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8%
  • 리뷰 총점8 6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내용보기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철학이나 사상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인류가 직면해 있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과정이 진행되어 왔다. 수많은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이러한 탐구노력에 의해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때의 그 의문이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은 왜일까?   자연과학을 비롯한 과학적 지식의 발달은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내용보기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철학이나 사상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인류가 직면해 있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과정이 진행되어 왔다. 수많은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이러한 탐구노력에 의해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때의 그 의문이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은 왜일까?

 

자연과학을 비롯한 과학적 지식의 발달은 지난 시대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진보되고 새로운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이 가지는 근본문제에 대한 해결은 한발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 천 년 시간이 흘렀지만 인간의 행복추구나 선과 악, 삶의 근본목적은 무엇인지, 생활에서 느끼는 희노애락 등 이러한 의문은 다양한 사상가나 철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답을 내지는 못한다. 어쩌면 답은 수 천 년 전에 이미 다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현대인이 느끼는 인간의 근본문제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

 

인류의 모든 성과가 종합되어 실시간으로 그 결과를 확인하며 비교분석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도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고민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수 천 년 전 철학자나 사상가들은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벌었으며 자신이 지향하는 바와 실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렇게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해온 유명한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주장했던 사상과 삶이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알게 된다면 혹 품고 있는 의문에 접근하게 될지 궁금하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이 책은 철학자나 사상가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인류 철학 사상사에 미친 영향이 큰 만큼 그들의 삶 또한 그렇게 위대한 일상을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뒤집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들의 삶이 위대하지도 않았고, 평범한 인간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철학자들을 동서양으로 구분하지 않고 태어나서 활동한 시대 순으로 정리하고 있어 인류 사상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텔레스, 노자, 공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상앙, 맹자, 장자, 한비자, 아우구스티누스, 현장, 원효, 주자, 이규보, 김시습, 왕양명, 서경덕, 이황, 데카르트, 스피노자, 루소, 칸트, 정약용, 헤겔,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니체, 사르트르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와 사상가들이다. 이들 모두 각기 자신의 시대를 살아가며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정도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들이다. 저자가 주목하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반열에 당당히 우리 선조들의 이름이 들어 있지만 김시습이나 서경덕 등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선정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보다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철학자들의 삶에 대한 흥미가 앞선다.

 

“어떤 철학을 선택하느냐는 바로 그가 어떤 사람이냐에 달려 있다”

 

위대한 철학자들로 불리는 이들의 삶은 그들이 남긴 업적만큼이나 위대하지는 않았다. 남녀차별주의자이거나 아내의 핍박에 도망 다니기도 하고, 사상아를 낳았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고아원에 버리기도 했다. 자신이 살았던 시대에 순응하거나 때론 앞서가기도 한 삶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삶은 아니었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문에 심취해 있어 다른 모든 것에 앞서 학문에 삶의 중요성을 두었더라도 이해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것을 지극히 인간적인 면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달리 보이기도 하는 면이다.

 

저자는 이들의 철학과 삶의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각 주인공인 철학자를 간략하게 소개해놓은 철학자 소개, 일상적인 삶을 살피는 철학자 생애 그리고 철학자의 철학 사상을 정리해 놓은 철학 속으로라는 일정한 형식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각 철학자들에 이해를 바탕으로 시대 순으로 열겨된 철학자들의 삶과 철학을 비교해 보는 면에서도 유익한 구성이라 생각된다.

 

철학이나 사상사 등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학문에 대해 어렵다거나 나와는 무관한 전문가들의 일이라는 등의 선입견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들의 삶이 보다 풍요롭게 되었다는 점 또한 사실이다.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그들이 넘어선 고비는 이후 세대를 달리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m*****8 2011.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     동서양의  위대한 철학자 30인의 삶과 사상을  시대순으로  엮어  놓았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만  배워서  알고 있었는데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를 통해  그들이 철학자가 되기까지 태어나서 성장하는 가정 환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명문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라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한나라의 명문 귀족의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동서양의  위대한 철학자 30인의 삶과 사상을  시대순으로  엮어  놓았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만  배워서  알고 있었는데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를 통해 

그들이 철학자가 되기까지 태어나서 성장하는 가정 환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명문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라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한나라의 명문 귀족의 한비자, 부자상인의 아들인 스피노자 .부유한 가정의 이규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황, 맹자, 아우구스티누스, 평범한 가정의 철학자들을 볼 수 있다.

어려서 부터 신동으로,  남달리 총명하고, 뛰어난  재능이 많고, 책을 가까이 하며,

살아 온 주자, 왕양명, 스피노자, 등등 다양하게 알 수 있다.

