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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이라도 그림과 글은 다르다. 자칫 평범해서 밋밋한 이야기도 그림으로 나타내 놓으면 다르게 보이는 맛이 있다. 내가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다. 커피를 마신다는 글과 커피잔을 그려 놓은 그림에서 느껴지는 맛이 다른 바로 그것.
acoustic. 아마도 자연스럽다는 뜻을 취하고자 쓴 단어일 것이다. 꾸미지 않고, 특별히 내세우는 것은 없이 평범하면서도 솔직한 젊은 부부가 살아가는 이야기. 게임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만화를 그리는 아내의 삶이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것 투성이일 듯하다.
이 만화가 나온 지 꽤 된 모양인데, 나에게는 이제야 왔고, 그것도 한 권밖에 읽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더 읽을까 어쩔까를 망설이는 중인데, 꼭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게 아니어서 스스로도 아쉽다. 뭘까, 이 부족한 아쉬움은? 그림에 확 끌리는 것도 아니고, 내용이 마구마구 궁금한 것도 아니고, 대사가 귀에 맴도는 것도 아니고, 흐음......
어느 날 불현듯 이 부부의 일상이 궁금해지는 순간을 기다려 볼 수밖에 없겠다. |
| 마침 yes24에서 어쿠스틱 라이프 12권이 발매 예정인 것을 보고 이번 기회에 전 시리즈를 구매해보자 하고 1-12권을 전체 구입하게 되었어요^^ 첫 연재부터 빠짐 없이 봐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몇 시즌을 놓치고 있었더라구요 ㅜㅜ 이제는 웹툰 페이지에서도 유료가 되어서 겸사 겸사 실물 책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첫 책이 발매된지가 벌써 몇 년 전인데도 느껴지는 유쾌함과 공감은 그대로네요. 아니, 오히려 나이가 좀 더 들어서 보니 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진 것 같아요! 쉬는 날이 마땅찮아 이제 1권 복습 끝냈네요 ㅎㅎ 얼른 휴일이 와서 찬찬히 다 읽고 싶어요^.^ 요즘은 어쿠스틱 라이프 즐길 생각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오래 오래 쭉 연재 해주세욥!:) |
| 웹툰보다 사은품으로 제작된 굿즈에 먼저 눈이 가서 알게 된 만화. 대충 그린 듯 귀여운 캐릭터가 요상하게 정겹네요. 시리즈 중 근래에 나온 책을 먼저 접한 뒤라 통통한 그림체에 익숙해 있다보니 초창기의 그림은 다소 싱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용면에서도 원숙함이랄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이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전체적으로 일상 생활의 잔잔한 모습을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