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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매력의 네 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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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 어중간, 평범으로 표현되는 이 탕이라는 젊은 녀석,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일본어과 대학생, 이 탕에게 찾아온 그날 전과 후로 확연히 구분되는....물론 탕이가 자신을 판단하듯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평가할 때 '그래도 나, 착한 놈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놈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하듯 우발적 첫 살인 후에는 자책감과 공포로 괴로워하지만 이어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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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 어중간, 평범으로 표현되는 이 탕이라는 젊은 녀석,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일본어과 대학생,
이 탕에게 찾아온 그날 전과 후로 확연히 구분되는....물론 탕이가 자신을 판단하듯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평가할 때 '그래도 나, 착한 놈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놈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하듯 우발적 첫 살인 후에는 자책감과 공포로 괴로워하지만 이어진 살인에서 피해자들이 모두 쓰레기같은 악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뒤이어 누군가 도와주기라도 하듯 증거가 사라지게 되는 일들이 생기면서 무언가 운명적인 느낌을 받게됩니다. 이 탕은 이제 그동안의 평범한 모습이 아닌 선탠을 하고 머리를 염색한 변신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중편에서는 증거는 없지만 감으로 이 탕을 쫓고 있는 장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납니다. 또 특이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바로 검찰청을 해킹하고 프로파일러 전문가?인 오타쿠라는 사내는 알고보니 악인을 찾아내는 탕이의 천부적인 본능을 알아보고 그를 영웅시하며 탕이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p.169 "수퍼맨은 하늘을 날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쏘고 이 탕은 단죄를 하고.....이 탕이라는 영웅의 레이더에 걸려드는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법을 피해 간,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 죽여도 죽여도 증거가 남지 않는 이 시대의 히어로!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저주에 가까운 능력이지만...."
전에 뉴스에서 암환자를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개를 보았습니다. 그처럼 사회의 암적인 존재를 본능적으로 찾아내는 능력이 이 탕에게 있는 걸까요?

중편에서는 탕이가 아닌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의문의 사내가 연달아 살인을 합니다. 물론 선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여자동창을 인터넷의 무분별한 몰래카메라의 노출장면에서 보게 된 한 남자, 그 동창을 찾아 놀잇감으로 갖고 놀다가 죽인 사내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지하철에서 무개념으로 떠든 진상녀.....악인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는.....초등학생 시절의 짝사랑했던 여자친구에 대한 순수한 감정을 그림일기를 남긴 순진한 어린 아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서.......병든 사회와 가정이 만들어낸 괴물같은 병원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 누가 그걸 정할 수 있는데?" 악의 무게를 달 수는 없지만 이 의문의 인물이 사람들을 심판하고 잔인하게 죽이며 자신의 살인에 의미를 두는 걸 보며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고 착각하는 이 인물 또한 병적인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탕을 도와주는 오타쿠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과 경찰 뿐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쓰레기같은 인간들을 단죄하는, 의문의 인물 모두에게 쫓기기 시작한 이 탕이 어떻게 될지 다음권이 너무 궁금합니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살인자ㅇ난감의 외전편 '딸바보' 에 나오는 딸바보아빠, 강간 당한 딸이 자살했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빠의 자책감을 보며 또 슬퍼집니다. 우리가 도가니를 보며 분노하고 슬펐던 것처럼.....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했지만  그 조차도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 병들고 아픈 사회 "미쳐도 법안에서 허용되는 만큼만 미쳐야 된다"는 장형사의 말에서 법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끼지만 개인이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심지어 죽이는 단죄의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내내 마음속에 남습니다. 명랑만화같은 가벼운 그림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만화입니다.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치명적 매력의 만화입니다.