   그들이  철학을 하게 되는 동기들을 가정사를 통해서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 세상은 물질 만능 주의로 물질 모으기에 급급하여 비리를 일삼으면서 

온갖 비행을 저지르는 인간들이 만연하는 이 시대에 학자나 철학자들은 

역시 물질에 초월하는 삶을 통해서 우리들 범인들과는 다름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사형을 당하면서 까지도 자신들의 사상을 주장하는  소크라테스,

 스스로의 말과 몸가짐 하나하나를 통해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시범식 교육 방법을

사용하는   공자, 아카데미를 세워 진리를 가르치는 플라톤 같은 많은 철학자들은 

자기를 위해 살기 보다는 진리를 전하면서 살아 온   철학자였기에 그들의 철학과

그들의 이름이 지금까지 아니 더 먼 훗날 이세계가 종말 될 때 까지 길이 길이 남겨질  그들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루소가 말한  

            "나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 왔던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나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그 어느 누구와도 다르다고 믿고 있다.

         내가 남보다 나은 인간이 아니라 할지라도, 적어도 나는 남들과 다르다"  고 말 했는데

자신의 말대로 그는 어떻든 특이한 인간이였다.

 

루소의 교육론 "어린이는 자유롭게, 오직 자기의 소질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 한다."

<에밀>에서  자연 중심 교육 이념으로 지금 우리시대의 어린이를 가르친다면 철학자는 아니여도

자기의 소질에 따라 성장되어 간다면 남들과는 다른 인간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m*****4 2011.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하고, 생각하라 -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생각하고, 생각하라 -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철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의 경우는 고등학교 때 윤리 시간, 혹은 세계사 시간에 배운 것 외에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도 사실 시험에 나오는 사상과 철학자에 대해 그저 외우기만 한 거지, ‘철학’에 대한 생각은 아니었으리라. 그런데 과연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 philosophy의 어원은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말과 ‘지혜’
"생각하고, 생각하라 -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철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의 경우는 고등학교 때 윤리 시간, 혹은 세계사 시간에 배운 것 외에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도 사실 시험에 나오는 사상과 철학자에 대해 그저 외우기만 한 거지, ‘철학에 대한 생각은 아니었으리라.

그런데 과연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 philosophy의 어원은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말과 지혜라는 말을 합친 것이라고 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새삼스럽게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를 보며 철학의 뜻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또는 삶을 바꿀 수 있는 생각을 한 철학자들이다.

그들의 생각은 곧 한 나라의 법이 되고, 삶의 지침이 되고, 적어도 자신의 삶을 이루어 나간 철학이 되었다.

그러니까 철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그 자체인 것이다. ‘나만의 철학이 있어!’라는 말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리라.

이 책은 30명의 위대한 철학자들의 진짜 삶에 대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 써 놓은 책이다.

개중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유명한 데카르트나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도 있지만 철학자라고 생각지 않았던 이황, 정약용, 마르크스도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오른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에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경제적인 가치가 우선시 되는 시대적인 상황이 더더욱 사람들로 하여금 안으로 향하게 하며 자신도 모르게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줄 생각을 고민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책은 공부를 위해 고등학생이 읽어도,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조금은 스스로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철학자들의 삶과 생각 속에서 나의 생각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j******r 201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철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내용보기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철학자들은 몇몇 이름은 익히들어 알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소크라테스가 대표적일테고 '신은 죽었다'고 외쳤다던 니체가 이정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입시를 위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외운 지식이니 오래 남아 있을리가 없다. 그냥 지겨웠던 암기과목 정도로만 여겼던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 그것들은 고리타분 하다고 여겨졌었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내용보기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철학자들은 몇몇 이름은 익히들어 알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소크라테스가 대표적일테고 '신은 죽었다'고 외쳤다던 니체가 이정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입시를 위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외운 지식이니 오래 남아 있을리가 없다. 그냥 지겨웠던 암기과목 정도로만 여겼던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 그것들은 고리타분 하다고 여겨졌었다. 아, 저런 사상가들은 대단한 실천적 삶을

살았던 위인들 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는 책의 제목처럼 흥미를 유발시킨다. 아마도 결점이라고는

없을것 같았던 삶을 살았을 것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위인들이기에 이전에 한명의 평범한 인간이라는

생각은 배제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면 누구나 삶의 패턴은 평범하다고 할수 있겠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배고프고 먹는것을 참을수 없고, 화장실을 안가고 살수는 더더욱 없다는 것이 그

