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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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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DH로렌스, 나다니엘 호돈, 게일 가드윈, 레이먼드 카버, 네이딘 고디머, 앨리스 워커밀란 쿤데라 단독인 것처럼 표지를 만들었는데 실은 10명의 저명한 작가들의 단편을 모은 것이다.이중에 읽어본 책이 있는 사람은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오, 나다니엘 호돈(주홍글씨를 너무 어릴 때 읽어서 기억은 별로 없다) 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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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DH로렌스, 나다니엘 호돈, 게일 가드윈, 레이먼드 카버, 네이딘 고디머, 앨리스 워커


밀란 쿤데라 단독인 것처럼 표지를 만들었는데 실은 10명의 저명한 작가들의 단편을 모은 것이다.

이중에 읽어본 책이 있는 사람은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오, 나다니엘 호돈(주홍글씨를 너무 어릴 때 읽어서 기억은 별로 없다) 이쯤. DH로렌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보니 읽은 적이 있긴 한데 잘 모르겠다.


밀란 쿤데라 - The Hichiking game

자기 여자 친구가 다른 여자들과 달리 청순하다고 믿는 남자와, 정말로 청순할 지 모르는 여자가 자동차로 여행을 간다. 그들은 도로에서 히치하이킹을 한다는 설정으로 어느 순간 게임을 시작하는데 여자는 도발적이고 육체에 자유로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고 흥분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경멸한다.

독특한 설정과 인물의 모순된 심리에 대한 묘사가 좋았다. 


도리스 레싱 - One off the short list

성공한 젊은 무대디자이너 여성을 유혹할 계획을 세운 퇴물 작가가 기회를 잡지만 계속해서 실수를 저지르고 결국은 강인하고 똑똑한 여자에게 패배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

남자가 자꾸 실수를 하다보니 이야기의 진행이 빨리 안되고 늘어져서 지루했으나 어떤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다.


이탈로 칼비노 - The adventure of a soldier

애정에 굶주린 병사가 기차에서 옆자리에 앉은 미망인과 은밀한 육체적 교감을 시도하는 이야기인데, 요즘 같으면 성추행으로 들어갈 이야기. 아마도 단순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 묘사 때문에 뽑힌 것 같다. 환상 소설로만 알고 있던 이탈로 칼비노의 리얼리즘 소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First Love

초반에는 러시아의 어느 도시에서 휴양지로 가는 기차에 대한 묘사가 세밀하게 묘사되는데 이야기는 바닷가에서의 10살 소년소녀의 사랑 이야기. 큰 사건 없이 풋풋하기만 한데 작가의 경험이라 여겨질 정도이다.


DH 로렌스 - The horse dealer's daughter

집안의 몰락으로 앞날이 불투명하게 돼버린 처녀가 연못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데 지나던 안면 있는 의사가 그녀를 구해준다. 그는 그것이 의사로서의 사명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그녀는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많이 본 스토리이긴 한데 극적이다.


나다니엘 호돈 - The birthmark

아내의 얼굴에 있는 반점이 완벽을 깨뜨리는 하나의 흠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지우기 위해 실험을 거듭해서 결국은 실험액을 마시고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과학자의 이야기.

19세기 중반 소설이라 과학적 지식이 어쩔 수 없이 적었던 나머지 레이저나 칼로 도려내는 방법이 아니라 화학약품으로 만든 약을 먹인다는 것이 그 당시로선 너무나 당연한 상상이었을 것이라 경악이었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정말로 반점이 옅어진다. 비록 죽지만.


게일 가드윈 - My lover, his vacation

구성이 신선했고 내용도 감각적이라 기억에 남는다. 유부남을 사귀는 여성이 그가 휴가를 간 동안 자신은 카드빚 때문에 어디로 떠나지 못하고 그를 기다리면서 안절부절한다. 


