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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상식이 이렇게 길고 어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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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는 상식적으로 그닥 재미없는 책이다. 심지어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는가?' 싶을 정도로 지루한 책이다. 그래도 몇 가지 <상식>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알게 되어 유용한 책이었다. <상식>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것이 아니라 '근대정치'가 시작되던 때부터 필요에 의해 태어나게 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그렇다면 <상식>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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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의 역사>는 상식적으로 그닥 재미없는 책이다. 심지어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는가?' 싶을 정도로 지루한 책이다. 그래도 몇 가지 <상식>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알게 되어 유용한 책이었다. <상식>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것이 아니라 '근대정치'가 시작되던 때부터 필요에 의해 태어나게 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그렇다면 <상식>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상식>의 뜻이 오늘날에는 '누구나 아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상식>이 필요하던 때에는 '어떤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 '필요'가 있던 시절이 되어서야 필요하게 되었던 셈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알고,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위해서는 <지식>이 대중에게 잘 보급되던 때여야만 가능했다. 그랬기에 고대 아리스토텔레스가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였다손치더라도,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상식'이 아니었으며, 중세 때에도 <지식>은 몇몇 귀족이나 성직자들만 누리던 것이었기에 '상식'이 발달할 턱이 없었다.

  그러다 <문예부흥기>라고 일컫는 <르네상스>를 맞이한 유럽에서 점차 지식인들 중심으로 '양식'이라는 것이 대두되게 되었고, 사회 전반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계몽주의파'에 의해 '양식'은 더 많은 대중들이 알아야만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무언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려는 세력들이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속담이나 격언 등과 같은 짤막한 문구로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만드는 내용을 담아 널리 퍼지게 되었던 것이다. 곧, '양식의 상식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단 말이다. 그래도 아직 '상식(common sense)'라고 일컫어지지는 않았다.

  '상식'이라는 낱말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엉뚱하게도 '유럽'이 아니라 '미국'에서였다. 토마스 페인이라는 상인이 '팸플릿'을 팔면서 대박을 치게 되었는데, 그 '팸플릿'의 이름이 <상식>이었다. <상식>은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고, 팔린 만큼 사람들은 <상식>에 담긴 내용을 '상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자, 중요한 요점은 여기서 끝내도 된다. 이제부터 상식적인 이야기만 해도 금방 알아들으실테니 말이다. '상식'의 특징은 간단하다는 점이다. 하긴 복잡하면 상식이 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도 있다. 그렇다면 '상식'과 '정치'가 만났을 때를 생각해 보자. 각설하고, 상식이 왜 포퓰리즘을 낳았는지 금방 감이 잡히지 않은가? 별다른 설명이 없더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이런 내용을 정말 길고도 길게 풀어놓아서 지루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닥 재미도 없었고...

  그러나 '상식'은 상식일 뿐, '상식'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상식'은 이전보다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되는만큼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 그리고 고정관념을 심어주어 문제를 불거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식'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천하기 마련이라 올바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불거질 일도 없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잘못된 상식', '바람직하지 않은 상식'이 판을 치게 되면 그 사회는 매우 혼란해져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적 역사의 관점에서 <상식의 역사>를 풀어냈다. 그렇지만 <상식>을 우리가 수입하여서 우리의 상식으로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겐 우리만의 <상식의 역사>가 존재할 것이고, 서구와는 다른 '동양의 상식', 또는 '우리의 상식'이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얼마간 이 책은 우리네 상식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발전하고 전파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이 주는 감동과 공감이 얼마간 줄어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서구에서 벌어진 <상식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아주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하나의 상식을 쌓기 위해 400여 쪽이나 되는 분량의 역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에 좀 억울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온당치 않은 일이니 말이다. '상식'을 쌓기 위해 <백과사전>을 달달 외울 필요가 없듯이 말이다.