하나의 이유라 하겠다. 이책에는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철학자들 30명의 간추린 삶이 소개 되었고, 그들의

철학적 사상까지 곁들여 설명 되었다. 완벽한 삶을 살았을것 같았던 위인들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면의

역사가 흥미를 돋운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걷다가 웅덩이에 빠졌던 탈레스를 보고 그의 하녀 트라키아는 '자기 발밑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면서 하늘의 일을 알려고 하다니..'하며 비웃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말더듬이에다가 얼굴이 못생겨서 그것을 가리기위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3대 성인으로 받들

어지는 공자는 제자의 항의에 쩔쩔 매기도 하고, 화도 잘내고, 자기자랑을 늘어 놓기도 하는 평범한 한 인간

의 모습에서 더 친근감이 간다. 20세에 결혼을 한 퇴계 이황은 책만 읽고 학식이 높아 모두가 우러러 보았지만

결혼 첫날밤의 신부는 이황이 그렇게 달려들줄 몰랐었나 보다. 아내의 입에서 '개입디더'라는 대목에서는 웃음

이 절로 나왔다. 물론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야사라고는 하지만... 프랑스의 대표적 계몽 사상가 였던 루소는

난잡한 성생활을 했으며 교육사상가 이면서도 자신은 자녀 5명을 고아원으로 보내버렸다고 한다. 또 방황하는

날들이 많았고 빈둥거리며 게으름을 피우며 보내는 세월이 많았고 도둑질에 사기, 무위도식을 일삼았다고 한다.

헤겔과 쇼펜하우어는 서로를 헐뜯는 행동을 일삼으며  앙심을 품었다고 한다.

 

 철학을 접하기는 쉬운 세상이지만 아직도 철학을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다. 물론 흥미와 관심이 없었기 때문

이겠지만, 이렇게 철학도 한 평범한 인간의 고뇌에서 탄생했다는걸 이해한다면 조금이나마 접근하기 쉬울것

같다. 철학자들이 위대한 사상가이기 이전에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전재를 안고 바라본다면 먼 하늘을 바라보

는것 처럼 철학이 멀게만 보이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책들이 어찌됐건 철학을 이해하는 주춧돌이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재미있고, 평범했던 위대한 철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면의 이야기들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다는 생각이 든다.

j*******s 2011.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문학은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삶을 알면 그 작품이 더 깊이 있게 다가올 때가 많다. 그래서 어떨 땐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이런 부분이 철학에서도 통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철학을 배우기 전에 우선은 그 철학자의 삶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철학자하면 고집도 좀 있고, 그들의 삶에 있어서도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문학은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삶을 알면 그 작품이 더 깊이 있게 다가올 때가 많다. 그래서 어떨 땐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이런 부분이 철학에서도 통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철학을 배우기 전에 우선은 그 철학자의 삶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철학자하면 고집도 좀 있고, 그들의 삶에 있어서도 정말 말 그대로 학자들이니까, 반듯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추구했을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30인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친숙하게 다가왔다. 친숙함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완벽한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닌가.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도 제자 안연이 죽었을 때는 자기가 그토록 강조한 예법을 어기고 소리 내어 통곡했다고 한다.
 데카르트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을 때까지 자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을 정도로 공인받은 늦잠꾸러기였으며, 위대한 교육 사상가 루소는 자신의 아이들이 너무 소란스럽고, 양육비도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두 고아원에 보내버렸다고 하니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위대한 철학자들도 이렇게 우리와 별반 다른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이 결과적으로 그들을 철학적으로 살았다 말하게 할 수 있었을까.
 어느 날 탈레스가 별을 관찰하면서 하늘만 바라보고 걷다가 웅덩이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자 한 하녀가 “자기 발밑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면서 하늘을 알려고 한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이 일화를 두고 플라톤은 이런 말을 했다.
 “철학자는 인간이 무엇인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른 존재와 달리 무엇을 경험해야 하는지를 탐구하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할지라도 성인으로 추앙받기도 하고, 때론 신격화되기도 하며 결과적으론 철학적으로 살았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30인의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철학 이야기를 연결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a*******0 201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철학자들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다
"위대한 철학자들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다" 내용보기
철학, 이 단어를 들으면 머리부터 아파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실용성과는 멀고 현실세계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삶과 연관이 있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볼 때 알아두면 좋고 알면 알수록 도움이 많이 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 주로 실용서 위주고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들이
"위대한 철학자들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다" 내용보기

 

철학, 이 단어를 들으면 머리부터 아파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실용성과는 멀고 현실세계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삶과 연관이 있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볼 때 알아두면 좋고 알면 알수록 도움이 많이 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 주로 실용서 위주고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쉽게 철학을 접하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편이다. 이 책은 본격적인 철학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든 책으로 보인다. 먼저 제목부터가 철학자들의 실제 삶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지 않는가?