레이먼드 카버 - Fever

아내가 떠난 후 점점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


네이딘 고디머 - A find

무척 단순한 구성이다. 해변에서 반지를 찾는데 그걸 계기로 아내도 찾는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 a simple heart

19세기 작품이지만 사실주의적 묘사가 현대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앨리스 워커 - To hell with dying

죽어갈 때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살아나는 주술적 이야기



모두 좋지만 이 작품 하나만 보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을 만큼 좋았던 것은 게일 가드윈, 밀란 쿤데라(이미 읽어보았고), 플로베르.  

   

q*******6 2018.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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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는 "견딜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시대에 살고 있는가?
"정말 우리는 "견딜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시대에 살고 있는가?" 내용보기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는 너무도 많이 알려진 작가다. 그 유명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제목이 눈에 확 띄여서이다. 정말 이지 그때는 이 제목이 내 마음이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이런 내 마음에 해결점을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만 읽고 나서 더 우울해 졌다. 너무나도 잘 묘사된 현대인
"정말 우리는 "견딜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시대에 살고 있는가?" 내용보기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는 너무도 많이 알려진 작가다. 그 유명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제목이 눈에 확 띄여서이다. 정말 이지 그때는 이 제목이 내 마음이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이런 내 마음에 해결점을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만 읽고 나서 더 우울해 졌다. 너무나도 잘 묘사된 현대인의 자화상. 그 뒤틀리고 굴절된 모습들은 날 더 침울하게 했다. 솔직히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은 간단히 읽기가 힘들다.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냉소적인 그의 글들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메세지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가를 좋아한다. 이 책에서는 밀란쿤데라의 작품은 앞에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다른 사람의 작품이라 뭔가 속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솔직히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나예요. 나는 나라구요...." 남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움직이지도 않았다. 나는 나라는,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을 역시 모르는 사람으로 정의하는 그녀의 주장이 문득 슬프고 공허하게 느껴졌다.
k***l 2000.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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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의 <호모 에로티쿠스: One off the short list>가 실려있음
"도리스 레싱의 <호모 에로티쿠스: One off the short list>가 실려있음" 내용보기
밀란 쿤데라.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D.H. 로렌스. 앨리스 워커...... "옥스퍼드 대학교와 '이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란 선전 문구가 찍혀 있는 이 단편 선집에 작품을 싣고 있는 작가들의 이름이다. 생소하달만한 이름은 단 하나, 게일 가드윈 정도인데, 이쯤되면 여기 실린 단편들의 퀄리티는 그냥 보장되고도 남겠다. 이 책에
"도리스 레싱의 <호모 에로티쿠스: One off the short list>가 실려있음" 내용보기
밀란 쿤데라. 도리스 레싱. 이탈로 칼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D.H. 로렌스. 앨리스 워커...... "옥스퍼드 대학교와 '이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란 선전 문구가 찍혀 있는 이 단편 선집에 작품을 싣고 있는 작가들의 이름이다. 생소하달만한 이름은 단 하나, 게일 가드윈 정도인데, 이쯤되면 여기 실린 단편들의 퀄리티는 그냥 보장되고도 남겠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눈여겨 읽은 것은 도리스 레싱의 "호모 에로티쿠스". "19호실로 가다"에서 사랑이라는 것의 허무맹랑함을 명징하면서도 집요하게, 무시무시하도록 정확하게, 보여줬던 이 작가가 러브 스토리를 썼다? 썼다면 어떤? 이런 의문섞인 호기심이 들 수 있겠는데, 이 호기심은 밀란 쿤데라의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도리스 레싱의 작품에서도 "이건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차라리 안티-러브 스토리지."라는, 허탈함이 없지 않은 결론에 자리를 내주고 만다. "호모 에로티쿠스"의 내용은, 나로서는 아직까지 어떤 소설에서도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 이유, 이것을 일일이 꼽아보자면 아마 끝없이 이어질 수 있겠는데, 그 중 하나, "공격 욕구"란 게 있겠고,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욕구를 어떤 여자에게 느끼는 남자의 (헛지랄하는) 이야기다. 어떤 남자들은, 자기보다 잘났음을 자기도 아는 여자에 대하여 이상한 성욕을 느끼곤 하는 듯한데, 그런 심리, 가 이처럼 정확하게 파헤쳐지는 소설이 있다니! 경이로운 작품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는 자기 애인을 친구들이 잘 오는 술집 같은 곳에 곧잘 데려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런 자기를 부러워하는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었다. 정말 신나는 때는 그가 상대방에 관해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를 알고 그녀가 놀라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지적인 여자와 별말 없이도 육체적인 관계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곤 했다. (p. 41)
c******r 200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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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외 -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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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대학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독서 클럽인 Book of the Month Club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는 확실히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 독자들은 어이없이 별로 가치없는 (시간이 남아서 할 일이 없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야기에 눈을 굴려야 할 것이다.아마도 저 문구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독서 클럽인 Book of the Month Club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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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대학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독서 클럽인 Book of the Month Club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는 확실히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 독자들은 어이없이 별로 가치없는 (시간이 남아서 할 일이 없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야기에 눈을 굴려야 할 것이다.

