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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가 다르기는 한건가? [나의 첫 젠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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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과 여성성이 결코 본질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멋진 남성, 멋진 여성으로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입니다.(32쪽)  페미의 바람이 조금 불편하다. 이런 바람이 불게 된 근본 원인은 당연히 남성 중심의 불평등 사회에 대한 반발이겠지만, ‘불꽃페미액션’의 상의탈의 시위를 보면서 사회의 '도'를 넘어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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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과 여성성이 결코 본질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멋진 남성, 멋진 여성으로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입니다.(32쪽)

 

페미의 바람이 조금 불편하다. 이런 바람이 불게 된 근본 원인은 당연히 남성 중심의 불평등 사회에 대한 반발이겠지만, ‘불꽃페미액션’의 상의탈의 시위를 보면서 사회의 '도'를 넘어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여성의 가슴(보다 확대하여 여성 인간)을 성적 대상으로 보지 말라는 집회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는데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남성은 죽었다 깨어나도 여성의 출산 고통이라든지 마법의 증상을 알아채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남성의 짐승 마인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이 생각하는 여성의 가슴과 남성이 생각하는 여성의 가슴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남성을 옹호하자는 건 절대 아니다. 이런 생각 자체가 고리타분한 유교 문화의 잔재라고 몰아붙여도 이것이 어쩔 수 없는 나의 정체성이다.)

 

이런 사고가 남성 위주 사회의 잘못된 인식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좀 그렇다. 남성에게 몰아치는 성의 호기심과 갈증은 교육과 인격에 의해 절제되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겠지만, 세상사가 그렇게 선 그은 대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다. 성은 평등해야하며 타인의 인권에 위해를 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기본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인간' 속에 내포된 존재의 다양성은 상상불허 사건들을 만들어 낸다. 인간이 가지는 선함과 악함의 이중성(특히 남성)을 감안한다면 페미의 방향이 좀 더 고단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서로의 혐오를 유발하는 형식이 아닌, 젠더의 특성을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 아니겠는가.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 (31쪽)


그렇다면 여자와 남자는 얼마나 다를까? 이걸 알아야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첫 젠더 수업>은 '혐오의 시대를 사는 청소년을 위한 젠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여성성에 대한 (모성을 포함한) 일반적인 특성은 대부분 태생적이거나 본질적이지 않으며 학습된 것에 불과하며, 젠더에 관한 우리 사회의 '이분법'적 고정관념이 젠더 불평등을 고착화 시킨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그런 관념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하나하나씩 짚어나간다. 일례로 '남학생은 수학 과학, 여학생은 국어 영어'에 더 관심을 가진다는 생각이 고정관념에 불과할 뿐이라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인 생각은 은근히 끈질겨서, 반대되는 사례가 아무리 많이 등장해도 도무지 뿌리 뽑힐 줄을 몰라요."라면서 "남성성과 여성성이 결코 본질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멋진 남성, 멋진 여성으로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의구심이 든다. 여아를 낳고 키우면서 아이가 여성이라는 젠더 박스에 갇히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했었다. 아내도 자기 길을 걸어가면서 차별을 많이 느낀지라... 그런 감성을 담아 장난감이라든지 주변의 소도구들도 과학적인 장치이거나 논리적이고 중성적(남성적이라는 고정관념에 가까운) 느낌의 활동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아이가 보여준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전통적 여성성을 좋아하고 찾더란 거다. 이런 육아의 경험에서 무조건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건 솔직히 와 닿지 않는 내용이었다. 호르몬의 조절이든 유전자의 성향이든 뭐든 사람마다의 특성을 일률적인 잣대로 잴 수 없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다만,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여자의 일, 남자의 일을 나누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을 거라는 내용은 같은 생각이긴 하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엔 획일성이 보편화되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도 그렇다. '아름다움이란 훨씬 다양하고 주관적'인 개념이다. 내 자신을 보더라도 여윈 편인 나는 '통통한' 여성이 마음에 먼저 들어오고 여윈 여성을 본능적으로 기피한다. 함께 살아 더 좋은 삶을 영속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본다면 서로를 미워하고 혐오할 필요가 없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미워하는 것은 일종의 수평 폭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평 폭력은 그 자체로 나쁘지만, 더욱 나쁜 건 그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눈물 많은 여자를 미워한다고 해서, 남자는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성 역할은 여성이 남성에게, 또는 남성이 여성에게 강요한 것이 아니에요 (183쪽)." 그저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젠더의 특성을 살려나가는 그런 공존의 세상이길 바랄뿐이다.