c******y 2011.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누가 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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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닝도하고 머리 염색도 새로한 이탕을 처음 보고는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고 나서도 다른 등장인물 인줄 알았다. 그리고 읽다가 1권에서 나온 이탕과 같은 인물이라는 것에 놀라서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노빈이라 부르는 사람과 송천 그리고 1권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이탕을 쫓는 형사가 나온다. 노빈은 이탕과 같이 법망을 피해 살아가는 범죄자를 처단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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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닝도하고 머리 염색도 새로한 이탕을 처음 보고는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고 나서도 다른 등장인물 인줄 알았다. 그리고 읽다가 1권에서 나온 이탕과 같은 인물이라는 것에 놀라서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노빈이라 부르는 사람과 송천 그리고 1권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이탕을 쫓는 형사가 나온다. 노빈은 이탕과 같이 법망을 피해 살아가는 범죄자를 처단할 수 있는 정의의 사도를 찾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선 이탕은 굳이 살인 증거를 없애려 하지 않아도 증거가 남지 않는 사람임과 동시에, 악질 범죄자를,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 찾아내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으로 그의 정의의 사도로 삼기엔 완벽그 자체였다. 송천은 그런 이탕을 만나기 전에 정의의 사도 일지도 모른다며 착각했던 사람인데, 2권은 이 송천이 저지르는 살인 사건과 경찰의 추척이야기가 주가 된다. 작가가 말했듯 1권의 붉은 색은 이탕의 단죄였고 2권의 파란색은 법치의 색과 닮아있었다.

 

 2권은 1권에서 죽어서 마땅한 사람이 있는가에 이어서,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누가 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묻는다. 그건 정말 누가 정할 수 있을까. 어느 누가 이 사람은 죽어서 마땅하다고 그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그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절대적인 선과 정의의 기준이 존재하는가? 그 선의 기준에 따라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그런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사람이 존재 할 수 있는가? 사람이 같은 사람의 생사 여부를 판결 내는 것이 합당한가?

 

 1권에서 이탕이 사람을 죽이고, 그가 당황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막상 밝혀진 바에 의하면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었고, 나 자신도 모르게 이탕의 편에 서서 어차피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었다면, 굳이 이탕이 형사들에게 붙잡히지 않는다면 이대로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한마디로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죽어서 마땅하다며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죽어서 마땅한 사람이 있는가? 송천을 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그 역시 이탕처럼 자신의 감에 따라 불쾌하게 여겨지는, 사회의 악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살해하지만, 송천의 살인은 그저 단순한 연쇄 살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의감에 도취한 자기 만족적인 살인말이다. 아마 이렇게 느끼는 것은 이탕과 달리 송천 살해 후, 그 사람들이 진정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인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과 이탕, 노빈, 형사들의 일이 교차되서 벌어지면서 1권에서 들었던 생각에 차츰 의구심을 품게 된다. 정말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는지, 그걸 결정하는 사람은 누군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이 책의 파란색이 의미하는 바와 같은 법이 해야하는 일이다.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는가의 여부는 결코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맡겨져선 안 된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고, 사람의 손으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법이다. 죄는 법으로 다스려야지, 죄를 죽음으로 되갚는 행위 즉, 살인은 결코 법이 아니다. 살인은 어쨌거나 살인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살며시 드는 의구심은 과연 법이 얼마나 정의를 구현 할 수 있느냐다. 이야기에선 형사는 무능력하며 범인을 찾는데 정치나 이익관계와 얽매여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도 하고 법을 집행 하는 사람으로서의 바람직한 모습 또한 보여주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탕의 존재가 이상하게 합리화되어버린다. 법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니까 그런 법을 대신 해 신과 닮은 완벽한 정의가 등장 해 죽음으로서 죄를 지은 사람을 다스린다는 그런 설정말이다. 이것은 마치 '데스노트'라는 만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데스노트는 주인공 라이토가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을 데스노트에 적으면 죽는다는 설정을 통해 범죄자들을 하나씩 처단해나가는 내용인데, 이탕 같은 경우 노트라는 물체를 매개로 하여 정의 구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만으로 죄인을 색출 해 처단을 한다. 이쪽이 오히려 더 신의 무엇과 닮아 있지 않은가? 게다가 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인데, 범죄자들만 알아차리는 그러한 감이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의 하나인가? 무엇보다 증거가 남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신을 처벌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탕 역시 처벌 할 수 없게 만든다. 신과 같은 절대적인 힘인 것이다.

 

 그렇다해서 이탕이 신인 것은 아니다. 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신의 사자도 대리인도 아니다. 그는 그냥 일개 사람일 뿐이다. 어쩌면 이러한 걸 능력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그저 조금 특별한, 기묘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그런 행운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라다도 생각하지 않으면 이탕의 능력은 무엇이 되는가? 증거가 없는 살인행위는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점에 대해서는 3권에도 또 이야기가 이어질거라 생각된다. 과연 이탕은 어떻게 될까. 이야기의 결말이 너무나 궁금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11.10.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