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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을 신뢰할 수 있는가?
"강준만을 신뢰할 수 있는가?" 내용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으로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하지만 그것과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이 한국사에 남긴 족적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전혀 다른 사안이다. 그래서 시간이 어느 만큼 흐른후에 나는 그에 대한 평가를 그리고 한국 현대사에 대해 바라보고 싶었다. 댓스 올. 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이 책을 읽고 있다.  머리말: 노무현은 한국인의 숨은 얼굴이었다 제1장
"강준만을 신뢰할 수 있는가?" 내용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으로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과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이 한국사에 남긴 족적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사안이다. 그래서 시간이 어느 만큼 흐른후에 나는 그에 대한 평가를

그리고 한국 현대사에 대해 바라보고 싶었다. 댓스 올. 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이 책을 읽고 있다.

 

머리말: 노무현은 한국인의 숨은 얼굴이었다

제1장 2000년 : 남남 갈등과 지역주의 전쟁
시민단체들은 '홍위병'인가? 낙천ㆍ낙선운동 논쟁
'지역주민 축제' 였나? 제16대 총선의 정치학
'386' 정치인은 위선자들인가? 5ㆍ18 전야 광주 룸살롱 사건
김대중ㆍ김정일의 6ㆍ15선언 남북 정상회담의 정치학
사회적 '전환 비용' 인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남남 갈등
대구 부산엔 추석이 없다? 언론의 '지역감정 부추기기' 경쟁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 수상 영남의 싸늘한 민심
한국 정치는 반감(反感)으로 움직이는가? 'YS신드롬'과 지역주의
세상이 엉망진창이 됐다 경제 위기 논쟁
우리는 부패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부정부패 공화국
무덤까지 간다 당신의 학벌! 학벌 논쟁
다른 집 아이에 뒤떨어지는 건 참을 수 없다 영어 열풍
중앙 일간지 주식 투자 밝혀라 언론 개혁 논쟁

제2장 2001: 한미 갈등과 언론 전쟁
나만이 이회창 이긴다 노무현의 대권 선언
당신의 햇볕정책은 형편없다 북한을 둘러싼 한미 갈등
여론은 언론이 생산한다 언론 개혁 논쟁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인가? 언론사 5056억 원 세금 추
...머리말: 노무현은 한국인의 숨은 얼굴이었다

제1장 2000년 : 남남 갈등과 지역주의 전쟁
시민단체들은 '홍위병'인가? 낙천ㆍ낙선운동 논쟁
'지역주민 축제' 였나? 제16대 총선의 정치학
'386' 정치인은 위선자들인가? 5ㆍ18 전야 광주 룸살롱 사건
김대중ㆍ김정일의 6ㆍ15선언 남북 정상회담의 정치학
사회적 '전환 비용' 인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남남 갈등
대구 부산엔 추석이 없다? 언론의 '지역감정 부추기기' 경쟁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 수상 영남의 싸늘한 민심
한국 정치는 반감(反感)으로 움직이는가? 'YS신드롬'과 지역주의
세상이 엉망진창이 됐다 경제 위기 논쟁
우리는 부패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부정부패 공화국
무덤까지 간다 당신의 학벌! 학벌 논쟁
다른 집 아이에 뒤떨어지는 건 참을 수 없다 영어 열풍
중앙 일간지 주식 투자 밝혀라 언론 개혁 논쟁

제2장 2001: 한미 갈등과 언론 전쟁
나만이 이회창 이긴다 노무현의 대권 선언
당신의 햇볕정책은 형편없다 북한을 둘러싼 한미 갈등
여론은 언론이 생산한다 언론 개혁 논쟁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인가? 언론사 5056억 원 세금 추징
이제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 9ㆍ11테러
DJ는 왜 지역갈등 해소에 실패했는가? 알몸 대한민국 빈손 김대중
술단지와 잔을 끌어당기며 이문열ㆍ복거일 논란
우리가 교육 정책의 모르모트입니까 '이해찬 세대'의 분노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어 스트레스' 영어 자본-영어 권력 시대
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끄는가? 한류 열풍
억울하면 고쳐라 성형수술 붐
한국은 '접대부 공화국'인가? 미시촌과 '아방궁' 룸살롱
담배는 죽음이다. 속지 말자 흡연 논쟁

 

 

색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나의 관심을 끌었거나

논쟁이 계속될 부분들로 내게 느껴진 심히 개인적인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개인은 하나의 우주이다.