아마도 저 문구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독서 클럽인 Book of the Month Club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작가들이 쓴 별 볼 일 없는 사랑 타령"이라고 해야지 옳지 않나 싶다 -_-;;;;;;

  솔직히 변역체도 맘에 들지 않아서 첫 단편으로 실린 밀란 쿤데라의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은 읽는게 시간 낭비라고까지 여겨졌다.
다 읽은 지금은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있군...정도지만,
  네이딘 고디머의 '발견'은 정말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해변가에 반지를 주어서 주인을 주려고 신문 광고에 냈다가 반지의 주인을 만나 그 여인과 사랑(결혼)했다'가 전부이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아참! 하지만 여기에서도 굳이 얻는 게 하나 있다면 아무리 주운 물건이라도 주인을 찾아주는 진실한 마음을 갖자가 아닐까..
  나다니엘 호돈의 '고귀한 집착'은 호돈의 이름에 먹칠하는 작품이 아닐까......ㅠ.ㅠ 그건 고귀한 집착이 아니라 '변태적 집착'이라고 해야하지는 않을까....란 생각에 호돈의 명성에 금이 갈까..내가 더 걱정해야 할 지경이니...

출판사의 현란한 상업성 문구만 책 표지에 적나라하게 자리잡지만 않았어도 '사랑'에 관한 훌륭한 작가들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지도 모르겠다.
b****n 2008.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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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가장 위대한 Love story" 이 문구만 없어도 괜찮은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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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라는 이름과 옥스퍼드 대학교와 '이 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라는 장황한 문구가 눈에 띄어 구입한 책 이였다. 물론 상업성에 물들었다는 독자 리뷰를 읽었지만 그것만으로는 40%세일에 4,200원이라는 가격과 "옥스퍼드.....위대한 러브 스토리"라는 문구가 부추기는 구입의욕을 꺽지는 못했다. 그래도 주문할 때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옥스퍼드...... 가장 위대한 Love story" 이 문구만 없어도 괜찮은 책인데" 내용보기
밀란 쿤데라라는 이름과 옥스퍼드 대학교와 '이 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라는 장황한 문구가 눈에 띄어 구입한 책 이였다. 물론 상업성에 물들었다는 독자 리뷰를 읽었지만 그것만으로는 40%세일에 4,200원이라는 가격과 "옥스퍼드.....위대한 러브 스토리"라는 문구가 부추기는 구입의욕을 꺽지는 못했다. 그래도 주문할 때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막상 책이 도착했을 때는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 당시 어떠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구입한지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읽기를 마쳤다. 이 책에는 총 11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옥스포드.....위대한 러브 스토리'라고 되어 있는 문구는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이런 글귀가 없었으면 속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인데 말이다. <호모 에로티쿠스>, <기차가 멈출 때까지>는 러브 스토리라기 보다는 성을 주제로 한 이야기일 뿐이고 <죽음을 이겨낸 사랑>, <죄 없는 여인의 일생>는 넓은 의미에서는 러브스토리다. -러브스토리라는 의미를 남녀간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독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편집자의 애교라고 넘어가자. 아! 그래도 농락당한 기분... 11편의 소설 모두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이별...열병>과 <발견>을 재밌게 읽었다. <첫사랑>도 소설의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도 단연 쿤데라의 소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원제는 'The hitchhiking Game'으로 한쌍의 연인이 여행 중에 재미 삼아 시작한 히치 놀이가 두 사람 사이에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골을 만드는 이야기다. 이 잔인한 소설 속 극중 인물들의 심정은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이란 표현과 잘 맞아떨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할 때는 결코 히치하이킹 게임을 하지 마시라. 진실게임도...
