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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엑스맨:퍼스트 클래스(한정판)-성공적인 프리퀄의 기준!!
"[블루레이]엑스맨:퍼스트 클래스(한정판)-성공적인 프리퀄의 기준!!" 내용보기
초회한정판이 생각보다 빠르게 매진된 통에 급하게 예약구매하게 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블루레이가 도착^^ 해외에서는 프로페셔X와 매그니토 버전의 케이스를 따로 발매하는양아치 짓을 했다고 하던데,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웃케이스의 앞,뒷면으로 발매^^아웃케이스의 뒷면과 초회한정판이라는 정체불명의 콜렉터북 이젠 문제의 초회한정 콜렉터북..대출 살펴봤는데..영화
"[블루레이]엑스맨:퍼스트 클래스(한정판)-성공적인 프리퀄의 기준!!" 내용보기

초회한정판이 생각보다 빠르게 매진된 통에 급하게 예약구매하게 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블루레이가 도착^^

해외에서는 프로페셔X와 매그니토 버전의 케이스를 따로 발매하는
양아치 짓을 했다고 하던데,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웃케이스의 앞,뒷면으로 발매^^

아웃케이스의 뒷면과 초회한정판이라는 정체불명의 콜렉터북

이젠 문제의 초회한정 콜렉터북..
대출 살펴봤는데..
영화의 실제 스틸샷과 콘티장면을 교체시켜 놓은 녀석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증말증말 허접쓰레기
사이즈라도 크면 좋으련만..이건 만화책만 못한데다
제본 상태도 엉망!!

우리나라 블루레이 초회한정 부록중에 제대로 된 놈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다시는 초회한정에 속지 않으리...

..라고 말은 하지만 난 언제나 흔들리는 호갱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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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ps3 로 스크릿샷을 뜰줄 몰라서 안타깝게 사진은 없음..
요즘 유니버셜의 블루레이에 익숙해진 탓에 초기화면 메뉴가 허접해 보인 것이 사실..
그리고 내가 못찾은 건지 모르겠는데..감독 코멘터리가 없어!!
..아 놔..어쩐지 모든 스페셜 피쳐가 한글자막이 붙어 있다고 하더니..
코멘터리가 없었던 거구만 ㅠㅠ

하지만 다른 스페셜 피쳐들은 HD 화질로 내용도 풍부해서 좋았다.
세니브로로 기존의 모든 X멘에 나온 영화의 뮤턴트를 찾아가는
스페셜피쳐는 몇몇 X멘의 팬들이 주장했던 리부트 설을 일축하며
퍼스트 클래스도 기존의 X멘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말하고 있었고,

일종의 제작기인 Children of atom 에서도 제작자, 감독, 각본가, 배우들이 모두 입을모아
퍼스트 클래스가 리붓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걸보면..

..설마...엑스멘 3의 후속을 만들려고 하는거?!
..그 난장판을 어떻게 수습하려고...

흠..걱정이다..

막눈 막귀인지라 본편의 화질과 음질도 이 정도면 대 만족^^

초회한정은 이미 매진이라지만 애초에 초회한정 부록이 쓰레기인지라
일반판으로 구입을 강추^^

s******8 2011.10.1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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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have class
"They have class" 내용보기
이 영화에 닉슨은 안 나오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케네디가, 실제로 역사에서 예의 그 닉슨을 두고 한 말이 있다.  "He went out the way he came in - no class." (이걸 뭐라고 옮길까? 상당히 컬러퀴얼한 말투이니, "나올 때 폼이 들어갈 때도 똑같네? 아, 졸라 격 떨어져." 정도?)나는 어느 책에서 처음 저 유명한 인용구를 접했을 때, 이게 닉슨의 인품에 대한 총체적 평가인 줄 알았
"They have class" 내용보기
이 영화에 닉슨은 안 나오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케네디가, 실제로 역사에서 예의 그 닉슨을 두고 한 말이 있다. 


"He went out the way he came in - no class."

(이걸 뭐라고 옮길까? 상당히 컬러퀴얼한 말투이니,

"나올 때 폼이 들어갈 때도 똑같네? 아, 졸라 격 떨어져." 정도?)

