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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된 교회에 대한 주제는 상당히 오래된 주제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의 저자는 북미에서 자라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기독교가 사회의 주류에서 이제는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온 현상을 고찰하면서, 기독교 교회들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 책으로 봐도 될 듯 하다. 저자는 구약성경 중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의 멸망과 함께 앗시리아와 바벨론 유배기에 해당하는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 요나서를 중심으로 사회 핵심 권력층이 아닌 변방인으로 어떻게 사회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의 지혜와 유형을 탐구해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 각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확립해 사회의 주변부에서 주류 사회와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와 삶의 방식을 갖추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함으로 주변부에서부터의 변혁을 이끌어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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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으로 드러난 열매만 보자면 지금의 교회 모습은 외형은 화려하지만, 그 본질인 실상의 측면에서 생명력을 상실한지 오래이다. 항상 소수자로 나그네로 살았지만, 존재를 드러내고 사명을 다한 교회가 이 땅에 "유배된 교회"였다는 것을 지식으로는 다들 알고는 있다. 다만 알고는 있지만, 그 유배된 교회의 외적인 모습을 흉내조차 내지 않고 있는 지금의 그리스도인이 가득찬 교회가 이제 자신들의 내면을 말씀과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마주해야 할 시점에 이 책은 무엇이 뒤틀려졌고, 어그러졌으며, 교회의 본질인 생명을 어떻게 상실해왔는지 깨닫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