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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리고 싶은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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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님의 [창조적 여행자]를 위한 첫번째 책 <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를 읽은 후로 두번째 창조적 여행자를 위한 책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 두번째 이야기는 저자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프로방스 지방의 라벤더 여행이다. 책 속에도 언급되어 있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리스트'는 죽음 앞에 다가선 60대 두 남자가 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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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님의 [창조적 여행자]를 위한 첫번째 책 <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를 읽은 후로 두번째 창조적 여행자를 위한 책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 두번째 이야기는 저자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프로방스 지방의 라벤더 여행이다. 책 속에도 언급되어 있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리스트'는 죽음 앞에 다가선 60대 두 남자가 생을 마감하기 전 자신들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행에 옮기는 잔잔한 이야기인데, 여기에 프로방스의 마을인 에즈라는 곳이 등장한다. 에즈라는 마을은 산꼭대기에 있는 성채마을로 푸른빛 아름다운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인데, 나도 몇년전에 가보기는 했지만 영화 속 장소가 바로 그곳이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여행을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했는지가 역력히 드러난다. 국내의 어느 여행서적에서도 다루지 않은 '라벤더'만을 위한 여행. 라벤더로드라고 불리우는 라벤더길 여행을 준비하면서 저자가 직면했을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환희로 바꾸어 줄 보랏빛 라벤더 평원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을 똑같이 공유할 수 있었다고 하면 과장일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비록 몇군데에 한정되어 있지만 나도 프로방스 지역으로의 출장을 여러번 다녀보았기 때문인지 저자가 표현한 지중해 바다의 향기와 저절로 병이 치유될 것만 같은 부드러운 햇살과 같은 느낌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단, 나의 출장은 프로방스 지역의 최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7월,8월은 피했던 일정인지라 아쉽게도 환상의 보랏빛 평원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늘 바쁘게 니스 거리를 지나가면서 잠시 머릿속에 품었던 몇가지 의문들을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해결하게 되었는데, 니스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인 니짜, 그리고 유독히도 눈에 많이 뜨이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 '영국인의 산책로'라고 불리는 니스 해안가의 산책로, 호텔 네그레스코에 얽힌 이야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저자의 이런 디테일한 친절함이 좋다.

 

책을 읽으면서 가공하지 않은 라벤더의 진짜 향이 궁금해졌다. 그런데 나의 궁금증은 의외로 빨리 답을 받게 되었다. 지난 주에 런던에 출장이 있어 다녀오면서, 돌아오는 길에 잠깐 Doncaster에 있는 이모집에 들렸는데, 이모네 정원에서 라벤더 한덤불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지금은 색도 바래고 이미 겨울 준비에 들어선 라벤더였지만 덤불을 손으로 잡고 쓸어올리고 나서 냄새를 맡아보니 놀랍게도 라벤더 향이 고스란히 손에 배어있는 것이었다. 이미 다 시들어 없어져가는 라벤더도 이렇게 아직 깊은 향을 품고 있는데, 라벤더가 그 아름다운 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평원에 들어섰을 때의 향기는 아마도 머리를 아찔하게 하는 그것이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장의 사진에 반해 라벤더 로드를 계획하게 되었지만 실제 라벤더의 향기를 접한 이후로는 아마 그 아찔한 향에 이끌려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프로방스 라벤더로드는 사실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곳이라 일반 여행자들에게는 잠깐 짬을 내어 다녀오기는 힘든 코스이다. 나 역시 지난번 런던 펍 기행때처럼 따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창조적 여행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원하면 길이 생기는 법이다. 언젠가는 나도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보랏빛 라벤더로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l********d 201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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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1순위 지중해 바다의 향기, 그리고 라벤더 대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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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향기가 진동할 것 같은 표지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한권의 책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니 충분했다기보다 마음을 설레기에 만들었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까.   보통 여행 에세이 하면 짤막한 글에 사진이 비중을 꽤 차지하며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사진보다도 더 많은 글들로 여백을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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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향기가 진동할 것 같은 표지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한권의 책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니 충분했다기보다 마음을 설레기에 만들었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까.

 

보통 여행 에세이 하면 짤막한 글에 사진이 비중을 꽤 차지하며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사진보다도 더 많은 글들로 여백을 채워나간다.

