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내용보기
잘 모르는 임선기 작가의 작품을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였습니다. 이끌린 제목만큼 작품들도 이끌리네요. - 꽃1 : ... 꽃은 이름이 없다/ 여백처럼,/ 머물고 있다.- 구름의 글씨 : 어느 밥집 글씨... 주인이 없다/ 주인없는 그 글씨는/ 가히/ 구름의 글씨이니/ 세상에 주인없는 그/ 해방과 자유를 닮았다/ 시를 닮았다.- 말1 : 어느 공원/ 나무 앞에서/ 아빠가 아이에게/말을 불러준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내용보기

  잘 모르는 임선기 작가의 작품을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였습니다. 이끌린 제목만큼 작품들도 이끌리네요.

 

- 꽃1 : ... 꽃은 이름이 없다/ 여백처럼,/ 머물고 있다.

- 구름의 글씨 : 어느 밥집 글씨... 주인이 없다/ 주인없는 그 글씨는/ 가히/ 구름의 글씨이니/ 세상에 주인없는 그/ 해방과 자유를 닮았다/ 시를 닮았다.

- 말1 : 어느 공원/ 나무 앞에서/ 아빠가 아이에게/말을 불러준다/ 나무... 아이가 따라한다/ 그때 잠시/ 시의 빛이 보이고 있다.

- 말2 : 기억나지 않는 먼 길을 걸어/ 온 말을 적습니다... 어떤 말은 오래전 나의 말이라는군요/ 하지만 나의 말은 님의 말/ 님의 말은/ 이 들판으로만 오고 집니다.

- 먼길 : ... 연기가 날아가는 하늘을 놓는다/ 겨울도 말이 없다/ 나는 해변을 향해 간다.

- 무언별 : 떠납니다/ 후일 당신은 읽을 겁니다/ 나도 편지를 읽었지요/ 가시처럼 글썽이는 이별이었을까요... 기운 폐선 한 척/ 백설처럼 하얗고/ 나는 새의 길은/ 섬광처럼 부서집니다.

- 섬 : 그 섬/ 작은 길 끝에 걸려 있던 밤의 섬/ 너와 나/ 몇 마디 주고 받던... 추억은 가등처럼/ 아무도 없는 밤을/ 비추고 있네.

 

k****6 2018.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