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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은 늘 부러운 상대다. 말은 번지르르하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줄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 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은 말을 잘하고 싶어 하는 걸까? 소통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한다는 것은 필수요소인 것 같다.
끌리는 사람들의 말하기에는 따라올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맞는 말인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하기에는 뭔가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25년 방송 경력을 가진 저자는 말하기에서 발성이나 발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감과 감성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 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저자는 표현의 능력이 떨어져서이고,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발성이나 발음도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 될 수 있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이야기의 소재를 충분히 가질 수 있음도 알려준다. 그런데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큰 문제인데 우선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다. 내 안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문제이니 말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상대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를 생각하며 말 한다면 분명 말 잘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진심을 담아 쉽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 상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억해야 되겠다.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따뜻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말을 잘 하는 것은 공감과 감성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되겠다. 말 잘하는 테크닉을 배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상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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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칭찬이라는 한 장의 빵을 깔고, 그 위에 충고라는 소스를 바른 다음 비전이라는 빵으로 덮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 이른바 샌드위치 화법이다. 이것이 리더의 화법이다."(40쪽)
책이 끌리는 것은 저자의 25년 방송 실무 경력과 풍부한 카운슬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스피치 노하우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의 전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스피치 전략만이 있어서가 아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이 이 책을 구성하기도하지만 그 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그들의 성공담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말을 하고 살아가는 법인데 그 의사소통의 수단인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 역시 말을 하는 사람으로,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말의 중요성은 그 누구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래서 의사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글들을 자주 읽는다.
중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폭넓은 독서는 사상적 편견에 빠지지 않고 , 잦은 대화는 독단과 독선에 빠지 지 않는 다는 말을 마음에 새긴 후 나는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리고 어떠한 사람, 어떠한 분야의 사람과 만나도 맥시멈 30분은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를 준비시켜왔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지독한 독서광이었는데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스트로크(21쪽), 야, 이놈과 박서방의 이야기(33쪽), 56쪽에서 부터 시작되는 첫이상 이야기 등에서 '세상의 기회는 관계에서 온다'는 훌륭한 교훈을 얻었다.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말((65쪽)이 아니더라도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저자가 최근 경험했듯 나 역시도 청소년 자녀 3명을 기르고 있는데, 요즘 십대 청소년들을 가리켜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세가지만 답하는 '3요족'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인간관계의 시작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좌우되며, 한마디로 어떻게 소통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할 때 부르는 호칭에 대해 전성기 때 직함을 불러주는 호칭의 변화에 대한 제안은 참 유익했다(75-76쪽). 나 역시 지난해부터 중병으로 인해 병원에 가는 횟수가 많아져서, 자주 치료를 받으며 느끼는 점이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호칭을 붙여 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경이며,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몸에 밴 매너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그랬다.
중간 중간 책의 어려운 단어들(예스벗 화법, 공감 능력, 마더 마케팅 등)에 대한 별도의 자료와 '끌리는 사람들의 말하기 원칙1-4'과 같은 글들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만든다. 그렇게 읽다보면 어느새 239쪽에 다 다르게 된다. 결국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소통, 공감, 감동, 비주얼이다. 그래서 말하기가 즐거워지는 경지에 오르게끔 하는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스피치 전략... 이라 칭하는 본서가 학생들을 만나고 그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나에게 아주 큰 선물이었다.
