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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교회(광염교회) 청년담당 목사가 책 썼구나. 이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었다. 감자탕교회 이야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광염교회 청년부 얘기일려나.. 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 당연히 별로 기대는 안 됐다. 추천사와 서문을 읽으면서 재미난 일이 일어났다. 저자인 이석진 목사의 이론(?)에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다는 것. 그는 청년을 콩나물이라고 부른다. 콩나물 시루를 보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콩나물은 그 밑 빠진 독에서 길쭉하니 쑥쑥 자란다. 그런 것처럼 청년부도 밑빠진 독처럼 투자하고 애써도 다 빠져나가버리는 것같은 사역의 대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은 콩나물처럼 자라준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다만 사역자가 그 자랄 틈을 기다려주지 못함이 문제일 것이다. 격하게 공감되는 시작의 책. 읽어야겠지..ㅋㅋ 간단히 말하면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렇다고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충분히 청년들의 상황 속에서 깊이 생각하고 또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소중한 충고들이 가득하다. 비전에 대한 그의 생각에 격하게 감격한 것을 시작으로 한 장 한 장 속에 청년을 대상으로 사역하길 꿈꾸는 나로써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다. 그리고 만나는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잔뜩 생겼다. 그리고 이 책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청년사역자로써의 저자는 오랫동안 청년들을 만나면서의 경험과 말씀 앞에서의 진솔함으로 이 책을 써내려갔지 싶다. 청년들을 하나님을 꿈꾸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걷도록 도우면서도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조금 돌아가도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다. 아마도 사역자로써의 그의 태도를 배우면서 그의 이야기들을 통해 나 또한 위로받고 도전받고 권면받게 된 것 같다..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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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녹록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다. 대학입시를 위해 힘겹게 달려왔더니, 대학 1학년 때부터 취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다. 스펙을 쌓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도전하기조차 포기하는 청년들……. 속도에 뒤쳐지면 도태되는 것 같아서 잠도 이룰 수 없고,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 때부터 불어나는 빚은 마음의 빚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공통된 고민이다. 여기서 기독청년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콩나물 청년들에게'를 읽는 내내 느꼈던 마음은 '따뜻함'이다. 저자는 책에서 잦은 실패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밖에 없고,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사람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책은 청년들의 큰 고민인 '진로'와 '이성교제(결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다. 청년들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마음이 이 책에 녹아져 있다.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겉표지에 적혀진 "이 책은 청년들을 감싸 안으며 쓴 편지다"라는 문장이 딱 어울린다.
기독 청년들뿐만 아니라, 신앙이 없는 청년들에게도 권한다. 이 책은 통해 "많은 청년들이 삶의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기쁜마음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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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어떻게 자랄까? 콩나물처럼 자란다. 콩나물 물주는 게 독특하다. 밑이 뚫린 상자에 그냥 준다. 물이 남아 있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지만 그래도 콩나물은 자란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청년들은 그렇게 자란다. 이 책은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지 않다. 청년들이 방황하고,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런 과정이 청년들의 성장을 방해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신 분이다. 당연한 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청년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석진 목사님은 오랫동안 청년 사역을 하면서 청년들의 심리, 상황, 환경 등을 매우 잘 알고 계신듯하다. 그래서 이야기 하나 하나가 매우 호소력 있다. 여기서 나오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청년들의 고민의 무게를 덜어준다. 이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기독교 버전이다. 패러디 하자면 고민하니까, 방황하니까 청년이다. 고민과 방황의 끝은 절망과 패배가 아니라 성숙이 기다리고 있다. 두려워 하지말자. 움츠려들지 말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한 번 도전하자.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지레 쫄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