하나하나 저자의 발자취와 더불어 머문 곳에서의 느낌뿐만 아니라 그곳에 얽힌 예술가, 영화, 유명인 등의 이야기들, 역사, 거리의 모습 등을 현장감이 느껴지도록 소개하는 글에 어느 순간 몰입되어 참 열심히 읽어보았던 것 같다.

 

그림같은 여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지중해의 푸르른 바다로 둘러 쌓인 곳이 많이 등장하고, 바다의 향기가 날 것 같은 그곳에 또 하나의 대표적인 향기인 라벤더 향기와 또 넓게 펼쳐진 해바라기, 드넓은 평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자가 한없이 부러워졌던 책이기도 하다.

 


 

니스를 시작으로, 칸, 아를, 아비뇽, 엑상프로방스로 이어지는 이 책에는, 제일 먼저 프롤로그에서 라벤더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저자가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출발해 엑상 프로방스로 가는 A8번 도로를 달리며 쓴다고 소개하는 글에서 프로방스에는 두가지 여름의 향기가 있다고 전한다.

하나는 바다의 향기로 휴양도시다운 낭만적인 코발트 빛 바다와 그 위의 요트들, 그리고 해변의 예쁜 집들, 종려나무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바다내음이라고 소개한다.

그리도 또 하나는 대지의 향기로 바닷가에서 내륙으로 들어간 시골에서 퍼져나오는 향기, 라벤더와 야생화, 파스텔톤의 외벽과 붉은 기와지붕, 올리브나무, 허브, 그리고 라벤더가 내는 향기들.

 


 

이렇게 시작된 프로방스 라벤더 여행은 7월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 속에서도 저자가 라벤더 로드를 가기엔 6-8월이 최적기라고 소개한다.

제 1부에서는 <지중해 바다의 향기>에서는 프로방스 여행의 출발지였다고 하는 코트다쥐르 지역 '니스'부터 소개한다. 이 니스는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2차 독립전쟁을 했을때 이탈리아를 지원한 보상으로 1860년에 프랑스에 편입된 프랑스의 다섯번째로 큰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 등을 시작으로 이 곳을 거쳐간 유명인들과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담게끔 저자의 소개가 꽤 소상하게 소개되어 있다.

후반부에는 프로방스의 재래시장과 부호와 스타들을 위한 수아레라는 지역, 모나코 등이 소개되어 가슴 설레이게 한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이 책의 제목이 된 라벤더길이 등장한다. 저자는 죽기전에 작성하는 리스트로 최근들어 화제가 되었던 그 단어 <버킷리스트>라는 단어 제 1번으로 고르드와 세낭크 수도원을 꼽았는데, 고르드는 사진을 보니 정말 저자가 사진밑에 써 놓은대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은가"라고 할만큼 멋진 곳이었다. 그리고 세낭크 수도원에서 만난 보랏빛 비밀의 화원인 라벤더는, '불로소득을 거부하고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토 수도원 수도사들의 근면과 청빈의 상징'이라고 한다. 이어지는 쏘 평원, 바농, 로통드를 '위대한 라벤더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소개한다.

 


그 외에도 제3부에서는 예술을 향기를 따라, 제 4부에서는 라벤더 로드의 절정, 그리고 제 5부에서는 버킷리스트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근사하고 멋진 프로방스 지역을 샅샅이 그리고 낱낱이 소개한다.

 

글과 사진에 매료되어 떠나고픈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는 참 부러운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생애 한번, 이 작가님의 말처럼 버킷리스트로 프로방스의 그 라벤더 로드를 걸어보고 싶은 욕망을 가득채운체 이 책을 덮었는데, 다시 꺼내보며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소망이 새록새록 번져왔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m******m 201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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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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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로드 작가 조용준 출판 컬처그라퍼 발매 2011.08.24 리뷰보기       라벤더는 천연화장품이나 비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이다. 직접 피부에 접촉해도 괜찮은 몇안되는 에센셜오일인 만큼 순하고 무난하면서도, 향기좋고, 효능도 좋고, 많이 재배되어서인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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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용준
출판
컬처그라퍼
발매
2011.08.24

 

 

 

라벤더는 천연화장품이나 비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이다. 직접 피부에 접촉해도 괜찮은 몇안되는 에센셜오일인 만큼 순하고 무난하면서도, 향기좋고, 효능도 좋고, 많이 재배되어서인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 오일이다.