지난 시간들, 아니 더 정확히 말해보면 지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나는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그리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리더의 자리에 서면서 하나 둘 변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거기다가 군복무를 경찰로 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두렵지 않았다. 그 후 10여년이 되도록 리더의 교육을 받았고, 리더의 자리에 오른지도 이제 10년이 다 되어간다. 리더의 자리는 말을 하는 자리이기에 부담이 있다. 그저 말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 말을 지키고 살아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생애 역시 리더의 자리에서 계속 살아가게 될 것인데 이 책에서 배웠던 소통과 공감과 감동이 주어지는 말을 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꼭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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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을 한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 만남은 말로 시작돼 말로 끝난다. 하지만 우리는 사소한 말 실수로 하루 아침에 명예를 잃은 경우를 많이 본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대화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한번쯤 자신을 점검해 볼 일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인간관계속에서 이런저런성격의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힘든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되는데 그 중의 한 유형이 바로 이 독설가들이다. 이 독설가는 입만 열었다 하면 상대를 비판하고 질책하고 비웃으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을 말한다. 비수를 꽂는 듯한 독설가의 질책은 상대의 가슴에 날카로운 충격을 주며 이 충격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마음이 약한 사람은 이로 인해 재기불능의 상태에까지 이르게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다른 독설가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당연한 말을 했을 뿐이라고 여기며 상대를 위해 그런말을 해준 거라고까지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화가나 펄펄 뛰면서도 타인의 상처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의 재미있는 분석이 있다. 이런 독설가들은 주로 혼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누구나 피아고 싶은 유형이기 때문이란다. 이런 독설가들은 1차적인 집단에 속하는 부모, 자녀, 형제, 배우자일수도 있으며 회사의 상사이거나 부하직원일 수도 있다. 그냥 무시해버리기에도, 맞서 싸우기에도 버거운 상대로 매일 마주쳐야하는 이 독설가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스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그러니까 자넨 안돼”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지적은 독설에 가깝다.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만큼 화술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짚어낸 말도 없다. 모든 인간관계는 대화로써 이루어지며 가족이나 이성 간, 교우관계는 물론 모든 사회생활에서 많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맺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같은 내용이라도 말을 주고받는 방식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인 나선희님은 아나운서출신으로 25년간을 방송을 했으며 '나선희 스피치커뮤니케이션스'의 대표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에대한 강의를 주로하고 있다.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방법에 대한 비법에 대해 저자는 '따듯함'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는 그동안의 실사례를 든 수많은 대화의 예시는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공감'과 '감성'을 통해 말 잘하는것보다 '잘 말하는것'이 소통의 원리라는것을 깨닫게 해준다. 말에 대한 중요성은 옛날부터 강조되어 왔다.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대화에도 기본이 있고 법칙이 있다.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은 대화의 기본이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대화를 주고 받는 관계에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대화는 인간관계의 시작이면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무심코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자신의 사고와 태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매일 얼굴을 맞댄다고 해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그런 관계일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새기며 살아야겠다. 절대로 혼자 밥먹는 일 없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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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
말은 그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 나라 속담에도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인데, 이 중요한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누구든지 청산유수처럼 말을 하고 싶지만 그게 어디 생각처럼 돼야지 말이다. 소통이 화두인 시대에 사람들은 왜 이리 말하기를 어려워할까? 첫째는 표현 능력이 떨어져서이고, 둘째는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표현 능력은 학습으로 충분히 기를 수 있다. 발음은 발성 같은 언어적인 기술은 반복 연습으로 개선할 수 있고 이야깃거리는 꾸준한 독서 등으로 계발하면 된다. 문제는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즉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문제다. 이런 사람들은 말이 안 통하는 이유가 결코 자신 때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아니라 너 때문'이라고 믿는다.
인간관계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며 '호응'하고 칭찬까지 해 주면 좀 더 친절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욕구를 알아주는 것이다. 사람은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자신감이 생긴다. 한없이 자학하던 사람도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생기면 생기가 돌고 살맛이 난다.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열게 된다. '저 사람은 나에게 왜 이렇게 대하지?' 상대를 탓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전에 어떻게 했더라? 그때 내 말에 서운했구나.' 결국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따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달라지는 법이다. '스트로크'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어루만지다, 쓰다듬다, 듣기 좋은 말을 하여 자존심을 만족시키다'라는 뜻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스트로크는 인간관계에서 호의를 표현하는 말이나, 관심을 주고 받는 모든 말이나 행동을 가리킨다. 평소에 스트로크를 생활화한 사람들은 사랑이나 감사, 칭찬의 말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받아들인다. 반대로 그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은 뜨악한다. 말이 아니어도 좋다. 등을 토닥거린다거나 아무 말 없이 손을 꼭 쥐어주는 스킨십에서도 상대의 마음은 전해진다. 누군가의 마음이 닿았다고 여겨지면 천하를 얻은 듯 든든해지는 법이다. 상대를 기분 좋게 하고 편하게 해 주는 말이나 행동은 어렵지 않다. 내가 상대를 기분 좋게 바라보고 편하게 생각하면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억지로는 절대 안 된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을 보라. 자연스럽게 스트로크가 될 것이다.
