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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좋아하세요? 저는 두부를 무척 좋아합니다. 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아하고, 갓나온 따끈따끈하고 말랑한 두부에 양념간장을 뿌려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순두부도 때론 뻑뻑하게 끓여서 밥에 비벼 먹는 것도 좋아하고요~묵은지를 넣은 구수~한 비지찌개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두부를 싫어하는 독자들도 참 많습니다만 두부의 영양적 가치는 대단합니다. 우리는 식재료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두부의 효능을 가볍게 여길지도 모릅니다.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하는데요 한국 문헌에는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의 <목은집>에 실린 시의 한 구절에 두부에 대한 표현이 있습니다. '나물죽도 오래 먹으니 맛이 없는데,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어 늙은 몸이 양생하기 더없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두부의 전래 시기가 분명치는 않지만,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볼 때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식재료라 할 수 있답니다.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만큼 콩의 영양중 단백질의 함유는 대단합니다. 그것으로 만든 두부 역시 콩 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물론 골다공증과 비만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식품이라도 싫어해서 안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것은 아는데 먹기는 싫은 독자들을 위한, 또는 두부를 좋아하는데 더 맛있게 먹는 레시피를 찾는 독자들을 위한 웰빙식을 소개하는 <두부 노트>를 읽어봅니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한 저자 술부인은요~남편과 일본에서 살면서 작은 요리 교실을 운영한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네요. 음...물론 저자 역시 두부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 두부를 먹기 시작했고, 이왕 먹는 것,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을 찾았답니다. 두부로 입맛도 살리고, 밥으로 대신 먹기도 하고, 특별한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고, 두부와 수프의 묘한 조화의 레시피도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물론 두부 하면 술안주로 빠질 수 없죠. 그리고 두부를 이용한 홈베이킹까지 무궁무진한 두부를 먹는 방법에 빠져봅시다~ 요즘은 두부의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예전 어머님들이 딸랑딸랑 소리를 듣고 사오던 두부, 일명 판두부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참깨나 단호박 등 넣은 재료에 따라 먹는 생식용 두부를 비롯한 살균처리를 해서 아침 대용으로 그냥 먹을 수 있는 모닝두부, 몽글몽글 끓여 먹는 순두부, 그리고 튀긴 두부, 콩비지, 유부도 있지만, 두부를 즐기는 일본식에서 응용한 유바나 고야두부 등의 요리법도 함께 소개됩니다.
더운 여름 별미인 콩국수를 참 좋아해서 콩물이 항상 냉장고에 있습니다. 요즘은 즉석 두부집이 많아 콩물도 참 고소한데요~ 국수를 먹고 남은 콩물에 소금을 간간하게 뿌려 마시는 것도 별미이랍니다. 그런 콩물을 좀 더 신경 써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콩을 불려 삶아 믹서에 갈아 면보에 걸러내면 진짜 웰빙식인 두유가 된답니다. 음..불리는 시간이 길어서 싫어라 하겠지만, 건강식을 위한 일이라면 조금은 노력해야겠죠? 이 베이직두유를 이용해서 딸기두유, 바나나두유, 사과두유, 오렌지두유 등으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해봄도 좋습니다. 산뜻한 입맛을 원할 때, 기존의 샐러드를 먹기에는 너무 당분이 많다고 여길 때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이용한 두부샤브샤브샐러드는 고기 냄새를 없앤 담백한 건강식으로 충분합니다. 곤드레 나물 아시죠? 곤드레 밥이 참 유명한대요. 이게 은근히 비싼 것이 흠입니다. 제대로 맛을 느끼려면 시골 길을 달려야 하고요. 이제 두부와 함께 만든 곤드레두부밥으로 집에서 마음껏 편안하게 먹어보면 어떨까요? 겨울 김장을 할 때 꼭 무말랭이를 버무려 놓는데요~빨간 양념으로 무말랭이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일본식 반찬으로 한번 도전해 보자고요. 물을 부어 불린 무말랭이게 유부와 버섯 당근을 넣어 만든 일식 유부무말랭이 조림은 무말랭이를 따뜻하게 먹는 새로운 레시피이네요. 아침 반찬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두부의 가장 대표적인 반찬 마파두부는 아마 아무도 거부하는 사람들이 없는 인기 만점의 반찬일 겁니다. part 5. '두부 수프에 빠지다'에서는 수프만 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국물요리 특히 국이나 탕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명란젓을 이용한 명란두부맑은국, 봄철 향긋함을 즐길 수 있는 냉이두부된장국, 김치청국장찌개 등 우리 집의 레시피와 소개된 레시피를 비교해서 더 맛있는 레시피를 내 것으로 할 수 있답니다. 술 한 잔이 생각날 때 두부김치만 떠올리세요?? 야식으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요리에서 응용한 참치두부딥, 일본식 불고기를 이용한 두부스키야키, 돼지고기와 두부의 조화 두부꼬치돈가스 정말 두부를 이용한 요리법이 이렇게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지만, 이 <두부 노트>만큼 마음에 드는 책이 없었습니다. 