내가 죽으면 우주도 없다.

그 말에 동의합니다.

영웅적인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경영판단을 하거나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하고 죽으니까!

 

그에 못지 않게 제대로 판단하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세상을 하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사명을 제대로 하기 위해 내가 본 현상들이

역사가의 눈에 혹은 저널 작가의 눈에 어떻게 보였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강준만이라는 작가를 미화하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주장은 사양합니다.

판단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저와 다른 것을 알고 있다면 듣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7.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1권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1권 -강준만" 내용보기
간간히 읽어오던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가 벌써 2000년대 편이다. 그런데 방대한 자료 때문인지 이번에는 5권이 셋트로 나왔다. 그중 이번 주말에 1권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 정말 세상에는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처럼 '감사합니다'를 외쳐야 할 사건도 많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건도 너무나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치의식이라고 부를 만큼의 깜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1권 -강준만" 내용보기

 

 간간히 읽어오던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가 벌써 2000년대 편이다. 그런데 방대한 자료 때문인지 이번에는 5권이 셋트로 나왔다. 그중 이번 주말에 1권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 정말 세상에는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처럼 '감사합니다'를 외쳐야 할 사건도 많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건도 너무나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치의식이라고 부를 만큼의 깜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읽어나가면서 '아니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싶어 혀를 찼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간간히 지금도 이름이 들리는 분들을 보면서는 이사람이 이런적도 있구나라고 깨닫기도 했고. 한장 한장 책장을 넘겨나가며 한번쯤 다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는 부분에 표시를 해 두었다.



많다. 5권을 다 읽다보면 플래그 포스트잇 하나를 다 쓸법도 하다는 생각도 든다. 16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활동했던 총선시민연대를 다루면서는 현 시장에 당선되어 활동중인 박원순씨도 언급이 되어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사람이 완벽하라는 법은 없는지 당시 경기 용인 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본수 후보의 지구당 창단대회때 축전을 보낸 부분을 다루고 있는 것.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 기사도 실려있다. 해당 후보는 낙선 대상이 아니었으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축전을 보냈다는 부분이 있다. 최열 대표 부분은 더 심하다. 안상수 과천 의왕 지역 후보 선거비디오에 출연해 좋은 사람이라며 밀어달라고 말하는 부분이 선거운동기간 상영되고 있는 와중에 이사철 후보 등의 낙선 운동을 펼치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읽어나가며 가장 분하고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부분은 조선일보라는 매체의 똑똑함을 넘어선 비열함을 다룰때였다. 어떻게 김대중 주필이라는 사람과 류근일 논설주간이라는 사람은 글을 그렇게 밖에 쓸수 없는 것인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두분다 아직도 현직이신지도 궁금) 그렇게 쓰지 않으면 본인이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이라도 받았던 것인지 의심이 들정도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기사를 남발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사실을 왜곡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쫒는 동아일보도 마찬가지긴 했다. 데이터에는 광주지역 부도율이 가장 높았음에도 '대구, 부산엔 추석이 없다(2000.9.9)'라는 헤드라인 기사라니. 이 왜곡기사로 인해 동아일보 구독을 끊는 사람이 속출했다고 되어있던데 얼마나 그 영향이 컸는지 궁금하다. 심지어 중학교 때 동아일보 본사 신문편집국을 견학간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르며 그자리에 있었던 것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당시 언론개혁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욕하고 유신 시절 동아일보 해직기자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성유보에 대해 '조선일보에 한이 맺힌 사람'이라며 폄하했던 사람이 김문수라는 사실 등도 기억해둘만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라디오의 인기와 더불어 시장직을 비롯한 재보권 선거 이후 내년 총선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효성가톨릭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를 지냈다는(찾아보지 않아 현재는 모르겠다.) 최상천의 'YS미워'와 'DJ'싫어'라는 영남 정서를 해부하면 한국 정치가 보인다는 코멘트도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YS와 DJ자리에 누가 들어갈 수 있을까도 생각해본다. 우리나라는 정말 네거티브 정치를 이용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일까.