h******8 2003.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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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tchhiking Game vs. One off the Shor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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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아직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이미 그의 장편 세 권을 읽었고-이는 실로 엄청난 숫자다-이번에 빌린 책도 순전히 그의 이름 때문에 고른 것이긴 하지만. 읽을 때는 '아, 이 사람은 내가 읽어본 몇 안 되는 작가 중 단연 최고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그의 작품은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타인이 되고 만다. 그것은 다른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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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아직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이미 그의 장편 세 권을 읽었고-이는 실로 엄청난 숫자다-이번에 빌린 책도 순전히 그의 이름 때문에 고른 것이긴 하지만. 읽을 때는 '아, 이 사람은 내가 읽어본 몇 안 되는 작가 중 단연 최고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그의 작품은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타인이 되고 만다. 그것은 다른 작가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밀란 쿤데라의 작품도 예외가 될 수 없을 만큼 내가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있지 못하다는 소린가... 어쨌건, "옥스퍼드 대학교와 '이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라는 광고 문구가 적어도 헛소리로 느껴지지는 않을 만큼 이 단편집에는 괜찮은 작품들이 서너 편 정도 포진해 있다. 장난으로 시작한 두 연인의 상황 설정 연기가 현실을 압도해 버리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이다. 단편집의 제목이기도 한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은 단순해 보이는 플롯 속에 매우 난해한 의식의 흐름을 내포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상황 설정 하에서 남자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했던 이유를, 그녀의 순결함과 그녀의 (남자 앞에서)부끄러워 할 줄 아는 모습-내숭이라 할 순 없고, 여성의 여러 모습 중 의존적인 심약함 같은 것이 부각되고 있다-따위를 의식적으로 망각한 채, 점점 여자를 가학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여자는 이러한 남자의 가학적 변모를 통해 페르소나에 짓눌렸던 자신의 욕망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쾌락)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창녀 취급하고 그녀에게 치욕을 주는 변태적 행위를 요구할 뿐이다. 상황이 여기까지 오고 나서야 여자는 자신이 이 수렁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비해, 게임을 현실로 탈바꿈시킨-처음엔 비의도적이었을지 모르겠으나 나중엔 분명히 의도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남자는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이러한 결과를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던 듯하다. 사디즘과 마조히즘 혹은 쾌락에 대한 인간의 어긋난 욕망이 빚게 되는 인간의 비인간화를 작가는 경고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자가 '남성'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이어지는 도리스 레싱의 <호모 에로티쿠스>는 앞의 작품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덜 이성적일 뿐더러 파괴적인 모습까지 갖추고 있다. 여성은 그러한 남성에게 짓밟히고 패배한다. 하지만, 여성은 그것에 대항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남성에게 있어 자신의 존재가 물질화되는 것만을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호모 에로티쿠스>에서는 다르다. 궁극적인 승리자는 다름 아닌 여성이다. 여자는 자신이 원치 않는 남자에게 별다른 반항도 하지 않고 '몸뚱어리'를 내준다(자발적으로 자신의 몸을 물질화함으로써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을 정복하고자 하는 남자의 파괴적 속성을 꿰뚫고 있다. 그녀는 남자를 하찮은 인간으로 취급하며 철저히 그를 무시한다. 그것은 매우 계획적이다. 남자가 자신이 결코 그녀를 정복한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굳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낼 필요는 없을 것같다. 두 작품을 통해 현실을 심도있게 파헤칠 수 있는 허구적 장치의 매력, 그러한 허구적 장치를 통한 인간 본성의 깨달음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것, 그것은 그 자체로서 의미있기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삼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실로 이러한 경험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에 두 작품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이 단편집에선 그밖에 이탈로 칼비노의 <기차가 멈출 때까지>라든지 레이몬드 카버의 <이별... 