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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대하여 / 프랜시스 오고먼 저 단순히 정신적 스트레스에 관한 의학 서적이 아니라 걱정이 무엇인지 고찰하고 과거 문학작품에 나오는 걱정을 다루어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인들이 걱정에 대해 가지는 생각들을 심도깊게 다룬 책이다. 문학 작품을 다루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 작품들이 나오고 당시 시대상과 걱정의 상관 관계가 흥미롶게 다루어진 책이기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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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나에게 걱정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것 같은 제목이었다. 걱정하지마세요~ 하는 메세지를 주는 게 아니라, 걱정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라는 설명이 적절하다. 그래서 읽고 나서 쓸데없는 걱정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 책을 읽고 걱정에 이점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결국 살면서 걱정을 전혀 안 하면서 살 수는 없다. 걱정하지 않는 인생은 그것대로 또 문제가 있다. 하지만 걱정을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현명하게 함께하는 법을 배우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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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걱정에 대하여 걱정하는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니 재미있을거같아 보였다. 책 내용은 걱정에 대한 이론이 가득하겠지만 걱정이라는 단어가 가진 모호함과 이중성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책 표지 역시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걱정을 걱정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일이기도 하다. 걱정을 잘 견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일거 같아서 기대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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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일단 제목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10년 대여로 싸게 풀리자마자 구입했습니다. 네네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사실 이 책이 쉬운 책은 아니에요. 오히려 시작하는 순간 잠이 오기 시작하는 마법의 책입니다. 걱정에 대해 말하려 했는데, 걱정하지 말고 자라 이런 느낌이에요. (나 혼자만 이런 건 아니겠지)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걱정은 사실 쉬운 말을 어렵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내용이기도 해요. 살면서 머릿속에, 두 어깨에, 온 몸뚱아리에, 마음 한구석에 가득가득 쌓아놓은 이 걱정들이 사실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에 오히려 위로를 받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어렵지만 참 괜찮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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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영문학 교수였군요. 어쩐지. '걱정'에 대해 수록된 온갖 서양 고전들이 인용됩니다. 와닿는 문구도 많았어요. '잘 수립된 불평만큼 인간에게 매우 보편적으로 위안이 되는 것 또한 없을 것이다. 이는 곧 자신이 상처를 받았다는 느낌이며, 인간의 마음은 이를 곱씹을 수 있다.'(오를레이 농장, 앤서니 트롤럽) 또한 '마음 뒤편에서 걱정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동안,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를 가지고 노는 동안,' 등. 걱정에 사로잡히는게 사유나 자기분석의 열망에 근원적으로 이어지는 행위일지 모른다는 것, 다소 병적인 경로로 창작혼과 이어지기도 하겠지요. 이 책은 가볍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방법이나 사고방식으로 걱정을 극복하라고 명하거나 도움을 주려고 애쓰지도 않습니다. 온갖 문헌을 통해 걱정이란 것의 정체를 파헤쳐볼 뿐이에요. 사실 걱정하는 병이란건, 타인인 누군가가 해답지를 준다고 그대로 받아적어서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자신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공유하는 과거의 흔적들을 보면서 그 막연한 걱정에서 한걸음 떨어질 '수도' 있고. 보다 메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숨겨진 목적이 있는 책 같아요. 다소 어려운 글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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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쓴 심리학 책을 읽고 싶었는데, 간만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걱정을 주제로 진중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참 새롭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번역본 특유의 어색함이 있어 읽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강하고 빠르게 전개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문판으로도 한 번 읽어보면 작가의 의도를 더 이해햐기 쉬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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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대하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걱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걱정을 가슴 가득 안고 살지만 걱정에 대해 심각해서 고민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자의 걱정 공부를 보고 있자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걱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걱정을 정의하기 어려운 것 부터 시작해 걱정이 우리에게 주는 아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다음으로 2장으로는 걱정에도 해결책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실제로는 의미가 크게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3장은 걱정과 이성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걱정의 역사적 기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걱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하고 있는 걱정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걱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없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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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걱정을 비록 질병은 아니지만 정의하기도 어렵고 설명하기도 쉽지 앟은 보편적인 경험이자 일상적 고통으로 종종 우리의 일상 생활을 방해하는 감정 작용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걱정이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우리의 삶과 함께 하게 되었는지를 다양한 문학 작품과 문화사를 통해 살펴보며 인문학적 고찰을 시도하는 책입니다. 또한 걱정의 증상과 원인, 역사와 치료법, 걱정의 의미와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 걱정이 이성과 감성을 지닌 복합적 존재인 인간에겐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달아 이를 무리해서 제거하기 보다는 걱정과 함께 원만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걱정이 삶을 불편하게는 만들어도 걱정이 없는 삶을 살기란 어렵다는 것을, 걱정 자체가 인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는 걸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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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할만한 주제는 아니네요. 설명이 꽤 방대하고 전문적으로 풀어내는 문장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걱정은 단순히 마음속에서 스스로를 관심의 중심으로 만드는 우리의 역량을 바라보게 만드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걱정은 우리가 진정으로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노출시킨다. 걱정에 관해서 생각하다 보면, 나는 불안한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즉 비록 내가 스스로를 합리적인 인간으로 생각하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내 삶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정작 믿음이 상당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이다. 나를 걱정하게 만드는 것에 관해서 내가 더 많이 생각할수록, 나는 이제껏 믿음에 의거하여 내 행동을 인도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에 더 많이 직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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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산만하다. 걱정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은 좋은데, 글 자체가 두서없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그저 걱정과 관련해서 종합적인 이해와 판단을 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심리적인 것도 아닌 것이, 사회적인 것도 아닌 것이, 물론 이런 독자의 반응을 저자가 기대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읽고 나서 그리 만족도가 높은 책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