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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글. 조예정 그림 안녕하세요. 정민맘이에요~ 제가 그동안 비룡소의 모니터링클럽 '연못지기 16기' 로 활동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이 마지막 주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애정하는 비룡소의 책들을 만나서, 울따님이랑 즐거운 독서활동 했었는데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빠른것 같아요...흑흑 암튼,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책은 이번 단오에 소개해 드렸으면...더 좋았을, '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 랍니다. 격하게 뽐내주시는 따님의 얼굴...ㅋㅋㅋ
작은연못에서 놀던 큰눈이는 청국이의 만류에도 창포잎을 건너뛰면서 노는걸 즐깁니다~ 그러다,그만 단오에 창포잎을 베러온 금지네 집으로 꼼짝없이 잡혀가네요. 금지네 부엌바닥에 떨어진 큰눈이. 창포를 삶은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결이 고와진다는 금지엄마와 금지의 이야기틈에 부엌을 빠져나가네요. 그러는중에 대추나무를 시집보낸다며...나무에 돌을 올리는 금지아빠를 보게되요. 이렇게 시집을 보내면 가을에 토실토실 조랑조랑 많은 열매를 맺게되나 봐요~ 창포물을 식히던 금지를 보던 아빠는 못보던 부채라며 관심을 나타내요. 그러자, 금지가 아빠게 들릴 단오부채라며 부채를 아빠께 드리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습니다. 머리를 감고 빨간댕기를 곱게 맨 금지를 큰눈이는 뒤따라 갑니다. 혹시, 창포를 베러가나 싶어서요~ 그런데, 큰눈이의 기대와는 달리 친구 은선이와 그네를 신나게 뛰네요... "하늘높이 솟구쳐 올라라." 하늘높이 올라가면 창포숲이 보일지도 모른다며, 금지의 댕기위로 폴짝! "와아! 하늘을 난다!" 저기 저 멀리 창포숲이 보이네요~ 바닥으로 뛰어내린 큰눈이는 연못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홍샅바,청샅바를 메고있는 사람들은 뭘까요? 바로 씨름을 하고 있었네요~ 구경꾼들 틈에서 씨름구경을 하고있던 큰눈이에게 청국이가 슬쩍 장난을... 내가 누구게~~~? 서로를 찾고있었던 친구를 드디어 만났네요...ㅎㅎㅎ 금지엄마, 금지의 신나는 응원... "아빠,이겨라! 아빠 이겨라!" 결국, 씨름장사가 가려졌네요... 바로 금지아빠~!! 꽃목걸이를 한 소를 타고 모래밭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는 시원한 앵두화채와 수리취도 등장하네요.ㅎㅎ 다시 연못으로 돌아온 큰눈이는 이제 단오날이 되면 절대 창포잎에선 놀지않았답니다. 대신 수련잎에서 놀게 되었다네요~! ■ 단오는 언제일까요? 단오는 음력 5월5일이에요. '첫째'의 뜻을 가진 '단'과 '다섯'이라는 뜻을 가진 '오'를 합한 말로 '초닷새'를 뜻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홀수가 두번겹치는날을 좋은날로 여기고 명절로 삼았는데요, 단오는 5가 두번 겹치는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지냈대요. ■ 단오의 놀이와 풍속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단오때는 창포로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씨름, 그네뛰기 애호 등등 ■ 단오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수리취떡 - 수레바퀴 모양을해서 모든일이 술술 풀리리라고 믿었대요. 수리취나 쑥을 찧어 쌀가루와 섞어서 만든 떡이에요. 제호탕 - 한약재를 가루로 만들에 꿀에 재웠다 찬 물에 타먹는 음료. 더위로 받은 열과 갈증을 풀어준대요. 그래서, 단오부터 여름 내 마시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네요. 앵두화채 - 앵두의 씨를 빼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오미자 액에 넣어 먹는 음료에요. 우리나라의 민속에 관한 책을 읽고..단오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울따님도 얼마전에 어린이집에서 단오맞이 '창포물에 머리감기' 행사를 했던터라.. 이 책을 읽으면 단오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답니다. 청개구리 큰눈이의 눈을 통해서 바라본 우리네 단오풍경...어때요? 재미있으셨지요? ㅎㅎㅎ |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단오에 하는것들을 청개구리 큰눈이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백과사전처럼 딱 정의를 내려서 단오를 설명하는게 아니라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보니 읽기 더 좋았어요. 엄마는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르는 부분 중 하나인 책을 읽으면서 단오날에는 창포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면 머리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다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습득!!
