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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Michael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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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의 팬들 사이에서는 (국제적으로) 나름 유명한 책이고 독보성을 가진 책이지만 두꺼운 원서라 사놓고도 완독이 어려웠는데 번역본이 나와서 일단 반갑고, 한국에 마이클 관련 출판물들이 많아지는 것은 그의 18년째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지만, 그의 전성기 (개인적으로 Dangerous 앨범 활동시기라고 생각) 가 아닌 사후에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 듯한 느낌에 아쉽기도 하다. 여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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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의 팬들 사이에서는 (국제적으로) 나름 유명한 책이고 독보성을 가진 책이지만 두꺼운 원서라 사놓고도 완독이 어려웠는데 번역본이 나와서 일단 반갑고, 한국에 마이클 관련 출판물들이 많아지는 것은 그의 18년째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지만, 그의 전성기 (개인적으로 Dangerous 앨범 활동시기라고 생각) 가 아닌 사후에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 듯한 느낌에 아쉽기도 하다. 여담인데 그의 공연 중 유일하게 정식발매된 루마니아 부쿠레스티 Dangerous 공연은, 그의 공연활동 당시에는 (당시는 DVD 가 아닌 VHS 시절이었던 탓도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참 구하기가 어려웠다. 비디오 뮤직의 시대를 열었던 그의 영상 중에서 정작 Full HD 블루레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 그의 유작이 된 This Is It 이었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MoonWalker, This Is It, 최근 발매된 The Wiz 만이 마이클을 블루레이로 만날 수 있는 미디어인데, Ghosts 풀버전과 그의 Short Film 집대성인 Vision 등도 블루레이로 만나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족이 길었는데, 타라보렐리의 본 책은 나름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자 하면서 마이클을 둘러싼 루머들의 진상을 파헤친다. 그가 마이클과 개인적인 친분을 항상 유지한 것은 아니었고 정작 중요한 논점의 상당부분은 마이클 자신이 아닌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것이고 그들의 신분이 전부 밝혀져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 책의 내용 또한 100%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전제할지는 독자의 몫일 것이다. 마이클이 대중에 숨기고 싶어했던 내용들이나 현명하지 못하게 처신한 내용들도 들어있기에 팬으로 읽기에 불편한 점도 없지 않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은 후 마이클을 비정상적 사고방식을 가진 아동학대자로 결론짓도록 되어 있지는 않기에 이 책을 지지하는 편이다. 공연준비중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휠체어를 탄채로 참석하여 의자에 앉은 채 카리스마 넘치는 Remember the Time 공연을 선보였던 Soul Train 시상식에서의 모습이 실제로 다리를 다친 것이 아니라 연출이었다는 점은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마이클과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인생의 행복의 큰 퍼센티지였던 나, 90살 먹은 백발의 마이클이 시상식에서 하늘거리며 문워크를 선보이는 날을 상상하던 나는 마이클이 없는 세상을 어쨌든 살아가면서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들을 종종 젖은 눈으로 듣고 보곤 한다. 1996년, 1998년, 1999년 한국에서 직접 보았던 그의 색신(色身)은 떠났지만 그의 법신(法身)은 전설로 남아 전세계 사람들의 가슴속을 떠돌며 여전히 문워킹중이다.

m******e 2011.09.17. 신고 공감 1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