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3%
  • 리뷰 총점8 4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팔겠다고??
"엄마를 팔겠다고??" 내용보기
[ 엄마를 팝니다. ] 나이는 38세. 머리는 밝은 밤색이며,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눈은 갈색이고 얼굴이 아주 예쁩니다.파스타, 네 가지 맛 피자, 소고기 크레페를 맛있게 만들고,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야단도 잘 치지 않는답니다.10살의 소년 오스카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린 광고..오스카는 왜 엄마를 팔겠다는 걸까???오스카의
"엄마를 팔겠다고??" 내용보기

[ 엄마를 팝니다. ]

나이는 38세. 머리는 밝은 밤색이며,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눈은 갈색이고 얼굴이 아주 예쁩니다.
파스타, 네 가지 맛 피자, 소고기 크레페를 맛있게 만들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야단도 잘 치지 않는답니다.


10살의 소년 오스카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린 광고..
오스카는 왜 엄마를 팔겠다는 걸까???
오스카의 생각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스카의 또래 12살, 8살의 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오스카는 왜 엄마를 팔고 싶어하는지..
또, 우리 아이들도 가끔 이 엄마를 팔고 싶단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펼쳤습니다.

오스카는 정말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평범한 아이입니다.
태어난지 얼마안된 동생(병아리콩)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고 생각하는 오스카..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엄마의 잔소리 뿐만 아니라 관심이 동생에게 쏠렸다고 생각하는 오스카는 결국 친구 줄리의 도움으로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판다는 광고를 냅니다.
다른 엄마들은 잔소리도 안하고, 한없이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광고를 보고 엄마를 사겠다는 아이가 나타나면 오스카는 어찌해야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스카의 엄마가 하는말중 대부분이 저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일찍 자라고 하고, 숙제 먼저하고 놀라하고, 채소를 먹어야 몸에 좋다는 얘기도 하고, 빨리빨리
행동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엄마인 제 입장에서 아이의 생활습관을 바르게 고쳐주고 싶은 맘에 아이에게 얘기하는것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의 잔소리로밖에 안 들릴겁니다.

예전에 작은 아이가 엄마는 다른애들한텐 친절한데, 자기들한테는 맨날 화만 낸다고 했던 말이 정말
가슴에 박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또한번 박히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잘 한다고 하면서도 막상 같은 상황이 되면 또 화를내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 못난 엄마
이네요..

아이를 사랑하지 않고, 관심이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아이를 사랑하는 맘에 조금이라도 바른길로
이끌어 주고 싶은 맘에 하는 말이지만, 당장 아이에겐 잔소리로 들린다면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아이
에겐 인식되지 않는다는걸 또 한번 느껴보네요..

색이 화려하고 다양한 책은 아니지만, 그림체며 글씨체가 다양하고, 아기자기하여 한장한장 페이지 넘
기는게 신이 납니다...
오스카와 줄리의 표정도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만 보더라도 오스카의 맘을 이해할수 있습
니다.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말은 못해서 엄마를 팔아볼까??라는 생각을 하진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어떤면이 맘에 안들까~~생각해 보며 조금씩 바꿔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g****n 2011.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베틀북|엄마를 팝니다] 때론 아이처럼, 때론 어른의 모습을...
"[베틀북|엄마를 팝니다] 때론 아이처럼, 때론 어른의 모습을..." 내용보기
아이의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아이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제목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실 영화 스토리야 책으로 알고 있었지만, 영화 속 아이들의 연기가 참으로 맛깔났던 것 같다. 특히 아이들끼리 집을 사기 위해 개를 훔치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맡대고 하는 대화들엔 정말 머리를 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  '이제 막 유치원생 티를 막 벗은 우리 아이도
"[베틀북|엄마를 팝니다] 때론 아이처럼, 때론 어른의 모습을..." 내용보기

아이의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아이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실 영화 스토리야 책으로 알고 있었지만, 

영화 속 아이들의 연기가 참으로 맛깔났던 것 같다. 특히 아이들끼리 

집을 사기 위해 개를 훔치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맡대고 하는 대화들엔 

정말 머리를 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 

 '이제 막 유치원생 티를 막 벗은 우리 아이도 내년이나, 그 이후쯤이면 저 아이들처럼 변하게 될지?'

