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 우리의 역사 교과서는 이 중요한 역사적 자료를 그냥 지나치듯 가르치고 넘어간다. 광개토대왕비는 단지 장수왕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르기 위한 비석이고 칠지도는 왜왕이 백제왕에게 보내는 문서같은 것이라고 말이다. 이 소설은 이렇게 무심히 지나쳤던 역사적 자료를 가지고 일본의 역사왜곡과 그리고 식민지사관을 우리에게 심기위하여 했던 악업을 파해친다. 동경대학교 역사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박상훈은 월중도하도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술관으로 행한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그였지만 우리나라 국보급 미술품이 일본의 한 개인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는 사실로 그는 그 그림에게 관심을 갖는다. 가는도중 묘한 느낌에 일본인 여자를 만나고 그리고 그곳에서 정신병으로 고생하는 민족운동가에 손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일본에 시골에서 일어난 일본인 역사학자의 사망으로 인하여 그에게 궁금한 것을 문의하는 일본인 강력주임을 만나게 되고 이둘은 그리고 하야코라는 여자 이들과 함께 그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그리고 식민지 사관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그는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많은 진실을 알게됨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일에 자신의 일생을 걸게된다. 그는 광개토대왕비의 진실.. 초본으로 하여금 파손된 단어를 알아내고 그리고 역사적 고증을 통해서 일본의 임나본부를 존재하지 않았던 진실로 밝혀낸다. 또한 칠지도로 하여금 백제가 왜에게 조공을 바친 것이 아니고 반대로 백제가 후왕에게 칼을 하사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제국주의와 함께 조선인에게 식민지 사관을 심기위하여 저질렀던 역사왜곡을 알게된다. 그리고 대동아공영을 왜치는 대동아연구소의 비리와 비밀들 그리고 악행을 파해쳐 그들의 죄를 알린다. 또한 역사학술회에서 이를 발표함으로 일본인 학자에게 자국의 역사를 아름답게 미화시키는 것이 최고가 아니고 역사를 있는대로 후대에 알려야만 자국의 후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나누며 학술회를 마친다. 언제난 소설을 읽다보면 아픈 부분이 너무 많다. 소설적으론 강력주임 이미무라와 한국인 가즈오의 죽음 그리고 많은 순수한 학자들 소설중 나오는 몸을 파는 러시아 여인 그 외 너무 아픈 부분들.. 하지만 난 이보다 지정으로 아픈 것이 있다. 작가와 같은 마음 왜 우리의 역사학자는 이같은 진실을 파해치려 하지 않는가. 또한 왜 우리국가는 조금 잘살기 위한 노력만 할뿐 민족의 역사와 뿌리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것인가. 소설중 북한주석에 발언.. 심금을 울리고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정말로 그래야만 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당당했던 것이 우리 선조선비들의 정신이었다. 안빈낙도를 덕으로 삼으며 가진 것이 없어도 언제난 당당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며 배풀줄 알았던 우리 선비들의 정신.. 만약 모든 시민이 그런 선비정신을 가진다면 경제발전만이 중요하랴.. 밥을 먹으면 더한것에 욕심이 나는 법이다. 그중 대사와 같이 "밥한끼 안먹고 우리역사를 알기위하여 노력한다면" 이 대사가 매우 떠오른다. 과거가 없다면 현재가 없고 그리고 미래도 없다. 과거는 지나간 것만이 아니다.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역사적왜곡과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진정 우리가 세계최강국이 돼더라도 우리의 지주는 없는 것이다. 역사를 바로잡아야한다. 왜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들만이 일본영사관 앞에서 지나간 역사에 대해 사죄하라고 부르짖는가.. 우리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하는것인가.. 그 어머니들이 모든 것을 바쳐가면 희생했던 피와땀으로 그들은 호화호식하지 않는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정신을 차리자.. 언제까지 누군가에 손에서 놀아날것이냐 말인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이 언제까지 그렇게 타국에 손해 농락당할것인가 말이다... 이 소설을 읽으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방된지 50여년이 넘었다. 아직도 역사를 바로잡지 못하고 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통일한국의 기반조차 만들지 못했다. 우리는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지나간 것을 올바로 한다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바로 한다는 뜻도 있음을 말이다. 언젠가 우리의 후손은 조상에 덕에 감사할 것이며 조국과 민족 그리고 그 모든 가치를 만들어준 선조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으로 가득할 것이다. 제발 이제는 식민사관에서 만들어진 "한국인이 다 그렇지" "우리 민족은 맞아야 해" 하고 말하는 무지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젊은이는 나오지 않아야 겠다. 정말 조국에 대한 우수성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난 지금도 그렇고 나중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한반도 모든 곳에 민족에 자긍심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 소설을 읽은 감동을 여기서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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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김진명 작가의 두번째 소설이다. 그러고보니 읽은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전작보다 조금은 깊이있고 그래서 읽는 속도가 좀 느렸던 기억이 난다. 호태왕비와 관련된 비밀을 찾아 집요하게 파고드는 한 청년... 그리고 유년의 아픈 기억으로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가즈오라는 청년을 통해 우리의 역사의식을 한 번 더 뒤돌아 보게 하는 소설로 기억된다. 생각보다 마무리가 조금 약했던 기억도 나고...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해서 광개토대왕에 대한 역사적인 인식이 재조명 되고 있는 요즘... 문득 책장에서 먼지를 먹고 꽂혀있는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 |