 

라벤더 원산지로 유명한 곳이 바로 불가리아와 프로방스인데, 그 프로방스에 라벤더로드라 불리는 길이 있고, 그곳을 여행한 여행기라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읽는내내 설레였고, 진작 알았더라면, 몇년전 유럽에 갔을때 들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해서 얼마나 아쉽던지. 이곳이 저자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것처럼, 이제는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프로방스의 도시들에 얽힌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하고, 특히 얼마전 읽은 책에 나온 로스차일드가의 일화도 나와서 반가우면서도 이 지역이 더 가깝게 느겨지기도 했다.

 

전에는 유럽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알면알수록 유럽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력넘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이런 소도시들을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라벤더밭과 해바라기 밭을 감상하고, 지역상점에 들어가, 라벤더로 만든 상품과, 마르세유비누를 고르는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가이드북같이 필요한 정보도 세세히 담겨있어, 이 책 한권을 들고 당장 프로방스로 떠나도 될 것 같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의 여행계획에 프로방스가 추가되었으리라 확신하며, 몇년전, 산티아고 가는길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듯이, 머지않아 프로방스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위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YES마니아 : 로얄 k**e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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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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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그동안 여러가지 여행과 관련된 책을 즐겨 읽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떠나고 싶은 곳을 목록에 더하기도 하고, 때로는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리만족하기도 한다.  이 번에 읽은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그런 여러가지 의미가 아닌 정말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책이었다. '프로방스'라는 제목에 더 관심이 가서  읽게 된 책이지만,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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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그동안 여러가지 여행과 관련된 책을 즐겨 읽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떠나고 싶은 곳을 목록에 더하기도 하고, 때로는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리만족하기도 한다.  이 번에 읽은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그런 여러가지 의미가 아닌 정말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책이었다. '프로방스'라는 제목에 더 관심이 가서  읽게 된 책이지만,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펼쳐지는 보랏빛 세상은 '라벤더 로드'라는 제목에 더 호감을 갖게 한다. 

 

  사실 제대로 라벤더 꽃을 본적이 있던가 생가해보니 그런 기억이 없다.  허브 제품을  더러 구입하면서 라벤더 향이 나는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지만, 정작 꽃을 본 기억은 없다.  허브에 푹 빠져서 사는 지인을 만나 라벤더를  키우는지도 물어보고 라벤더 꽃부터 직접  보고 그 향기도 맡아보고 싶은 마음이 책을 읽는 동안 더 간절했다.  저자는 무조건 7월에 프로방스 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것도 라벤더 꽃이 한창 절정인 시기에 떠나라고 말한다.  그가 그토록 강요하는  이유는 책 속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다. 오래된 낡은 성당과 어울려 피어있는 보랏빛 라벤더 꽃밭은 정말이지  보라색 파도처럼 너무도 아름답다.  그리고 당장 그 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그저 라벤더 꽃밭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그들의 수입원이 되고 다양한 라벤더 제품이 함께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도  한 가지 꽃이 주는 여러가지  관광산업과도 연계가 되겠다 싶어  공부도 되는 시간이었다.  꽃을 심어  라벤더가 지천인 곳이 그대로 관광지가 되고,  그것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다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마냥 부럽기만 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번에 책을 읽으면서 보라색 라벤더 로드에 반해버렸다. 덜 피어 연한 보라색부터 흐드러지게 핀 진한 보라색까지  그저 보라색이 아니라 다양한 색을  시시때때 마다 품고 있음을 사진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프로방스]라는 말은  여행서에서 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어디서든 쉽게 만나게 된다. 인테리어를 즐기다 보니 관련 책을 자주 보는데,  그런 책에서도 언제나 쉽게 프로방스풍의 인테리어라는 제목으로  프로방스를 만나게 된다.  가까운 곳에 프로방스를 흉내낸 관광지도 있고,  프로방스가 그저 한 지역의 의미를 벗어난지 오래다.  여러가지 이유로 한 번쯤 꼭 다녀오고 싶은 장소였지만, 사실 라벤더 로드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 못했다. 이 번에 이 책을 통해 보라색이 지천인  저자가 여러 갈래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라벤더 로드와 더불어 황금빛 해바라기 밭까지 강열한 두 가지 색을 담은 그 곳이  너무  떠나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의 프로방스 라벤더 여행은 7월에 시작되었다. 나는  프로방스 깊숙한 곳으로 라벤더의  향과  빛깔을 찾아 길을 떠났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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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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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은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휴식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생활에 활력과 재충전의 기회로 또 다른 사람은 여행 그 자체에 목적을 두고 여러 나라를 자유로이 구경하고 싶고 가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저자 조용준씨는 프로방스로의 여행은 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에게 라벤더 꽃이 신이고 프로방스가 라벤더라며 프로방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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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은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휴식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생활에 활력과 재충전의 기회로 또 다른 사람은 여행 그 자체에 목적을 두고 여러 나라를 자유로이 구경하고 싶고 가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저자 조용준씨는 프로방스로의 여행은 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에게 라벤더 꽃이 신이고 프로방스가 라벤더라며 프로방스를 찾아가는 여행이 곧 라벤더로 찾아 가는 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로방스 이름을 내세운 아름다운 음식점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곳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일산에 프로방스라고 불리는 곳을 다녀온 적이 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이야 워냑에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걸로 알고 있으며 그곳에서 대충 프로방스라는 곳들이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책 속에서 만나게 된 프로방스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다.