  어쨌든 부피도 만만찮은 이 책은 적어도 나에겐 참 짐스런 책이었고, 재미없으며 그닥 유용하지도 않은 책읽기였다. 지금 현재 우리가 가진 상식과는 그닥 밀접한 관계도 없는 저 머나먼 <상식의 역사>. 그래도 우리가 말하는 '상식의 어원'을 찾을 수 있었고, '상식'이 어떻게 해서 포퓰리즘을 형성하게 되는지 살펴볼만큼은 되었다. 아쉽게도 깊은 공감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YES마니아 : 로얄 z******8 2011.10.28. 신고 공감 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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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란 또다른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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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며 불기 시작한 정치권의 태풍이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잦아들긴했지만 안풍은 여야를 긴장시키기며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불러왔다. 안 교수는 진보와 보수 대신 상식과 비상식의 이분법을 내세우며,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틀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쪽이든 상식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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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며 불기 시작한 정치권의 태풍이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잦아들긴했지만 안풍은 여야를 긴장시키기며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불러왔다. 안 교수는 진보와 보수 대신 상식과 비상식의 이분법을 내세우며,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틀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쪽이든 상식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보 측면에서는 보수 쪽의 주장이, 경제 측면에서는 진보 쪽의 주장이 상식에 가깝다고 본 안 교수는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밣혔다. 때맞춰 <상식의 역사>를 읽어보며 저자인 소피아 로젠펠드 교수의 글을 통해 '상식'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로젠펠드 교수는  “상식은 영원하고 보편적이며 어떤 이데올로기에서도 초연한 무오류의 지혜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바로 이 점에 상식의 위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상식으로 위장된 편견과 포퓰리즘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이 상식의 유혹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1776년 토머스 페인이 쓴 46쪽짜리 팸플릿의 제목이기도한 '상식'이 영국 명예혁명을 전후한 때부터 프랑스의 계몽운동을 거쳐 현재의 포퓰리즘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350년의 상식의 역사를 짚어 보고자 한다. 

토머스 페인이 쓴  ‘평범한 진실(Plain Truth)’이란 제목을 '상식'이라 바꾼 이 팜플랫에서 자유와 부를 찾아 영국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지식이란 표현으로 상식이 사용되었지만 상식은 350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좌파와 우파 할 것 없이 어느 쪽에서든 반대자들을 공격하는 무기로 자주 쓰이고 있다. <상식(Common Sense)>이 어떤 과정을 거쳐 미국 독립혁명의 불씨가 되었으며 군주제와 세습적 신분제 사회인 영국으로부터 미국이 독립하는 것이 어째서 상식인지를 이 책에서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으레 가지고 있을 일반적 지식이나 정상적 판단력이 상식의 사전적 정의지만 과연 상식이란 무엇일까?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만 쌓을 수 있는 전문지식과 달리 특별한 노력 없이도 대부분의 사람이 저절로 터득하게 되는 보편적 지식이나 식견이 상식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실의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매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판단을 간단히 내리도록 해주는 인간의 기본적인 재능, 또는 이 기본적인 재능에서 나온, 자명하면서도 폭넓게 공유되는 결론들을 상식이라고 한다. 상식이 보편적이고 영원하며 반박의 대상이 되지도 않고 또 어떠한 이데올로기에도 초연한 것이라는 바로 그 점에 상식의 파워가 있다. 누구라도 상식을 들고 나오면 그 사람의 경쟁자는 상식의 적이 되고 만다. 그때문에 상식이라는 개념이 최고의 정치적 무기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상식은 좌파와 우파 할 것 없이 어느 쪽에서든 반대자들을 공격하는 무기로 자주 쓰였다. 보수주의자들은 기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급진주의자들은 현재의 정치질서를 뒤엎거나 다시 세우기 위해서 상식을 외쳤다. 중도파의 경우에는 상식을 잘 이용하지 않았고 이용했다 하더라도 성공을 거둔 예가 별로 없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게는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 외에 한 가지 중요한 감각이 더 있다고 봤다. 신체의 오감이 교차하는 지점에 정신의 ‘공통 감각’, 즉 상식이 있다고 보았으며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회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17세기 영국 보수주의 철학자들은 회의주의와 무신론을 타파하기 위해 상식을 동원했다.  ‘스펙테이터’라는 잡지의 에디터는 ‘상식’이라는 표현을 썼을 때, 그것이 진정한 상식을 의미하지는 않았고 ‘인민’이라는 표현 또한 모든 사람들을 의미하는 표현이 아니었다. 이때부터 ‘상식’은 자신들의 뜻을 널리 알리는 한편으로 반대의견을 자르는 수사적 도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유럽에서는 주로 진보주의 철학자들이 현상 타파를 위해 상식을 내걸었다. 또 토머스 페인을 비롯한 급진적 사상가들은 상식을 외쳐 미국혁명에 불을 질렀고, 그 20년 뒤 프랑스에서는 혁명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상식을 내걸고 혁명을 공격했다. 유럽대륙이나 신대륙으로 건너간 상식철학은 통념과 믿음, 행동, 그리고 언어와 연결되어 있던 기존의 상식을 해체하는 사상적 무기로 받아들여져 새로운 상식이 퍼져나가게 되었다. 상식은 때론 우파의 때로는 좌파의 무기가 되어 어느 쪽에서든 막강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었다.

