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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그래서 이 책을 안 읽어 본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이다. 내가 이 작품을 읽은 것은 아주 오래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늘 내마음속에 있었다.
난장이라는 이름으로써 이 세상에서 소외당하고 아픔을 겪는 존재들이 대변된다. 세상의 어둔 곳, 아주 어둔 곳에서 존재하는 이들의 고독,
이 사람들은 물질앞에서도 자신을 펼치고 싶어하지만 이들의 존재는 무기력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이 앞서기는 힘들다. 아무리 노력한다할지라도 그들이 벌 수 있는 돈은 많지 않다.
그들이 설자리. 그들의 아픔. 난장이라는 이름을 빌러 이야기하고 있는 너무도 잘 쓰여진 작품이다. [인상깊은구절] 날이 밝으려면 아직 멀었다. 나는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기다려 탔다. 택시는 불을 켜고 빈 영동 거리를 달렸다. 어지러워 눈을 감았다. 제3한강교를 건널 때 나는 차를 세웠다. 문을 열고 나가자 시원한 공기가 몽롱한 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나는 난간을 짚고 이제 희뿌연 빛을 반사하며 흘러가는 강물을 내려다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