감정 공격자가 되지 않으려 한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