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부터는 어른들이 보는 소설이나 에세이 보다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을 늘 보게 된듯 합니다.
그림이랑 함께 있고 글의 양 또한 많지 않기에 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보는 동화책의 권수도 꽤나 되는듯 해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하는 목적이 커 동화책을 접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의 동화책을 보면서 제가 깨닫는게 더 많아졌습니다.
동화책을 보고 나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에
더 생각하게 되고 깊은 깨달음과 반성, 여운이 남는듯 해요.
![]() ![]() 리리 이야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리리 이야기는 결코 가벼운 내용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어쩌면 초 1인 우리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꽤나 어려운 어른들의 세계와 심적 갈등이 들어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엄마없이 할머니집에 얹혀사는 리리를 보는 세상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
그리고 친척이라며 찾아왔는데 반겨하지 않으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내가 속해 있는 가족에게 저마다 있는 사연들과 아픔들을 알게 하는 책인듯 해요.
친구들의 놀리는 말에도 참기만 하며 상처를 안고 있는 리리와
또 그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참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이 오로지 밝은곳만 있는것이 아님을 리리와 리리의 할머니를 통해깨닫게 하네요.
어쩌면 우리 아이도 커가며 부딪치면서 아파하며 눈떠가게될 세상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그러면서도 집에 떡하니 자리잡은 바위에 할머니께서 빨래치기하며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또 그걸 바라보며
움츠러들기만 했던 리리가 다시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바로 서는 모습을 통해
힘듦도 알고 극복도 하며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줄 듯 싶어요.
현실을 느끼게 하는 리리 이야기이기에
아직은 우리 아이보다는 제가 더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었던듯 합니다.
슬픈 영화를 보며 실컷 울고나면 가슴이 후련해 지는것처럼
아픔을 느끼지만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보는 리리의 이야기도 그러하네요...
우리 아이가 조금 더 컸을때..
조금 더 현실적이며 부딪쳐야하는 세상에 눈뜨기 시작했을때 ..
그때 다시한번 리리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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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는 엄마아빠가 이혼한뒤에 시골집에서 외할머니랑 단둘이 살아요 겉으로는 고집스러워 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여자아이랍니다 그래도 힘든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뚝심을 지닌 아이예요
집을 그려오라는 숙제에 리리는 마당가운데에 바위를 보고 맘에 들지 않아요 그림이 안이쁘거든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무겁지 않게 다룬 책인거같아요 아이가 보기 익숙하지 않은 강력한 색감의 책에.. 살짝 긴장하는거같기도 했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더라구요 아이랑 이것저것 생각해볼수 있는 주제들을 많이 던져준거같아요.. 주제를 막 파고든 스타일이 아니고 툭툭 던져놓으면서 따뜻하게 풀어가서.. 어른도 아이도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더라구요 리리이야기 다른편들도 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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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는 시리즈 중에서 리리이야기가 있는데
조금은 독특한 그림채로 가승찡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거 같았어요.
리리이야기 시리즈중 제일 처음 만나본 '3일 늦은 선물'을 읽으면서
리리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읽어보게 된 <바위 집> 역시 뭉킁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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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댁 마당에 자리잡고 있는 바위!
리리는 그 바위가 정말 마음이 안들었답니다.
집을 예브게 그려오라는 학교 숙제를 하는데도 걸림돌이 된 바위,
친구들은 리리의 그림을 보고 놀리기까지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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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손님들이 와서는 나무를 보며 빨리 가져가야 겠다고 하며
바위와 함께 있어 더 멋있다는 말을 한답니다.
리리는 마음속으로 바위도 가져갔으면 했지만 할머니는 화를 내시며 그 손님들을 몰아내셨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바위와 함께 한 세월들을 이야기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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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바위가 양팔 가득 꽃나무들을 꼬옥 안아주고 있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리리는 바위그림을 할머니 가족사진 아래에 붙히기까지 했답니다.
할머니에게 바위는 가족같은 존재인거 같아요.