열병> 정도가 인상적이었다. 두 작품 모두 단편 소설만이 갖을 수 있는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탈로 칼비노는 탐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m****a 200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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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견딜 수 없어하며, 미쳐버리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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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밀란 쿤데라의 작품을 몇 개 접하면서 밀란 쿤데라의 작품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방학 동안에 밀란 쿤데라의 다른 작품들을 보려고..뒤적거리는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이라는 제목은..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자의식을 찾아감에 있어 우울한 시기인 나에게 뭔가 하나의 대답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무엇에 견딜 수 없어하며, 미쳐버리고 싶은가??" 내용보기
이번 학기에 밀란 쿤데라의 작품을 몇 개 접하면서 밀란 쿤데라의 작품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방학 동안에 밀란 쿤데라의 다른 작품들을 보려고..뒤적거리는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 이라는 제목은..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자의식을 찾아감에 있어 우울한 시기인 나에게 뭔가 하나의 대답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여겨질 만큼 매혹적이었다. 하지만 책을 받고서야 내가 원하는 책이 아님을 알았다. 책의 표지에는 이 책인 러브 스토리임을,,그것도 밀란 쿤데라만의 것이 아닌 다른 작가들의 소설도 같이 존재함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럼 과연, 무엇에 견딜 수 없어하며, 미쳐버리고 싶어하는 걸까? 그리고 왜 그런 제목을 붙였을까? 이 책은 표지에서 밝혔듯이 러브스토리이다. 사랑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고 한다. 진부하지만, 남녀의 사랑, 부모-자식간의 사랑 등등..하지만 그중에서도 서로 견딜 수 없어하고 미쳐버리고 싶어할만큼 격정적인 사랑이 남녀간의 사랑으로 묘사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어가면서,,특히 밀란 쿤데라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 소설의 여주인공의 심리, 행동들이 너무나도 와닿았다. 그녀가 소설속에서 계속 고민하는 '나'라는 존재, 물론 섹슈얼한 면과 관련된, 그리고 '정신과 육체는 분리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고민 등은 내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섹슈얼한 면에 있어서 나는 소설 속의 여주인공과 같이 그것이 분리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밀란 쿤데라의 소설 속에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한 다른 접근이 보여진다. 이는 이 책속에 있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에도 잘 나타나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지닌 제각기의 사랑의 모습을 다뤄주고 있다. 한 소설 속에서도 다양한 사랑에 관한 이해과 관점이 들어나고 있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마치 렌즈 하나로 두 개의 상이한 이미지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하나의 이미지가 다른 하나를 통과하면서 두 개가 서로 겹쳐져 있는 것 같았다. 두개의 이미지는 모두 한 여자 안에 있었지만 놀랍게도 일정한 형태가 없다는 것을 서로를 통해 여실히 보여 주었다.
c***e 2001.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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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라는 작가 이름만을 보고는, 이것 저것 생각할 틈도 없이 주문을 해버렸다. 그러나 막상 책을 받아보니 '밀란 쿤데라 외'라고 씌여있고,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이란 제목도 'The Hitchhiking Game'을 편집 과정에서 임의로 붙였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 단편은 '사랑'이란 책을 통해 접했던 것이었고,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은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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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라는 작가 이름만을 보고는, 이것 저것 생각할 틈도 없이 주문을 해버렸다. 