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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로 개봉되어 순식간에 550만 관객을 돌파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 영화의 원작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였다. 영화 제목과 같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들이 남한의 가난한 산동네에 정착하면서 겪는 인간적인 일들과 감동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인간 병기로 훈련을 받았으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이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자살하라는 북한 당국의 비인간적인 명령을 거부하자, 결국 그들을 죽이게 위해 직접 훈련을 시킨 교관이 내려와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그 와중에 남한에서는 그들을 회유하려 손을 뻗었으나, 주인공을 비롯한 간첩들은 그것도 거부한다.
결국 남과 북,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간첩들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다.
소설 <광장>에서 드러났던 비극성이 21세기의 만화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재미있게 본 만화였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참 서글프다.
나중에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어,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면서 웃어넘길 날이 과연 올까?
그 날이 되면 이 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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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체육복에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바보에서 멀쩡한 아니 멋진 모습으로 변해 짠하고 나오는 모습에 우와 만화 2차원에목숨거는 오타쿠의 기분을 이해하는 아주 위험한 순간을 경험했다
텔레비젼시청을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원하는 프로그램만 보는 편이다 보니 이 책이 누구랑 씽크로 100이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떠돌때도 난 이 책의 존재를 몰랐다 이런책도 좀 봐라하는 지인의 책 선물로 보게된책이다 아 진짜 감탄했다 우리나라 웹툰이라는 장르도 서먹한내가 한눈에 반한 만화다 와 진짜 위대하지 않나 그렇게 웹툰에 관심을 가지고 아직은 컴으로 보는 만화가 익숙하지않아 책으로 다른 웹툰 무려 노블레스 전 시리즈를 구매하게 해 대 출혈을 일으킨 내게는 의미있는 책이다
북한 공작원이 남한에 내려와 일상에묻어들어가 장기간 체류하는 그러다 북한의 세뇌가 잘못되었음을 나름대로 하는 복수가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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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2편까지 하루 만에 완독했다. 그만큼 재미있고 독자를 흡인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느낀 생각을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사나이들의 세계를 느꼈다. 1편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완독하고 보니 남자의 세계를 그렸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이 책에서 여성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 원류환이 머무는 수퍼집 할머니가 나오고, 류환이 짝사랑을 하는 윤유란이 있으며, 미혼모로 방황하는 밤무대 댄스 가스 란도 있다. 그러나 남자들의 세계를 느꼈다는 것은 남파공작원들이 중심인물이고, 류환의 시각으로 주변을 그리기 때문일까? 그들의 모습에서 마치 서부영화 속의 우정과 의리를 보는 듯했고, 여성 캐릭터는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소품처럼 보였다. 둘째, 남파공작원들의 임무는 이해가 안 되었다. 9년 동안 2만대 1의 경쟁속에서 살아 남은 최후 5인조 엘리트 부대의 조장인 류환과 그의 동료들이다. 그렇게 무서운 지옥훈련을 받고 침투한 공작원들이 하는 일이 남한 사회에서 평범한 이웃으로 어울리는 것이었다. 우체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지망생, 유준의 친구인 학생 역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동네 바보로 사는 것이 주 임무인 류환(동구)은 무엇을 얻기 위해 남파된 것일까? 북에서 준 임무수행 강동강령이라는 것이 이런 식이었다. 월 1회 이상 2회 이하 1인 이상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노상 방뇨 6개월에 1회 이상 2인 이상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노상 대변 평범한 사람으로 남한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일단 유사시에 봉기하기 위한 원대한 뜻이 숨어 있는 것일까? 그러나 그런 바보가 유사시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물론 재미있기는 했다. 동리 사람들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정겨움도 느껴졌다. 그런 바보짓을 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류환의 갈등도 이해가 되고…. 셋째,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가 쪽수 표지가 없다는 것이다. 1권이 360쪽, 2권이 488쪽이다.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쪽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작가는 무엇을 기대한 것일까? 독자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몰입하기를 원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살아온 세계와 격리된 채 시간이 멈춘 듯한 상황에 처한 남파공작원의 처지를 암시한 것일까? 넷째, 나의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결말 부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투 장면에서 누가 누구이고, 누가 어느 편인지 혼동이 되었다. 작품의 잘못이라기보다 나의 이해력이 부족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사나이들의 우정과 자신의 임무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등은 전해졌으니 훌륭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비록 적이기는 하지만 5446부대장으로 남파공작원들을 훌륭하게 양성한 김태원 대장, 강인한 의지로 지옥 훈련에서 살아남아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원류환, 리해랑, 황재오, 꼬마조장 해진 등을 비롯하여 자신의 사상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니고 있는 서상구 교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남측이건 북측이건 정보요원들은 이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치사하게 대통령선거에서 댓글이나 달고 있는 어느 나라 요원들이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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