그리고 대추나무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며 대추나무를 시집보내는 풍습이 있다고 하네요. 이건 저도 모르던 사실!! 큰눈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이야기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풍습을 알게되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단오에 만드는 부채!! 이야기 속에는 부채를 만드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단오에는 부채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단오에 부채를 만드는 풍습에 대해서는 제일 뒷페이지에서 설명되어 있으니 단오에 대한 풍습을 알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
단오에는 여자들은 그네를 타고 남자들은 씨름을 한답니다.
그리고 수리취떡과 앵두화채를 먹는 단오!! 수리취떡을 먹으면 모든 일이 수레바퀴처럼 술술 굴러간다고 하네요^^ 단오는 그냥 쉽게 지나쳐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책을 보면서 단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서 올해는 단오를 기억하고 지나가는거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단오의 놀이와 풍습 그리고 단오에 먹는 음식까지 큰눈이의 시선에사 바라본 이야기가 즐거웠어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책은 단오에 보니 더 와닿은 책이랍니다. 단오가 아닌 날에 책을 읽을때는 '단오라는 날에는 이런걸 하나보구나'하고 지나갔지만 단오에 읽으니 아이들 더 집중하면서 보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풍속에 대해 알아가면서 "우리도 이런것들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속닥속닥하면서 책을 읽 을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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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명절에는 무엇을 할까?>
우리 명절에 대해서 알콩달콩 알려주는 이야기 책,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명절은 직접 겪기 보다는 책을 통해서 접하는게 보통인 것 같아요. 예전만큼 명절에 특별한 행사를 하거나 집에서 명절행사를 하는 일도 적으니 말이에요. 어려서 책을 통해 접하지 않으면 잘 모르게 되는 명절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는 청개구리 큰눈이를 통해서 우리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에 대해서 엿볼 수 있엇답니다. 단오는 음력으로 5월5일이죠. 어른들에게도 단오에는 뭘하는지 묻는다면 그네뛰기나 씨름 정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지금은 명절 행사가 많이 줄어들엇고 대중화되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는 게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인지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맞아~~맞아~~"를 연발하면서 예전에 알던 그 기억을 떠올려 보았답니다.
전 우선 그림체가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사람의 옆모습이 피카소의 그림을 떠올리게도 하고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특별함을 더해주는 듯했어요.
창포를 따라 사람들이 사는 곳을 구경하게 된 큰눈이를 통해서 단오때 하는 놀이를 엿보니 정말 재미나네요.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고와진다죠?
이건 정말 잊고 있었던 건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랍니다. 시집을 보내다니 어떻게? 대추나무 사이에 커다란 돌을 끼워 놓으면 그해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하네요. 정말 재미난 단오 풍습이죠?
그네 뛰기는 단오날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네뛰기에서 한복치마를 너무 이쁘게 그려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여자들이 그네뛰기를 하는데 비해 남자들은 힘자랑을 하죠. 바로 씨름이랍니다. 이 그림은 김홍도의 씨름을 연상할 만큼 씨름 장면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단오 때 했던 놀이나 풍습을 이야기 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인 듯해요. 그냥 줄글로 읽는 것보다 어려서 그림과 함께 접하면 훨씬 기억에도 오래 남고 나중에 놀이를 경험하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의 뒷편에 있는 정보코너 역시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게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 생각됩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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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우리명절6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 비룡소
![]() 우리 그림, 우리 기법, 우리 정서, 우리 문화가 한가득 담긴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입니다.