그러나 막상 책을 받아보니 '밀란 쿤데라 외'라고 씌여있고,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이란 제목도 'The Hitchhiking Game'을 편집 과정에서 임의로 붙였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 단편은 '사랑'이란 책을 통해 접했던 것이었고,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은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란 책에서 읽었던 책이다.) 그러나 쿤데라외 그래도 꽤 익숙한 작가들의 글을 읽어보면서 분함은 조금씩 사라져갔다. '옥스퍼드 대학교와 'the BOOK - of - the month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란 소개의 글이 빛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차라리 전면에 이런식의 제목을 내세웠더라면 화가 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모든게 나의 성급한 선택의 탓이긴 하지만......) 위의 2편의 단편외에, '게일 가드윈'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애인'과 '네이딘 고디'의 '발견'이란 단편이 특히 좋았다. 모두 '사랑'이란 주제를 가지고 있는 소설이지만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그려내고 있다. 가슴저린 연애소설은 아니지만 현실속의 여러가지 사랑에 대한 허상을 담담히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조금은 로맨틱하지 않은 가슴조림을 그리기도 한다. 동화속의, 영화속의 사랑얘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나의 사랑얘기이고, 그 비슷한 감정들에 대해 조망해볼 수 있게 만드는 글들인 것같다. 역시 '사랑'은 영원한 글의 화두를 던져준다. 언제까지나...... 마지막으로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원제목을 알아보자! '밀란 쿤데라(MILLAN KUNDERA) : 견딜 수 없는, 미쳐 버리고 싶은(The Hitchhiking Game)', '도리스 레싱 (DORIS LESSING) : 호모에티쿠스(One Off the Short List)', '이탈로 칼비노 (ITALO CALVINO) : 기차가 멈출때까지(The Adventure of a soldier)',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VLADIMIR NABOKOV): 첫사랑(First Love)', 'D.H. 로렌스 (DIVID HERBERT LAWRENCE) : 애련(The Horse Dealer's Daughter)', '나다니엘 호돈 (NATHANIEL HAWTHORNE) : 고귀한 집착(The Birthmark)', '게일 가드윈 (GAIL GODWIN)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애인(My lover, His summer Vacation)', '레이먼드 카버 (RAYMOND CARVER) : 이별... 열병(Fever)', '네이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 발견(A Find)',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 죄 없는 여인의 일생(A Simple Heart)', '앨리스 워커 (ALICE WALKER) : 죽음을 이겨낸 사랑(To Hell with Dying)' --- 99/10/18 김상우(cappang)
YES마니아 : 플래티넘 c*****g 199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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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것은 당연히 밀란쿤데라의 이름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자리잡은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이라는 제목이다. 마치 이인성의 시집 제목과 비슷한 그 제명은 당연히 나의 눈길을 끌었다. 책을 뒤적이기도 전에 나는 카운터에서 책값을 지불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작 계산 후 책을 뒤적이다보니 이것은 밀란쿤데라의 작품만은 아니었다. 나는 당연히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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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것은 당연히 밀란쿤데라의 이름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자리잡은 '견딜 수 없는, 미쳐버리고 싶은'이라는 제목이다. 마치 이인성의 시집 제목과 비슷한 그 제명은 당연히 나의 눈길을 끌었다. 책을 뒤적이기도 전에 나는 카운터에서 책값을 지불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작 계산 후 책을 뒤적이다보니 이것은 밀란쿤데라의 작품만은 아니었다. 나는 당연히 쿤데라의 신작이자 장편소설인 줄 알았던 것이다. 쿤데라의 'The hitchhiking Game(원제)'외에 낯설고 낯익은 영미, 중남미 작가들의 작품이 열편이나 더 수록되어 있다. 책 표지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옥스퍼드대학교와 이달의 책 club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love story'이다. 