두부를 무척 좋아하면서도 그동안 한정된 요리법에만 매달리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좋아하지만 매일 똑같은 요리법은 질리기 마련이거든요. 베이킹으로도 먹고, 간식이 당길 때 건강음료로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먹는 거 줄이지 못해 살찐다는 변명을 하지 고 건강한 두부로 배부르게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겨야겠습니다. 고단백 두부의 색다른 변신, <두부 노트>의 두부요리 60가지로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누리는 웰빙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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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재료중에 하나 인 두부. 하얗고 부들부들한 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볶음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국에 들어가 있는 두부를 쏙쏙 골라먹는 것도 좋아하고 두부부침과 두부조림 등 약간의 조리만 거쳐도 나에게는 정말 훌륭한 요리가 된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한끼로도 제격인 웰빙음식 두부를 항상 정해진 몇 가지 방법들로만 즐겼는데, 그보다 더 다양한 60가지의 두부요리가 있다니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보~<두부노트>에서 정말 여러가지 맛있는 두부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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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친정에서는 아침마다 콩을 갈아서 드신다. 고소하니 그대로 천연 두유가 되는 셈이었지만 어쩐지 좀 비릿한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 맛을 그닥 즐기지 않았다. (책에서도 베이직 두유라고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몸에 좋다는 것은 어쩜 그리 입에서 잘 받지 않는지.. 아이입맛처럼 인스턴트를 즐기고 입에 단 것을 좋아하니 건강이 염려될 수 밖에 없는 식성이었다. 두부도 맹맛인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매콤하게 맛있게 조리한 두부 두루치기나 깍둑썰기해서 매콤달콤하게 볶아놓은 두부 강정은 내 입에도 참 잘 맞았다. 밍밍하게 느껴져 잘 먹지 않았던 두부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조리법을 달리해서라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할머니, 엄마를 보고 자신 또한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먹기 시작한 두부가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봄으로써 두부실험에 대한 작은 보고서처럼 완성되었다 한다. 그리고 책에는 정말 두부가 이렇게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한 요리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현재 일본에 살고 있어선지 그녀의 레시피에는 정통 한식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흔히 먹는 그런 레시피, 한식 레시피, 퓨전 등이 섞여서 소개되고 있다. 맨처음 소개된 베이직 두유를 이용해 홈메이드 두부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었다. 얼마전 간수를 얻어다 직접 홈메이드 두부를 만들기도 하셨던 친정 엄마께 알려드리면 좋을 방법이었다. 책에서는 간수가 아닌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이 독특했다.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는 홈메이드 두부라니.. 시판 두부들을 살때마다 콩은 국산콩인지, 유해한 첨가물은 쓰지 않았는지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고 사야하고 , 거기에 가격까지 비싸 늘 고민이었던 그 두부를 따끈하게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두부 그 자체로만도 따로 요리하지 않아도 맛이 날 것 같았다. 모 마트에서 뜨끈뜨끈한 두부를 즉석에서 만들어 큼직하게 썰어 파는데 한 모에 거의 오천원이 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집에서 해보는 두부가 얼마나 경제적이고 맛이 날지는 주부들만이 느끼는 공감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크로비오틱 요리 레시피를 보다보면, 언 두부로 요리하는 것들이 나오곤 했는데 익숙하지 않았던 언 두부라는 것이 하나의 좋은 식재료가 됨을 제대로 설명해주기도 한다. 언 두부는 부침용 두부를 얼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두부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소스를 잘 흡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두부를 먹을만큼만 사야하는데, 꼭 1+1 인 두부를 사서 유통기간 내에 다 못 먹고 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저자 말대로 얼려서 언 두부로 조리하는 음식의 세계를 맛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색다른 고소함과 고급스러운 담백함이 느껴진다는 두유 마요네즈도 관심이 가는 소스였다. 두유와 식용유, 레몬(혹은 식초)만 있으면 재료 준비 끝! 마요네즈가 없어 수퍼로 뛰어갈 (오늘만 해도 나는 논콜 마요네즈를 사왔다. 마요네즈도 유효기간내에 다 못먹기도 하는데 말이다.) 필요 없이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수있다.