단순한 먹의 선과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이 전해져 따뜻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청,적,황,백,흑)을 주요색으로 쓰고
몇가지 톤이 다운된 컬러가 들어가니
단아하고 기품있는 한국의 그림을 보는것만 같았어요^^
(표지에도 오방색이 적절히 잘 사용되었어요)
우리명절 단오에 관한 그림책이니 이런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쓴듯해요.
특히 청개구리 큰눈이의 청색은 우리나라궁궐에 사용된
단청의 청색을 보는것같았답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고유 색채를 그림책을 통해 살펴보고
색을 사용해 먹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을 하면 좋을것같아요.
우리 아이는 여섯살이라 우리 명절은
설, 추석정도만 아는데요,
설날과 추석은 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많은 행사가 있어 기억하기 쉽지만
단오는 일부러 알려줘야 알것만같아요^^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으로 단오에 대해 알아간다면 너무 좋겠죠~
..................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연못에 사는 청개구리 큰눈이랍니다.
이 연못에는 창포잎이 가득해요.
![]() 큰눈이의 형제 청국이가 오늘은 단오라 창포를 베어갈지 모르니
엄마가 창포잎에서 놀지 말랬다고 주의를 주네요.
하지만 큰눈이는, 말 안듣는 청개구리죠^^ㅋ
창포잎에서 뛰어놀다 큰 창포잎사이에 몸이 낀채 금지네 집으로 가게 됩니다~^^
![]()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단다"
창포잎이 솥에 들어가기전에 큰눈이는 부엌을 빠져나왔어요.
큰눈이는 대추나무 아래로 도망왔어요.
그런데 누군가 손에 돌멩이를 들고 오네요.
![]()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는 금지 아빠에요.
단오에는 이렇게 청포물로 머리를 감고
대추나무 가지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며 대추나무를 시집보냈대요^^
(이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
책의 이야기 흐름속에 자연스럽게
단오의 놀이와 풍속이 나온답니다.
![]() 더위 물리치는 단오부채도 나오죠.
![]() 창포물에 머리감은 금지를 따라가면 연못에 갈 수 있을까
함께 나선 큰눈이는 그네를 타는 금지의 댕기위로 뛰어오릅니다.
하늘높이 올라가면 창포숲이 보일지도 모른다면서요.
창포숲을 발견한 큰눈이는 바닥으로 뛰어내렸습니다.
![]() 그런데 씨름이 벌어지고 있었죠.
구경꾼들 사이에서 청국이를 만납니다.
그네를 탈때 보고서 달려왔대요^^
씨름을 하고 있는 사람은 금지네 아빠네요.
온 가족이 힘을내어 응원을 해요.
![]() 금지아빠는 씨름장사가 되었어요.
단오날, 흥겨운 축제의 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 금지 엄마가 빨간 앵두가 동동 떠있는 앵두화채를 아빠에게 전해요.
금지에게는 수리취떡을 주네요.
모두 단오에 먹는 음식이랍니다.
수리취떡을 먹으면 모든 일이 수레바퀴처럼 술술 굴러간대요.
청국이와 큰눈이는 연못으로 돌아와 창포잎에서 마음껏 놀았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네요.
"창포를 뽑아가자. 창포 뿌리를 허리에 차면 나쁜 병을 쫓을 수 있대"
큰눈이와 청국이는 재빨리 수련잎뒤로 숨었죠.
그때부터 작은 연못에 사는 개구리들은 단옷날만되면 수련잎에서 놀게 되었답니다.