정치나 사회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전문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대의 민주주의 규범하에, 상식은 공적 생활에서 어느 때보다 더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책의 말미에 “민주주의가 성공하려면, 공통가치들의 촉진도 필요하고 동시에 정치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식’이라 불리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인식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식의 밖에 서서 그 상식이 작동하는 복잡하고 막강한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제안한다.
 
‘상식도 없는 사람’이나 '상식에 어긋난다'다는 말은 욕이나 다름없이 쓰이지만, 정작 상식이 통하지 않는 한국 정치권에는 상식이 설 자리가 없다. 추상적인 인민들에게서 나오는 권력과 실제로 현실 속의 인민에 뿌리를 박고 있는 권력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서로 의견이 달라도 얘기가 통해야 상식이지만 문제는 상식이 전혀 상식적이지 않으며 상식이 편견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라는데 있다. 저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외치지만 공허한 메아리일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k******2 2011.10.05.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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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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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무엇인가'를 읽고 많은 실망을 했다. 아마 제목만 보고 책을 집어들었기 때문에 더 실망이 컸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상식으로써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좀 더 사회와 정치와 문화에 직접적인 정의를 구하고자 읽은 책이었는 데 그 책은 현실과 세 발 쯤 떨어진 철학 기본서였다. 정의에 대해 철학에서 답을 구하고자 했다면 아마 크게 실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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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무엇인가'를 읽고 많은 실망을 했다. 아마 제목만 보고 책을 집어들었기 때문에 더 실망이 컸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상식으로써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좀 더 사회와 정치와 문화에 직접적인 정의를 구하고자 읽은 책이었는 데 그 책은 현실과 세 발 쯤 떨어진 철학 기본서였다. 정의에 대해 철학에서 답을 구하고자 했다면 아마 크게 실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정의는 무엇인가'를 보고 호평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책을 잡았을 때의 나의 상식과 그 분들의 상식은 조금 달랐을 거라 생각한다.

어제 서울시장 보궐선에 대한 두 후보자가 tv에 나와 토론을 했다. 나는 서울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투표권은 없지만 흥미진진하게 시청했다. 두 후보 모두 말 앞에 생략된 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공약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자격이 되는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에는 철인정치라는 것이 주장되었었다. 철인 즉 현명한 철학자가 나머지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한다는 것이다.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뛰어난 철학자가 정해대로 가면 바른 길을 갈 수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 가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왕은 어리석은 백성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했다. 역사가 계속되어 민주주의라는 것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엘리트주의라는 것은 계속 나오고 있다. 정치도 뛰어난 몇 명이 많은 정치인들을 이끌고 기업도 뛰어난 몇 명이 다른 사람들을 먹여살릴 만한 돈을 번다고 한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이 필요할 때는 덜 뛰어난 사람들이 뛰어난 엘리트에게 동조할 때다. 엘리트들은 이 덜 뛰어난 사람들을 설득해야하는 데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식이다. 상식이나 누구나 알고 있는 선험적인 지식으로써 예를 들면 1더하기 1은 누구한테 물어도 2고 10년이 지나도 8은 5보다 크다. 이런 상식에서 비롯된 나뭇가지들은 뿌리를 먼저 보여주고 길을 이끌어 잎까지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는다. 하지만 나뭇가지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가리 갈래가 있지만 대중들이 동의하는 가지는 한두가지로 그 한두개가 치열하게 다투다가 결국 하나가 되고 만다.