이 책은 정치적인 이슈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영어교육열풍, 서울대 문제, 한류 등 사회적인 이슈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친절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 말그대로 2000년대 초반을 훓어나가며 산책을 하는 듯한 기분을 만들어주었던 책이었다. 2권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그나저나 사람은 참 망각하기 쉬운 존재라는 것과 언론이란 것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다.


b******o 2011.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역사관은 올곧은가?
"나의 역사관은 올곧은가?" 내용보기
324쪽호남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심정이 어떨까? 용가리 통뼈 들에게얻어터진 죄밖에 없는데 왜 나라 망친 죄까지 뒤집어써야 하나? 시민운동 하는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까? 고난의 세월을 돌아보며, 그래도 시민운동을 계속해야 하는지 자문하지 않을까? 김대중은 어떨까?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외환보유고 세계 5위를 실현한 공로는 온데간
"나의 역사관은 올곧은가?" 내용보기

324쪽

남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심정이 어떨까? 용가리 통뼈 들에게

얻어터진 죄밖에 없는데 왜 나라 망친 죄까지 뒤집어써야 하나? 시민운

동 하는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까? 고난의 세월을 돌아보며, 그

래도 시민운동을 계속해야 하는지 자문하지 않을까? 김대중은 어떨까?

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외환보유고 세계 5위를 실현한 공로는 온데간

데없다. 외환위기가 6.25이래 최대 국난이라는 말이 진실이라면, 이

국난을 일으킨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은 역사의 죄인이다. 최대

국난을 극복한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최고 공로자가 틀림없다. 그런데도

나라 망친 전라도 놈들의 대장이라니 ...... 김대중의 눈에는 피눈물이

나지 않을까? ...... 내가 알기로 대구. 경북에 호적을 둔 사람 중 50% 이

상이 이 분과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 김대중을 저거라고 부르는

사람도 제법 많다.

 

327쪽

김구

와 박정희는 다 같은 한국사람이다는 말이 무엇을 노릴까? 박정희의 민

족 배반 범죄를 은폐한다. 이런 사기에 동원되는 방법은 차원 올리기

와 차원 내리기다. ...... 우선 문제를 독립운동, 민족 배반이라는 정치

행위 차원보다 한 차원 높은 한국 사람이라는 인종 차원으로 끌고 가서

김구와 박정희를 동일화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김구와 박정희

는 똑같은 한국 사람이 되어버린다. 정치인은 그놈이 그놈이다는 말

도 전형적인 차원올리기다. 이런 말이 통하면 학살 주모자 전두환과

민주 지도자 김영삼, 김대중은 똑같은 그놈의 그놈 인 정치인이 되어

버린다며 ...... -중략-

 

 

  간만에 가까운 과거를 돌아보았습니다.

헌재 판단이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래 한국은 힘 있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야하겟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7.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시대를 돌아보는 대단한 기록들을 만나다. 이 시대의 진정한 '성찰의 교과서'
"우리 시대를 돌아보는 대단한 기록들을 만나다. 이 시대의 진정한 '성찰의 교과서'" 내용보기
우리 시대에 좋든 나쁘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치적 인물을 꼽으라면 노무현을 빼놓을 수 없다.1998년 아이엠에프 사태라는 큰 경제적 위기를 겪고 난 우리는 더 강해졌을까 더 약해졌을까?2000년대를 시작한 우리의 화두는 개혁이었다.기득권 세력을 물리치고자 했고 진보의 가치를 희구했으며, 사이버 민주주의가 만발 할 것만 같던 시대.분명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었다.국민
"우리 시대를 돌아보는 대단한 기록들을 만나다. 이 시대의 진정한 '성찰의 교과서'" 내용보기