할머니가 자식을 키우며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힘들고 지칠마다 화출이도 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준 그런 멋진 존재.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저 바위의 존재가 정말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리리도 아이들도 바위의 존재처럼
가족처럼 생각하고 의자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7살~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으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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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그림동화
출판사 : 시공주니어
생김새가 좀 독특하지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알았으니 <바위집>그림책에 푹 빠져 보실까요^^
<바위집>을 읽으면 학창시절에 배운 복선을 곳곳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첫째는 '손님' 할머니는 손님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고, 손님이 누구냐고 묻는 리리에게 얼버무려 대답하는 모습을 통해 뭔가 사연이 있음을 알수 있어요. 두번째는 '가족사진'
이 가족사진은 다섯아이와
이 책을 읽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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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리리이야기 바위집을 처음 본 순간 강렬하고 독특한 색감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제목이 왜 바위집일까 하는 호기심도 생기고 표지속의 귀여운 돼지소녀의 사연도 궁금해졌죠.
책 제목 부분의 귀여운 돼지 발굽과 돼지소녀까지 세심하게 디자인한 것과 이 책의 저자분께서 직접 글과 그림을 하셨다는 것을 보고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답니다. 리리는 시리즈가 있는 동화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돼지궁전이라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이 리리이야기는 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이해가 가는 동화였지만 저는 기회가 되면 돼지궁전도 소장하고 싶더라구요. 왜 리리가 속 깊은 아이가 될수 밖에 없었을까...? 그 사연은 돼지궁전에도 나오고 바위집에도 잠깐 나오지만... 외로운 리리는 버림받은 상처를 할머니와 함께 치유하는 과정속에 놓여있습니다. 리리는 학교 선생님이 숙제로 내주신 집을 이쁘게 그려오기가 고민입니다. 바로 집안에 있는 커다란 바위때문이지요 리리는 그 바위가 있어서 집이 이뻐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고민고민끝에 결국 바위를 그려서 숙제를 가지고 가요. 바위 옆에 있는 꽃나무들은 아름답지만 바위가 보기 싫었던것이지요. 리리는 이 바위가 할머니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몰랐어요. 자신의 존재가 할머니에게 짐일거라고 생각하는 리리에게는 할머니에게 그런것을 질문하는것조차 조심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할머니를 괴롭히는 가족들이 가고 난 후에 리리는 이 바위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리리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깨닫게 되죠.. 아..세상에는 쓸모없는것이란 없는것이구나... 나도 할머니에게 짐이 되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구나...라고... 물론 책에 그렇게 쓰여있는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느꼈듯이..리리도 그렇게 느꼈을것 같아요. 할머니는 다음날도 대야에 나물을 담아 팔러 가시고 리리는 바위야 말로 우리집의 장군이라는 것을 느끼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게 됩니다. 햇살은 그전에도 리리네 바위집을 비추었겠지만 리리는 비로소 햇살의 따스함을 느끼게 된것 같은 표정이었어요 외로운 아이 리리가 마음의 위안을 찾은것 같네요
리리이야기 바위집은 깊이가 있는 동화였습니다. 단순한 할머니와 리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다 상처가 있고 그 상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세상에 필요없고 존재할 가치가 없는 존재는 없다는 것을.. 아이들의 동화에서 어른이 더 많이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 주변에 리리가 있다면 꼬옥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이런 쓸쓸한 눈빛을 가진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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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 이야기 >는 속 깊은 꼬마 '리리'를 중심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 동화 시리즈 입니다.
< 바위 집 > 은 리리가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됩니다.
집을 예쁘게 그려오라는 숙제를 선생님이 내주셨어요 마당에 빙 둘러선 꽃나무들이 하늘나라 선녀님처럼 참 예뻤어 " 왜 마당 한가운데에 바위가 있는 꺼야? 꼭 선녀님을 괴롭히는 못된 장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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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는 할머니가 말하는 귀찮아하는 비닐을 꼭 자신에게 하는 말 같이 느꼈어요. 꼬마 리리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기에 할머니가 귀찮아하는 비닐까지 자신과 동일하게 느꼈을까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쓰러웠습니다.