 그런데 그 영화 속의 아이가 마치 이 책 [엄마를 팝니다] 속에서도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엄마를 팝니다]는 엄마를 싫어하는 여러 이유들때문에 친구 줄리와 엄마를 팔기 위해 인터넷광고를 낸 일부터 시작된다. 마치 10살 무렵의 아이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마치 저자의 엄마가 되어 아이의 마음을 슬그머니 들여다보고, 과연 엄마인 나는 어땠는지, 아이에게 어떻게 비춰졌을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다. 그런만큼 아이들이 이 책을 읽다보면, 아무래도 공감, 또 공감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특히나 "내가 싫어하는 엄마의 행동들"과 "내가 진짜 싫어하는 엄마의 말들"을 읽다보니, 이 아이의 엄마는 결코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렇다면 우리 딸 역시 이 아이와 비슷한 감정일까 하는 걱정마저 들게 했다. "내가 몇 번을 더 말해야 되니?" , 그리고 요즘 자주 하는 말, "숙제해야지". "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그만" 흑흑~ 우리 딸들도 혹시 엄마를 팔아야겠다는 상상을 해본 것은 아닌지? 


 사실 요즘 나는 아이들의 책을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편인데~ 이 책 무지무지 재미있지만, 꼭 읽어주기 전에 아이의 마음이 과거 어땠는지 먼저 묻고 혹시 섭섭했거나 속상했던 일이 없었나 들어보고, 읽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여러 이유들로 인터넷 상에서 엄마를 거래하는 아이.

 검은 그림자라는 아이디로 접근한 형에게는 왠지 엄마를 팔면 안 될 것 같았고, 멀리서 엄마와 이모를 아이의 엄마와 바꾸고 싶다며, 찾아온 왕과 링 쌍둥이에게 여러 취조를 당하면서도 엄마를 바꾸고 싶었던 아이.엄마가 여행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던 친구 줄리, 아버지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어느 한 곳 정착하지 못했기에 엄마를 그리워 했던 줄리가 두 번이나 본인의 광고 글에 엄마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는 엄마가 자신이 생각하던 그런 모습만의 엄마가 아니며, 더욱이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알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의 책을 함께 볼 때마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역시 마음으로 성장하고, 마음으로 치유받는 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요즘. 이 책 역시 나를 성장시키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줬던 것 같다. 게다가 재치가 넘치는 반전의 매력과 더불어 아이를 받아주기 위한 엄마란 어때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에 더욱 고맙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던 것 같다.



책 속에 기억에 남는 글귀들...



  나는 그 대 후회란 녹아내리는 피자 치즈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26p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한 점을 볼 줄 아는 것이 아닐까? - 151p

 

 

 

p****2 2015.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팝니다]아이의 눈으로 보아요
"[엄마를 팝니다]아이의 눈으로 보아요" 내용보기
엄마를 팔겠다는 오스카의 깜찍한 발상이 귀엽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나를 팔겠다고 한다면...귀엽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 생각만으로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오스카가 엄마를 팔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스카가 싫어하는 엄마의 행동들1. 엄마는 나보다 병아리콩을 더 좋아한다2. 우리 엄마는 다른 아이들한테는 항상 다정하고 상냥하다.3. 엄마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책을
"[엄마를 팝니다]아이의 눈으로 보아요" 내용보기

엄마를 팔겠다는 오스카의 깜찍한 발상이 귀엽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나를 팔겠다고 한다면...귀엽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 생각만으로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

오스카가 엄마를 팔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스카가 싫어하는 엄마의 행동들
1. 엄마는 나보다 병아리콩을 더 좋아한다
2. 우리 엄마는 다른 아이들한테는 항상 다정하고 상냥하다.
3. 엄마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고집한다(특히 나).
4. 엄마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5. 우리 엄마는 나의 예술적 재능과 자유를 제한한다.
6. 엄마는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우리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의 싫어하는 행동은 무엇일까? 아마 오스카와 그리 다르지 않을듯 하다. 늘 큰 아이는 동생만 예뻐한다고 투덜거리고 작은 아이는 언니만 예뻐한다고 불만스럽게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는 것처럼 자신들한테 이야기 해달라고 말한다^^ 엄마는 자신들하고 이야기할때와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할때 목소리가 다르다고 말하니...그 외에도 내가 생각해도 아이들이 싫어할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고 행동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말과 행동이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니 맘이 무거워진다. 아이의 입장보다는 나의 입장에서 했기 때문이 아닐런지...가끔은 아이들과 나도 서운한 마음을 가지지만 진심이 무엇인지 알기에 우리는 서로를 팔려고 하지는 않는다^^