우리 시대에 좋든 나쁘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치적 인물을 꼽으라면 노무현을 빼놓을 수 없다.
1998년 아이엠에프 사태라는 큰 경제적 위기를 겪고 난 우리는 더 강해졌을까 더 약해졌을까?
2000년대를 시작한 우리의 화두는 개혁이었다.
기득권 세력을 물리치고자 했고 진보의 가치를 희구했으며, 사이버 민주주의가 만발 할 것만 같던 시대.
분명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었다.
국민은 정치적 모험을 했고, 그 과정 속에서 환호의 박수를 보내거나 경멸의 냉소를 보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모험은 그 출발이 그러했듯 또한 극적인 종착점을 향해 치달았다.
그 중심에 선 한 인물, 그가 바로 노무현이었다.
노무현은 한국인의 숨은 얼굴이었고 욕망이었으며 냉정함이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던 시기
좌파와 우파로 나뉘어 극한의 대립을 보였고 서로 상처도 많았던 바로 그 시기를
모두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하다.

지난 10년간의 실험은 정치와 유권자를 많이 바꾸어 놓았을까?
긍정적 영향도 적지 않지만 5년이라는 기간은 또다른 망각을 낳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매번 같은 소재,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인데도 새 드라마라는 이유로 또 보게 되는 것처럼
또 새 인물, 새 정당이라는 이유로 '혹시나' 하며 바람이 일고 '역시나'로 허망함을 느낀다.
인물 중심주의라는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말할 것도 없이
유권자들 역시 불과 몇년 전의 과오를 기억하지 못한다.
한때 '사실'에 대해 느꼈던 분노는 정치 드라마라는 '감정'에 의해 쉽게 지워진다.
지겹게 따라다니는 정치에 대한 냉소는 지지 정치인이 따로 있다기 보다
상대 정치인이 싫어서 즉 '네거티브' 심리에 의해 형성되곤 한다.
네거티브 심리의 가장 큰 취약점은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또 한가지는 '포지티브' 심리에 따라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반대로 그의 과오를 잘 돌아볼 수 있다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 정치에서 '포지티브'는 곧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지고
그의 허물은 가려진다. 오로지 '우리 편'과 '다른 편', 아군과 적군만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우리의 정치와 삶에 대해 성찰해 보는 교과서와 같다.
5권의 시리즈 속에 나타난 한국 정치의 가장 극적인 시대를 살다 보면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는지 지금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시대이니 만큼 좌우, 진보 보수 등 이념적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냉정하게 사료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정치뿐만이 아니라 사회 문화사적인 내용도 함께 실려 있어 당시의 핫이슈는 무엇이었는지
새삼 느껴보는 계기가 된다.

2000년대 편은 2000~2009년까지 총 5권으로 한 권당 2년씩 다루고 있다.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했던 노무현과 천신정, 유시민 등으로 대변되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등장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전통의 민주당과 김대중, 100년 정당을 내걸었지만 허망하게 사라진 열린우리당,
탄핵 사태, 행정 수도 이전 논란, 대연정 제안, 촛불 시위, 부동산 광풍, 박근혜의 부상과
손학규, 문국현, 이명박 대통령의 탄생, 용산 철거민 참사 등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간을 살아온 우리의 잘나고 못난 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자화상이 담겨 있다.
마치 한 시대의 시작과 끝을 보는 듯
때론 흥분되고 때론 씁쓸하기도 한 흥미진진한 He스토리가 펼쳐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11.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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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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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쪽미시촌은 룸살롱에 일자리를 잡기 어려운 30 40대 여성들이 나오는 술집으로 그 원조는 과부촌이었다. 동아일보 2000년 10월 21일에 따르면 미시촌 상호를 가진 유흥업소가 갑작스럽게 번성하기 시작한 것은 경제 위기가 몰려와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진 무렵이었다. IMF미시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중략-D룸살롱의 접대부는 미인 대회 참가자 여대생 대기업 출신 등 고학력자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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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쪽

미시촌은 룸살롱에 일자

리를 잡기 어려운 30 40대 여성들이 나오는 술집으로 그 원조는 과부촌

이었다. 동아일보 2000년 10월 21일에 따르면 미시촌 상호를 가진 유

흥업소가 갑작스럽게 번성하기 시작한 것은 경제 위기가 몰려와 서민들

의 삶이 어려워진 무렵이었다. IMF미시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중략-


D룸살롱의 접대부는 미인 대회 참가자 여대생 대기업 출신 등 고학

력자가 상당수였다. 이들은 테이블팁 10-30만 원을 챙기고 손님과 이

른바 2차를 갈 경우 30-50만 원을 따로 받았다. 인기 있는 접대부는

수천만 원의 선금을 받고 스카우트됐으며 이들을 관리하는 마담 중 일

부는 연봉이 1억원이 넘엇다. 손님들은 재벌 2세나 벤처기업가들 비롯

해 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이 대부분이었다. 