단옷날 벌어진 큰눈이의 모험을 통해
단오의 놀이와 풍속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아이는 개구리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보며
우리 명절 '단오'에 대해 알아가게 된답니다^^
단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 부록! 단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저도 잘 몰랐던 단오 음식들~
시간내서 아이와 함께 모양이라도 흉내낸 수리취떡도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아가는 우리명절, '단오'
단순히 정보와 지식으로 익히는 것보다 더 기억하기 쉽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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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우리명절 6.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음력 5월 5일은 단오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등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을 좋은 날로 여기고 명절로 삼았답니다. 이 중에서 5가 두 번 겹치는 단오를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지냈다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이 음력 5월 5일 단오였던지라 아이들과 비룡소의 알콩달콩 우리명절 이야기인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어보고 단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나라 주요 명설인 칠석, 정월 대보름, 동지, 설, 추석, 단오를 소재로 한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는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풍습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전 6권으로 구성된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중에서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소개해 드릴께요.
<알콩달콩 우리명절>시리즈는 각 명절과 관련된 대표적인 동물이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에서는 청개구리인 큰눈이를 통해서 단오의 풍습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엄마의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아이들이 단오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오에 하는 대표적인 풍속은 '창포물에 머리 감기'예요. 금지네 엄마도 연못에서 창포를 베어다가 창포물을 끓이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단다."
단오하면 더위를 물리쳐주는 '단오 부채'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금지도 아빠께 드리려고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를 만들었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단오 부채가 뭐냐고 물어보면서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올해는 그냥 넘어갔지만 내년 단오에는 아이들과 꼭 단오 부채를 만들어야겠어요.
며칠 전부터 계속 단오가 언제냐고 물었던 우리 7살 홍군 그리고, 둘째와 읽어보았어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는 아이들과 몇 번 읽었던 책이기에 단오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는 아이들이예요. 금지네 엄마가 창포를 왜 베어갔을까 물으니 창포물에 머리 감으려고~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대추나무 시집 보낸다'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까요?^^ 아이들과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으면서 옛 어른들이 하셨던 이 말이 문득 기억이 나더라구요. 가을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라며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제 우리 아이들도 그 뜻을 알았답니다.
금지는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를 아빠께 드리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어요. 그리고, 빨간 댕기를 머리에 곱게 매고 밖으로 나왔는데 무얼 하려는 걸까요? 단오에는 '그네 뛰기'를 했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아이들이예요. 청개구리 큰눈이가 금지의 빨간 댕기 위에 매달려 있는 걸 유심히 보고 있네요.^^
청개구리 큰눈이는 연못을 찾기 위해 금지의 빨간 댕기에 매달렸는데 큰눈이가 연못을 찾은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연못을 찾아냈어요.
큰눈이는 연못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지만 허리와 다리에 홍 샅바, 청 샅바를 감은 사람들이 씨름을 하고 있네요. 큰눈이도 씨름을 구경하러 끼어들었어요. 아이들이 우리명절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큰 의미없이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우리 명절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우리 전통명절의 풍습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씨름에서 이긴 금지 아빠는 꽃목걸이를 건 소를 타고 모래밭을 한 바퀴 돌았어요. 그러자, 금지 엄마가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가져다주네요. 단오에는 앵두의 씨를 빼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오미자 액에 넣어 만든 앵두 화채를 먹었었나 봐요. 수리취떡은 수레바퀴처럼 일이 술술 풀리라고 먹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도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청개구리 큰눈이를 따라가며 우리의 명절인 단오의 놀이와 풍속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각 명절과 관련된 대표적인 동물이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우리 명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예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에서는 청개구리인 큰눈이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명절인 단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단오의 풍습에 대해 알았다면 책을 다 읽고 부록을 보면서 단오가 어떤 날인지, 어떤 놀이와 풍속이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요약해서 정리해볼 수 있어요. 전 요 부록을 참조해서 7살 우리 홍군과 함께 스크랩북을 만들었어요.
엄마가 만든 자료를 이용해서 스크랩북을 만들어보았어요. 자료를 오려서 스케치북에 붙여주고 단오의 놀이와 풍속 그리고, 먹는 음식 이름을 적어주었어요.
단오라는 우리 명절 이름도 적어보았구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고 나니 단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된 홍군이예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전에는 우리의 큰 명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어떤 놀이를 했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사진을 보면서 잘 적어가더라구요.