두부와 두유로 다이어트도 하고, 뇌세포 구성성분인 두부 속 레시틴 덕에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니 두부와 두유는 두루두루 건강에 좋은 그런 식품이 아닐 수 없다. 수험생과 임산부에게 특히 유용한 영양성분이라 하니 어릴적부터 우리 아이에게도 두부를 많이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이 아닌 두부로 스위츠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두부로 애피타이저를 다양한 애피타이저를 만들기도 하고, 밥이 될 메인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유부 곤약밥의 경우에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더니 루미코님 레시피에서 봤던 타키코미고항의 한국 명칭이 아닌가 싶었다. 레시피에 차이가 있다면 루미코 식에는 우엉, 참치액 등을 이용하는 반면, 이 책에서는 새송이버섯, 톳, 미림, 닭 육수등을 활용한다는 점이었다. 톳과 미림이 없어서 아쉽게 루미코 식대로 또 해먹긴 했지만 다음에는 이 책의 레시피대로 유부 곤약밥을 해봐야겠다. 밥 하나만 차려도 한끼가 완성되는 한그릇 요리라 뚝딱 간편하면서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리였다. 살찌는 요리를 좋아하는 지라 크림 스파게티도 광팬인데, 책에서는 육수와 생크림 대신 두유를 사용한 담백하고 고소한 스파게티가 소개되었다. 정말 두유만으로 맛이 날지 궁금한 그런 스파게티였는데, 간단해보이는 이 건강식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즐기면 멋진 브런치가 되어줄 것 같았다.
각각의 메뉴들이 특징을 담고 있어서 두부와 두유 등을 활용한 수프, 국, 그리고 안주 등에까지 활용도를 넓혀간다. 춥고 건조한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 법인데 맵고 자극적인 국에만 익숙해있다가 중화풍 두부 배춧국, 두유 나베, 명란 두부 맑은 국 (이건 평소에 많이 끓여먹던 명란젓국이었다.) 등을 보니 맑으면서도 맛있는 국을 얼마든지 끓일 수 있겠다 싶었다. 두부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코스를 따지자면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밥), 국이나 스프(떠먹는 요리로 분류한 듯), 안주, 디저트까지 무한한 두부의 변신이 레시피 모음으로 이어졌다. 책의 맨 끝에 별자리별 추천 콩콩 두부 요리가 재미로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내 별자리인 전갈자리는 고정관념이 강해 편식하기 쉬우니 토란탕과 일식 유부 무말랭이 조림, 유부 곤약밥을 꼭 먹어보라고 되어 있었다. 유부 곤약밥은 비슷한 맛을 먹어봤는데? 하고 있었는데 다시 잘 살펴보니 내 생일 날짜가 전갈자리에 들어있지 않았다. 뱀주인자리가 새로 추가된 13자리 별자리로 소개해서 벌어진 차이였다. 새 별자리로 보면 나는 천칭자리에 들어갔다. 예의바르고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재능이 있어 맛의 균형이 잘 잡힌 요리인 야키교자와 두부샤브샤브 샐러드가 잘 어울린댄다. 재미로 보는 별자리, 요리와 매칭을 시키니 그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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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두부라... 그냥 소금 솔솔 뿌려가며 부쳐 먹어도 맛있고, 으깨어 만두 속에 넣어도 좋고, 보글 보글 찌개 위에 얹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게 하는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이 맛있는 재료는 이렇게 책 한권이 될만큼 요모조모 쓰임새가 훌륭하다. 콩으로 만든 것이라 영양면으로도 완벽해서 즐겨 먹게 되는 두부. <두부 노트>를 보게 된다면 이 매력적인 요리 재료에 더욱 푹 빠지게 될지 모르겠다. 우선 찌개용, 부침용 두부 밖에 몰랐는데, 그 외에도 두부를 튀긴 고소아게, 얼린 두부를 건조시킨 고야두부, 두유 막을 떠서 굳혔다는 유바와 같은 새로운 형태도 알게 되었다.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두부를 콩 비린내가 싫어서, 아무 맛도 느낄 수가 없어서, 좋아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 멀리했다는 저자에게서 나온 요리치고는 가짓수도 다양하고,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요리로 변신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억지로 먹기 시작했다는데, 왠만한 애정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다양한 요리로 매일 먹을 수 있겠나 싶다. 두부, 그 이야기의 시작은 당연히 ‘콩’에서부터이다. 콩을 삶아 두유를 만들거나, ‘두부’를 직접 만드는 법이 담겨 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두부를 ‘두부 소보로’ 라는 형태로 만들어 두었다가 고기대신,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 스무디나 쉐이크 같은 음료를 만드는데 넣기도 하며, 샐러드, 수프에 활용하기도 한다. 두부를 가지고 어떻게? 하는 의문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조림, 부침, 찌개용으로만 생각했던 두부가 이렇게도 변신할 수 있다. 수플레, 푸딩, 아이스크림도 된다! 베이킹에까지 활용되는 두부라니... 그동안 내가 알았던 두부 요리법은 정말 새발의 피만큼도 안되는 것이 아니었나 싶어진다. 보약보다 두부! 라는데, 어떤 요리가 있을지 옆에 두고 따라 해봐도 좋겠다. 