 

프로방스라고 불리우는 지명으로 나타낸 곳들을 따라가다보면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 된다. 깎아지른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지중해 바다의 푸른 물결은 최고의 휴양지라는 이름으로 손색이 없는 곳들과 예술이 숨쉬는 박물관이나 파브르의 생가, 원형극장 등과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영부인이 되었다는 모나코를 비롯 다소 낯선 프랑스의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와 보라빛 물결이 넘실대는 라벤더 천지인 세낭크 수도원의 모습과 발렝솔의 라벤더 밭은 인상적이다.

 

라벤더를 알고 있지만 정확한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았다. 사진속 라벤더를 보면서 라벤더라는 것이 프로방스의 척박한 땅 작은 돌들이 너무 많아 농사를 하기 힘든 황폐한 대지에 에서 피어난다고 하는데 라벤더로 수놓아진 모든 곳이 전부 황폐한 대지인지.. 사진속 라벤더 꽃들을 보고 있으면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

 

라벤더와 함께 고흐를 매혹시킨 해바라기의 황금빛 물결은 저자 또한 넋을 잃고 보았다고 고백한다. 사진 속 가득 담긴 해바라기의 모습은 저절로 탄성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프로방스도 여행하고 싶지만 '아를'이란 마을에 가서 꼭 사진 속 해바라기 밭을 보고 싶은 강한 바램을 가져본다. 라벤더 로드의 길에 있는 프로방스 장날에 만날 수 있는 강렬한 색깔의 그릇과 각종 라벤더 제품들도 보고 싶다.

 

저자를 따라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를 여행한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프로방스 도시들이 주는 매력들과 보라색 라벤더 물결로 인해 그동안 짜증나고 조금은 피곤했던 심신이 저절로 치유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여행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설레는 가슴으로 인해 삶이 행복하다. 프로방스는 분명 매력이 넘치는 도시들이라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곳임에 틀림없다. 볼거리를 찾아 쫓기는 여행이 아닌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으로 프로방스로 라벤더 향기를 맡으러 떠나고 싶다. 저자처럼 나역시도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 속에 프로방스로의 여행을 첨가하려고 한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너도 언젠가는 프랑스 남부 지역에 대해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마 앙티브에 있는 모네를 찾아가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남부 지방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부드러운 시골도 갑작스럽게 차가운 북서풍이 휘몰아쳐 오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바람이 없는 날이면 그만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밀도 깊은 색조, 맑은 공기, 그리고 가슴 설레는 고요함 등이 그것이다." -p148-

 

q******5 2011.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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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서평]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것에 끌린다는 어느 광고 문구처럼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에 끌리고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여행지를 동경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습성인 것 같다. (이것은 실제로 거기를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 갈 수 없는 곳이라도 간접적으로 사진이라도 만나보고 그 곳을 다닌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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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것에 끌린다는 어느 광고 문구처럼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에 끌리고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여행지를 동경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습성인 것 같다. (이것은 실제로 거기를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

갈 수 없는 곳이라도 간접적으로 사진이라도 만나보고 그 곳을 다닌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림같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프로방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그런데 라벤더가 책 제목에 있는 것은 조금 의외였다.

아름다운 바다냄새를 떠올렸는데 프로방스에 라벤더라니!

(참고로 프로방스는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에 접해있는 프랑스 남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지방의 라벤더 냄새가 저자에게 얼마나 큰 자극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허긴 자연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중해 바다냄새면 어떻고 라벤더 꽃향기면 어떠하랴!