'죄송하지만'이나 '번거로우시겠지만'과 같은 말은 '쿠션'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소파에 놓인 쿠션을 생각해 보자. 쿠션이 없어도 소파는 제 기능을 한다. 하지만 쿠션이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앉았을 때 접힌 배를 가릴 수도 있고, 몸을 가볍게 기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에도 '쿠션'이 있다. '미안합니다만'이나 '바쁘시겠지만'등등은 없어도 말이 되지만 더욱 더 관계를 부드럽게 해 주는 말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거나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이런 화법이야말고 상대의 고개를 끄덕이게 해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좋은 대화는 일상에 활력을 준다. 대화를 할 때에도 예의를 지키고 항상 부드러운 표현을 덧붙이는 사람과는 늘 같이 있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어디서나 우정과 사랑을 쉽게 싹틔우고, 사업에 성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은 대부분 순간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예민하게 살피지 않으면 그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지 십상이다. 게다가 상대가 추후 관리까지 해 버린다면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감정과 표정은 실과 바늘에 비유되기도 한다. 좋고 싫음은 당연히 표정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표정 관리가 안 돼도 걱정, 너무 잘 돼도 걱정이다. 좋은 감정은 말로도 표현하고 얼굴 표정으로도 아낌없이 표현하고, 싫은 감정은 얼굴 표정은 되도록 숨기며 말로는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회생활이 쉽지 않은 것은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인간관계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상사가 부당하게 뭔가를 요구한다면 기분은 상하지만 괜찮다고 말해야 한다. 이럴 때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어지는 순간이다. 그럴 땐 어떻게 할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억지로 표정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생병이 날 테니 차라리 그냥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는 자세이다. 그러니 제아무리 곧는 성향의 사람도 소위 짬빱이 늘면서 유연해지지 않은가. 마음을 관리하면 자동적으로 표정은 관리된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한다면 표정 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기분 좋은 표정을 짓게 될 것이다.
공부에 치여 짜증 내는 자녀에게 "부모 위해 공부하냐?"라고 내뱉는 대한민국의 부모들, 지금 이 순간 엄청 뜨끔할 것이다. 습관이 안 돼서 쉽진 않겠지만 "그래, 힘들지?"라고 해 주면 어떨까. "피곤하지?" 그래 아빠도 공부가 젤로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만 자녀들이 마음의 병을 앓지 않는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자녀를 돌아보라. 너무 힘이 드니 날 봐 달라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스물세 살에 아나운서가 된 이후 25년째 방송을 하고 있는 저자는 그 동안의 경험담을 사례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재미있게 읽다보니 어느새 책장이 다 끝나가고 있었다. 대학 시절에 옷 가게의 무서운 언니들의 마음을 움직여 마음에 드는 옷을 사게 된 이야기 네가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그 말 한마디에 시작한 남자와 8년 연애 끝에 결혼해서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 이야기 중요한 검정 비닐봉지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면접시간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새벽에 이미 면접을 끝낸 승무원 이야기 해님과 바람의 법칙을 이야기 해 준 말미잘 스피치 프로그램의 김경은씨와 염지혜씨 이야기 샛별 눈 맞춤을 했던 최형윤 학생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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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좀 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다. 왜 말을 잘하고 싶어 할까. 이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의 연속인 사회에서 말하기 능력은 필수인 셈이다. 취업 준비생이 면접관 앞에서 진땀을 흘려야 하거나, CEO가 자신의 경영 철학과 가치관을 직원들에게 제대로 표현 못해 안절부절이거나, 대중의 인기로 먹고사는 정치인이 어둔한 말투 때문에 곤란을 겪는 등 말을 잘하지 못해 성공이라는 골대 앞에서 헛발질을 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 - 독일 속담 (65 쪽)
소통이 화두인 이 시대에 말하는 것이 왜 이리도 어려울까? 첫째는 표현 능력이 떨어져서이고, 둘째는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표현 능력이야 지속적인 학습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발음과 발성은 연습으로 개선하고, 이야기 소재는 독서를 통해서 계발하면 된다. 문제는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대화가 안되는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나선희 스피치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로 재직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의 비밀을 전하고 있는 저자 나선희는 편안하고 친근한 방송인 이미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사로 변신한 이후 정부 기관, 지방 자치 단체, 회사, 대학, 여성단체 등에서 스피치 강의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마디로 그녀의 스피치 비결은 '따뜻함'에 있다. 말 잘하는 것보다 '잘 말하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는 그녀의 강의에 빠져 들어보자.
