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감동적인 동화 [행복한 왕자] 에서도 당시 극심한 빈부격차가 야기한 도시의 어두운 면면들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또한 연일 이어지는 파티와 연회로 대표되는 영국 귀족 사회의 허세와 가식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풍자하는 사회고발적 요소가 다분하다. 그와 함께 인생의 허무와 고뇌 깊이 껴안으며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더불어 와일드 특유의 재치와 익살, 풍자를 잊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누구나 감탄할 만한, 한 번 보면 다시 고개를 돌려 바라볼 정도의 뇌세적인 아름다움과 젊음과 순수함을 간직한 스무살의 창백한 귀족 청년이다. 외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받은 막대한 유산으로 런던에 온 도리안은 상류사회의 파티에 참석하며 폭넓은 교류를 한다. 오직 아름다움만이 생에서 추구할 가치고 있다고 믿는 도리안은 특히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가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인 바질 홀워드를 만나게 되는데, 도리안 그레이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바질은 도리안의 초상화를 그리며 그에게 빠져든다. 그가 그린 도리안의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었다. 진짜 영혼을 담은 초상화였다. 바질에게는 자유와 쾌락추구를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 사는 헨리 와튼 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바질을 통해 도리안 그레이를 만나게 되고 헨리 또한 도리안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오스카 와일드는 두아이의 아빠이고 유부남이던 37세에 십대 소년과 사랑에 빠지게된다.. 그때 소년의 아버지가 오스카와일드에게 소송을 걸었는데 증거로 채택된게 이 책이라고한다.. 그런실화를 알고 책을보니 참 마음이 아프다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