나는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마도, 친한 여자 친구 줄리 조차도 말이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한 점을 볼 줄 아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엄마가 이전과 다르게 보였다.
그날 난, 내가 키 뿐만 아니라 마음도 훌쩍 자란 기분이 들었다
. - 본문 151쪽

오스카가 이젠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엄마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젠 아이들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기울이고 들여다 볼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n******e 201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팝니다.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이런 제목을 보면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뭔가 다른 일이 있을 것인데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도 엄마에게 뭔가 단단히 삐쳐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그림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동화책같기도 하고, 그림책같기도 하고...... 아니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기도 하고.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이 책을 읽기 시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이런 제목을 보면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뭔가 다른 일이 있을 것인데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도 엄마에게 뭔가 단단히 삐쳐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
그림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동화책같기도 하고, 그림책같기도 하고...... 아니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반 그림과는 달리 그림만 봐도 왠지 웃음이 나온다.
아이를 위해 그림책만 보다가 이런 그림을 보니 색다르다.

아이를 위한 책으로 나왔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제목부터가 왠지 엄청난 일을 해 버릴 수 있을 것만 아이들이라는.....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읽으면 아이의 입장을 아이의 마음을 한 번 보게 되는 내용이다.
엄마의 잔소리가 싫은 아이들.
그럴 것이다. 누구나 잔소리가 싫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제목만 읽어도 혼자서 음...하고 다시 읽어보게 된다.
무심히 보게 된 책이지만 아이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어른들에게는 조그만 메시지도 있다. 이렇게 책을 보고서야 느끼는 것도 많다.
-예스24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으로 서평작성하였습니다.

n******5 201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팝니다]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엄마를 팝니다]   지은이 : 카레 산토스   그린이 : 안드레스 게레로   출판사 : 베틀북   페이지 : 151쪽             엄마를 팝니다. 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엄마를 판다는 것에 괜히 노여워지기 시작한다. 엄마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팔고 싶을까? 빨리 책을 읽고만 싶어졌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엄마 팔고 싶을 때가 있니? 그 책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엄마를 팝니다]

 

지은이 : 카레 산토스

 

그린이 : 안드레스 게레로

 

출판사 : 베틀북

 

페이지 : 151쪽

 

 

 

      엄마를 팝니다. 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엄마를 판다는 것에 괜히 노여워지기 시작한다. 엄마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팔고 싶을까? 빨리 책을 읽고만 싶어졌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엄마 팔고 싶을 때가 있니? 그 책 있잖아... 동생을 싸게 판다는 책... 그것처럼 엄마를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있는지 궁금하네." 아이의 대답은 다행하게도 "내가 왜 엄마를 팔어? 말도 안돼!!!!" "휴~~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엄마를 팔고 싶을 때도 있지 않을까 싶다. 엄마가 무한한 잔소리를 하고 고함을 지를 때는 내가 나를 팔고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도 아이가 절대 아니라고 부정을 해주니 일단은 기분이 좋아진다. 책 제목만 보고 노여워졌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책을 읽기로 하였다.

 

     <엄마를 팝니다>

나이는 38세. 머리는 밝은 밤색이며,

키는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눈은 갈색이고 얼굴이 아주 예쁩니다.

파스타, 네 가지 맛 피자, 소고기 크레페를 맛있게 만들고,

놀이 공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야단도 잘 치지 않는답니다.

 

    11살 소년 오스카 팔로마가 친구 줄리와 함께 작성한 엄마를 팔겠다는 광고 문구이다. 마지막 문장... 즉 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야단을 잘 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마케팅 전략상 필요한 문구란다. 엄마를 얼마에 팔지 몰라서 일단 1유로의 가격을 책정하고 사겠다는 사람에게 흥정을 하는 경매방식을 채택하겠단다. 엄마가 단돈 1유로라니??? 기가 막히기는 한데, 도대체 오스카는 왜 엄마를 팔려고 했는지 더욱 궁금증이 커져가기만 한다. 