 

한줄 요약 :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읽어볼만한 책이긴 하나 쉽게 와 닿는 듯하면서도 조금은 산만(?)하다는 느낌의 독서였다.

 

e***i 2018.09.14. 신고 공감 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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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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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급 공무원에 합격한 한 남성이 일베에 미성년과 모텔에 가서 찍은 영상을 다수 게시한게 폭로되어 합격 취소를 논의 한다는 기사를 보며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여성을 한 인간으로 대하는게 아니라 도구로 대하니 저런 행동과 사고가 가능한거 겠지요. 끔직합니다.단순히 여성차별에 대한 얘기 같지만 결국엔 혐오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 청소년기
"나의 첫 젠더 수업" 내용보기
오늘은 7급 공무원에 합격한 한 남성이 일베에 미성년과 모텔에 가서 찍은 영상을 다수 게시한게 폭로되어 합격 취소를 논의 한다는 기사를 보며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여성을 한 인간으로 대하는게 아니라 도구로 대하니 저런 행동과 사고가 가능한거 겠지요. 끔직합니다.
단순히 여성차별에 대한 얘기 같지만 결국엔 혐오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 청소년기에 꼭 배웠으면 해서 골랐습니다
9*****1 2021.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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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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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 수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역할 서적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으며, 구어체를 통해 독자에게 친근한 느낌마저 준다. 어찌 보면 당연한 내용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한번씩 내 안에 자리잡고 있던 편견을 마주하게 만든다.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것. 그런 제한된 성역할 안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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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첫 젠더 수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역할 서적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으며, 구어체를 통해 독자에게 친근한 느낌마저 준다. 어찌 보면 당연한 내용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한번씩 내 안에 자리잡고 있던 편견을 마주하게 만든다.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것. 그런 제한된 성역할 안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성역할이 강제되는 사회는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짐을 지우고 있다. 남자는 힘이 세야 해, 남자는 파란색을 좋아해야 해. 거꾸로 말한 힘이 약한 남자나 분홍색을 좋아하는 남자는 사회에서 규정하는 남성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빨간)색이라는 규범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중세 시대에는 오히려 권력자인 왕(남성)이 빨간색 의복을 입는 것이 관례였다고 한다. 이렇듯 개개인에게 강제되는 사회적 성역할이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학습되는 것이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항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남성이면서 누군가이고, 여성이면서 누군가이다. 우리는 다만 남성/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별로만 설명될 수 없다. 이 책은 수많은 사례를 통하여 이를 증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하는 책이다. 성역할에서 벗어난 '진짜 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으면서.

YES마니아 : 로얄 r*****2 2018.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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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이의 논술책으로 구입하게 되었어요~아이가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가 있습니다.혐오가 만연한 시대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기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혐오가 범죄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존중이란 다른 사람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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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이의 논술책으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가 있습니다.

혐오가 만연한 시대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기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혐오가 범죄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존중이란 다른 사람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존중의 가장 큰 적은 테레오 타입입니다. 이 책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상투적인 통념에 맞서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대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1 2019.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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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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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국어 수행평가 때문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도서관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고심을 한 끝에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런 주제에 도서는 처음 읽어보는데 진짜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등 우리 사회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된다는 등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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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국어 수행평가 때문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도서관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고심을 한 끝에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런 주제에 도서는 처음 읽어보는데 진짜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등 우리 사회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된다는 등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고 이런 주제를 지루하지 않게 작가가 재밌게 책에 풀어나가서 재밌게 봤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w*****s 201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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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이야기. 남성,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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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젠더 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씨는 <나의 첫 젠더 수업>이란 책에서 여자와 남자라는 틀에 대해 언급한다. 학창 시절부터 여학생과 남학생에게 기대하는 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개성이 이 틀에 갇혀버린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틀을 ‘젠더 박스’라고 부른다. 미국의 법학자 제니퍼 나이는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두 개의 젠더 박스가 존재하는데 여성성과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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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젠더 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씨는 <나의 첫 젠더 수업>이란 책에서 여자와 남자라는 틀에 대해 언급한다. 학창 시절부터 여학생과 남학생에게 기대하는 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개성이 이 틀에 갇혀버린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틀을 ‘젠더 박스’라고 부른다. 미국의 법학자 제니퍼 나이는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두 개의 젠더 박스가 존재하는데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두 개의 박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거나 두 개의 젠더 박스에 동시에 들어가 있으면 문제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근본적인 해결’을 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근본적인 원인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바꾸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문제의 근원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대신 오 히려 자신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약한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해요. 프란츠 파농이라는 학자는 이런 현상에 대해 ‘수평 폭력’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183면)