그런 곳에 내 자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할텐데 말이다.

 

하여튼 저자는 우리가 평소 책자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프랑스 소도시들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사실 프랑스는 파리말고는 소개된 지역이 거의 없는데 이 책은 내가 처음 보는 작은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어서 프랑스란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알게해주는 느낌이다.

 

패키지 같은 빡빡한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들, 혹은 꼭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휴양을 얻으면 여행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좋은 휴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8*****i 201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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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 라벤더를 찾아 가는 여행길에 보게 되는 것들..
"[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 라벤더를 찾아 가는 여행길에 보게 되는 것들.." 내용보기
여행을 떠난다는 건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고,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새로운   공간의 만남과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알았던 걸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여행은 우리를 많이 설레게 한다.   해외를 여행을 한다는 건 나에게는 아직은 먼 훗날의 애기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 라벤더를 찾아 가는 여행길에 보게 되는 것들.." 내용보기

여행을 떠난다는 건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고,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새로운

 

공간의 만남과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알았던 걸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여행은 우리를 많이 설레게 한다.

 

해외를 여행을 한다는 건 나에게는 아직은 먼 훗날의 애기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언제가 나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로방스란 말은 많이 들어 본 말이다.

 

하지만 정확히는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므로 해서 정확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프로방스”는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동쪽 지역을 가리킨다. 통상적으로 내륙 산간지역인 프로방스와

 

남쪽 해안지역인 코트다쥐르를 통틀어 프로방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작가를 따라가는 프로방스 지방의 여행은 나도 함께 여행을 하는 듯

 

호기심과 함께 신나고 재미난 여행길을 오르게 된다.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찾아가는 곳마다의 지명과 그 곳만의

 

특징과 이야기들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고 작가의 눈으로 본

 

생생한 모습들을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면 직접 본 광경보다는 못해도

 

비숫한 감동과 느낌을 실감나게 느낌 받기도 하였다.

 

프로방스는 올리브와 포도와 라벤더를 키워낸다. 또한 두 가지 여름의 향기가 있다.

 

바다의 향기와 대지의 향기다. 안쪽의 땅에서 가장 빛나는 것 라벤더다.

 

프로방스의 척박한 땅, 자잘한 돌들이 너무 많아서 농사를 지울 수 없는

 

그 황폐한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찬란한 빛깔을 피워낸 라벤더를 만나러

 

찾아 나선 길에는 그 외의 새로운 볼 거리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있었다. 라벤더의 보랏빛과 함께 풍격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해바라기 역시 절정을 이뤄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고, 미술관과

 

미술의 대가라 불리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고흐..등이

 

숨 쉬었던 곳이며 그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호텔 네그레스코가 간직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라벤더에 관한 요정이야기와 아비뇽 교황청 광장의 코끼리 조형물도

 

보통의 생각을 바꿔 놓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라벤더, 올리브, 매미, 미스트랄, 해바라기, 와인, 파브로 박물관,

 

밀밭, 온통 붉은 기가 도는 황토색 마을, 세계 최고의 향수도시 그라스와

 

그 외 많은 볼 거리와 이야기들을 이 책의 여행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프로방스를 다녀 온 듯하였다. 아마도 작가의 노련함이 있어서

 

읽는 나 자신도 재밌게 책 속의 작가와 함께 프로방스를 다녀온 느낌이었다.

j******1 2011.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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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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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나의 눈을 확 휘어 잡은 보라빛 라벤더 온통 보라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라벤더와 뜨거운 태양과 함께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이 이국적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는 프랑스로의 여행을 동경하면서 이 책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로 내 마음과 눈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화폭에 고스란이 담아내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하는 프랑스의 정경과 정취를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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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나의 눈을 확 휘어 잡은 보라빛 라벤더

온통 보라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라벤더와

뜨거운 태양과 함께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이 이국적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는 프랑스로의 여행을 동경하면서

이 책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로 내 마음과 눈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화폭에 고스란이 담아내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하는

프랑스의 정경과 정취를 한껏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작가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면서

그가 느끼고 누려던 자연 경관과 그 지방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생하게 전해 주고 있고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는 이국적 정취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더욱더 충동질하게 하였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큰 선물이라고 한다면 예술 혼이 담겨 있는

프로방스 지방에서 만나 보는 유명 화가들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클 프로방스 지방 곳곳이 예술적 감각과 예술 혼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아주 특별한 매력과 아름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라빛 라벤더를 찾아 떠나는 이 여행은