이렇게 한가지 요리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요리책을 좋아한다. 아직은 요리가 서툴러서 따라해보기 위해 재료를 사다보면 여러번 사용해도 될만큼 구입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다. 참, 맨 뒤에 별자리에 맞는 두부 요리가 추천되어 있는데, 읽어보면 흥미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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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주재료인 요리도 있고 여러 음식재료 중의 하나인 경우도 있었다. 일본식 군만두인 야키교자, 두유화이트피자 두부푸딩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특별한 요리법 없이 두부와 김치, 막걸리만 있어도 한상이 차려진다. 안그래도 비싸다고 생각했던 우유가격이 다음주부터 10%정도 오른다고 한다. 너무 달아서 손이 잘 가지 않던 두유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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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이신 술 부인님은 콩 비린내와 아무 맛도 느낄 수 없어 두부를 멀리했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할머니의 골다공증과 어머니의 건강악화 모두 같은 연령대의 친구 분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증상을 일찍 겪으신 두 분을 통해 알게 된 보약보다 두부부터 챙겨 먹으라는 말에 집안내력인 두부를 멀리하던 습관을 고치며 억지로라도 먹게 된 그 실험보고서의 모든 레시피를 두부노트에 담으셨다. 또한 일본 문헌학을 연구하는 남편을 따라 도일한 후 유학생,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작은 요리교실을 운영하다 일본 유학생 건강식, 일본가정요리, 주부의 눈으로 본 일본 등을 테마로 한 ‘세계 최강 술부인’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입소문을 타서 2008년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선정되기도 하셨고 또 다른 저서 샌드위치 노트 또한 내신 이력이 있으시다.
두부반찬하면 보통 두부조림밖에 연상되지 않았는데 두부를 활용한 볶음, 조림 등 다양한 메뉴를 4장의 반찬메뉴로 소개하며 내가 어릴 적부터 국에 빠져 있던 두부를 건져 먹기 좋아했던 것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인 국, 스프, 찌개 등의 메뉴로 5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6장은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나라의 술안주 메뉴, 7장은 최근 채식과 웰빙 베이킹이 인기였던 만큼 두부를 베이킹에 잘 응용한 무스케이크, 푸딩, 타르트와 같은 메뉴로 소개하며 마지막 재미로 보는 별자리별 추천하는 두부요리 또한 알려주고 있어 나는 무엇을 먹는 게 좋을지 확인해 보는 재미 또한 맛볼 수 있다. 또한 각 메뉴 하단에 ‘NOTE' 란 첨부로 두부 요리할 때 유의점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알려주므로 상황별 생각하며 활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두부노트에서 배운 유익했던 정보는 한때 산업폐기물이었던 비지를 수분을 빼고 잘 볶기 만해도 빵가루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콩을 삶을 때 많이 삶아도 고소한 맛이 없어져 버리고 덜 삶아도 콩 비린내가 날 수 있음에 살캉하게 씹힐 정도로 삶아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 초당두부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두부 만들 때 콩물에 비지를 걸러내고 두유를 만든 후 간수 대신 바닷물을 넣어 굳힌 두부라고 한다. 두 번째는 일본 요리서에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이기도 해 궁금하기도 했던 유바, 고야두부이다. 유바는 두유를 40도씨에서 천천히 끊이면 콩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 막을 걷어낸 두유의 막을 유바 라고 한다고 한다. 유바는 전세계 일류 요리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하는 식재료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숙종의 어의였던 이시필이 편찬한 18세기 생활문화백과사전인 <소문사설>에서 유바의 사용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손님상에 내놓아도 고급스럽고 요리초보자라도 실패할 확률이 없다고 하니 꼭 한번 구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 고야두부는 추운지방에서 바깥에 놓아 둔 두부가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들어지게 된 두부이며 일본 고야 산 스님이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고야두부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냉동 건조시켜 만든 만큼 유통기한은 1년 이상 된다고 하는데 그 뽀득 하다는 식감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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