우리 홍군이 완성한 '단오'에 관한 스크랩북이예요. 주로 미니북을 활용했었는데 이렇게 스케치북에 붙이면서 활동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비룡소의 <알콩달콩 우리 명절> 세트는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명절의 풍습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우리 아이 첫 명절 그림책으로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우리 명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은 흔치 않더라구요. 친근한 캐릭터와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주요 명절인 칠석, 정월대보름, 동지, 설, 추석, 단오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 명절>시리즈예요. 아이들과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 주요 명절의 풍습을 알아가면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알콩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이해서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읽으면서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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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재미난 전래동화처럼 읽어줄 수 있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글 김미혜 / 그림 조예정 / 비룡소)
우리 명절 이야기는 사실 제가 참 약한 부분입니다.
아이가 물어봤을 때 이야기 해 줄 거리를 별로 갖고 있지 않거든요.
어려서부터 도시에서 살아서 그런지
설과 추석을 제외하면 거의 책으로만 아는 수준이지요.
특히, 오늘 소개하는 책의 주제인 '단오'와 같은 명절은
정말이지 아는 바가 거의 없이
씨름,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타기 정도가 다랍니다.
우리 명절에 대해 알려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온 가족이 직접 그 명절을 보내보는 것이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오늘 소개하는
비룡소의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와 같은
책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책의 일러스트가 훌륭하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 오늘 소개하는 책은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입니다.
톤이 다운된 색을 써서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분위기가 잘 드러납니다.
주인공인 큰눈이도 우리가 생각하는 연두색 청개구리가 아니라
쪽빛에 가까운 개구리죠.
![]() ![]() 이 책은 단순히 단오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오가 주제이긴 하지만,
그것을 꽤 괜찮은 흐름의 스토리에 담았고
주욱 따라가며 읽다보면 어느 새,
아아, 단오의 풍경은 이렇구나.
옛날에는 이랬나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 ![]() 일러스트 또한 우리 정서를 가득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큰눈이의 생생한 표정,
차분한 색감,
창포를 모티브로 한 과감한 배경처리.
참, 멋진 일러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주인공 큰눈이는 작은 연못에 사는 개구리입니다.
어느 날, 금지 엄마가 움켜쥔 창포잎과 함께 그 사이에 끼어
금지네 부엌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지요.
개구리의 눈으로 본 사람들의 풍습과 단오의 의미.
우리 아이들도 단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개구리 큰눈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엄마인 저도,
이 페이지에 있는 단오의 풍습은 처음 알았답니다.
대추나무를 시집 보낸다고 말하며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넣는 것.
나무더러 열매를 많이 맺어달라는 기원입니다.
![]() ![]() 금지는 아버지를 위해 단오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구요.
큰눈이는 그 모든 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주인공은 개구리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어린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 ![]() 와아! 하고 감탄했던 페이지입니다.
금지가 친구와 그네를 타러 가네요.
댕기를 곱게 드리고 창포물로 머리를 감았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암시하듯,
커다란 창포잎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 ![]() 한쪽에서는 마을 장사들이 씨름을 합니다.
역동적이고 간결한 선 덕분에
마치 눈 앞에서 보는 듯 합니다.
![]() ![]() 씨름 장사는 금지 아빠로군요.
의기양양하게 꽃목걸이를 한 소에 탄 아빠.
금지네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것을 개구리 큰눈이가 따라다니며 관찰하는 것으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줄거리가 매끄러운 편이라
이야기 책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서 말이지요.
![]() ![]() 맨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가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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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잘 쇠지 않는 우리 명절이 참 많습니다.
