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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감나무에 있던 감들은 지붕아래 빨랫줄에서 오골쪼골 곶감이 되거나 홍시가 되어 있겠지. 마트가자고 조르던 아이의 간식이 되거나 이 없어도 슥슥 훑어 드시던 할머니의 먹거리가 되었다. 지금은 곁에 안 계시는 할머니가 아련히 떠오른다 그 커다랗고 단단하던 감나무는 잘 있을까 그림책처럼 내 맘 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을 감나무가 그립다 참 많이 웃었던 그때의 기억을 아련히 떠오르게 하는 작가의 그림이 가슴 한 켠에 오래도록 남을듯 하다. 감나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