그런고로 당연히 이 책에 온갖 종류의 사랑이 각자 다양한 형태로,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성간의 사랑에서부터 가족 사랑, 잘못된 양상으로 나가는 사랑, 일그러진 사랑, 이웃의 사랑...등 각각 단편들은 다른 사랑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쿤데라외 다른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자면, 도리스레싱의 호모에로티쿠스, 이탈로 칼비노의 기차가 멈출때까지, 로렌스의 애련, 나다니엘 호돈의 고귀한 집착, 게일 가드윈의 내가 사랑한 사람의 애인, 레이먼드 카버의 이별..열병, 네이딘 고디머의 발견,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죄없는 여인의 일생, 앨리스 워커의 죽음을 이겨낸 사랑..등 총 11편이다. 이 중에서 가장 압권은 당연히 쿤데라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히치하이킹 게임'이라는 원제가 다른 단어로 바꿔버린 아쉬움은 있지만(이것은 다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쨌든 번역가들은 원제를 너무나도 다르게 번역하는 우범은 저지르지 않았음 한다), 이 견딜 수 없고, 미쳐버리고 싶은 심정은 이 단편 남녀 주인공의 심리라 할 수 있다.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것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인간의 정체성이 얼마나 많은 오해와 구멍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발한 스토리 자체와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쿤데라만의 기법은 시각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밖에 좋았던 작품으로는 호돈의 고귀한 집착이다.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함을 추구할 수 없는 인간이 완전하고 완벽함을 얻으려다가 결국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말 그대로 그 고귀한 집착의 말로가 무엇인지 짧은 소설에서 보여준다. 이단편은 커다란 재미보다는 짧은 내용에서 무엇가를 선사해 준다는 점에서 단편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밖에 레이먼드 커버의 이별..열병, 고디머의 발견, 로렌스의 애련 등도 단편의 미학을 제공한다. 처음 이 책을 읽어나갔을 때, 밀란쿤데라 글이 너무나 탁월했기에 나머지 작품들을 읽을때는 지루함을 느끼면서 읽었었다. 그러나 다 읽고 다시 뒷편부터 재독을 하기 시작했을때 각각의 열한편의 단편소설들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었다. 한두편 빼곤 다들 단편만이 지닐 수 있는 재미와 구성, 뚜렷한 주제의식을 던져 주었다. 그나저나 그들이 말하는 사랑은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어떠한 모습일까? 내가 만약 사랑이라는 주제를 갖고 단편소설을 써야한다는 조건하에 있다면 나는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나는 지금 어떤 사랑을 꿈꾸고 있는가? 나는 과연 지금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있기나 한가? 이런 것들이 나에겐 더 중요하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 속에서 나의 사랑을 짚어 보는 것이 한결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 99/7/26 임주옥(tvpeople)
g***o 1999.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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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그대로 상술이다. 어쩜 그렇게 한번에 확 오는 제목으로 치장을 했는지. 카트에 넣어놓고 돈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한게 다행이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첨부터 읽었는데 밀란 쿤데라의 단편은 예전에 가볍고 우울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단편 모음집에서 읽은 것이었고 로렌스의 단편은 말장수의 딸이라는 단편이었다. 애련이 왠말이냐고요. 제목에 '혹' 하신분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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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그대로 상술이다. 어쩜 그렇게 한번에 확 오는 제목으로 치장을 했는지. 카트에 넣어놓고 돈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한게 다행이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첨부터 읽었는데 밀란 쿤데라의 단편은 예전에 가볍고 우울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단편 모음집에서 읽은 것이었고 로렌스의 단편은 말장수의 딸이라는 단편이었다. 애련이 왠말이냐고요. 제목에 '혹' 하신분덜은 미련을 버리시고 이 책의 목차를 본 뒤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를 발견하고 책을 사려고 마음먹은 분이라면 이미 자기가 읽은 작품일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다.
r*******e 2003.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