다음날 리리의 그림을 보고 아이들이 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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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우리 딸이 친구는 놀리는거 아닌데~ 하네요 리리가 우리아이가 되면 어떨까 생각하니 너무 싫네요 그렇다고 진구라는 애가 된다면 더 싫어요.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켜줘요~ 그리고 진구같은 행동도 안하게 바르게 키워주자구요^^
마당엔 지난번 손님들이 나무를 가져가야 겠다고 왔어요. ------------------------------------------------------
리리는 마당 한가운데에 괴물같은 바위가 없었으면 해요 그래서 지난번 손님들이 바위도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어릴적 맘에 안드는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리리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누구에게나 남들에게는 하찮게 보여도 소중한 무엇인가가 하나씩 있는것 같아요. 저도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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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그 바위와 나무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 수가 있었어요. 할머니의 화가난 모습을 처음 본 리리는 무서웠겠어요.
할머니와 리리는 바위에 함께 빨래를 내리쳐. 할머니와 리리 얼굴이 환하게 빛나 반짝반짝! 반질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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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내리치면서 할머니와 리리는 스트레스를 풀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것 같아보여요. 철썩,철썩! 팡팡! 촤악,촤악! 자르르~자르르~ 반짝반짝!반질반질! 계속해서 반복되는 의성어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 신나했어요^^ 그 부분만 계속 다시 읽어달라며 나중에 그 부분이 나오니 이 의성어들을 따라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아요^^ 우리 아이들이 이 장면을 보더니 우리집에도 바위가 있었으면 좋겠대요^^ 우리도 그럼 세탁기에 빨래 안하고 바위에다 하면 된다면서요^^
할머니가 바위를 쓰다듬으며 말했어 "이 바위는 할미가 자식들 키우며 사는 모습을 다 지켜보았단다. 힘들고 지칠땐 바위한테 화풀이도했어 하지만 바위는 꿈쩍도 안하고 얘기를 다 들어주었단다." "그리고 죽어가던 어린 꽃나무들을 살려 낸 것도 이 바위란다." "바위는 이 집을 지켜주는 장군이지, 장군!" 리리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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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말을 듣고 리리는 이해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면서 비록 꼬마리리지만 속깊은 아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삶을 지켜보고 자신의 화풀이를 받아주었던 바위는 그냥 바위가 아닌 할머니의 친구같은 존재 그리고 동반자같은 존재였네요^^
리리와 할머니는 행복한 꿈을 꾸며 잠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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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는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엄마와 함께 빨래하는 꿈을 꾸었을까요... 가슴이 아려오는 부분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제가 없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슬프고 리리가 너무 안타까워집니다. 다음 날, 리리는 그림을 다시 보았어. 바위가 양팔 가득 꽃나무들을 꼬옥 껴안아 주고 있어. '이게 똥덩이 괴물이라고? 쳇, 장군도 몰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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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리리는 어제 할머니께 들었던 이야기를 이해했나봅니다. 할머니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리리는 선녀님을 괴롭히는 못된 장군같던 바위가 장군으로 보입니다.^^
할머니네 바위 집에 밝고 따뜻한 햇살이 날아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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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리리의 표정이 이렇게 햇살처럼 밝은 모습은 처음 보는 장면입니다.
우리 꼬마 리리가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받은것 같아 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우리 리리가 마음상처를 치료하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뜻하지 않은 힘든일을 격을 때에는
씩씩한 리리처럼 힘든일을 헤쳐나가며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래봅니다^^
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슴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책을 만나 재미와 감동을 받았고, 어릴때의 동심의 세계에도 빠져 보았습니다.
-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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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야이기 시리즈중 돼지궁전에 이어 두번쨰 이야기인 바위집도 읽어보았습니다. 어린이 동화책이라고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내용입니다. 리리야이기는 속깊은 꼬마 '리리'를 주인공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이해하는 그림동화시리즈입니다. 돼지궁전에서는 엄마가 떠나고 할머니집에 맡겨지게 된 리리가 골칫덩어리라고 손가락질 받는 리리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리리는 집을 이쁘게 그려오라는 그림숙제를 하다가 집마당 한가운데 있는 못생긴 바위가 못마땅합니다. 마당을 빙둘러선 꽃나무들이 참 하늘나라 선녀님처럼 예쁜 마당에 선녀님을 괴롭히는 못된 장군이 떡 버티고 있는것 같아 못마땅합니다.
