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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재활용, 제로 웨이스트
지구와 바꾼 휴대폰, 전 지구적인 규모로 환경문제가 대두되었다.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 모두 제 나름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책은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줄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는 방법,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인문, 사회학적으로 다루고 있어 환경의 중요성이 더 커져가고 있는 이때, 시의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기업의 꼼수, 계획된 진부화[제품 수명 조작]
기업이 제품을 만들면서 빨리 닳거나 낡아서 못 쓰게 만드는 [계획된 진부화], 즉 ‘제품 수명 조작’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전구는 1,000시간이 지나면 필라멘트가 타버리고, 아이팟 배터리는 18개월이면 수명이 끝나버리는 따위의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예를 들어가면서 새 제품의 구입보다 수리비를 더 비싸게 책정하는 기업들의 음모를 고발한다.
1장_ 전자제품이 또 고장 났다!
위와 같은 내용을 담아내어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 전자제품이 또 고장났다. 멀쩡하게 작동하던 프린트가 갑자기 멈추자 서비스센터에 가져갔더니 새 제품을 사라고 부추기는, 마르코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부터 프린터는 일정 수명을 갖고 소비자들을 만났고, 그 뒤에는 제조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숨어 있었다는 것을 고발한다. ‘계획된 노후화’라 불리는 이런 현상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이어 2장에서는 100년 전구는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 시의 한 소방서에 있는 ‘100년 넘도록 꺼지지 않는 전구’ 이야기로 시작된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 ‘100년 전구’가 이제는 거대 기업들의 담합을 통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제품 수명을 조작하는 기업들의 음모를 고발한다. 제3장에서는 경제 불황이 쓰레기를 부추긴다, 20세기 초반에 불어 닥친 경제공황은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소비가 살아야 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생긴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것이다. 이제 검약의 미덕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과시적 소비가 들어앉았다. 제 4장 우리는 제조업자들에게 속고 있다. 제5장 성장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제6장 트렌드, 낭비를 권하다, 제7장 휴대폰의 수명은 왜 2년일까?, 8장 늘어나는 쓰레기, 줄어드는 자원, 9장 친환경 재활용에 답이 있다, 10장 경제성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제11장 쓰레기더미에서 건져 올린 희망으로 글을 맺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결론은 근검절약과 양심,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을 당부한다. 물건을 고쳐 쓰는 것,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지 않고 빌려 쓰는 것, 이 모두가 지구를 살리는 방법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