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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책은 정말 즐겨읽는다. 이북을 구매하려고 둘러보다가..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가 보여서 더클래식의 이북으로 소장하게 되었다.
번역도 꽤 잘 되어 있고, 이북이라는 편리함 때문에 더클래식의 이북으로 나온 작품을 모으는 중이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는 '기숙학교 소설' 이라는 장르를 구축한 소설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기숙학교를 소재로한 만화나 소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생소하진 않지만, 처음으로 그 시대에 기숙학교 라는 소재를 소설로 쓸 생각을 해내다니. 역시 헤세의 작품성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겠다.
데미안과 같이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 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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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거의 사서 읽는 편이다.
출판사별로 번역가에 따라 작품의 느낌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는 터라 여러 출판사의 책을 접해보는 편이다.
수레바퀴 아래서 는 와닿기로 치면,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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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서도 계속 입시때와 같은 수험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라서 그런지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소설이었습니다. 어렸을 땐 이해 안갔던 제목도 이젠 조금 이해가 가네요..수레바퀴 아래서 벗어날 그날을 꿈꿔봅니다 ㅎㅎ
어렸을 땐 이해가 안갔는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니 등장인물들이 이해가 가네요. 좋은 소설 저렴한 가격에 살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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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시대의 프로이센 교육제도는 엄정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러한 조직적인 기풍이 대 몰트케와 비스마르크가 이룩한 독일 통일, 제2제국의 성립 이후 제국주의의 유럽에서 독일이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비책이자, 어쩌면 비극이기도 했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벌어졌으니까요. 이 작품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인 만큼 작가 자신의 청소년기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부친이 선교사여서 엄격한 가정 환경이었고,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을 했으나 정신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도 전투병에 부적격 판정을 받아 후방에 근무하고.. 어쩌면 당시 독일 사회의 테두리 밖에 헤세는 머물렀는지도 모르지만, 그런만큼 헤세는 오히려 당시 독일이 잘못된 길을 걷는 것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밖에서는 생생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학창 시절을 그리는 만큼 일상적인 느낌의 내용도 있습니다. 주인공 한스는 예민하고 시적인 감수성의 소유자로, 학생들의 개성을 표준화하고 평준화하는 제도와는 어긋나는 데가 많았습니다. 그 어긋남이 타인에겐 비웃음으로, 한스에겐 아픔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한 한스의 심리 묘사가 세심하고 시적이어서 그 문장만은 보물로 간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 만큼 너무도 아픈 결말이지만... 작가가 한스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정신은 여전히 고결하게 남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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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에서 나온 이 책이 없는 관계로,. 민음사는 갠적으로 싫음
요새 고전을 읽다보니, 없는건 사게 되는데, 사실 새 책을 사지는 않는다 새 책들은 책표지는 왜그리 두껍고, 거만한지 한손으로 책을 접어 들고 읽을 수가 없게 만들어져 있으며, 책속의 글은 쓰다가 만 것처럼 글자수도 적다. 그리고 괜히 두꺼워져 좀 길다 싶으면 분권을 해서 두권 세권으로 책값만 잔뜩 올려서 팔아먹을려고 한다. 그러면서 책 안 읽는다고 투정한다. 독자를 바보로 아는것 같다. 책표지에 투자할 돈으로 외국책들은 차라리 번역이라도 좀 매끄럽게 하는데 투자를 하지, 쓸데없이 표지그림에 돈들이고, 두께에 목숨거는것 같은 출판사들에게 화딱지난다...책은 사람의 내면을 아름답고 충실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것을 꾸며주는 책들은 오히려 외양을 더 추구해 가는것같다. 민음사 박사장 자서전에 보면 자신이 책표지며, 차별화 변신으로 출판계를 변화 시켰다고 하는데, 알고보면 책값 올린 주범에 외양만 번드르르한 도서시장을 만들어 놓은것 같다. 알라딘 중고시장을 열심히 다니는 걸로 이런 출판사의 노략질에 반기를 들고싶다.
수레바퀴아래서는 헤세의 작품중 가장 그래도 읽히기 쉬운 책인듯.... 여기서도 영재학교가 나오는데 헤세의 자전적 이야기가 소설로 담긴것으로 보인다. 요새 우리나라도 특목고다, 자율형 사립고다 해서 난리도 아닌데, 특목고는 이해하겠는데, 자율형 사립고는 정체도 모호한 곳 아닌가? 그냥 고강도의 스카이 대학만을 위한 학원형태인 학교...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는 자사고도 있긴 하지만, 어차피 보내는 부모는 스카이가 목적인데, 학원과 뭐가 다르랴~ 수레바퀴 아래 깔리지 않으려면 더 빨리 달려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 방법을 좀 바꿨으면 싶지만, 지금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면 좀 어이없는 이중플레이를 하는듯하다.. 직업체험이다 뭐다 하는데, 사실 준비없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망치고 있다.
대체 이 책을 읽고 나는 너무 많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새고 있는건 왜인지....ㅠㅠㅠ 우울하네.. 우리의 주인공도 그 지방의 영재로 발탁되어 주교회의 학생이 되지만, 결국엔 그 학교의 규칙과 공부에 환멸을 느껴 정신적 우울증으로 그만두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자살의 충동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져지내다 이것저것 도전해 보지만, 결국........... 불행한 삶을 끝맺게 된다.
공부가 뭔지..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을 아이같지 않게 만드는것이다 요새 중간시험 기간 중이라 하루종일 공부하는 아이를 보노라면 해내야 하는것과 안쓰러움 사이에서 마음이 안타깝다. 대신 해줄 수 없음과 스스로 헤쳐 나가야할 수많은 선택들에서 이 아이를 얼마나 건강하고 밝게 키워야 할지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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