역시나 그림을 그려갔더니 친구들이 바위를 똥덩이 괴물이라고 리리를 놀려댜는 통에 리리는 바위가 더 싫어집니다. 리리네 집에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할머니 집을 둘러보며 자기네 집에서 가져다가 키운 나무들을 보기좋게 잘 자랐다면서 다시 가져가겠다며 찾아온거죠.
바위와 같이 있어서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며, 바위도 가져가야겠다고 말하는찰나, 할머니의 고무대야가 날아옵니다. 버릴땐 언제고 필요할떄 다시 와서 가져가겠다니 할머니가 화가 단단히 나셨나봅니다. 그 기세에 놀라 손님들은 돌아가고 리리는 할머니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할머니는 고무대야에 빨래를 담아나와 바위에 힘껏 내리칩니다. 그렇게 빨래를 점점 내리치니 바위가 반짝반짝 반질반질해지고, 할머니는 바위를 쓰다듬으며 바위이야기를 해줍니다. 이 바위는 모든 것을 지켜보며 할머니가 힘들때마다 화풀이로 빨래를 내리쳐도 바위는 꿈쩍도 안하고 할머니 이야기를 다 들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들어온 나무들을 살려낸것도 바위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이 바위가 이집을 지켜주는 장군이라고 합니다. 리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할머니가 왜 바위를 아끼는지 알것 같습니다.
리리도 바위에 힘껏 빨래를 내리치며 리리 얼굴이 환하게 빛납니다.
사실 이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람에 날려 나뭇가지에 걸린 낡은 비닐을 버려진 자신으로 생각하며 끌어안는 부분입니다. 리리의 아픈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할까요..정말 마음이 뭉클하더군요.
이 동화는 내용은 그닥 많지 않지만 그안에서 담긴 이야기는 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닙니다.
사실 초2인 우리아이는 이 동화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엄마없이 할머니 집에 사는 리리를 골칫덩어리라고 생각하는 동네이웃들의 시선과 친구들조차 리리를 가만 냅두지않는 고단한 현실속에서 생활이 녹록치않아보이는 할머니 집에서의 생활을 우리아이가 다 이해할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를 위한 그림동화라지만, 어른들이 읽고 더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도 세상이 오로지 밝은곳만 있는것이 아님을 리리이야기를 통해 알게되는것 같아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생활속에 우리동네 안에 있을것 같은 실제 같은 이야기라 그런것 같아요. 만약 돼지가 아닌 사람을 소재로 그렸다면 정말 더 우울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칠고 원색적인 느낌의 삽화가 이런 우울한 분위기를 더 잘 표현해 주는것 같습니다.
우리아이가 이 책을 한번 읽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번 읽고, 또 한해한해 성장할떄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2인 우리아이가 이책을 읽고 쓴 편지입니다. 우리아이는 이책의 우울함과 삶의 고단함보다는 리리가 바위를 싫어할는 마음이 제일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마음씨 넓은 릴리에게 안녕? 릴리야! 나는 가영이야. 요즘 날씨가 가을 날씨 같지않어. 니가 마당에 있던 바위를 싫어했지 나같애도 마당에 있는건 좋지만 바위는 싫어. 하지만 나중에 바위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까 그 바위를 잘 여겨줘. 안녕!
수다쟁이 가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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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리리이야기 바위 집
새로운 책이 도착하면 늘 아이가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둔답니다.. 그림책이라며 첨엔 무심코 읽어내려갔나봅니다..
아무말없이 끝까지 읽어본 아들에게 잼있어?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재미? 하고 하고 되묻더니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더라구요..
초 3인 아들녀석.. 엄마가 잼있냐고 물어보는것이 이상했는지 아님 이해가 가지 않았던지 다시한번 읽은후 저에게 느낌을 말해주었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리리에게 편지쓰기 한번 해보자고 하니 선뜻.. 이럴땐 이뻐죽겠다니깐요..ㅎ
안녕? 리리야? 난 니친구 xx야 알지? 로 시작되는 편지글이었답니다..ㅎ
커다란 바위는 장군이라는 글을 보니 넘 부러웠나봐요..