소통 - 버럭하면 지는 거다!
'잘 말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상대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의 감정 상태를 잘 헤아려 말한다면 누구나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로크'라는 말이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의 스트로크는 인간관계에서 호의를 표현하는 말이나, 관심을 주고 받는 행동과 말을 가리킨다. 상대를 기분좋게 그리고 편하게 해주는 말이나 행동이 결코 어렵지 않다. 자신이 상대를 기분좋게 바라보고 편하게 생각하면 저절로 나온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자. 자연스레 스트로크가 될 것이다.
옛날 푸주간에서 고기를 파는 백정은 천한 직업이라고 천대받았다. 어느 날 나리 한 분이 고기를 사러 왔다. 퉁명스럽게 무시하는 말투로 백정에게 주문했다. 기다리는 사이에 다른 나리가 찾아와서 젊잖게 고기 한 근 달라고 말했다. 둘 다 고기를 받아 들었다. 그런데, 똑같아야 할 고기의 양이 너무나도 달랐다. 화가 난 첫번 째 나리가 소리를 지르자, 백정의 대답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야, 이놈아! 어서 고기 한 근 떠라!" "박 서방, 고기 한 근만 뜨게나!" "나리의 고기는 '야,이놈'이 떴고요, 저쪽 나리의 고기는 '박 서방'이 떠서 그렇습니다요!"
<명심보감>에 이런 말이 있다. '폭노위계暴怒爲戒', 즉 갑작스런 분노를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에서 갑작스런 분노가 종종 표출된다. 자식이라고 부모는 너무도 쉽게 화를 내고, 자식의 인격도 무시한다. 그러나, '버럭 성질'을 부리면 자신만 손해가 될 뿐이다. 엄숙한 한석봉의 어머니 목소리로 말하라. 버럭하면 지는 거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씨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좌중을 압도한다. 개스트로 나온 김정운 교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을 가졌다면서 그녀를 '아주 무서운 여자'라고 평했다. 역경을 딛고 서른의 나이에 성공적인 삶을 개척한 출연자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세상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고비를 잘 넘긴 출연자에게 열심히 살아줘서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진행하는 이금희, 그녀는 이미 출연자의 마음이 되어 공감하고 있다. 정말 무서운 여자다.
공감 - 정말 말 잘하네! 그런데 별로 친하고 싶진 않아.
21세기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이므로 경영학자들은 비즈니스 리더에게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능력은 상대에 대한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빨리 파악하여 대처하는 능력인데, 서비스에서는 중요한 덕목이요 인간관계에서도 소통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인기 있고 덕망 높은 사람들은 분명히 뛰어난 공감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광주 MBC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한때 전국 대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말미잘 - 말을 아름답게 잘하자'라는 스피치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대회에서 강한 인상은 남긴 남학생은 어려서부터 웅변을 하여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연이어 4등 가도를 달렸다. 그런데, 국어 교육학을 전공하는 같은 대학교 여학생이 화창한 봄날처럼 출연하여 7승은 따논 당장이라던 이 남학생을 이기고 말았다. 그 이유는 남학생이 '초절정 복합 고난이도'질문으로 공격한 반면 여학생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최선을 다하는 답변 자세가 돋보였던 것이다. 토론의 목적은 상대와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일점을 찾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결국 이 여학생이 7승까지지 거머쥔 '말미잘'의 스타가 되었다. 이 남학생에 대한 평가는 이러했다.