나는 어느 책에서 처음 저 유명한 인용구를 접했을 때, 이게 닉슨의 인품에 대한 총체적 평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고 당시 선거 후 패배 인정 연설을 하지 않은 '비매너'를 지적하는 자리에서 그저 그 개별 태도(기자회견장에서의)를 두고 한 마디 한 것에 불과했다(적어도 형식상으로는). 확실히 이래서 국내 저자들의 책을 읽을 때는 조심해야 하는 게, 자신의 오독, 오해, 무지, 편견을, 자신의 책 내용에 대해 마음 놓고 섭취하는 무방비의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염하는 '배덕'을 저지름에 있어(의식했듯 아니든) 별 경계하는 의식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란 점에서다. 나 같이 조심성 많고 배경 지식 풍부한 사람이 한동안이라도(사실은 decade1) 단위지만) 잘못된 지식을 머리에 담고 있을 정도라면, 다른 장삼이사의 독자들 처지야 오죽하겠는가?

근래 영화들은 시간적 배경이 한 세기 안의 과거일 경우, 브라운그레이 톤으로 화면을 물들여 분위기와 시점까지 복합적으로 암시하는 기법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이 영화에서는 화면의 전반적 컬러 톤으로 뭘 말하고자 한 시도는 서두의, 에릭과 슈미트 박사의 그 끔찍한 대면 장면에서의 한 번 뿐이다. 이미 변경, 개정이 불가능한 과거라든가(예를 들어'블랙 다알리아'의 전과정), 과거 시점에서의 대과거(예를 들어 이 영화 내에서1960년대에서 돌이켜 본 나치 시대)를 삽입하여 그릴 때에 효과적으로 쓰이곤 하는 이 방법은, 매그니토의 성격 형성에 결정적 구실을 한 이 악몽의 서술에 있어 진정 제격이다 싶을 만큼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출자가 매튜 본이다(이 사람은 VAUGHN이며, 몇 년 전에 우리 나라에 좀 징그러운 백조 몇 마리를 몰고 온 BOURNE과는 물론 다른 사람).  이 영화는 색감 부분의 미려한 터치 말고도 화면 다중 분할(해당 부분을 구태여 적시할 필요 없겠음), 그간(엑스멘 연작이 은막에 처음 옮겨진 2000년 기준)에 놀랄 만큼 발전한 CG와 재래식 특수효과의 균형 잡힌 구사(다만 찰스의 모친에서 레이번으로 도로 변하는 장면에서 키[신장]가 일치하는 건 GOOF라고 봐야 함) 등등, 재능 있는 이가 흔히 그렇듯 같은 재주를 두 번 부리지 않는 기법의 향연을 풍성하게도 벌이고 있다.


각본이나 배역도 흠 잡을 데 없다. 이 영화의 기획의도를 뉴스로 접했을 때,


1) 1960년대로 돌아가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다는데, 그 낡아빠진, 현재에 아무 시사점도 못 던져주는 박제된 액시던트가 현대의 관객에 무슨 공감을 던질까? 낡은 리버럴 타령? 케네디 우상화를 통한 소통에의 찬양 분위기 부스팅? 대체 역사 운운이라면 이미 나올 게 다 나온 시점이고, '그 모멘텀에 그가 함께 했었네' 수법이라면 어언 이십 년 전 저능아 검프가 열나게 우려먹기도 했는데, 이토록 관객의 변덕스러움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사심 없이 작품 하나를 역사에 남기겠다는 순진함이 아니고서야 블록버스터의 마음가짐이 그래서는 안되려니...뭐 이런 생각,


2) 기존의 배우가 캐릭터를 하나도 유지 못한 채, 특히 미스틱 역의 레베카 양은 재기용이 고려될 법도 했건만 (순전히 나 개인으로서는) 전혀 낯선 통통한 처녀 하나가 그 매혹적인 배역을 꿰찼다는 소식에는, 제임스 맥어보이, 로즈 번, 재뉴어리 존스, 칼렙 존스(얜 가수임.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특유의 새된 소릴 지를 수 있는 게 다 가수로서의 목청이 있었던 덕. 몰랐지? 지네들도 찍으면서 많이 웃었을듯) 등등의 이름 청취와  함께, " 아, 그저 미드 한 편 큰 스크린으로 돌리나 보다. 섹스 앤 씨티 이후 영화관에 미드 보러 가는 일은 없다."고 여겼던 터라,


중간결론: 작년 여름 나는 이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았다. 그런데,...