아직 리리이야기를 읽고 책이 주는 의미를 몽땅 이해는 못하는것 같아요. 어쩌면 어른인 저도 전부다 이해를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예쁜그림책 리리이야기 맘을 담아 두고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볼만한 책이네요..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동화 시리즈~~ 전부다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시공주니어 초등저학년 문고를 들인후 한권한권 들어가는 시공주니어 책들.. 아들녀석이 참 좋아하는 책이예요.. 사촌동생한테 물려준다고 약속했는데 아이가 넘 안타까워 해서 주지못하고 있네요..
오늘도 책 몇권 꺼내 뚝딱 읽었답니다.. 저희집 시공주니어 책중에 바위집이라는 좋은책 한권더 들어와서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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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공주니어의 리리이야기 중 한 권으로 우리집에는 '돼지궁전'에 이어 두 번째 리리 이야기이다. 꼬마 '리리'를 주인공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동화 시리즈인데 돼지궁전에서 엄마가 떠나고 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된 골칫덩어리라 손가락질 받는 리리의 고민에 대해서 소개하였다면 바위집에서는 할머니 집 마당에 있는 커다란 바위와 관련하여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 그려오기 숙제를 하던 리리는 할머니 집의 커다란 바위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마당을 빙 둘러선 꽃나무가 예쁜 마당. 마치 무덤처럼 봉긋 솟아있는 커다란 바위가 보기 싫다. 다음날 리리의 그림을 보고 친구들은 바위그림을 보고 똥덩이 괴물이라며 놀리고 리리는 바위가 더욱더 싫어진다. 집에 가자 나무를 가져가겠다는 손님들에게 할머니가 화를 내고 있었다. 바위 그림 때문에 놀림을 받았던 리리는 손님들이 그 나무와 바위를 모두 가져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밤에 할머니는 고무 대야를 가지고 바위를 철썩철썩 내리치고, 리리도 함께 빨래를 바위에 내리친다. 할머니는 그제서야 바위에 대한 할머니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자식들 키우며 사는 모습을 다 지켜보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준 바위는 할머니에겐 집을 지켜준 장군이다. 다음날 리리는 바위 그림을 가족사진 아래에다 붙여놓는다. 리리에게도 이제 바위는 똥덩이 괴물이 아니라 소중한 보물이다. 남들에겐 그저그런 물건이지만,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있을 거다.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사주신 수첩 꽂이를 여태 보관하고 있는데, 그걸 사주신 엄마도 왜 그걸 안 버리냐고 하시지만 나에게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늘 서랍을 정리할때마다 따로 챙겨둔다. 아무 의미없어보이는 바윗덩어리지만, 마당의 바위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할머니의 애환이 담긴 대상이다. 어린 리리이지만 할머니의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을까. 리리에게도 할머니의 바위가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우리 주변에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의미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다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용의 깊이가 있어서 아이가 바위에 담긴 할머니의 마음까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알록달록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즐겁다. 철썩 철썩 빨래로 바위를 내리치는 장면은 판타지 소설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읽는 시기별로 아이에게 책은 다른 느낌을 줄 것 같다.
오늘은 책의 주인공 '리리'를 그려보았다. 책 속에서 리리는 약간은 어두운 듯한 느낌의 양갈래 머리를 한 귀여운 소녀이다. 빨간색으로 그려져있어서 아이도 빨간 크레파스를 꺼내서 그렸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나타내며 그리는 것은 잘 못하는 아이라 멋진 리리는 아니지만, 리리이야기를 읽고 책 속의 리리를 보면서 그려서인지 리리의 얼굴도 동그랗게 그리고, 눈 코 입 귀까지 제법 그럴싸한 리리가 완성되었다. 할머니는 얼굴뿐이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리리처럼 할머니가 참 소중한 존재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없는 시간을 늘 함께 해주신 분이니까. 다음에는 리리 할머니 말고 진짜 우리 할머니를 그려서 선물해드려야겠다. 다음 리리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를 담아놓았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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