벌써 이 말에도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를 말한 것 같다. 가장 밑에 있는 상식은 옳을 수 있지만 거기서 나온 나뭇가지들은 언제나 옳진 않다. 나무는 곧바로 하늘을 향해 자라는 생물이 아니다. 그래서 곧은 나무의 가치가 높은 것이다. 이 책에는 상식이라는 것이 엘리트들에의해 어떻게 이용되어졌는 가를 써놓고 있다. 책의 마지막엔 이렇듯 상식은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므로 상식의 바깥에서 복잡하고 막강한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끝이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상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다. 그리고 모두 다르다. 상식이 과연 누구나 똑같은 답을 낼 수 있는 것이었다면 모두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할것이다. 취향에 따른 다름을 감안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같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르다. 우리는 각자 다른 곳을 보고 있고 우리는 서로 다르다고 쉽게 말한다. 상식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확신 할 수 없는 것일 수록 옳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자. 뒤돌아 보면 누구나 쉽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다가 뒤통수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크던 작던 말이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뒤통수 조심하자' 이다.



d****7 2011.10.11.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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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북로거]상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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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은 늘 머리 속에 담고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려 하고 있다.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기 위한 관문으로서 입사시험엔 일반상식이라는 과목도 있었던 만큼 흔히 알고 있는 좁은 범위의 상식과는 다르게 종교와 철학이 한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던 때부터 현대정치사의 상식에 이르기까지의 범위는 폭이 넓으며 적용 범위 또한 지도자부터 시대의 흐름까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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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은 늘 머리 속에 담고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려 하고 있다.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기 위한 관문으로서 입사시험엔 일반상식이라는 과목도 있었던 만큼 흔히 알고 있는 좁은 범위의 상식과는 다르게 종교와 철학이 한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던 때부터 현대정치사의 상식에 이르기까지의 범위는 폭이 넓으며 적용 범위 또한 지도자부터 시대의 흐름까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한 것으로 일컬어지며 개인과 사회집단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상식(常識)은 누구에 의해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인식론적인 타탕성과 구체성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이 도서는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개인적 인식론에서부터 현대 미국의 보수주의 쪽 포퓰리즘에 이르기까지 상식은 다양한 각도와 시각에서 다루어져 왔음을 알게 된다.삶 속에는 언어,문화 등의 여러 장르가 있겠지만 노동자,농민,교육의 때가 묻지 않은 미개인,자연인 등과 상식이 깊게 연결되어 있을거 같지만 실상은 한 사회를 리드하는 계층 이를테면 정치인들과 권위자들,광고업자들이 이해타산을 따져 가면서 수시로 만들어 내고 그들의 생명줄을 이어가며 하위층의 부류들은 그러한 것들을 마치 선의에 가득찬 상식인양 따르고 사용하며 자신의 입장에서 상식의 잣대를 대고 따지기도 한다.그러나 상식은 때론 미신적이거나 주변적이거나 망상적인 것으로 비쳐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추상적이며 전문적이며 독단적인 관점들로 가득하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이는 산업화와 도시화,교육수준의 제고,시장경제와 상업화로 인하여 상식은 양식이 아닌 일부 계층의 전유물과도 같은 성격으로 전락되어 버린 느낌마저 든다.그만큼 현대 사회는 복잡성과 전문성,내부 지식,도시풍,전문적 용어,갈등,파벌,토론 등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하여 왔으며 철학과 종교,선각자들의 깨우침에 의해 상식은 변화무쌍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의 상식은 도시에 집중해 있으며 인쇄술(쿠텐베르크가 발명)이 발달되면서 인쇄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문화인들에 의해 거의 지배가 되고 생성되며 정의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된다.구체적으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인간의 오감을 통한 '공통적인 감각'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영국에선 18세기에 와이즈클럽이 주축이 되어 상식을 통한 사회개혁을 부르짖었으며,비티에 의한 '상식과 이성'의 차이에 대해서도 깊게 논의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이성은 신과 인간의 시각에 차이가 있는데 인간의 눈에는 부조리하게 보여도 신의 눈에는 즉 종교에는 이성이 적절히 보이는거 같다.

 종교와 철학이 지배를 이루고 있던 유럽과는 달리 미국에선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에선 페인이 주축이 되어 신환경하에서 철학자들의 양식과 스코틀랜드의 지식인들이 강조하던 양식을 절충하고 '미국'대중화의 상식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는 국왕과 신하와 같은 명령과 복종의 관계가 아닌 모든 인민주권이라는 공화국의 개념을 내놓게 되었다.이로 인해 미국 흑인노예들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었고 이는 벤저민 프랭클린으로의 영향이 컸던거 같다.실용적이고 반귀족인 지혜와 도덕성의 영향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나아가 미국의 독립전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인지하게 된다.페인의 '대중'적인 상식은 로널드 레인건 대통령도 참고로 했을 정도라고 한다.

