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대여점에 갔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문득 발견하게 된 책!! 우선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달팽이 사랑'이라...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느리고 느린 달팽이... 새로운, 괜찮은 작가의 발견이었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도 기대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부산하지도 않고, 감정의 흐름을 잘 나타내 주어서 더욱 호감이 가게 했다. 달팽이는 느리다. 그렇듯 냄비처럼 빨리 변하는 사랑이 아니라 그 사랑의 감정을 껴안고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가는 사랑이 되고 싶음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안타깝게도 더이상 그의 작품을 대할 수 없음을 남은 다른 소설들을 읽으면서 달래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