| 우리는 일제 시대에 일본이 자행한 여러 일들때문에 일본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정적인 것일뿐 일본에 약탈당한 여러가지 문화재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본으로 입양된 한국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한국인 유학생이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재들을 보며 비통해 하는 내용이 나와있다. 역사가 얼마나 국가의 이익을 위해 왜곡되어 왔는지 정말 절실히 느낄수 있었다.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의 문화재를 찾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반성해 보게 되었다. |
| 일본 우익의 역사 교과서 왜곡사태, 우익 정치세력에 떠밀려 다분히 정치적이긴 하지만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꾸니 신사 참배에 즈음하여 이 책을 읽은 감회는 의거 당시의 윤봉길 안중근의사가 품고 있었을 만한 크기의 울분과 비분강개와 다를 바 없다.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물러나 기록된 역사에 대해 고증해 보면 편년체이던 기사본말체이던 다분히 정복자나 지배계층 즉 힘있는 자의 관점에서 쓰여 졌다는 것이 보편적인 사실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리 양심있는 채점자라 하더라도 자기 자식에게 약간이라도 점수를 더 주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일진대 하물며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라도 이런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을 것인가. 모호한 사실에 대해서는 자국에 유리하게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가 있도록 역사를 왜곡하고 가공하는 것은 누구 할것없이 어느나라에나 있음직한 행태이다. 하나의 불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두고 서로 상반된 해석에 부딪는 것은 영해를 다투는 일 혹은 어업협정과도 같은 힘의 논리에 따르는 것이 아닐까. 과거청산도 제대로 못하고 전범처리에도 유태인들의 모사드에 의한 철저함에 미치지 못하였던 것은 모두 우리의 힘이 모자랐던 탓이다. 노략질 당한 문화재에 관해서도 일본에 있는 몽유도원도, 고려불화 뿐만 아니라 루브르 박물관의 직지심체요절, 외규장각의 도서들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지금에 와서 돌려받기에는 너무나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요건은 공들이면 가능하다. 얼마전 어떤 작은 나라가 프랑스 또는 영국을 상대로 끈질긴 투쟁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국제법 재판에서 이겨 반환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북리뷰가 자꾸 엉뚱한 쪽으로 흐르는데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에 관한 과거 일본 군부의 음모와 현재까지 얽힌 이해관계에 대한 이 책은 아주 가볍게 잘 읽히고 또 재미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역사소설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재미를 위한 그럴듯한 허구를 독자가 정확히 분별해 낼 수 있을만한 배려가 부족하다. 핀션과 논픽션이 두서없이 섞여 있어 경계가 희미한데 이 부분에서는 저자의 주해가 더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
| 또 다시 김진명은 우리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우라 말하고 있다. 역사 왜곡의 현장을 추적해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소중한 유물들을 돌려받지 못하는 우리들. 조상들의 자손으로서 조상들이 남긴 유물들을 조상들이 발자욱이 아직 남아있는 이 땅에서 복사본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우리들은 조상들의 손길을 머금은 유물들을 평생 구경한번 못 해 본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자랑스러움 보다는 부끄러움을 보았고, 민족문화를 상실하고 실망과 허무감에 빠졌다.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 배우고 알려야 한다. 우리에겐 교과서에 적혀있는대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니까. |
| 예전에 김진명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이런 감동적인 그리고 내 나라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이렇듯 주체적으로 (그때의 느낌은 그랬었다.)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경의롭기까지 했었다. 그리곤 이상하게도 이젠 김진명씨의 책이라면 항상 신간에 오르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게 된다. '가즈오의 나라'의 주제는 우리 문화의 복귀를 바라는 의지다. '무궁화...'의 항거 대상이 미국이었다면, '가즈오...'의 항거 대상은 칙민시대의 일본인 동시에 현재의 일본이기도 하다. 우리 문화는 우리나라로 돌아와야 한다는 당연한 바램을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정말 꼭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해줘서 속이시원하곤 했다. 김진명씨의 소설을 한 번이라도 읽었던 사람은 다시 그의 책으로 손을 그리고 눈을 자연히 돌리게 된다. 언젠가 그의 책을 읽고난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기대하기 때문이다. 난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도 이 말을 하고싶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우리가 이루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막막해지면 김진명의 소설을 읽어 보라고..... 그의 글을 읽고 난 후엔 뭔가가 정리되어 있을 것을 확신한다. 왜냐면 그의 글은 우리 민족만의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이며, 우리의 자존심으로 언제나 좋은 글을 다시 또 다시 다음의 한편을 기다려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