 페인의 필라델피아 선언과 헌법이 결국은 평등화와 신격화를 교묘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근대적 형태의 정당화가 '신격화'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포퓰리즘은 '인민'과 상황(진리)을 정확히 이해할 줄 아는 인민들의 능력에 직접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다.또한 포퓰리즘에 대한 반성으로서 러시로 하여금 지혜와 사회적 지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게 했는데 '인간은 모두 똑같이 현명하고,정의로우며,시간적 여유를 누리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상식을 과학과 도덕의 바탕은 물론이고 정치의 바탕에서 받아들이는 것도 회의적이었다.이것은 인간의 본능인 이익이나 명성,선동의 잠재력을 안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즉 인간이 보통 인식하고 있는 상식이 진리인 경우가 드물다는 얘기와 상통한다.

 정치와 상식의 결합은 재앙이라고 지적했듯 상식은 어느 특정계층의 잘못되고 삐뚤어진 전유물이 아닌 사회 대다수가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혜와 양식(良識)이 담긴 진정한 포퓰리즘이 사회전반에 형성되고 기류가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즉 대다수의 대중의 인식 능력과 보다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능력을 고조하기 위한 설득의 한 유형으로도 상식은 그 존재가치를 상실해서는 안될 것으로 사료된다.아울러 인터넷 등 웹과 스마트 폰이 발달되면서 사회적 언어와도 같은 상식이 사회적 평준화로 자리매김되어 가고 있으며 사회적 일원인 '나'자신도 상식다운 상식을 몸과 마음에 골고루 입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보려 한다.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j******6 2011.10.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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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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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상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왠지 좋게 보이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기가 있었다. 왠지 상식이 많으면 다른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인식되기 쉽기 때문이다. 내 자신 시골에서 힘들게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도저히 고등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할 형편이었다. 그런데 정말 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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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상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왠지 좋게 보이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기가 있었다. 왠지 상식이 많으면 다른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인식되기 쉽기 때문이다. 내 자신 시골에서 힘들게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도저히 고등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할 형편이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당시 서울에 있는 국립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천운으로 합격까지 하는 영광을 안아서 서울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유학하게 된 것이다. 바로 이 시기에 내 자신 상식을 많이 갖기 위하여 노력하던 시기였다. 마침 활용한 것이 방송국에서 퀴즈 프로그램이 있을 때였다. 이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 일반상식 공부를 많이 하였던 것이다. 서너개 방송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까지 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친구들로부터는 ‘노박사’라는 좋은 별명도 얻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노박사’로 모든 카페나 블로그에서 일원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상식이란 우리 일반 사람들이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의 사회적 덕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의 내용과 범위는 부분적이면서 좁은 범위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상식은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의 범위와는 다르게 종교와 철학이 한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던 때부터 현대 정치사의 상식에 이르기까지의 적용 범위가 넓으며 지도자부터 시대의 흐름까지 다양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즉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포퓰리즘과도 맥락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쟁의 정치적 무기로 위력을 떨치는 커먼센스와 포퓰리즘의 함수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려 하고 있다. 개인으로부터 사회집단에 이르기까지 상식은 꼭 필요한 개념이라 생각을 한다. 물론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식론적인 타탕성과 구체성이 달라지리라 생각도 해본다. 바로 이 책에서는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개인적 인식론에서부터 현대 미국의 보수주의 쪽 포퓰리즘에 이르기까지 상식은 다양한 각도와 시각에서 전개 되어 온 역사적인 사실들을 다루고 있다. 현대사회는 복잡성과 전문성, 내부 지식, 도시풍, 전문적 용어, 갈등, 파벌, 토론 등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다. 바로 이런 시대에 상식에 대한 각 층의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겠지만, 아무리 변하더라도 상식의 원리와 원칙은 변하지 않아야 된다는 점이다. 상식은 어느 특정계층의 잘못되고 삐뚤어진 전유물이 아닌 사회 대다수가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혜와 양식(良識)이 담긴 진정한 포퓰리즘이기 때문이다.