철학자 30인을 다루는 이 책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유명한 철학자들의 실제 삶에 대해 무겁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어서 책이 두꺼울 거라 예상했지만

일반 소설책정도의 분량에 무게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보기에도 편하다.

철학자 한명을 다루는데 보통 5장에서 6장을 할애하는데 각각의 철학자들의 간단한 이력, 출생부터 노후까지의 삶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각 인물들의 학문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철학에 대한 흥미유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가볍게 넘기기 쉬운 이야기들을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저자가 쏟은 노력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과 염세주의로 유명한 쇼펜하우어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쇼펜하우어가 헤겔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이유가 강사 채용 시험에 응시한 쇼펜하우어를 떨어뜨린 사람이 헤겔이라고 오해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나중에 강사로 채용되어서도 자신의 강의는 폐강을 할 정도로 인기가 없는 반면, 헤겔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 헤겔을 더더욱 미워하게 된 이유라고 하니 철학자들도 심오한 학문을 연구를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와 같은 인간적인 면을 역시 갖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알게 되었다.

철학자들이 주로 독신으로 살았던 이유가 학문에 정말 몰두해서 자신의 행복은 돌 볼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모두 괴팍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달라서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던건지는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학문적 업적에 의해 현재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고 나아져 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각각의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시대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철학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재미있는 철학자들의 삶을 보며 그들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철학을 어렵게 생각해 왔던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흥미를 느끼면서 접하기에 딱 좋은 인문교양서라고 생각한다.

q*****1 2011.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서평]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이 글은 독서클럽의 서평단 행사 도서로 씌어졌습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강성률/평단문화사 제목에서 이미 위대한 철학자들이 철학적인 삶을 살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들의 삶이 철학적이었다면 이런 제목의 책은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 세상을 바꾼 철학자 30명의 알려지지 않은 철학 이야기라는 글귀가 겉표지 중간쯤에 씌어져 있다. 동
"[서평]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이 글은 독서클럽의 서평단 행사 도서로 씌어졌습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강성률/평단문화사


제목에서 이미 위대한 철학자들이 철학적인 삶을 살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들의 삶이 철학적이었다면 이런 제목의 책은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

세상을 바꾼 철학자 30명의 알려지지 않은 철학 이야기라는 글귀가 겉표지
중간쯤에 씌어져 있다.


동서양을 망라한 30명의 철학자들의 삶과 에피소드, 그들의 철학과 사상을
인물별로 요약해 놓았다.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인 탈레스를 시작으로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에
치우침 없이 시대순으로 엮어 놓아서 철학사의 변천까지를 알 수 있게
한 것은 저자의 세심한 배려이자 이 책의 강점이라고 하겠다.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사상가들은 엄한 자기 수양과 도덕을 중요시 하였던 반면에 서양의 철학자들은 그들의 사상과는 별개로 실망을 금치 못하게 하는 사생활이 다반사이다.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노예 출신의 여자와 동거를 하여 아들을 두는 등 음행과 방탕, 싸움에 빠졌던 젊은 시절의 생활이나

프랑스 계몽기의 교육 사상가인 루소가 자신의 《참회록》에서 밝히고 있는 비행과 난잡한 성생활과 자신의 자녀 5명을 낳자마자 고아원에 보내버리는 이율배반적인 행위 등은 서양의 철학자들 사이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그 외에도 고약하고 고집불퉁에다 다른 사람들을 전혀 배려할 줄 몰랐던 마르크스 같은 경우는 이야기 거리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 실망스런 면면들이 속속 밝혀져 출판되면서 그들의 치부는 백일하에 들어나고 있다.


예술가들의 삶을 압축 요약해 놓은, 다음의 글을 “예술가” 라는 단어 대신 “철학자”로 바꾸어 놓는다면 그 “위대한 철학자”들이 걸어온 삶과 정확하게 일치할 것이다.

고트프리트 벤은 말했다. “통계가 명백하게 증명하듯, 지난 500년간 탄생한 예술의 대부분은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비정상적인 사람들, 방랑자들, 극빈자들, 신경과민 환자들, 퇴폐한 인간들, 기형적인 사람들, 그리고 폐병 환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게 그들이 삶이었다.”【『만들어진 승리자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삶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해 줄 다른 말이 있는가?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면서 이 책의 의도와 편집방향을 수긍할 수 있었다.

