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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얼굴은 밝지 않다. 사랑을 잃은 슬픔으로 가득차 있어 그럴 것이다. 모든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자기 탓을 하게 마련이다. 그때, 어땠더라면...,,, 이라는 수많은 가정을 생각한다. 그 모든 것이 내 잘못인양, 죄책감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연인을 죽음으로 잃은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너무 슬퍼서 몇 년씩 추모관 하늘재를 다니는 여자와 남자. 둘은 슬픔의 얼굴로 그렇게 스쳤다. 누군가 죽었을 때 추모를 하러 다니는 기간은 보통 한달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자와 남자는 3년, 5년째 잊지 못하고 하늘재에 발걸음을 한다. 누군가와 웃는 것도, 다정하게 말하는 것도 볼 수 없었던 사람들.
슬픔을 간직한 자만이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다. 연의 정원이라는 꽃집을 운영하는 도연과 같은 건물 3층에서 세무사무소를 운영하는 도경은 그곳 하늘재에서 만났다. 자기의 슬픔에 빠져있느라 다른 사람을 바라보지 못했던 이들의 시선이 어느 한 곳에 붙들렸다.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람을 마음에 담고 있는 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만났다. 상대방에게 죽은 연인이 있다는 걸 알면서, 그것을 인정하면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슬픔이 깔려 있었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염려가 낯설지 않았다. 도연을 애타게 바라보는 민혜와 그런 민혜를 사랑하는 현수. 이제 그만 죽은 연인을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도경의 누나 채경. 사랑하는 그들이 곁에 있었기에 도연과 도경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하는 일에만 매달렸으리라. 이제 그들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 지난 사랑을 기억해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랑과 슬픔이 교차하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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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너라서,,, 송지성 작가님은 처음 접한 작가인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구매 했어요. 하도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더이상 생화를 만질수 없게 된 꽃집 주인이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러 있는 도연에게 어느날 생화 메리골드를 선물하며 다가오는 남자 구도경, 이별의 슬픔도 가엾은 애저이란 말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도연에게도 산들 바람이 불어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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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물 위에 돌맹이 하나가 퐁당 빠지면 파문이 인다. 그렇게 점점 더 멀리멀리 퍼지게 된다. 너무 잔잔한 물을 보면 그렇게 심술 아닌 심술을 부리게 된다. 하지만 왠지 물은 좀 찰랑이며 흘러야 할 것 같다. 밝은 미소를 띈 얼굴처럼...
도연은 오늘도 하늘재에 왔다.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좋으면서도 쓸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시간이 흐르지만 정지해 있는 듯한 자신이 참 애달프면서도 잘 놓지 못한다. '이젠 놓아야겠지?' 그렇게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은 어느 날 수강생으로 그가 찾아왔다. 하얀 손수건과 함께... 도경은 오늘도 하늘재에 왔다. 그런데 그 앞에 한없이 힘겨워 보이지만 맑은 그녀가 보인다. 모든 것에서 시큰둥해져버린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놓지 못하고 있는 그의 앞에 나타난 그녀는 모든 것이 달라보이도록 하는 마법을 부렸다. '저 만나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쓸쓸하고 애잔한 하늘이 떠오르는 시작이었다. 그래서 한없이 슬프면 어쩌나...걱정을 하면서 글을 읽었다. 쓸쓸함이 몸에 배어서 인조 인간같은 모습을 하고 살고 있는 여주와 자신도 여주 못지 않았으면서 그녀가 안쓰러워 자신의 가면을 벗어던진 남주가 등장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오는 허탈함은 그 어떤 것을 잃었을 때보다 크다. 그리고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을 잊고 다른 누군갈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너무 절절한 사랑을 하고 있던 커플들이라면 더더욱... 이젠 좀 희미해졌지만 그런 사람이 있었다. 늘 밥먹었느냐 물었던 그... 밥이 뭐 대수냐며 대꾸도 퉁명하게 했던 나... 그런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선 뱃 속이 든든해야한다던 그의 말이 정말 맞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그가 생각난다. 아마도 소설 속 도연과 도경도 그러지 않았을까? 특히 여주는 그런 감정이 남주보다 훨씬 더 컸을테다. 예고된 이별이 아니라 더욱 가슴아팠을 여주...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한다고.. 이젠 그런 여주의 모습은 벗어던져야 할테다. 행복한 생각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그가 나타났으니... 겨울 동안 춥고 쓸쓸하고 아파했으니 이젠 따뜻한 봄을 맞아 행복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고 살 수 있길... 겨울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얼른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길... 바란다. 소설 속 그네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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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 구도경 여주 : 하도연
똑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힘들어하는 두사람의 이야기 였습니다. 산사람은 살아야하는다는 말이 이 책의 두사람 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자신의 생일날에 잃게 된 도연과 똑같이 사랑하는 연인을 병으로 잃게 된 도경 두사람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시간이 멈춘듯이 그저 하루하루를 죽지 못해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사랑이 뭔지라는 생각과 연인들이 죽은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추모관하늘채에 발걸음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생각을 했습니다.
운명처럼 똑같은 상황에 벗어나지 못한 두사람이 만난것은 어쩜 하늘이 주신 인연 같았습니다. 각자의 아픔을 서로가 감싸주고 어루만져주면서 상처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서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그들을 보면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픈과거를 가슴에 간직한 두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인정하고 운명처럼 신이 주신 사랑을 놓치지 않고 행복해져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잔잔한 내용의 소설이었고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남주와 여주의 순애보적인 사랑과 그런그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들의 전연인들을 보면서 부럽다는생각과 멈춘시간속에 머물려있던 그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지만 이제야 죽은 연인들을 가슴속에 묻고 새로운 사랑을 하는 용기를 낸 두사람이 매시골드의 꽃말처럼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의 문구처럼 누구보다 많이 행복졌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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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의 전작, 20일을 참, 공들여 읽었다.
