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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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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누가 어떤 계기로 생각해 낸 걸까? 영화에서도 이렇게 만화에서도 나오는 좀비라는 존재. 예전에 허영만․ 김세영 작가의 『사랑해』라는 작품 속에서도 좀비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 한 부분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좀비라는 존재는 불사의 몸이라지만 왠지 무서운 존재로서 나에게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존재로 인식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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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누가 어떤 계기로 생각해 낸 걸까? 영화에서도 이렇게 만화에서도 나오는 좀비라는 존재. 예전에 허영만․ 김세영 작가의 『사랑해』라는 작품 속에서도 좀비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 한 부분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좀비라는 존재는 불사의 몸이라지만 왠지 무서운 존재로서 나에게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존재로 인식 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생각해 보니 M 방송국의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좀비라는 존재를 소재로 재미있는 프로를 만든 기억도 납니다. 아무튼 좀비라는 존재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카레아”라는 제목을 보면서 처음에는 좀비에 대한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좀비라는 존재에 관심이 많은 소년에 대해 나오면서 그 소년과 인연이 닿은 어떤 여자아이가 좀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것이 「산카레아」의 중심 이야기입니다.


산카레아는 산카여학교의 이사장 딸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력가의 딸이라는 뜻이겠지요. 대단한 집안의 딸. 그 집안의 먹칠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겠죠. 하지만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딸에게 그런 몹쓸 짓을 할 수 있나요?

아마도 그래서 자유를 얻고 싶다는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말이 마지막이었네요. 절벽에서 떨어질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어요.

그렇지만 그 다음이 또 기적입니다. 그 전날 약을 먹은 것이 탈이 났는지 좀비가 되어버렸네요. 고양이를 살린 그 약을 먹은 것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그녀는 좀비가 되어 치히로에게 엉겨 붙어 버렸네요.

사실 책임지라고 말했거든요. 치히로는 이제 평생토록 그녀의 수발을 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죽지도 않는 존재의 뒷바라지는 또 얼마나 힘이 들까요?

아!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만 합니다.

우물 안에서 귀신이 기어  오는 것보다 더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의 몸이 굳어집니다.

샤워를 하고 그녀는 치히로의 방에서 누워있습니다. 치히로가 발견했을 때는 증상이 어느 정도 가고 있었습니다.

사후 경직이라고 치히로가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좀비라고 하지만 인간의 몸. 인간의 몸은 죽으면 썪기 마련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녀가 썩어가는 것은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치히로의 다음 행동은….


좀비 만드는 처방전 공개!  - 주의 만들지 마시오. 말도 안되는 방법이었음.

공개할까 하다가 미공개로 두어야 할 것 같다.
진짜 만들까봐 겁이 난다.  진짜 누군가 만들 것 같다.


그나저나 산카레아는 진짜 좀비일까? 진짜 좀비가 된 것일까?  자기 몸을 꼬매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 우째 이런 일이.



p********p 2011.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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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61 산카레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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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61《산카레아 1》 핫토리 미츠루 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11.25.“얘 좀 보게! 아직 바부의 소생 자체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설사 성공한다 해도 내가 언제 널 되살려 주겠다고 했어?” “그럼, 지금 말해둘게요. 꼭 되살려 주세요.” (62쪽)《산카레아 1》(핫토리 미츠루/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를 곰곰이 짚어 보는데, 이 땅에는 더없이 다른 사람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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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461


《산카레아 1》

 핫토리 미츠루

 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11.25.



“얘 좀 보게! 아직 바부의 소생 자체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설사 성공한다 해도 내가 언제 널 되살려 주겠다고 했어?” “그럼, 지금 말해둘게요. 꼭 되살려 주세요.” (62쪽)



《산카레아 1》(핫토리 미츠루/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를 곰곰이 짚어 보는데, 이 땅에는 더없이 다른 사람들이 그야말로 다른 재미를 헤아리며 살아가지 싶다. 뻣뻣하게 제 그늘에 스스로 가리면서도, 겉모습이나 치레질을 내세우면서도, 눈앞에 마주하는 삶을 하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즐거운가를 제대로 짚지 못하면서도, 둘레에 보이는 사람들을 따라가는 길이 수수한 멋이라고 여기면서도, 그냥그냥 사는구나 싶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h*******e 2019.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