"정말 말 잘하네! 그런데 별로 친하고 싶진 않아" (115 쪽)
펀 경영의 대명사 격인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다. 이 회사의 슬로건은 '웃다 보면 어느새 도착합니다'이다. 이 항공은 1971년 '자가용처럼 수시로 출발하고, 매우 값이 싼 항공사'라는 기치를 걸고 소박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회사는 재미있고 친절한 고객 서비스에 승부수를 던지고 승객이 탑승하는 순간부터 '웃음 서비스'를 터뜨린다.
"승객 여러분은 금연 비행기에 탑승하셨습니다. 기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흡연하실 승객께서는 창문을 열고 나가십시오. 비행기 날개 위해 흡연석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오늘 흡연하며 관람하실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저자가 우리들에게 전수하는 스피치 전략이 있다. 첫째, 닮고 싶은 명스피커를 찾아 흉내 내기부터 시작하라. 둘째, 신문이나 잡지 또는 광고 등 각종 미디어 매체를 가까이하라. 셋째, 평소에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해라. 넷째, 상대의 말에 100퍼센트 집중하며 듣는 습관을 들이라. 다섯째, 모니터링으로 꾸준히 자신의 스피치를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말하기에서 중요한 원칙은 진정성이다. 매순간 성의를 다해서 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감동이 없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은 테크닉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말하기에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명스피커가 될 수 있다. 이젠 프리젠테이션에서 울렁증없이 스티브 잡스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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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의 시대에서 살고있는 만큼 남에게 자신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표현하는 게 중요한 세상이다.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말 하는데 두려움이 없었지만, 공적인 자리에 가면 항상 걸리는 것이 바로 이 '말'이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긴장이 되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답답하기도 했으며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곤 했었다.
나와 같은 여러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따뜻한 말로 이겨라>
저자가 강조하는 말하기의 중요성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말하라는 것. 사실 저자도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말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했으나, 독자인 나로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 왜 실천하기에는 어려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것은 저자처럼 자연스럽게 행동이 베이지 않는 이상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이 담긴 마음과 여러모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것 같았다.
일반적으로 이런 책은 내용이 비슷비슷한 파트가 종종 있는데, 저자의 풍부한 카운셀링 경력과 오랜 스피치 경험이 책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독자의 입장에서는 유용하게 읽었다. 이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자, 이 책만이 가진 특징이다. 그만큼 개별 사례들이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실제 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을 자주 곁에 두고 꾸준히 말하고, 실천하다 보면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알 수 없는 확신(?)도 들었다.
정말 끌리는 사람들의 말하기에는 따라올 수 없는 아우라가 있는 것을 <따뜻한 말로 이겨라>를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다. 왜 그들에게는 상대방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인지. 더불어 나의 수많은 언행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도 되었다. 나는 이렇게 남을 칭찬하고, 배려하는 말하기 습관을 갖고 있었을까? 하고 말이다.
사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하기는 어려운 말하기. 그러나 이제 나는 저자를 믿고, 저자의 책을 믿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고자 한다. 나도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말하기는 결국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한 이후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것!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언변이 아닌 상대방을 향한 '진심'!! 이라는 무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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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따뜻한 말로 이겨라]에서 주는 느낌은 결코 강하거나 권위적이지 않게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말의 힘이고 말의 기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한 미소를 머금은 작가의 부드러움 뒤에 그녀가 한마디 던질 때 마다 상대가 어떤 반응과 그 말에 흡입이 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말이 가지는 힘과 말의 영향력 그리고 상대를 아우를 수 있는 설득력을 지닌 진정한 승리자의 모습에는 결코 말을 잘 하려는 것보다는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언급은 상대를 기준으로 그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말하는 벗이라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부분을 이 책에서 언급해 주므로 해서 나 스스로에게 잘 말 하려는 것에 중점을 두어 말 하는 법을 바꿔 봐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있게 내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고 설득력 있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두서 없이 말이 흘러나오고 떨리면서 얼굴도 빨개지는 나의 소극적인 자세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이 책에서 말 잘하는 법과 논리적인 언어 구사를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면서 진솔하게 자신의 실수를 공개하므로 인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대중앞에 서면 다 떨리고 긴장되지만 얼마만큼 연습과 노력에 따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해 