단오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엄마이자 교사인 저 또한 단오를 직접 나보지 못 하고
그저 책으로만 배웠기에 충분한 설명은 해주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과 함께 그 명절을 쇠보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제대로 된 정보그림책을 골라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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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단오는 음력 5월 5일! '첫째'의 뜻을 가진 '단'과 '다섯'이라는 뜻을 가진 '오'를 합한 말로 '초닷새'를 뜻해요 우리나라에서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등 홀수가 두번 겹치는 날로 여기고 명절로 삼았대요 그중 5가 두 번 겹치는 단오를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지냈어요 단오는 '수릿날' 또는 '술의날'이라고도 해요 <경도잡지>와 <동국세시기>에 '단옷날 수레바퀴 모양으로 떡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술의날' 이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어요 수리, 술의는 수레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수레는 농사를 짓던 우리 조상들에게 중요한 농기구여서 수레바퀴 무늬를 찍어 떡을 만들었지요 단오가 지나 여름이 되면 병이 많이 돌기 때문에 재앙을 쫓는 풍습도 많았어요 <세시잡기>에는 '단옷날 창포와 쑥을 꺽어 작은 사람이나 조롱박 모양을 만들어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 고 쓰여 있지요
글 ㅣ 김미혜 그림 ㅣ 조예정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앞과 뒤 페이지에요 청개구리 큰눈이가 단오를 바라보는 시점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큰눈이가 단옷날 어떤 일들을 겪는지 한번 따라가 볼께요
괙괙괙... 작은 연못은 청개구리들 노랫소리로 왁자했어요 청개구리 큰눈이는 창포 잎 사이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지요 단오라서 창포를 베어 갈지도 모른다는 청국이의 말에도 큰눈이는 창포 잎을 건너뛰면서 온종일 놀았답니다
큰눈이가 멀리 떨어진 창포로 건너뛰려고 할때였어요 큰눈이는 금지 엄마가 창포를 베어 움켜쥐어 창포 사이에 몸이 꽉 끼어 버렸지요 큰눈이는 금지네 부엌바닥에 떨어졌어요 간신히 도망친 큰눈이는 대추나무 아래로 갔어요
금지 아빠는 큰눈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면서 말했어요 "대추나무야, 널 시집보냈단다 올가을에는 토실토실 조랑조랑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금지가 뜨거운 창포물을 식히려고 부채질을 했어요 더위 물리치는 단오부채! 금지는 창포를 그려 넣은 부채를 아빠께 드렸어요 그리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지요
큰눈이는 금지를 뒤따라갔어요
금지랑 은선이는 그네를 매어 놓은 나무로 갔어요 둘은 힘차게 발을 굴러 쌍그네를 뛰었지요
허리와 다리에 홍 샅바, 청 샅바를 감은 사람들이 씨름을 하고 있는게 보였어요
씨름 장사가 가려졌어요 씨름 장사 금지 아빠는 꽃목걸이 건 소를 타고 모래밭을 한 바퀴 돌았어요
금지 엄마가 빨간 앵두가 동동 떠 있는 앵두화채를 꺼냈어요 쫀득쫀득한 수리취떡도 꺼냈어요 수리취떡 먹으면 모든일이 수레바퀴처럼 술술 굴러간단다
작은 연못에 사는 개구리들은 단옷날만 되면 수련 잎에서 놀게 되었답니다
단오의 놀이와 풍속
* 창포물로 머리감기 - 창포는 물가에 자라는 풀이에요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 속 피부병이 없어질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윤기도 생기고, 잘 빠지지 않아요
* 창포 비녀 - 창포 뿌리를 잘라 목숨 수(壽)자나 복 복(福)자를 쓰고 끝에 붉은 칠을 해서 머리에 꽂았어요 남자아이들은 창포 뿌리를 허리에 찼지요 전염병을 물리친다고 여겨서 생신 풍습이에요
* 애호(쑥호랑이) - 쑥은 악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친대요 그래서 쑥을 뜯어 호랑이 모양을 만들거나, 비단으로 호랑이를 만든 다음 쑥 잎으로 장식해 몸에 지니거나 문 위에 걸어 놓았어요 <형초세시기>에는 '쑥을 뜯어 사람 모양을 만들어 문 위에 걸어 독기를 물리친다'는 기록이 있어요
* 단오 부채 - 단오 무렵부터 더위가 찾아 오기 때문에 더위 타지 말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라고 부채를 만들어 주고 받아요