작가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끼고 맛보고 누렸던 보라빛 라벤더와의

환상적인 만남의 장으로 이끌어 주고 있고

프로방스 각 지방의 특성과 주요 정보, 그리고 그곳에 머물었던

예술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배경 설명과 흔적들의 소개는

한층 더 그곳의 정서를 느끼게 하고 공감하게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라벤더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게 되었고

프로방스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보라빛 라벤더가

언제가 꼭 가보리라 하는 바램과

반드시 가보리라 하는 강한 다짐을 하게 하는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내 인생 버킷리스트의

한 일부임을 가슴에 새겨 보면서 책 곳곳에 담아 놓은

보라빛 라벤더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b*******2 201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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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대지의 향기에 매혹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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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 다년온 이도, 다녀오지 않는 이 마저도 프로방스의 마력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우연히 한 장의 사진에 매료되어 프로방스 라벤더 여행을 감행했고 다녀온 후에도 보랏빛의 향기에 매료되어 열병에 젖어 있다고 했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 <BiBi 아이리스>를 읽은 후 부터 보랏빛 열병은 떨어지지 않았다. 김강원 작가가 그린 만화는 프로방스를 주인공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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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방스에 다년온 이도, 다녀오지 않는 이 마저도 프로방스의 마력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우연히 한 장의 사진에 매료되어 프로방스 라벤더 여행을 감행했고 다녀온 후에도 보랏빛의 향기에 매료되어 열병에 젖어 있다고 했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 <BiBi 아이리스>를 읽은 후 부터 보랏빛 열병은 떨어지지 않았다. 김강원 작가가 그린 만화는 프로방스를 주인공 아이리스가 어렸을 때 성장했던 곳으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라벤더의 보랏빛으로 물들었지만 만화 속에서는 보라색 아이리스로 표현되었다. 만화를 소장하고 싶어 여기저기 수소문해보지만 쉬이 구해지지 않는다. 만화의 배경이 되었던 프로방스는 정확히 어디었을까?

 

프로방스는 정확히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동쪽 지역을 가리킨다. 통상적으로 내륙 산간지역인 프로방스와 남쪽 해안지역인 코트다쥐르를 통틀어 부른다고 한다.  - p.6

 

프랑스 사람들은 남프랑스의 프로방스와 랑그독 지방을 흔히 '미디Midi'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정오'라는 단어의 뜻처럼 항상 태양이 정오의 위치에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햇살이 풍부하고 목가적이며 풍요로운 곳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다. (중략) - p.7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계획하는 것이 아닌가보다. 우연히 보게된 사진 한 장으로 그는 머나먼 프로방스를 방문했고 꽃이 만개한 라벤더 로드를 여행할 수 있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프로방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는 프로방스를 가기전에 '프로방스' 여행기를 읽으면서 아쉬움이 더했다고 한다. 행복한 유쾌함이 아닌 왜 우울과 우수가 묻어나올까 고민한 그는 나중에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여행시기의 문제였다고 하니. 아무튼, 그는 성수기의 프로방스를 글로, 사진으로 담아왔다. 가을로 접어든 우울함이 아닌 갓 피기 이전의 라벤더를, 혹은 만개한 라벤더의 향과 빛깔을 찾아 떠났다.

 

책에 언급된 곳 중에서 니스와 모나코를 다녀온 적이 있다. 짧은 여정이지만 발자국을 남기고 왔던 곳이지만 저자의 글처럼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도시화된 관광지의 느낌이 물씬 풍겼고, 물가가 비싼 곳으로만 여겼던 곳이었는데 샤갈 박물관이나 니스 부근의 해안도시인 앙티브에 피카소 박물관이 있었다니 짧은 여정속에서 보지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을 더한다. 유수깊은 니스의 역사는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로서 그 역사를 더해가고 있고, 우리가 이름만 언급해도 알만한 스타와 유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니스에서 에즈, 생 장 캅 페라, 빌프랑슈 쉬르 메르, 모나코, 고르드, 세낭크, 쏘, 쿠스텔레, 아비뇽, 아를, 생 레비 드 프로방스, 레 보 드 프로방스, 님, 오랑주, 세리냥, 지공다, 니옹, 뷔 레 바로니에, 메뷔용, 세레, 오래송, 루시용, 루르마렝, 레 메, 메젤, 발렝솔, 생트 크루아, 그라스, 방스, 카뉴 쉬르 메르, 칸, 빌르뇌브 루베까지 여정을 더한다. 때론 누군가의 발걸음으로, 또 누군가는 전성기때 프로방스에 머물다가 갑잡스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가 하면, 누군가의 손에 그려진 캔버스화에서 명작이 탄생하곤 한다. 