남성성과 여성성이 결코 본질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멋진 남성, 멋진 여성으로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입니다.(32면)

 

틀을 깨는게 두렵거나 사회적인 관습에서 벗어난다고 본다면....

스스로 갇힌 젠더라는 틀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m******1 2019.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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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읽기에 딱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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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학교에서 같이 읽고 토론한다기에 사줬더니 열심히 읽길래 나도 한번 읽어보았다. 중2부터 고2정도면 소화할 수 있는 쉬운 문체에 최근 생각해 볼 젠더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아직 논쟁 중인 젠더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토론해보고 관련 자료도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도 같이 읽어봤다.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한 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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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학교에서 같이 읽고 토론한다기에 사줬더니 열심히 읽길래 나도 한번 읽어보았다. 중2부터 고2정도면 소화할 수 있는 쉬운 문체에 최근 생각해 볼 젠더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아직 논쟁 중인 젠더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토론해보고 관련 자료도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도 같이 읽어봤다.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한 장씩 쓴 건데 고등학생 정도가 읽기 적당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7 201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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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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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에서 추천 받아서 냉큼 구매했다. '새내기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책' 이라는 말에 혹 해서였다. 나는 3n 이다. 대학은 옛날꼰날에 졸업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데 있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그 분야에 대한 지식보유량과 관계해서 책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딱 나에게 맞는 수준이겠다는 확신(?) 이 들었다.  결론은 만족스럽다. 내가 내 수준을 잘 파악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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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에서 추천 받아서 냉큼 구매했다.

'새내기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책' 이라는 말에 혹 해서였다.

나는 3n 이다. 대학은 옛날꼰날에 졸업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데 있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그 분야에 대한 지식보유량과 관계해서 책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딱 나에게 맞는 수준이겠다는 확신(?) 이 들었다.

 

결론은 만족스럽다. 내가 내 수준을 잘 파악했네. ㅋㅋㅋ

치마만다응고지아디치에의 책 몇 권을 읽었고, 82년생 김지영을 읽었고, 감명 깊었다.

 유명하다는 페미니즘 책 몇 권은 구매 했지만 (읽지않았다 구매 뿐이다.)  어려웠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어투에 , 아주 얕지만 중요한 화두를 챕터별로 하나씩 던져준다.

우리나라의 가부장제도에서 오는 가족구성인의 역할 문제점, 아빠의 성을 물려받는 문제, 여성혐오 문제, 여성이 본인의 외모에 갖은 스트레스 등 . 알짜배기 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제시된다.

문제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도 고정관념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보기를 권하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 대한 성차별이다. 교과서에 보면 의사는 남자 간호사는 여자 , 미용사는 여자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고 넘어가는 이런 사소한 부분들도 무의식적으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교과서의 그림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직장성구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성공한 사례를 들어준다.

지금 기억나는건 앙드레김 하나 뿐이긴 한데..

 

나에게 딱 맞는 페미니즘 입문서였다.

