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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만 뜨는 심플한 첫 화면, 그렇지만 내가 찾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찾아주는 똑똑한 기업. 구글 이야기다.
요즘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바로 그 구글 이야기다. 인터넷의 한 기사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삼성을 찾았다 퇴짜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떠돌아 다시 한번 구글은 역시 대단해, 라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도 했다.
앞서 이야기한 모든 것들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찾은 것이다. 인터넷 없는 생활을 생각해볼 수 없는 나이기에 주목한 책이다. 이 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식을 갖춘 인터넷이 나에게 꼭 맞는 정보를 찾아서 전달해주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적어도 5-10년 후, 늦어도 20년 안에는 도래할 것이라고.
저자 스티벨은 그 증거로 1990년대에 오늘날의 인터넷을 예견한 구글의 창리자 래래 페이지를 예로 든다. 오늘날의 구글의 모습은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즉 인간의 뇌가 하는 것처럼 저장하고, 검색하고, 출력하는 검색엔진을 구상한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뇌과학을 전공한 그는 이미 90년대에 야후의 몰락을 예견했다.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를 미련맞게 정리만 하려는 야후를 그는 비웃고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제프리 스티벨도 래리 페이지와 같은 천재과의 사람이다. 구글의 애드센스의 기반이 되는 워드넷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자, 브라운 대학교 인지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부추겨 학창시절에 3000만 달러 규모의 인터넷 기업을 만들어낸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그가 보기에 인터넷은 인간이 이제껏 만든 것들 중에서 가장 신기한 발명품이다. 날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을 구현해낸 비행기가 세계화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것과 비견할 만한. 아니, 그 이상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모든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스티벨이 예견하는 인터넷의 미래의 전초전에 불과하다.
저자는 실제로 수많은 IT기업, 인터넷 마케팅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해왔던 전문가답게 현재의 인터넷 세상을 놀랄만큼 상세하게 정리해서 이야기해준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그야말로 엉뚱하게 돈을 벌게 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괴짜들이 인터넷이 굴러가는 방식을 누구보다 자세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재들의 세계에 합류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괴짜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천재들의 세계는 이런 것일까? 남들보다 20년은 앞서 사업을 구상하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한다. 책만 파는 줄 알았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구글 이후의 세계를 구글이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다. 곁에 있기 때문에, 또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기에 잘못 알고 있었던 인터넷과 그 인터넷의 미래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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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안 되는 상상을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구글 이후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 <구글 이후의 세계>는 구글이란 기업의 이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구글로 대표되는 인터넷 세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있는 책이라 보면 될 것 같다.
구글은 최초로 뇌과학자를 입사시킨 곳으로 사람의 뇌와 인터넷은 많은 점에서 닮아 있는데 이것을 가장 먼저 인정하고 받아 들인곳이 바로 구글인 것이다. 그만큼 그들은 앞선 생각과 더불어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재치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구글 이후로 각종 인터넷 관련 회사들은 뇌과학자들을 초청하였으며, 그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하니 말이다.
책에서는 인간의 뇌가 생각하는 기계이듯 인터넷은 네트워크화된 집단의식의 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읽을수록 그들의 의견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는데 라이트 형제가 처음 비행기를 구상 한 것은 날고 싶어서 라고 하지 않는가. 인터넷이라는 곳이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하지만 머지않아 집단의식을 갖춘 인터넷이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주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되리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인터넷과 작동방식이 비슷한데 점점 기술이 발전하여 차이점을 극복해 나갈 수록 점점 더 비슷해져 결국 인테넷과 인간의 뇌가 수렴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과학 지식은 물론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학문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뇌과학이란 말이 있듯이 뇌는 알아 갈 수록 무궁무진하게 다앙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인간의 뇌가 인터넷과 유사하고 점점 비슷해져가다가 궁극에는 인터넷과 인간의 뇌가 수렴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사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얼마전 읽었던 <퓨처마인드>에서 강조하던 '깊은 사고'는 그래서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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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님으로서, 자연환경의 위협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고, 또한 이를 통한 과학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생활의 편리와 풍요로운 삶은 물론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사고의 영역을 확대하는 하나의 계기로 삼아왔다. 그리고 근래에 이르러서는 개인 컴퓨터 보급에 의한 인터넷을 만들어 내면서, 우리의 생활을 보다 획기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은 1969년 미 국방성에서 계획한 '아르파넷(ARPANet)'이라는 군사적인 목적의 네트워크에서 시작하여, 1990년 초에 이르러 기업과 개인에게로 상용화 되면서, 이후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터넷은 네트워크화를 통해 물리적인 세계와는 달리, 시간과 거리와 공간의 개념을 없애면서 누구라도 원하기만 한다면, 자유롭게 정보에 대한 접근이나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상호작용적 기능을 수반하여 자연스럽게 세계화를 이루면서 이제는 다양한 형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듯하다. 물론 이런 인터넷의 거대화에 따른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긴 했었다. 이더넷을 발명하고 스리콤을 설립한 밥 메트칼프(Bob Metcalfe)는, 많은 사이트의 등장으로 비대해진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들어 마침내 비극적인 붕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한 우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인터넷은 더 강해졌고 더 널리 퍼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그렇다면 향후 인터넷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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