주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말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므로 해서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그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당당히 잘 말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의사를 상대에게 정확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조리있게 말을 함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 대하여 말 하는 법으로 가는 여러가지 통로를 제시해 주고 있고 소통의 대화법에서 나타나는 성공적인 부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성공적 인생에 한 몫 차지하고 있는 소통과 스피치의 영향력에 대해서 공감과 감동이 있는 소통의 대화법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전수 받고자 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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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고 현명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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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웅변이 한창 인기를 끌 때가 있었죠. 그 때는 주위에 보면 웅변학원이 쉽게 눈에 띄곤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찾으려고 해도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말하기는 글자가 만들어지기 전에 인류가 의사소통을 위해서 사용했던 것인만큼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가 상대방과 소통하는 것이겠죠. 세상은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데, 그럴 때 말을 잘한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 이처럼 사람들은 말을 잘한다는 것을 부러워하고 또 말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의욕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어요. 그럼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 첫째는 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것. 둘째는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기. 25년간의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스피치 카운슬링을 해온 저자가 밝히는 공감, 감동, 소통의 대화법. 말을 잘한다는 것이 화려한 미사어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신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하기의 핵심이에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살펴보면 크게 네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어요. 첫째, 소통. 둘째, 공감. 셋째, 감동. 넷째, 비주얼. 따뜻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고, 진심이 담긴 표정과 모습. 사실 말하기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말하기가 즐거워지도록 해주는 말조차 따뜻한 말이기에 더욱 더 공감을 얻을 수 있어요. 끌리는 사람들의 말하기 원칙? 정말 부러운 사람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말을 잘하는 것일까? 세상에 나오면 왜 그리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 할 상황이 많은지 미처 말하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많은 시행착오나 낭패를 가질 수 밖에 없죠. 가정에서, 회사에서, 소개팅에서 등등. 말하기라고 하면 발음이나 발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쉬울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것보다 공감과 감성을 강조하고 따뜻한 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성공을 부른다는 스피치 전략이야 말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당 서평은 랜덤하우스코리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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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에 해님과 바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해님과 바람이 누가 더 힘이 센가를 놓고 내기를 건다. 길 가는 나그네의 옷을 누가 더 먼저 벗기는가로 내기를 거는데, 바람은 거세게 불어대지만 나그네는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더 꼭 옷을 여미게 되고, 반면 해님이 따스하게 비추는 빛 때문에 나그네는 옷을 벗게 된다는 이야기.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호통을 치는 것보다 따뜻한 말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큰 아이가 유독 까다로운 아이여서 어렸을 적 유난히 날 힘들게 했었다. 그러면 난 우선 아이를 힘으로 제압하려고 들었다. 엄마의 권위와 힘으로,...
어린 아이는 떼를 쓰다가 내가 화를 내고 매를 들면 결국 내 말에 승복을 하였다. 그런 날이 반복이 되다가 아이가 6살이 되었을 때 문득 내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싶었다. 말로 하면 안 들을 것이라는 나만의 생각에 휩싸여 항상 야단을 치곤 했었는데, 한 번은 아이에게 말로 설득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아이가 내 말을 이해하고 순순히 따라주는 것이었다.
그 후론 한 번도 혼을 낸 적도 없고 항상 말로 타이르곤 했다. 사춘기가 왔을 때는 내게 먼저 와서 "제가 오늘은 마음이 안 좋으니까 저 혼자 내버려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나도 아이를 내버려둔다. 스스로 내 옆으로 와 장난을 칠 때까지...
해님과 바람 이야기처럼 세상 만사가 그런 것 같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이, 내가 먼저 웃으며 다가서면 상대방도 내게 호의를 베풀어주고, 내가 먼저 도움의 손을 내밀면 내가 어려울 때 상대방도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밀어준다.
반면 상대방이 화를 냈다고 나도 같이 언성을 높이게 되면 결국 그 관계는 무너지고 만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다 맞는 것 같다.
따뜻한 말로 상대를 보듬어주고 품어주면 처음엔 진 것 같아도 결국엔 이기는 싸움이 되고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된다고 한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워보이기만 하는 아나운서에서 설득력있는 인기 강사가 되기까지 숨은 조력자가 바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라니... 읽으면서 고향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내내 기분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