 

많은 대학생 여자 남자분들과, 저와같이 페미니즘을 안다 생각했지만 아직 철학적 수준이나 역사적 수준으로까지는 어려운 분들 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h******n 2018.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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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젠더 수업 [나의 첫 젠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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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때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얼마전 시댁 가족 모임으로 모였을때 시누이의 딸, 나의 남편의 조카가 읽고 있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어른들을 위한 마음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여자 조카가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 그런가 보다했다. 잠깐이 둘만의 시간이 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빡빡한 학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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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때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얼마전 시댁 가족 모임으로 모였을때 시누이의 딸, 나의 남편의 조카가 읽고 있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어른들을 위한 마음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여자 조카가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 그런가 보다했다. 잠깐이 둘만의 시간이 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빡빡한 학교생활, 학원등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는 것을 간신히 참고 있는 듯 보였다. 그 이후 이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최근들어 도드라지게 이슈가 되고 있죠. 남녀 평등, 차별 없이 대하기, 다름을 이상하다고 여기지 말고 그저 다를뿐이라고 이해해주기 등.  페미니즘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태어날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세뇌 교육을 받고 자란 우리 어른들의 인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나를 찾는 여행'을 할 수 있게 위해 쓴 책이다.

어른들도 평생을 거쳐서 정답에 가까운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듯이 청소년들에게도 그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줄 때이다.

 

<아기도 남녀를 구분할까>

사람은 원래 성에 대한 개념 같은 건 없는 채로 태어난다. 나는 여자, 너는 남자하는 생각이 없어 태어나, 자라면서 그 차이를 배우게 된다. 역사적으로도 남녀의 구분을 짓기 시작한 문화가 생기기 시작한게 100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생긴 고정관념들이 너무 뿌리 깊이 박혀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함정인 것이다.

 

[P 32] 때때로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불편함, 또는 다른 옷을 입고 싶은 답답함을 느낄 거에요. 그런 불편함과 답답함을 억지로 모른 척하지는 마세요.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진짜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친다. 많은 사람들이 예쁜 사람, 좋은 몸매를 강조하는 시대에 살기 때문에 그것이 평균 기준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겉의 모습보다 내면적인 모습을 키우는 것이 더 좋다.

이 사회 관념, 관습들도 개선을 많이 해야 할 일들이다.

 

이제 막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정한 사랑은 어떤 것인가? 라는 주제와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하는 과정등을 생각보다 자세히 기술해 놓았다. 엄마라는 직업도 쉬운 일이 아니며, 부모인 어른들도 처음 겪는 일이 많기 때문에 모두가 정답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실수를 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모두 똑같은 것이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해놓았다.

임신과정을 생각보다 자세히 적어놓은 부분이 나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자세히 기술을 할 필요가 있을 정도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가족간에도 여자든 남자든 한쪽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차별과 혐오에 대한 단원은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정으로 나를 돌아보고 남에게도 행동하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P 188]

자신의 본래 모습을 감추고, 사회에서 무난하게 받아들여지는 모습만 보여 주며 산다며,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P 191]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꿀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젠더 박스를 벗어나서, 자신을 그리고 서로를 있는 그래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요!

 

이 모든 문제들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을 것이지만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여 조금이라도 나아져 앞으로 커가는 청소년,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외면했던 사실들을 더이상 외면하지 않고 맞선다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18.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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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 수업 - 김고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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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젠더수업]은 책 소개말에 나와 있듯이, 성에 관한 구식 질문에 대해 신식 답변을 해주는 책이다.저자의 경험을 본바탕으로 저자가 말하는 이로 나오는 것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원래 제목을 보자마자 이야기 책일줄 알았지만, 그런 형식이 아니었다.하지만, 여태껏 읽은 설명형식의 책중, 이렇게 흥미로운 책은 처음 이었다. 조카에게 책선물을 했는데 조카가 적어준 감상평이다
"나의 첫 젠더 수업 - 김고연주" 내용보기

[나의 첫 젠더수업]은 책 소개말에 나와 있듯이, 성에 관한 구식 질문에 대해 신식 답변을 해주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을 본바탕으로 저자가 말하는 이로 나오는 것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원래 제목을 보자마자 이야기 책일줄 알았지만, 그런 형식이 아니었다.

하지만, 여태껏 읽은 설명형식의 책중, 이렇게 흥미로운 책은 처음 이었다.

 

조카에게 책선물을 했는데 조카가 적어준 감상평이다.

x*****d 2017.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