395쪽

여기에다 중요한 고객이나 사업상 파트너 계약

당사자 등을 접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접대부가 나오는 고급 룸살롱을

찾아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남성 중심 접대 문화도 이 같은 현상

을 부채질하고 있다. 


241쪽으로 갑자기 이동


 우리 정치라고 언론보다 낫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러 분야에서 후진성이 있는데 정치 역시 비판으로부터 후진성으로부

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대신 정치는 열심히 두들겨 맞고 특히 지식인들

로부터 상갓집 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는 엄청난 견제를 받고

있는데 그와 비슷한 언론은 견제받고 있지 않지요. 저는 그 점을 지적한

것이죠. 정치가 고상하다고 말한 일은 없습니다. 다만 정치는 정치인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

기까지 스스로 반성하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오히려 더 당당하게 막강

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243쪽

제가 무엇이 부족합니까?

맡겨줘보세요. 확실하게 합니다.


노무현 장관

김근태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김민석 의원

임종석 의원

김대중 대통령 


정계 입문한 후엔 상대적 차이는 있지만 모두 똑같아지

는 것 같다. 이제 노무현이 해야할 일은 그런 불신과 체념의 벽을 넘어

서는 것이었다. 


이런 자신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이런 상황이 끝내 그가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보이네요.

현대사 10 여 년 전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7.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역사의 한 편을 마주하다.
"역사의 한 편을 마주하다." 내용보기
사실 책을 읽기전에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글을 잘 쓴다고 소문난 강준만 교수의책은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그래서 구매를 했고, 어느정도의 만족함을 느낀다. 강준만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자료조사를 철저히 했고,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를 논리적이고 상세한 설명했다는 게 좋았다. 한국 현대사 책이 세트로 23권이나 되는데, 섣부르게 책 전권을 구매
"역사의 한 편을 마주하다." 내용보기

사실 책을 읽기전에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글을 잘 쓴다고 소문난 강준만 교수의

책은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그래서 구매를 했고, 어느정도의 만족함을 느낀다.

강준만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자료조사를 철저히 했고,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를 논리적이고 상세한

설명했다는 게 좋았다. 한국 현대사 책이 세트로 23권이나 되는데, 섣부르게 책 전권을 구매하기보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감을 잡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만족스럽다.

f*******n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객관성이 결여된 시사평론서
"객관성이 결여된 시사평론서" 내용보기
이 책은 역사책이 지녀야 할 객관성이 주관으로 치우쳐 있고 스크랩한 신문기사와 사설을 일정한 방향으로 열거한 시사평론서라고 할 수 있다.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를 서둘러 마무리한 저자의 조급함도 엿보인다. 일딴 저자는 익은 과일과 설익은 과일을 어느정도 구분하여 객관성을 확보했는지 의문이며 제5권 말미에 저자가 제시한 여러방안들은 현실성이 모호한 울림없는 메아리와
"객관성이 결여된 시사평론서" 내용보기

  이 책은 역사책이 지녀야 할 객관성이 주관으로 치우쳐 있고 스크랩한 신문기사와 사설을 일정한 방향으로 열거한 시사평론서라고 할 수 있다.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를 서둘러 마무리한 저자의 조급함도 엿보인다. 일딴 저자는 익은 과일과 설익은 과일을 어느정도 구분하여 객관성을 확보했는지 의문이며 제5권 말미에 저자가 제시한 여러방안들은 현실성이 모호한 울림없는 메아리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참여를 통한 해결책을 찾은 방안이라기보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책과 사색으로 파묻혀 사는 지식인의 한계를 드러난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무엇보다도 지난 10년 간 주요사건에 대한 언론기사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통시적인 안목을 키워줄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시사적 안목을 넓혀 준다. 역사서로서의 미흡하지만 시사평론서로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3 201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