*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거나, 가지치기 하는것을 대추나무를 시집보낸다고 해요 이렇게 하면 바람이 잘 통해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대요
* 씨름 - 남자들은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를 먼저 땅에 넘어뜨려 승부를 내는 씨름을 했어요 씨름에서 일등을 한 사람은 상으로 황소를 받았지요
* 그네뛰기 - 단옷날은 집 안에 갇혀 지내던 부녀자들이 밖으로 나와 고운 옷을 차려입고 그네를 타고 놀았어요 비단이나 포목 등 상품을 걸고 그네 높이 뛰기 경기도 했지요 <해동죽지>에서는 그네뛰기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어요
창포꽃 피어 단오절 가까워 오면 푸른 나무에 금빛 동아줄 길게 늘어지고 비취옥 미인들 제비처럼 날아 비단치마 바람에 석류 향내 풍겨 주네
단오에 먹는 음식 * 수리취떡 - 수리취나 쑥을 찧어 쌀가루와 섞어 찐 후 수레바퀴 모양의 무늬를 찍어 낸 떡이에요 수레바퀴처럼 일이 술술 풀리라고 먹어요 * 제호탕 - 한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꿀에 재웠다 찬물에 타서 먹는 음료로, 더위로 받은 열과 갈증을 풀어주어요 단오부터 여름 내 마시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해요 <정조실록>에 "날씨가 이처럼 무덥기는 근래에 드문 일이다 여러 신하들을 위로해 주는 뜻으로 제호탕을 보내 더위를 씻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니 빠짐없이 나누어 줘라" 라는 기록이 있어요
* 옥추단 - 옥추단은 단오에 임금이 신하에게 나누어 주던 구급약이에요 오월 오일 오색실로 옥추단을 꿰어 팔뚝에 차고 다니면 재앙을 물리칠 수 있대요
* 앵두화채 - 앵두의 씨를 빼고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오미자 액에 넣어 먹는 음료에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아인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단오에 대해 저도 잘 몰랐는데 단오편 읽고 나서 많은걸 알게 되었던 책이에요
단옷날 하는 그네뛰기를 아인이도 해봤어요 요즘 그네 타기에 심취한 아인이에게 단옷날 타는거라고도 얘기하면서 신나게 즐겼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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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단오네요.. 지금은 구정과 추석 2대 명절을 떠올리지만, 단오가 4대 명절에 포함된다는 사실... 구정과 추석처럼 연휴로 쉬지 않아 제대로 명절 기분을 느끼지 못해 잊혀져 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단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청포물에 머리 감기와 그네뛰기 정도인 거 같아요..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을텐데, 단오를 제대로 보내 본 적이 없어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비룡소 출판사 알콩달콩 우리 명절 6<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에요. 알콩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에서 기존에 설날, 추석, 정월대보름, 칠월 칠석, 동지를 다뤘었네요. 그런데 전 앞 시리즈는 못 만나봤고, 단오 이야기를 처음 만났어요.
글을 쓰신 김미혜님이 알콩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를 다 쓰셨네요... 그 외에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돌로 지은 석굴암,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신나는 동시 따 먹기 등 작품을 쓰셨네요.
청개구리가 창포 잎 사이에서 뛰어 노는 걸 좋아했대요. 단오에 창포를 베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큰눈이가 금지 엄마가 벤 창포 사이에 몸이 끼었네요.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고와진다며 창포를 삼는 금지 엄마...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며 시집보내는 금지 아빠...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
그리고, 그네뛰기..
단오에 씨름도 했네요.. 씨름의 우승 선물은 소 한마리랍니다.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먹기도 해요.
