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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어릴 때 다녀왔던 고성할아버지댁의 기억이 떠나질않는다. 마당 한켠에 짙은 무쇠솥. 고구마를 삶는지 솥뚜껑가장자리는 뽀글뽀글 하얀거품을 뿜어내고, 위로는 하얗고 뜨거운 고구마향 수증기가 피어올랐으며 집앞 널따란 길과 그앞으로 펼쳐져있던, 내 어린 두눈엔 다 담을수없을만큼 넓었던 논들. . 어찌저찌하다보니 수년간 가을여행한번 못갔는데 이 책이 별안간 풍족한 마음을 준다. 가족의단란함, 가을볕을 먹는다는 말, 낡은듯 정겨운 밥상, 그위에 .. 하얀사발에 담긴 새알심이 귀여운 호박죽이 금방해서 먹는듯..나도 호호후후불며 먹고싶을 정도. 비빔국수 비벼 현수입에 넣주는 할머니의 손끝에서 가을이 물씬. 나도 시골이좋고 가을좋다 . #오늘책#가을이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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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생각 그림책 [가을이 좋아]는 책 표지만으로도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 할아버지 할머니께 읽어드릴 책을 고르며 무척 설레이는 현수를 제일 먼저 맞아주는것은 황금들판! 그리고 빨갛고 작은 구슬같은 속살을 드러내고는 새콤 달콤한 맛을 내는 석류! 밭고랑마다 다닥 다닥 열린 빠간 고추 커다랗고 둥근 노란 호박! 가을 볕을 먹고 무럭 무럭 자란 배추와 무는 모두 모두 가을이 주는 선물이랍니다. ![]() 바구니마다 실하고 토실토실하고 탐스럽게 익은 과일과 곡식들이 하나 가득! 게다가 전이니 떡이니 호박죽 같은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난것들로 변신을 하는 가을, 이런 가을을 안좋아할 수가 있나요? ![]() 이 책은 현수가 시골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추수하는날 비가 올까 걱정을 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한숨을 들은 현수가 비를 멀리 날려 버릴 코스모스 바람개비를 그려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참 예쁜 마음까지 담아내고 있답니다. ![]() 현수의 바램이 통했는지 추수하는 날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이웃과 서로 도우며 추수를 하고 새참으로 비빕밥을 먹으며 입안가득 밥을 담고 가을이 제일 좋아요 라고 말하는 현수가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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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생각 그림책 "가을이 좋아" 오늘 율봉군이 읽을책은 "가을이 좋아'입니다. 글: 한미숙 그림:정순임 기차 창문넘어로 보았던 가을들판을.. 다시 책에서 볼수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게 뭐가있나고 물으니.. 우리 율봉군은 잠자리하고 허수아비라네요. 색칠까지 해보았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갈거같네요...ㅋㅋ 요~~허수아비는 윤아 문화센터에서 받은 교재인데 우리 율봉군이 동생대신 색칠하고 조립을해서 이렇게 완성했네요. 그리고나서 윤아랑 "허수아비"노래를 열심히 불러댔답니다...^^ 또 허수아비를 그리고있네요.. 우리 윤아도 오빠가 하는건 뭐든지 참견해야죠!!ㅋㅋ 율봉군이 완성한 허수아비와 잠자리 그림입니다. 나름...벼도 그리고 참새도 그렸는데 다른사람이 알아보기는 쉽지않네요...ㅋㅋ 책의 색감이 너무 좋아 실제 황금들판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책을 보고 저도 어렸을적 시골집..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그리워졌답니다.ㅠㅠ 새콤한 석류도 맛보고... 금방이라도 건강해질거같네요...^^ 달콤하고 맛있는 호박죽을 정성껏 끓여주시고요... 그런 현수는 할머니,할아버지께 한입씩 먼저권하고 맛나게 먹는답니다. 현수는 동화책도 읽어드리고 그림도 그려드리자 할머니,할아버지의 얼굴은 금새 환한웃음이 가득해집니다.
이웃끼리 서로서로 도와가며 벼베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후루룩 국수와 할머니가 쓱쓱 비벼주시는 비빔밥 모두 모두 맛나네요... 현수아~시골집이 좋아? 도시집이 좋아?라고 아빠가 묻자 현수는 시골집이 좋아요..그리고 가을이 제일 좋아요..라고 큰소리로 대답한답니다.
"가을이 좋아"라는 책덕분에 시골이 없는 우리 율봉군에게 시골의 정취와 벼베는 모습, 그리고 새참먹는모습을 그림으로 나마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고..엄마인 저도 어렸을적 시골집이 생각나 잠시나마 옛생각에 빠져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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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골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예쁜 그림책이예요~~^^* 시골에서 자랐고 친정이 시골이라서 그런지... 더 정감이 가네요. 우리집 이야기를 보는 듯해요...ㅎㅎ
황금물결을 이루는 가을들녘...^^ 정말 멋지죠?? 고등학교 때 도시에서 공부하고 주말에 집에 갈때면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했었답니다. 벼가 자라고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푸근해지곤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주 가끔 이런 풍경을 보게 되네요.
시골 할아버지댁에 간 현수네 가족은 고추도 따고 호박도 따고... 가을걷이를 도와드려요.^^ 빨갛 고추가 노랗 호박이 가을볕은 먹고 자랐다는 말에 현수는 채소는 먹기 싫다고 가을볕을 먹는다고 합니다. 잔잔한 에피소드에 웃음이 나네요...^^ 현수엄마까지~ 가족들이 모두 닮은 모습이 보기좋아요~!!
저녁으로 감처럼 달콤한 호박죽을 먹고...^^현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동화책을 읽어드려요. 그리고 비가 올까봐 걱정이신 두분을 위해~~ "비를 멀리 날리는 코스모스 바람개비"를 그리곤 커서 꼭~ 만들어드리겠다고 하네요. 참 사랑스러운 손자죠??^^ 우리 아이들도 현수의 마음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을 듬뿍받고... 바르게 자란 현수의 행동하나하나가 참 예뻐요.
다음날 비가 안와서 무사히~~ 추수를 하게 되요.^^ 콤바인 운전도 하는 현수네 아빠~ 농촌출신이 분명하네요...ㅎㅎ 다른 논의 추수도 돕는 정겨운 농촌이예요. 농사일에 새참이 빠지면 안되겠죠?? 채소가 싫다던 현수가 할머니가 쓱쓱 비벼주신 비빔밥도 정말 맛있게 먹네요. 시골집과 도시집 중에 시골집이 좋다는 현수~!!^^ 그 중에서도 가을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싱글벙글 웃음꽃이 핀 현수... 정말 행복해보이죠??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오고 시골 모습이 나오는 이 그림책을 아이가 재미있어하네요. 외할머니댁에 시골이라서 더 정겹게 느끼는 것 같아요. 작년 가을에 아이들과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서 콤바인으로 추수하는 걸 직접 보았답니다.^^ 올 해도 추수할 때 아이들과 시골집에 내려갈 생각이랍니다. 아이들이 외할머니댁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해요.^^ 외할머니가 잘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무엇보다 자신들을 사랑하신다는 걸 아이들도 느끼는 것같아요. 외할머니댁에서 돌아올때면 큰아이는 헤어지는 게 싫어서 울때도 많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외할머니와 같이 살다고 말하곤 한답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책~!!^^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엄마, 아빠도 이 책의 매력속에 푹~ 빠질거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