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방학기] 타임머쉰 3
"[방학기] 타임머쉰 3" 내용보기
이 책은 2011년에 한국만화 영상진흥원에서 한국만화의 걸작을 복원하는 사업에서 16번째로 복간한 작품이다. 나는 그 무렵에 이 책을 구입했고, 구입과 동시에 완독을 했다. 당연히 리뷰를 썼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쓰지를 못했다. 1~3권 세트를 종합해서 쓰기는 했지만, 각 권의 리뷰는 못 쓴 것이다. 한국 만화의 전설인 작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쳤다.   이 책이
"[방학기] 타임머쉰 3" 내용보기

이 책은 2011년에 한국만화 영상진흥원에서 한국만화의 걸작을 복원하는 사업에서 16번째로 복간한 작품이다. 나는 그 무렵에 이 책을 구입했고, 구입과 동시에 완독을 했다. 당연히 리뷰를 썼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쓰지를 못했다. 1~3권 세트를 종합해서 쓰기는 했지만, 각 권의 리뷰는 못 쓴 것이다. 한국 만화의 전설인 작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쳤다.

 

이 책이 놀라운 것은 타임머신, 투명인간, 지능형 로봇, 미래형 컴퓨터 등에 대한 과학적인 상식이 지금 시점에서 봐도 거의 정확하다는 것이다. 우주선의 원리 역시 과학적인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다. 반세기 전인 1970년대에는 인터넷은 물론이고 백과사전 등의 자료도 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정확한 과학 상식을 작품에 반영한 작가의 노력이 놀라웠다.

 

어쩔 수 없는 한계도 있다. 작품 속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타임머신을 발명하여 활용하고 있고, 과거와 미래로 가서 우주인이나 원시인들과 다투고 있다. 그렇다면 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세계일 텐데 작품 속의 분위기는 19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장발족을 단속하는 경관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있는데,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것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또한 연탄가스 중독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새로운 연탄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사의 모습도 보이는데……, 아마도 시대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였을 것이다. 장발족과 미니스커트를 싫어하던 당시 권력층의 의지가 결국 사회의 법이었으며, 아마도 작가는 전기보일러나 도시가스 등의 발명과 일반화는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세월을 몇 년 정도 흐르게 해서 창민이와 소연이를 좀 더 자라게 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아니라 고교생이나 대학생 정도로 성장시켜서 연애담 형식으로 전개했으면 어땠을까? 슈퍼맨은 청년으로 성장해서 사랑을 나누지 않았던가. 이 작품이 1970년대 아동만화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리한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아동만화이지만 지금의 아동들은 그리 흥미를 느낄 것 같지 않다. 달콤한 과자에 맛을 들인 아이들이 군밤이나 옥수수 같은 옛 시절의 먹거리를 보고 구미가 당길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작품은 이 만화를 보고 자랐을 50대 내외의 장년층이 더 반길 듯하다.

 

y******3 2020.08.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방학기] 타임머쉰 3
"[방학기] 타임머쉰 3" 내용보기
타임머쉰 1~3편 현대의 청소년에게는 표지 그림이 좀 유치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게는 장면마다 아름다웠다. 어린 시절 내가 보던 만화의 그림체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타임머쉰 3편 3편에는 현대로 돌아온 창민과 로봇 솔로몬이 불로장생을 꿈꾸는 마야제국의 파칼 대왕과 해저기지의 투명인간을 상대로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 내용이 담겨 있
"[방학기] 타임머쉰 3" 내용보기

 

타임머쉰 1~3편

현대의 청소년에게는 표지 그림이 좀 유치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게는 장면마다 아름다웠다.

어린 시절 내가 보던 만화의 그림체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타임머쉰 3편

3편에는 현대로 돌아온 창민과 로봇 솔로몬이

불로장생을 꿈꾸는 마야제국의 파칼 대왕과 해저기지의 투명인간을 상대로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가의 말

타임머쉰 복간을 맞는 작가의 감회가 실려 있다.

 

드디어 3편까지 완독을 했다. 최근 들어서 아동 만화를 800여쪽까지 읽은 것은 거의 없을 정도인 나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물론 연전에 임창 화백의 '땡이 사냥기'를 읽기는 했지만, 그것은 소년 시절에 심취했던 작품이었다. 전혀 읽지 않았던 생소한 장편 만화를 읽기는 10여 년 만인 듯하다. 그만큼 이 작품은 흥미와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년 시절에 이 작품을 읽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이 작품에서 느낀 점은 앞서 1~2편에서 언급하였으므로 특별히 덧붙일 것은 없다. 그래도 내 생각을 몇 가지만 남겨 보겠다.

 

첫째, 작가의 역량과 스케일에 놀랐다. 타임머신을 생각한 것이야 신선할 것이 없겠지만, 3천여 년 뒤의 세상과 전설의 섬 아틀란트를 연결하는 방대한 스케일이 놀라웠다. 또한 타임머신의 원리나 시간과 공간의 이동에 대한 이론은 과학적으로 거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정확했다. 이 작품을 읽은 아동들은 단순히 상상의 세계만 여행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첨단 과학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었을 것이다.

 

둘째, 시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재미있었다. 장발족을 단속하는 경관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작가의 관점이나 역량과 별개로 유신의 서슬이 시퍼렇던 그 시대에는 다른 방법이 있었겠는가? 그러나 연탄 가스 중독의 공포에서 벗어나겠다며 새로운 연탄을 발명하는 박사의 시도는 당시의 과학지식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한계였을까? 30여 년 뒤에 가스보일러나 도시가스가 일반화 되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셋째, 굳이 단점을 찾는다면 초등학생인 창민이와 소연이가 타임머신에 타는 과정의 어설픔이다. 창민이는 태권도를 배웠다고는 해도 우주과학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인 초등학생이다. 소연이 역시 박사의 손녀라는 것 외에는 평범한 초등학생일 뿐이다. 그런데 세계 최초(작품 속에서는)의 타임머신에 남녀 초등학생만 타고 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만화 같은 일이었다. 창민이와 소연이가 타임머신을 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과정이 그려졌다면 이 작품이 더욱 빛났을 것이다.

y******3 2012.10.02. 신고 공감 2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