철학이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서 대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서게 하고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저자의 저술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보인다.

다만, 대학생들의 철학에 대한 이해가 철학자들의 사생활과 재미를 앞세울 때에야 가능할 정도인가 하는 의문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장자』의 《소요유》편을 다시 읽으며 생각해 본다.

곤이 대붕으로 변하여 남명으로 날아갈 때는 파도가 3천리까지 퍼지고 회오리 바람이 9만리 상공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매미와 메추라기가 느릅나무나 박달나무에 가기 위해서는 두어 번의 날개짓이면 충분하다.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매미나 메추라기를 위한 산들바람이 아니라 대붕이 남명으로 날아갈 수 있게 하는 파도와 회오리 바람일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5 201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때로 생각하는 게 귀찮고 사는 게 버겨울 때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식하며 살아가는게 어디 쉽겠는가. 그래서 까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집요함과 통찰이야말로, 부조리와 희망과 죽음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비인간적 유희를 구경하는 관객의 특권적 자질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삶의 지겨운 시간들을 인식하고 현실의 답답함을 직시하며 담담히 살아갈 인간이 얼마나 있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내용보기

때로 생각하는 게 귀찮고 사는 게 버겨울 때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식하며 살아가는게 어디 쉽겠는가. 그래서 까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집요함과 통찰이야말로, 부조리와 희망과 죽음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비인간적 유희를 구경하는 관객의 특권적 자질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삶의 지겨운 시간들을 인식하고 현실의 답답함을 직시하며 담담히 살아갈 인간이 얼마나 있을까.  그것은 영화나 신화에서 가능할 뿐 미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학생시절은 끊임없이 다가오는 시험들을 준비하다 소리없이 사라졌고, 혈기왕성 때에는 생활의 궁핍함과 성적 허전함을 해결할려는 순간 훌러덩 지나갔으며, 지금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출퇴근과 예금통장의 잔고를 헤아리다 한 해가 가버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끽연을 하며 사색을 도모해 보지만 어느새 간사한 손가락은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나마 빈틈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 감정적 충족을 주는 것은 옛 선인들이 남긴 생각이나 신간의 책장을 넘기는 순간인 것 같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책 제목을 보니 처음 보았을 때와 달리 제목이 마뜩찮다. 위대하다기보다는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아닌가.  철학이란 단어가 두번이나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어렵지 않다. 어렵지 않다는 말은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너무 평이하다는 애기다. 철학적으로 안살았다는 측면으로 보면 당연히 어렵지 않아야 하지만 뭔가 색다른 냄새를 풍기는 듯한 책제목에 끌렸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저자가 교육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인 이유로는 저자의 다른 책인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가 집에 어엿하게 있기 때문이다. 중학생이던 아이에게 철학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선물했던 책이 저자의 책이었고 그 다른 모습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철학자하면 서양의 기라성같은 철학자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그 지면을 유독 동양의 철학자들에게 많이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동양의 철학적들은 흔히 철학자라고 말하지 않는데 말이다. 공자, 노자, 장자를 누가 모르겠는가. 누가 공자를 철학자라고 하고 누가 노자를 철학자라고 말하는가. 그것은 어쩌면 "도가도 비상도"처럼 철학자를 철학자라고 부른다면 진정한 철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구성상 다행은 탈레스를 처음 언급해서 균형이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상앙이나 현장이나 이규보나 김시습은 정말 예외다. 그들을 누가 철학자라고 부르겠고 그것을 누가 쉽게  언급이나 하겠는가. 부럽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과연 철학을 했을까. 철학이든 문학이든 음악이든 배고픈 자는 허기를 달래면 그 이상의 행복이 없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다복했다. 너무 다복해서 무료함에 힘겨워 서커스를 원했던 것이다. 철학 자체가 정신적 유희가 아닌가. 이 책에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사람은 스피노자이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철저하게 파문당했던 스피노자야말로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보다도 휠씬 인간적이고 철학적으로 살았다. " 스피노자의 철학 외에 철학이라 할만한 것은 도대체가 없다. 213p"  하물며 괴테조차  나의 정신보다 더 심오하고 순수하다고 말했겠는가.  스피노자에 말로 유명한 철학자가 아니라 위대한 철학자라 감히 선언하고 싶다. 내가 진리를 위해 살 수 있도록 나를 내버려 두어라.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정말 훌륭하다.

k*****9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