     에고... 엄마를 팔고 싶은 이유들에 내가 모두 속한다. 이런,,,이런,,,큰일이다. 우리 아이도 엄마가 싫을 때가 많을 것만 같다. 이 책을 읽고나면 엄마를 팔고 싶다는 상상을 하면서 멋진 마케팅 전략까지 세워가며 광고 카피까지 써내려갈 것만 같다. 대부분 엄마들이 오스카가 엄마를 팔고 싶은 이유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아이들이 물물 교환하듯 엄마 교환을 하게 되지나 않을런지... 그런데, 오스카 엄마를 사고 싶다는 고객이 나타날까? 아마도 저 정도의 광고라면 혹하는 고객이 있을 것만 같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실을 이해하는데 2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래도 결국 다 이해하게 된다. 문제는 아이들을 끝까지 믿어주느냐다. (본문 35페이지 중에서) 이 문장을 읽으면서 마음에 찔리는 것들이 생각이 난다. 아이에게 빨리빨리를 강조하면서 말귀를 조금 못알아 듣거나, 문제집의 지문들을 이해를 못하면 아이를 다그치기만 했던 것 같아서다.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뿐인데,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아이를 끝까지 지켜봐주지 못했던 것들이 미안하기만 하다.

    엄마와 아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참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풀어쓴 동화라는 생각이다. 결국 오스카는 엄마를 팔지 않았고,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가 쓴 <아들을 팝니다> 광고를 통해서.... 자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한 점을 볼 줄 안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오스카가 책 속에서 마음이 훌쩍 자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 가족을 더욱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마음이 훌쩍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p***o 201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팝니다]엄마와 아이의 소통
"[엄마를 팝니다]엄마와 아이의 소통" 내용보기
엄마를 팔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엄마를 팔수가 있나? 그럼요.. 우리 아이들 마음에 엄마란 존재가 많은 힘이 되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팔 수만 있다면 팔고 싶을꺼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밖에서 텐트 치고 자고 싶다는 아이 덕분에 이 책이 한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왜 그럴까 아이의 심리를 읽고 싶어서요.   주인공은 친구의 도
"[엄마를 팝니다]엄마와 아이의 소통" 내용보기

 

 

 

 

엄마를 팔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엄마를 팔수가 있나?

그럼요.. 우리 아이들 마음에 엄마란 존재가 많은 힘이 되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팔 수만 있다면 팔고 싶을꺼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밖에서 텐트 치고 자고 싶다는 아이 덕분에

이 책이 한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왜 그럴까 아이의 심리를 읽고 싶어서요.

 

주인공은 친구의 도움으로 인터넷에 엄마를 판다는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망설이는 주인공 보다 친구가 더 적극적입니다.

문구도 정말 엄마를 잘 표현했구요.

단점을 써야 한다고 하니 좋은 점만 써야 소비 심리가 생긴다고 장점만 써서 올리자 하네요.

 

글을 올리고 주인공의 마음은 혼란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싶어서요

엄마를 사겠다는 연락이 오고, 주인공은 만나기로 하지만 자신이 아니라고 하고는 자리를 피합니다.

엄마를 팔겠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팔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거지요.

엄마를 사겠다는 연락이 또 오지만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엄마를 팔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은 병아리콩 때문입니다.

잔소리도 한 몫 하지만 엄마의 마음이 온통 이제 막 태어난 동생에게 쏠린 것 같아 시샘을 하는 중이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엄마, 아빠가 더 좋아 보이고 부럽지만..

결국은 우리 엄마, 아빠가 더 좋더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친구인 줄리의 아빠를 모든 친구들이 부러워하지만..

줄리 아빠는 좋아 보일뿐 줄리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하는 아빠 입니다.

그런 아빠 때문에 줄리는 결국 주인공의 집으로 오게 되지요.

 

이런 일을 겪으며 주인공은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겠다고 온 사람들은 줄리의 친구와 줄리였던 거에요. 쌍둥이만 빼구요. ^^

주인공은 엄마를 팔겠다는 경매 글을 내립니다.

그리고... 엄마가 주인공인 아들을 팔겠다는 경매 글을 보지요.

아무 것도 모를꺼라 생각했던 엄마가 올린 글을 보고

자신을 너무나 잘 아는 엄마 덕분에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한 점을 볼 줄 아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엄마가 이전과 다르게 보였다."