m***3 2011.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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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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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어떤 방법을 통해 포퓰리즘을 낳았을까? 포퓰리즘이란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대중적인 인기, 비현실적인 선심성 정책을 내세워 일반 대중을 호도하여 지지도를 이끌어내고 대중을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거나 쟁취하려는 정치형태를 말한다. 그러니까 지속적이고 일관된 어떤 정책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을 선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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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어떤 방법을 통해 포퓰리즘을 낳았을까? 포퓰리즘이란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대중적인 인기, 비현실적인 선심성 정책을 내세워 일반 대중을 호도하여 지지도를 이끌어내고 대중을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거나 쟁취하려는 정치형태를 말한다. 그러니까 지속적이고 일관된 어떤 정책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을 선동하는데 우선순위를 두는 정치에서 설득의 한 형태로 보여진다. 이 용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민주주의가 중우정치가 되어 간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용어였는데, 이제는 좌파나 우파 모두에게서 들려오는 소리가 되어 버렸다. 이렇듯 이현령 비현령할 수 있는 이 단어는 사실 상식, 커먼센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상식이란 단어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연유했을까?

 

영국에서 명예혁명이 일어났을 때만 해도 정치는 일부 지식인의 손에만 달려있는 고급 기술에 속했던 것이다. 그 당시 지식인들은 21세기에 대중들이 정치에 참여할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음이 틀림 없다. 그랬기에 모든 사람들이 식별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가 동의하고 잘 아는 몇 가지 근본적인 원칙을 공유하고 있다는 현재의 상식에 대한 신뢰를 받아들이기엔 불만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식이란 용어는 17세기 말 영국의 명예혁명과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사이에 있었던 인민주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출현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었는데 그 시작은 훨씬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4세기에 모든 인간은 5가지의 기본적인 감각,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그 모든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는 공통된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공통감각의 기능은 다섯 가지 감각들이 받아들인 인상들을 서로 비교 통합하여 이성과는 별도로 감각의 대상물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 인식이 11세기 페르시아 철학자 이븐 시나와 스콜라 철학으로 이어져 내려와 결국 17세기의 인민주권과 결부되어 지금에 이르는 상식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상식은 그 시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해왔다. 17세기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는 보수주의자들은 영국에 폭넓게 퍼져가는 회의주의와 무신론에 대해 자신들의 신앙과 진리를 지키기 위해 상식을 동원했고 반면에 유럽에서는 주로 진보주의자들이 현상 타파를 위해 상식을 내걸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상식이 전투명령이 되어 미국혁명의 불씨를 제공했고, 그 20년 뒤 프랑스에서는 혁명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상식을 내걸고 혁명을 공격했다. 이렇듯 상식은 보수주의자들의 기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급진주의자들의 현재의 정치질서를 뒤엎거나 다시 세우기 위해서 이용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미국혁명에 불씨를 제공했던 급진적 사상가인 토마스 페인이 사용했던 상식의 의미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시작되었던 상식과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여기서 양쪽 다 상식을 하나의 보편적인 능력이자 역사의 밖에 위치해서 변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지만 페인의 상식은 역사를 초월하지도 보편적이지도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페인의 상식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줘서 세상을 다시 시작할 미래 지향적인 무기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에 의해 미국혁명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프랑스 혁명에서 사용했던 상식의 의미는 오히려 혁명 전으로 돌리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었으니, 이성을 공격하는 상식이 되어 버릴 정도였다. 이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의 의미가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상식이 점차 공격을 받아 사라지던 시점, 제2차 세계대전과 원자폭탄 시대에서도 상식은 다시 부활을 맞았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의 개념은 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인이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지고 있어야 할 일반적인 지식 ·이해력 ·판단력 및 사려분별로 여겨지는 상식의 의미가 또 어느 때에 어떤 의미로 쓰일지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용어 하나에 명확한 정의가 내리지 못해 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항상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3 2011.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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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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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에서 너무나 많은것들을 당연시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당연시 하는 인간의 삶 깊숙히 개입하고 있는 것이 상식이라는 두글자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누구나 통상적으로 떠올릴수 있으며 쉽게 떠올릴수 있는만큼 극히 자기 주관적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상식의 특징이라 할수있다. 이처럼 보편적이며 누구나 공유할수 있는 관심사를 끌어낼수 있는 평범한 상식이 이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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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에서 너무나 많은것들을 당연시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당연시 하는 인간의 삶 깊숙히 개입하고 있는 것이 상식이라는 두글자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누구나 통상적으로 떠올릴수 있으며 쉽게 떠올릴수 있는만큼 극히 자기 주관적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상식의 특징이라 할수있다.

이처럼 보편적이며 누구나 공유할수 있는 관심사를 끌어낼수 있는 평범한 상식이 이책을 읽어가는 동안 미쳐 생각지 못하고 있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음을 되새기게 하였다.