청개구리 큰눈이를 따라가다 보면 단오에 하는 놀이와 먹는 음식을 만날 수 있어요. 단오는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라고 해요. 큰눈이의 이야기가 끝나면 단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만날 수 있어요. 창포물로 머리 감기, 창포 비녀, 쑥호랑이, 단오 부채,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씨름, 그네뛰기, 옥추단 등은 단오의 놀이와 풍습이라고 해요. 그리고, 단오에는 앵두화채와 수리취떡 그리고 제호탕을 먹는다고 해요. 내일이 단오인데 단오인 것도 책을 보다가 달력을 보고 알았네요. 단오를 즐길만한 준비를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집에 있는 대추나무 한 그루에서 지난해 대추가 몇 개 열렸었는데.. 아이들과 내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를 하면서 단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창포물로 머리감기도 해 보면 좋을 거 같은데, 시장에 창포를 파나 가봐야할까요?? 단오 부채를 만들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 단오.. 단오라는 것을 또 깜빡한 엄마는 다 저녁에서야 오늘이 단오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넘 늦은 시간이어서 아이들과 해 보고 싶었던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는 못해 봤어요.. 뭐, 아쉬운대로 단오 부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선, 부채를 만들 종이를 준비하고, 그 종이를 예쁘게 꾸며 보기로 했어요.. 울 딸은 부채에 그네뛰는 여자 아이를 그렸어요.. 그네는 종이를 오려 붙여 표현해 주었고요..
그리고, 아코디언 접기를 해서 부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혼자서 아코디언 접기를 하는 딸..
혼자 힘으로 만들어 완성된 부채를 보며 흐뭇해 하는 딸.. 부채를 부쳐 보고 시원하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사이 아들은 청개구리가 있는 연못을 꾸며 주는 활동을 했어요. 단오에는 청개구리들이 창포에 있지 않고, 연잎에서 논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죠.. 그래서 열심히 연못을 꾸며 주는 아이..
부채를 다 완성한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서로 상대방에게 붙여 주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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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정월대보름, 동지, 칠월칠석 등의 다양한 우리 명절들이 친숙한데, 단오는 사실 교과서에서만 배우고 실생활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던 명절이었어요. 단오는 음력으로 5월 5일,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반기며 즐겼다고 하네요. 휴일이지도 않았고 요즘 일반 집에서 창폿물로 머리 감는 일도 거의 없다보니 조상들이 소중히 여겼던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날, 단오가 명절로써의 의미를 많이 잃고 있는 것 같아 저도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교과서에서 워낙 친숙하였던 명절이라 그런지 단옷날 창포물로 머리감기, 씨름,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수리취떡 등까지는 그래도 기억에 남았답니다. 엄마 세대도 이러할진대 우리 아들 세대엔 또 어떨까요? 아이도 교과서나 티브이, 책 등으로만 기억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옷날이 되면 따로 뭔가 하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그 의미를 새겨주고 그림책 한번 더 찾아 읽어주고 그래야겠어요.
그림도 지나치게 알록달록하지 않고, 우리 전통 색감을 잘 살린 수묵채색화 같은 그림이예요. 그림체도 정겹고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이구요.
얼떨결에 금지네 집에 가게 된 큰눈이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부채 선물하고 더위 물리치기 등 단옷날의 여러 풍습을 한눈에 보게 되지요.금지와 은선이가 창폿물에 머리를 감고 예쁘게 단장한후 그네를 타자, 큰눈이도 댕기를 붙잡고 고향 창포숲을 찾으려다가 온 세상 구경을 하게 되지요.
사람들이 웅성웅성한 곳에서 금지 아빠가 씨름에서 우승하는 것도 보고, 흥겨운 단오를 얼떨결에 즐기게 되는 큰눈이. 명절을 직접 즐기는 사람들의 눈을 빌어 이야기해도 좋겠지만, 이렇게 큰눈이나 까배, 혹은 단단이 등 사람이 아닌 한발짝 떨어져 볼수있는 객관적인 3자의 시선으로 보니,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더욱 좋은 그런 같이 배우는 명절이 되어 좋았답니다.
외할머니랑 요즘 개구리 접기 놀이에 빠져있는 우리 아이도 청개구리 큰눈이와 청국이들을 보며 반가워라 몰입하더라구요. 엄마가 옛날 이야기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유익한 책으로 들려주는 재미난 단오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