 

주인공은 자신이 훌쩍 커버린 듯 느껴지기까지 하지요.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엄마의 잔소리와

병아리콩 동생에게 시심하느라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던 주인공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이 책을 보며 뜨끔 뜨끔 했답니다.

이 이야기 내 이야기야? 하면서요.

엄마가 싫은 10가지 이유가 꼭 나쁜 것은 아니고,

아이를 위한 글이기는 했지만

아이가 안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끈거리기도 했구요.

엄마의 속 마음을 몽땅 들킨듯한 느낌의 책이에요.

현실적인 바로 내 이야기 같은 책입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서

엄마는 병아리콩만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나쁘게 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잘 알고 있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 기억해 주면 좋겠어요.

 

 

 

이 책은 판에 박은 듯 책에 나오는 똑같은 글씨체가 아니라 좋아요.

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

그래서 더 쉽게 읽어지더라구요.

아이의 흔들리는 마음과 고사리 같은 마음의 글씨체라 좋구요.

 

그림을 읽으며,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단순하게 연필로 그림 그리듯 그렸어요.

단순하고 짧은 그림이지만 아이의 심리가 잘 표현되고

장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엄마를 판다고 후회하는 장면은 그림만으로 내용을 알게 되더라구요.

 

 

 


엄마를 팔려고 주인공과 친구가 만나서 인터넷에 올립니다.

망설이는 주인공을 대신해 친구가 너무나도 대담하게 엄마에 대해 쓰지요.


 

 

그런데 엄마의 설명서를 보니 왜 파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장점이 많은 엄마인데 말이어요.

 

 

 

 

 

엄마를 팔겠다고 하고서는 후회하는 마음을 표현한 장면이에요.



 

 

엄마를 왜 파는지 10가지 이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엄마에게 배운 목록을 나열하는 방법이랍니다. ^^

 

아이들을 위한 잔소리가 아이들은 정말 괴로운거죠..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와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아이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먼가요?









 

 

마지막 엔딩

반전이죠? ^^

엄마도 아들을 판다고 올렸네요~~~~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아들을 잘 알고 있지요..

c******x 2011.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를 팝니다.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엄마를 팝니다!나이는 38세, 머리는  밝은 밤색이며,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눈은 갈색이고 얼굴이 아주 예쁩니다. 파스타, 네 가지 맛 피자, 소고기 크레페를 맛있게 만들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야단도 잘 치지 않는답니다.                                                                                    판매자 :
"엄마를 팝니다." 내용보기

엄마를 팝니다!

나이는 38세, 머리는  밝은 밤색이며,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눈은 갈색이고 얼굴이 아주 예쁩니다.
파스타, 네 가지 맛 피자, 소고기 크레페를 맛있게 만들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야단도 잘 치지 않는답니다. 

                                                                                   판매자 : 오스카 (topoazul@patum.com)

엄마를 팝니다. 인턴넷에 올린 열살하고도 반인 오스카. 

오스카는 엄마를 팝니다 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친구 졸리의 도움을 받아서 글을 올릴수 있었다.
엄마를 팝니다 글을 올리고 돌아오는길에도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었다.하지만 다음날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검은 그림자에게서 온 메일을 받고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오스카는 검은 그림자를 만났지만  "파란두더지"가 아니야란 거짓말로 검은 그림자와 거래를 하지 않았다. 
엄마는 병아리콩만 좋아한다..  언제나 오스카 엄마는 변하지 않았어 오스카도 사랑해라고 하지만 오스카는 믿지 않는다 ..  엄마는 2주전 태어난 동생 병아리콩만 좋아한다.
두번째 메일이 도착했다. 두번째 고객은 1년치 숙제를 해주고 엄마와 교환을 원했지만  오스카는 또 거래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울 아들도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을때 이런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했다.
오스카는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적어보았다.  "내가 몇번을 더 말해야되니?" "안되는건안되는거야"  "숙제해야지" " 10분안에 네 방 정리해"  "일찍자""그만"등등..