상식이라는 것은 상식이라는것에만 국한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상식적이지 않는 또다른 이름인 편견의 다른이름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인간의 사고를 움직이어 정치적, 문화적으로 영향을 끼쳐왔음을 알수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늘날에도 상식적이란 단순한 개념이상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창을 잘 움직일때 정치가이던 사업가던 성공의 반열에 올라있다고 한다.

눈만뜨면 접하며 살아가는 상식이라는 것을 시사적으로 재해석해봄으로써 인류가 걸어온길에서 이데올로기적인 사조까지 어느것하나 가볍게 넘어갈수 없음을.. 책에 무겁게 실려있는 글들의 비중이 말하고 있다.

인간사를 조절하는 법률의 문제역시 예외가 아님을 알때 공동의 문제를 사회의 미덕으로 해결하는 것이야 말로 지극히 합리적인 현상임을 다시금 생각게 하는 서적이다.

p*******0 2011.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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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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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으로서 지극히 기본적인 판단능력과 인성 등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보유하고 있을 무언가가 있다. 물론 동일한 사회현상, 개념에 대한 본인과 타자와의 시각차에 따라 그것의 결과는 천차만별 일테지만.. ‘상식’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판단능력과 지성, 그리고 인성이 어우러져 외부 현상에 대한 해석 기준을 가리킨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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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으로서 지극히 기본적인 판단능력과 인성 등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보유하고 있을 무언가가 있다. 물론 동일한 사회현상, 개념에 대한 본인과 타자와의 시각차에 따라 그것의 결과는 천차만별 일테지만..

‘상식’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판단능력과 지성, 그리고 인성이 어우러져 외부 현상에 대한 해석 기준을 가리킨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상식에 포함된다.


하지만 근대 유럽과 미국의 역사를 보면 ‘상식’은 그러한 사전적 의미와는 동떨어진 이력을 보인다.

<상식의 역사>는 바로 이러한 상식이 과거 영국의 명예혁명과 프랑스 계몽운동 시기를 지나 근현대 유럽과 미국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이용되어 왔는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상식의 역사>을 보면 ‘상식’은 결코 당연히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할 지식의 범주를 벗어난다.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과거 도시에서 인쇄 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한정된 엘리트 계층에서 정의한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었다. 즉, 노동자, 농민 등 비엘리트들의 평범한 생각과는 동떨어져 있으니 상식이라고 말하기에 겸연쩍은 것이다.


 게다가 상식은 이해관계가 다른 집단이나 구성원들의 논리와 주장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무기로 동원되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심화시키기까지 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곰곰이 곱씹어 보면 대부분의 구성원들의 합의가 이뤄진 사회라면 굳이 상식을 운운하며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얼굴을 붉힐 필요는 없을 것이기에 이해가 간다.


 특히 복지문제와 관련해서 ‘포퓰리즘’을 거론하며 상대방을 거세게 몰아 붙이며 지지를 호소하는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 사회에서 상식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하다. 저자 역시 <상식의 역사>에서 포퓰리즘은 상식을 바탕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한다. 마치 ‘대중은 이렇게 생각하고 판단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는 말을 서슴치 않으며 자신의 관점,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는 당연히 상대방이 지극히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역의 상황도 마찬가지이고..


이렇게 보면 ‘상식’은 포퓰리즘과 연계되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마치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과 동일한 생각을 하고 판단한다는 짝사랑의 한 표현이다. 그렇기에 어느 한 시대를 놓고 볼때 대중 선동적인 자들의 프로파간다가 일정 부분 성공하여 상식으로 비춰질 지 몰라도 모든 사람들의 동의는 구하지 못했다. ‘상식’은 ‘상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포퓰리즘과 상식에 대한 지은이의 언급은 피에르 부르디외의 말을 인용함으로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식은 우리 모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으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말과 들을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할 수도 있다”

결국 서로간의 소통을 차단하는 원인이 ‘상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상식=아전인수’로 사전적 의미가 바뀌어도 그게 타박할게 못될 것이다.

