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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몽환적 분위기의 미스터리 로맨스 아트 소설!!!!
남태평양의 시크몬 제도에서 사비네가 런던의 그리핀에게 보내는 엽서.
사비네는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그리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사비네의 머리속으로 어떤 그림들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열다섯 살에 그리핀이 그리는 그림을 보기 시작한 사비네
엽서 디자이너와 우표 디자이너
어쩌면 그리핀의 다른 이름이 사비네 아닐까.
그리고 보내지 않은 그리핀과 사비네의 엽서. 그리고....
2편겪인 <낯선 사랑을 찾아서> 역시 절판인데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나는 외로움에 몸이 마비되어 그 춥고 조그만 홀에 시간을 잊고 서 있었습니다." "대신 나는 익사하듯 푹 가라앉아 거의 석달을 보냈습니다." "우리 사이의 이러한 텔레파시 같은 교감을 당신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군요. 당신은 수 년 동안 이에 적응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당신이 속한 세계가 당신에게 인내와 수용을 가르쳤을 것이 틀림없고요. 내가 속한 사회는 강박 관념을 일으킬 정도로 논리적 질문을 하라고 가르치지요." "나는 토스트 위에 짓눌린 달걀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버린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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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사는 화가 그리핀과 남태평양의 한 섬에 살고 있는 우표 디자이너 사비네. 두 남녀가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은 다소 구식이지만, 독특한 (내게는 의미가 약간 불분명해 보여 이해 안되는) 그림엽서들을 감상할 수 있어 눈이 즐겁고, 손글씨로 (또는 중간중간 손으로 수정된 오자투성이로 타이핑한) 쓰여진 편지를 직접 편지봉투에서 꺼내보도록 만들어진 구성은 훔쳐보는 듯한 재미를 듬뿍 안겨준다. 미스테리연애스릴러 쯤으로 분류해 볼 수 있을까? 짧지만 인상적인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책이 절판이라.. 시리즈물로 나온 이 책의 다음 이야기 <낯선 사랑을 찾아서>를 읽어볼 수 없다는게 참으로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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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살고 있는 젊은 화가 '그리핀'은 어느날 놀라운 내용의 엽서를 받게 된다. 남태평양의 시크몬제도에 살고 있는 '사비네'라는 여인이 보낸 편지로, 놀랍게도 사비네는 그리핀이 그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 그림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 둘은 한 번도 만난적이 없는, 전혀 모르는 사이. 그리핀은 사비네에게 답장을 보내게 되고, 그들이 편지를 주고 받을수록 사비네의 존재는 더욱더 신비해지기만 하는데....
이 책은 정말 특별하다. 그 내용도 그렇지만, 이 책의 형태가 정말 특별하다. 책 전체가 그리핀과 사비네가 주고받은 엽서와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실제 엽서와 편지들을 읽는 기분이 들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편지'는 각 페이지마다 편지봉투가 붙여져 있고, 그 편지봉투에서 직접 편지지를 꺼내 읽는 방식이다.
무척 놀라웠고, 그리고 재미있었다! 그리핀과 사비네의 글씨체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특히 사비네의 글씨체는 처음에는 약간 별로인 듯 싶지만, 보면 볼수록 착착 휘감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글씨체다. 물론 글씨체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리핀과 사비네가 주고받은 엽서에 그려진 그림이다. 참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다. [인상깊은구절] 스트로헴양 어떻게 된 일입니까? 도대체 어떻게 내가 캥거루 뒤의 하늘을 어둡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까? 30분전만 해도 그 하늘은 밝은 코발트 빛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그 '여러 과정'과 '손으로 만질 수 있다'는 건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좋습니다. 만일 내 흥미를 자극하는 게 당신이 원하신 거라면, 당신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낯선 사람에게 털어 놓을 거라고는 기대하시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괘씸할 정도로 신비한 겁니까? |
|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작가,출판사들이 신선한 변화를 했으면 하는 거다. 일반책을 양장으로 바꾸는 돈버려는 변화말고! 예를 들면, 미하엘 엔데의 책처럼 글에 색을 입힌다거나, 그림을 넣고, 마루야마 겐지처럼 만화가 칸의 효과를 내듯 책 역시 쪽의 효과를 내기 위해 글을 쓸때 책 한 장 분량의 원고지에 쓰는! 그리고 이 책의 저자 닉 밴톡처럼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주인공의 엽서와 편지를 읽고, 그림을 보는 그런 변화말이다. 물론 책이라는 것 자체의 내용에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겠지만, 크기와 책 표지만 다른 책들에서 벗어 나고 싶다. 책은 종이를 넘겨 가면서 읽는 건데 종이의 재질에 신경도 써보면 어떨까? 우둘 두툴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것들에... 이 책에서 가장 높이 평가 할 부분은 바로 그런 것들이다. 줄거리는 끝에 반전이 있기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리핀이라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엽서로 만드는 엽서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와, 미지의 섬 시크몬 제도에 사는 우표를 만드는 여자 사비네가 주고 받은 엽서,편지들이다. 그들 모두가 그림에 기반을 두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그 엽서와 편지는 그들이 그림을 그려서 만든 것들이다. 그리핀의 그림에서는 사실적인 것들을 추상적으로 표현 하고, 사비네의 그림에는 주위의 원시적인 느낌을 그린 것들이다. 끝이 반전도 있지만 좀 모호하기도 하다. 결국은 그리핀이 낭만의 세계로 떠난 걸까?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