로맨스라기 보다는 뭔가 문학적인 요소가 참 강한 글이었는데
글을 잘쓰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봄, 너라서는 제목과함께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입을 했는데
솔직히, 로맨스는 기대하지 않았다
워낙 처음 읽었던 소설에 로맨스 비중이 낮아서.
하지만 이번 책은 로맨스적 요소가 충분해서 로맨스 소설 독자로서 참, 즐거웠다.
연인을 잃은 아픔을 겪은 두 사람. 이 두사람의 연인이 잠든 곳은 하늘재.
이 하늘재에서 두 사람은 의식없이 스치듯 처음 만난다.
그리고 로맨스가 시작이 되어야 하니 어느 한쪽은 상대를 기억하고 눈여겨 보고 어떤 감정을 받고.
이 봄, 너라서에서는 남주가 먼저 여주를 눈과 마음에 담는다.
필연적이게도(작가님의 의도였겠지만) 한 건물에서 각자의 일을 하게 하고, 우연처럼 만나고.
연인을 잃고 종이꽃이 된 여주를 생화로 만드는 남주가 인상적이었다.
메리골드. 책에 나오는 꽃인데 기어이 오고야 말 행복 이라는 꽃말이 잘 어울리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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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고 감정이 사라진 두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과거의 사랑에게
안녕하는 모습이 쓸쓸하면서도 참암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이야기 였어요
이 두 남녀에게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건가 싶어서 더더욱 간절한 마음이 생기는 이야기였네요
한 사람이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것이 남은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상실을
주는건지 굉장히 실감이 나더라구요 잘못이 없는데도 마음의 짐때문에 본인의 인생을 놓고
친구에 죄책감에 있는 모습도 그렇고 그나마 여주가 행복을 알아가는 모습덕에 짐을 놓는
친구의 모습도 참암 마음 아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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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어요. 마냥 잔잔한 글인가 했는데 여운이 많이 남는 글이네요. 여주 도연은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고, 남주 도경은 여자친구가 병에 걸려 죽어요. 두 사람 다 연인을 잃고 힘들어 하는 시기를 지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강으로 시작해서 강으로 끝나는 19금 소설들 속에 빛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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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삶의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않은 채 무심하게 그저 살아가는 한 여자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남자와 만나서 사랑을 하는 이야기다. 읽고서 가슴이 먹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연이가 승우를 잃었던 것처럼 도경이가 민정이를 잃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떠나 보낸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기도 했고 도연이가 많이 안타깝기도 했다. 여주 하도연 - 연의 정원 사장 압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음. 남주 구도경 - 32세 해인 세무사무소 소장 유민혜 - 도연이의 단짝친구 도연은 자신의 생일 날 승우와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차선을 넘은 한 차와 충돌하게 되면서 승우를 잃게 된다. 승우를 잃은 뒤로 도연이의 얼굴에선 점차 표정이 사라져만 갔고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것처럼 모든 것의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아간다. 승우를 쉽게 잊지 못하고 어떤 사람도 만나지 않은 채 비생산적으로 지내는 도연이가 걱정되고 신경쓰였던 민혜는 자신의 남자친구보다 언제나 도연이를 우선적으로 신경쓰고 챙겼는데 그런 민혜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던 현수는 자신과 도연이 둘중 가장 소중한 것을 고르라며 말을 꺼내고 민혜는 현수가 아닌 도연이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것처럼 그냥 사는것엔 어떤 미련도 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도연이가 곧 죽을 것처럼 무척이나 위태롭게 느껴졌고 자신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거라고 생각하며 언제나 도연이의 눈치를 보면서 도연이를 걱정하고 신경쓰는 민혜가 짠했다. 그 사고는 민혜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차선을 넘은 그 운전자 때문에 발생한 사고에 불과한데 왜 민혜가 도연이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늘 미안해하면서 그녀의 눈치를 보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도연이를 옆에서 더 챙겨주고 싶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마음이 쓰였던것 같다. 그리고 그 사고는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이제 그만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라고 너도 어찌보면 피해자인데 왜 가해자가 된 것처럼 그렇게 행동하느냐고 이제 좀 편해져도 괜찮다고 말을 건네주며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읽으면서 도경이가 가지던 마음이 공감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데 그 사람의 뒤를 따라서 죽고싶지 않은 처참한 이기심이 마음 아팠다. 소중한이가 내 곁을 떠났다고 해서 바보같이 뒤를 따라 내 목숨을 내던져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없다고 해서 날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내 곁에 없는 것도 아니고 두 번 다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못 만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 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잊고 지내도 함깨했던 시간 추억들은 내 가슴 한켠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을거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랑을 잃었다고 해서 죽은 것처럼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떠나보낸 사람이 그립고 보고싶어질 때면 한켠에 간직해두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추억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승우를 잃고 무의미하던 삶을 살아가던 도연이의 앞에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도경이가 나타나 그녀의 닫힌 마음을 두드리며 그녀가 다시 세상으로 나올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다. 서로 같은 아픔을 지니고 있는 두 사람이여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더 서로에게 이끌렸던 건 아닐까 싶다. 도연이가 도경이를 만남으로써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 찾을 수 있었고 도경이는 도연이를 만남으로써 평생 온 몸에 감싸고 있던 민정이의 그림자를 벗어 던져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흐믓했다. 많이 아프고 괴로웠던 만큼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행복했으면 하는마음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외전을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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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메리골드라는 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별의 슬픔, 가엾은 애정,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 꽃말에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상처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새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였으니까요. 상처를 새로운 사랑으로 조금씩 극복해가는 주인공들에게 응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