얼마전 읽었던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자신에게 아빠는 필요없다고 생각한 아이가 아빠를 빌려드린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정말 아빠를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친구집에서 친구와 정말 아빠처럼 지내는것을 보고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엄마를 팝니다" 는  재미있는 그림과 또 열살하고 반인 오스카의 이야기가 즐겁게 펼쳐진다. 열살의 눈에 보이는 엄마의 모습 .  엄마가 읽고 아이가 같이 읽어본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꺼 같다. 오늘 책을 받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k****n 201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가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기 전에 반성을 좀 해야겠습니다.
"아이가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기 전에 반성을 좀 해야겠습니다." 내용보기
“엄마, 내가 좋아요, 초콜렛이 좋아요?” “당연히 네가 좋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아이는 가끔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좋아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 텐데, 그래도 가끔은 확인을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동생만 이뻐하고 나는 안 이뻐하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아빠는 내 아빤데 엄마는 새엄마인 것 같다.'고 생각했
"아이가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기 전에 반성을 좀 해야겠습니다." 내용보기

“엄마, 내가 좋아요, 초콜렛이 좋아요?”

“당연히 네가 좋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아이는 가끔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좋아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 텐데, 그래도 가끔은 확인을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동생만 이뻐하고 나는 안 이뻐하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아빠는 내 아빤데 엄마는 새엄마인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넌 내가 직접 낳은, 하나밖에 없는 딸이야!”라고 말해서 내가 친엄마라는 것을 틈틈이 광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며칠 전에는 엄마가 좀 변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좀 무서워졌다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예전에는 아이에게 늘 다정하게 말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이에게 가끔 화를 내곤 합니다. 몇 분 지나고 생각하면 ‘그냥 좋게 말할 수도 있었는데...’하는 생각이 들 때가 대부분입니다.

≪엄마를 팝니다≫하는 책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우리딸이 재미있어하겠구나’ 싶으면서도 ‘나를 팔고 싶어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뷰어클럽에서 당첨된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불량엄마의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오스카는 책을 읽는 것도, 채소를 먹는 것도, 아홉시 반에 자는 것도 싫어하는 열 살 어린이입니다. (우리 딸이랑은 딱 하나가 다르네요. 딸아이는 책 읽는 걸 심하게 좋아하거든요.) 요즘 엄마에게 불만(?)이 많은 오스카는 친구 줄리의 도움으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팝니다>라는 광고글을 올립니다. 이 광고를 보고 엄마를 사겠다는 연락이 오자 오스카는.....

서체가 특이해서 ‘읽기 불편한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불편하지 않더군요. 책 제목도 기발하고 내용도 재미있지만 삽화가 더 눈길을 끕니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다음 색연필로 대충 색을 칠한 듯한 그림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어쩌면 글보다 그림을 더 좋아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림을 따라 그리겠다며 스케치북 몇 장을 예쁜 그림으로 채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지시한 걸 빨리 안 하면 화를 내고, ‘나는 꼼수다’라는 이상하고 시끄러운 방송을 듣는 걸 좋아함. 엄마가 요리를 하기 싫은 날에는 김치랑 멸치볶음이랑 계란프라이만 먹게 될 때도 있음.』이라고 아이가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기 전에 반성을 좀 해야겠습니다. (저런 불량엄마를 사겠다는 아이는 없을 것 같네요. T_T)

아이에게 “너는 누가 일 년 동안 숙제를 다 해준다고 하면 엄마를 팔 거야?”하고 물었더니 “아니, 숙제를 해야 실력이 늘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엄마는 누가 일 년 동안 집안일을 다 해준다고 하면 나를 팔 거야?”하고 묻더군요. “아니...... 안 팔아......” 괜히 물었다 싶더군요. 아니다 나이를 몇 살 더 먹었으면 ‘엄마는 그걸 지문이라고 해?’라고 말했을 지도......

아이에게는 아직 책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내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보여줄 생각입니다. 책을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으려고 하는 녀석이라서 평일에는 재밌는 책을 보여주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됩니다.

책을 재밌게 읽은 다음, 살짝 반성하는 불량엄마^^였습니다.


 



g*******1 201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의 비결
"행복의 비결" 내용보기
학교 독서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를 위해 같이 읽어 보았습니다.'엄마를 팝니다'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찔리는 것이 많은 엄마인 저는 솔직히 읽기전부터 긴장했습니다. 혹시 나와같은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는 우리 딸아이같은 아이가 주인공이면 어쩌지? 보고싶지않은 저의 모습을 볼까봐 두렵기도 했습니다. 반면 딸아이는 읽으면서 실컷 공감하고 억눌린 정서를 해소할
"행복의 비결" 내용보기

학교 독서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를 위해 같이 읽어 보았습니다.