 

정신병원에 몸을 의탁한 후에도 그는 쉼없이 그림을 그렸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괜시리 마음이 짠하다. 고흐가 죽고 그의 그림은 비싼값에 팔리고 있지만 그가 살아생전에 생활고에 시달린 것을 생각하면 예술가의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물음들이 떠오른다. 그가 살아있었을 때 그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는 길을 따라 여정을 돌면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화 기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프로방스에 대한 동경과 환상이 있어 그 어떤 책보다 기대감이 많았던 책이었다. 그러나 생각하는 것과 달리 예술가의 발걸음 저자의 여행기, 혹은 있는 그대로의 프로방스 지역을 담은 이야기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기름이 물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겉돈다. 느낌만 난무한 여행기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무엇도 아닌 그저 프로방스에 대한 '찬양'이 더해진 여행기는 그 멋을 더하지 않는다. 오히려 빛이 사그러지는 느낌이다.

l****9 201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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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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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프로방스의 정수는 이들 도시가 아니라, 뤼베롱과 알피유 산맥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조그만 시골마을들이다. 관광객을 상대하기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대를 이어가며 농사를 직소, 프로방스의 햇살이나, 바람, 토양에 순응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알퐁스 도데나 마르셀 파뇰의 소설에 나오는 바로 그 프로방스인 것이다.” (프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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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프로방스의 정수는 이들 도시가 아니라, 뤼베롱과 알피유 산맥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조그만 시골마을들이다. 관광객을 상대하기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대를 이어가며 농사를 직소, 프로방스의 햇살이나, 바람, 토양에 순응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알퐁스 도데나 마르셀 파뇰의 소설에 나오는 바로 그 프로방스인 것이다.”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책 16쪽에서 발췌)


피터 메일의 책을 통해 프로방스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곳 사람들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인정이, 겨울에는 미스트랄이 불어와 옷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그곳만이 간직하고 있는 소박한 풍요로움이 삶을 더없이 여유롭게 만드는 그곳의 이야기는 마음을 설레게 했기에, 언젠가는 꼭 프로방스에 가보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프로방스와 관련된 책들과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궁금해 하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가보게 될 그곳이지만, 그래도 알고 싶었다. 아직도 프로방스가 그래도 머물러 있는지.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곳만은 여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의 책에서 그곳의 모습에 눈으로 마음으로 찾게 되었다.


이제까지 만났던 프로방스의 모습은 조금은 한산하고 목가적인 느낌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생기 넘치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과 풍요로운 음식이야기들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그곳 자체가 눈이 부실정도로 생기가 넘치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보랏빛에 매료되었던 것뿐만 아니라 그 빛남에 눈이 부실 정도다. 모든 것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 건강하게 그 땅을 지키고 있고, 삭막한 땅 위에서도 어김없이 향을 내뿜으며 그곳을 빛내주고 있는 존재를 만난 느낌은 상쾌할 수밖에 없다.


이번 책의 경우는 프로방스의 여러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중해의 푸름과 햇살을 느껴볼 수 있는 지역에서부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시골마을이 간직하고 있는 소박함, 예술가들이 사랑하고 아껴왔던 지역과 라벤더의 보랏빛에서부터 해바라기의 노란 풍경이 아름다움과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는 프로방스의 여러 모습들을 읽을 수 있다.

이제까지 특정 지방에 한정된 모습으로 프로방스를 살펴왔다면, 이번 책은 라벤더의 향과 빛을 찾아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통해 프로방스 여러 지방이 간직하고 있는 그들만의 색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에, 눈에 담기는 모든 곳들에 마음이 흔들렸다. 여행의 경우는 떠나기 전의 설렘이 가장 크기에, 아마 지금 느끼는 이 설렘을 막상 그곳에 가서는 느껴보지 못할지 모른다. 또는 책과는 다르지 않냐며 속으로 투정을 부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기대하고 설레는 지금 이 순간이 즐겁기에 그때 가서 투정을 해보는 것도 또 그로 인해 새로운 프로방스를 나름대로 발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d*******p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