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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은 1920년대 소설로 인력거꾼인 김첨지의 이상하도록 운수가 좋은 날을 그리고 있다. 운수 좋은 날은 작품 곳곳에 복선을 깔아 놔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계속 알린다. 김첨지 또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무시하고 일을 계속했다. 결국 김첨지가 집에 돌아와서 본 것은 아내의 죽은 모습뿐이었다. 이 소설은 의도적으로 복선을 깔아 놓음으로써 아내의 죽음을 암시하였고,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왔지만 아내는 결국 싸늘하게 죽어 있었다. 이를 통해 비극성을 강화하였다. 이 작품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1920년대 조선 하층민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게다가 인력거꾼을 하려고 하면 인력거를 사거나 그렇지 않으면 인력거를 빌려야 했다. 물론 김첨지의 상황을 보았을 때 그가 인력거를 샀을리는 만무하다. 아마 인력거를 빌렸을 텐데, 그러면 상당수의 수익을 주인에게 주어야 했기 때문에 가난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소설의 여러 부분에서 돈을 많이 주는 사람에게 굽신거리고, 집 근처만 가면 드는 이상한 느낌 또한 떨쳐내고 돈을 벌려고 하는 모습은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의 모습이 보여지기도 하는 동시에 당시 시대의 하층민이 얼마나 고달픈 삶을 살았는지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