'엄마를 팝니다'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찔리는 것이 많은 엄마인 저는 솔직히 읽기전부터 긴장했습니다. 혹시 나와같은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는 우리 딸아이같은 아이가 주인공이면 어쩌지? 보고싶지않은 저의 모습을 볼까봐 두렵기도 했습니다. 반면 딸아이는 읽으면서 실컷 공감하고 억눌린 정서를 해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바늘방석에 앉는 기분으로 펼쳐 든 이 책, 일단은 재미있습니다.

내용과 어울리는 삽화도 가볍고 위트가 있습니다.

엄마를 팔려는 주인공과 그런 엄마를 사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친구(정말 깜찍합니다.^^)

자신이 바라는 가족의 모습과 실제 내 가족의 모습 사이에 큰 차이가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나 자신도 다른 가족에게 그리 완벽한 가족구성원이 아님을 인정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라는 '안나 카레리나' 의 첫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별로 연관성이 없어보이는데 그냥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각각의 불만을 어떻게 다루느냐! 이것이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 아닐까요?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다르고 재미있게 그린 이 책! 제 맘에 듭니다.

YES마니아 : 골드 a*********g 201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자식 입장일때는 내 입장만 생각했었는데 부모가 되고 나서 자식과 부모 입장 모두를 생각해보니 쉽지 않아요.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책속에서 보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하지만 그건 작심삼일이 아니 작심삼초를 못 넘깁니다. '엄마를 팝니다' 제목을 보면서 정말 뜨끔하더라구요. 이 책보고 우리 아이들도 날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자식 입장일때는 내 입장만 생각했었는데 부모가 되고 나서 자식과 부모 입장 모두를 생각해보니 쉽지 않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책속에서 보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하지만 그건 작심삼일이 아니 작심삼초를 못 넘깁니다.
'엄마를 팝니다' 제목을 보면서 정말 뜨끔하더라구요. 이 책보고 우리 아이들도 날 판다고 나서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생겼어요. 그게 불가능하다는 건 알지만 아이들 마음속에 그런 마음이 싹튼다는게 두려웠어요. 난 잘 못해도 아이들이 늘 우리 엄마는 최고라는 생각을 품어줬으면 하는 모순을 발견하게 되네요.

그 맹랑한 사건은 오스카가 엄마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면서 줄리와 의논끝에 경매사이트에 엄마를 판다는 경매를 올리게 된다. 줄리는 유명인사다. 그런 아빠의 딸이라 모두의 부러움을 받지만 정작 줄리는 엄마도 없고 일때문에 바빠서 자신을 잘 돌봐주지도 못하고 매번 애인을 바꾸는 그런 아빠가 싫다. 오스카는 동생이 생기면서 더 바빠진 엄마가 자기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한다. 줄리가 권해서 올리긴 했지만 과연 잘 한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오히려 엄마를 팔겠다고 한 그날부터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어맘는 꽤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에 대한 불만만 크게 생각했는데 팔겠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렇게 갈등할 때마다 줄리는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할 겨를도 주지 않고 몰아부치는 바람에 매번 찜찜한 마음을 안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두려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끌려가게 됩니다. 결국 진짜 자신의 엄마를 사겠다는 아이들이 나서자 팔기 싫어져서 주저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줄리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한동안 오스카네 집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그때 그 모든 일이 줄리의 계획이라는걸 알게 되고 경매를 취소합니다. 아쉽지만 이제야 후련합니다. 그렇게 사이트를 나오려하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파는 엄마의 광고글을 보게 됩니다.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 광고 문구속에 소개된 자신은 다 맞는 말이였거든요. 자기를 모른다고 생각한 엄마가 사실은 정말 잘 알고 있었던 겁니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엄마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오스카는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한 점을 볼 줄 아는 것이라는 것도요.

아이들은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경험을 통해 마음과 몸 모두 훌쩍 자랍니다. 아이들이 자랄때가지 하게될 수많은 경험을 보아주지 못하고 참아내지 못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말도 안되고 얼토당토 않은 아이들의 행동은 커가기 위한 밑거름이라는걸 마음에 되새겨봅니다.

w*****1 2011.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