보수건 수구이건 간에, 진보도 급진 좌파도 자신들의 시각에서 표현의 차이일 뿐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구현하자고 외치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상식의 역사>는 ‘상식’을 둘러싼 근대 유럽과 미국의 사회상과 정치사를 흥미 있게 풀어내고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상식’과 어우러진 근대상을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만만치 않은 분량에다가 진도가 느리다는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YES마니아 : 로얄 n*****r 2011.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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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상식의 역사를 통해 보는 상식의 정치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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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최근 유행하는 빌 브라이슨이 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와 같은 형식의 책이 아니다. 이는 고대의 상식에서부터 현대의 상식에 이르는 모든 이야기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은 아니라는 의미다. 게다가 서문에서 보듯이 저자는 이를 학문적 연구과제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교양을 위한 책은 아니다. 더구나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현대의 상식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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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최근 유행하는 빌 브라이슨이 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와 같은 형식의 책이 아니다. 이는 고대의 상식에서부터 현대의 상식에 이르는 모든 이야기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은 아니라는 의미다. 게다가 서문에서 보듯이 저자는 이를 학문적 연구과제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교양을 위한 책은 아니다. 더구나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현대의 상식의 정치적 역사 혹은 상식과 포퓰리즘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근대 혁명기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상식의 탄생과정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상식의 내용의 탄생이 아니라 상식의 개념의 탄생과 그 정치적 쓰임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서문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이것은 철학적 역사로서의 상식에 대한 연구이다.

 

이처럼 이 책이 근대의 상식의 탄생과 그 정치적 활용을 철학적 연구로서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 오늘날 현대 정치 상황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상식의 정치적 활용을 통해서 보여준 상식의 모순성이 그러하다. 역사에서 보듯이 상식은 전통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급진적 혁명을 옹호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이는 상식의 구성요소들이 상호 충돌하거나 모순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주장과 논리를 옹호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상식의 내부에 모순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상으로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기본적 인간의 인지력 정도로 볼 수 있는 탓에 그 스스로 객관성을 담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에서 문제가 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상식이라는 단어가 객관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없고 또 누구든 접근 가능한 것처럼 들린다는 점이다. 상식의 도움만 받을 수 있다면 어떠한 관점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라도 사회 전체의 감정을 대표하는 척 행세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모든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다.' 그러한 특성으로 인해 상식은 오늘날 포퓰리스트에 의하여 자신의 정치적 관점이 대세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혹은 정책 결정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를 공격하고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보듯이 상식이라는 개념은 근대 민주주의의 탄생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상식이 일반 시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 논리적 기반이 되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즉, 정치에 있어서 상식의 긍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식이 포퓰리스트적 정치가와 결합하여 상대를 공격하거나 특정 세력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상식이 복잡한 전문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s*****t 2012.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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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를 통해 상식의 의미를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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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常識, common sense)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편․타당한 생각을 말한다.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상식의 본질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과연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일까? 상식의 정의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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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常識, common sense)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편․타당한 생각을 말한다.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상식의 본질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과연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일까? 상식의 정의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상식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와 같은 상식의 의미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비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식은 편견의 또 다른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포퓰리즘의 논의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였음인지 갑자기 상식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총6장에 걸쳐서 서구 사회에 있어서 상식이 거쳐온 역사적 상황을 통해 상식의 모습을 파헤치고 포퓰리즘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17세기 영국 보수주의 철학자들은 회의주의와 무신론을 타파하기 위해 상식을 동원하였던데 반해, 유럽에서는 주로 진보주의 철학자들이 현상 타파를 위해 상식을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토머스 페인을 비롯한 급진적 사상가들은 상식을 부르짖어 미국혁명에 큰 영향을 주었고, 그 20년 뒤 프랑스에서는 혁명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상식을 내걸고 혁명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위와 같은 역사적 상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상식은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 라고 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고 하면서 상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지 모르겠다.

 

최근 국내에서도 무상급식 등 사회복지에 대한 논의를 둘러싸고 포풀리즘이 부각된 적이 있었다. 솔직히 일반 국민들로서는 누구 말이 맞는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각자의 신념과 생각에 따라 판단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정치인들은 이런 국민들의 의식 속을 상식이라는 무기로 헤집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좌파든 우파든 아니면 보수주의자들이든 급진주의자들이든 모두 상식이라는 것을 반대자들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헷갈리는 일이다. 도대체 상식이란 무엇인지? 상식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비판을 해야하는 이유다. 상식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상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읽을 수 있다면 좀 더 상식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당시 사회의 역사와 그 시대의 철학자, 사상가들이 많이 등장하는데다 생소한 인물도 많아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책의 분량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제까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던 상식에 대해 좀 더 실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포퓰리즘 논의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d*******r 2011.11.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