아름다운 블루레이의 정교하고 친절한 화면으로 처음 만나 완전 생각을 바꿔 놓게 한 이 작품의 그,저, 해당 피처에 대해서란,

1-1)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케케묵은 '역사'를 들어 어쭙잖은 이념 문제를 재론하겠는가. 영화를 보며 캐치한 감독의 의도는, 아 연대기적으로 익재비어 교수와 매그니토의 리즈 시절로 거스르지만 대략 그때쯤 가서 떨어지는 걸 물리적으로 피할 방도도 없고, 생태계에 돌연변이가 출현하는 건 시스템 차원의 거대한 위기의 도래를 그 계기로 한다는 것쯤은 상식이니, 딱히 어떤 심각한 주제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중력과 전자기력의 필드가 이끌듯, 그 시대의 그 시점 그 이벤트로 가서 떨어지는 거 아니겠냐고, 괜한 경직 반응을 보이는 내 두뇌에 조소의 일침을 놓듯 깨달음을 주고 있었다.


심각한 정치 이야기는 명시적 표현이건 함의로서건 하나도 없고, 왜 저 1960년대 프레디 캐넌인가 하는, 엘비스와 리틀 리처드를 반반씩 짭으로 구현한 그 라큰롤 싱어의 곡 '팰리세이드 파크'2)의 곡조 만큼이나 경쾌하고 가볍되, 다만 그 독창성없음과 경박함만은 따라하지 않은 진지함, 최소한 순수함과 휴머니즘, 도덕적분위기라 해 줄 만한 차분함은 잃지 않았다. 연출자의 음악 감각은 화면 곳곳에서 그 선정의 탁월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날스3) 바클리(현재 성업 중인 흑인 소울 듀오)의 히트곡 'RUN'을 그 반주만 잘도 샘플링해서, 스트립 클럽에서 시작된 배경음악을 리쿠르팅 전 과정을 통해 줄창 깔아줌으로써 기막힌 흥을 자아내고 있다(이런 게 센스지). 저 곡이 뭐 영화의그 해당 부분에서만 좋았던 건 아니고, 전곡을 온전히 들어봐도 참신한 진행과 엄청난 성량에 압도되는 기쁨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멜론이나 벅스에 가 볼 것.


화면은 연출자의 밝고 낙관적인 심성을 유보 없이 털어내어 보이듯, 저 카리브해의 어느 것이 바다이고 하늘인지 모를 만한 투명한 블루를 그대로 떨치듯, 그저 시종일관하여 깨끗하고 다채롭고 맑았다. 화면에 담긴 이야기 역시, 히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선과 악의 투쟁, 아와 비아의 혼전을 별 철학도 없이 이끌어 가고 있을 뿐인데도, '스파이더맨'의 탈사회적 탈역사적 단순무식종교회귀적 우파 독트린 낭독이나, 올리버 스톤 식의 따분한 반체제 좌파 음모론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고, 적절히 재미있고 적절히 긴장되며 적절히 '사회의식적'인 분위기를 잘도 이끌어나가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 왜 돌연변이들은, 최소한 애제이절(아자젤), 에인절(앤젤)등 닥터 쇼의 잔류파들만이라도 손잡고 순간이동을 통해 섬을 빠져 나가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4)도, 별 대수롭지 않은 걸로 넘겨도 될 만큼 정서적 감동의 관람 후 잔류량은 충분했다.


감독의 정치성향은 충분히 짐작이 가고 남는데, 영화의 재미에 지나치게 휩쓸린 관객이라면 몰라도, 연출자는 (좀 과하다싶게 자세히, 또 비중을 들여) 미사일 위기는 이미 이전 시점 터키(구 소련의 지리적 턱밑)에 미사일을 배치한 미국의 귀책이 더 우선적임을 암시하고 있으니 이를 간과하기란 힘들겠다. 과연 그는 화면 곳곳에서 1960년대 리더십의 부재로 이미 국가 살림이 거덜난, 갈팡질팡 행보의 속빈 강정 소비에트 제국의 허상5)을 그려내어, 역으로 당시 '가공의 적'의 위험을 과장, 방산산업의 이상 비대화를 주도한 탐욕스러운 자본측. 파워엘리트층을 간접 비난하고 있다(그러나 클리셰라고 내려치기엔 그의 내러티브가 참신하면서도 다채로움. 올리버 스톤의 경우라면 물론 " 아, 또,또!"의 짜증이 몰려왔겠지만).


2-2) 훌륭한 연기와 배역이 다 감독의 공이라고만 한다면 그건 지나친 일원화의 오류, 종합 예술인 영화의 特長을 무시하는 과오,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경이인 개개 특출한 재능(말그대로 '탤런트')애 대한 부당한 무례가 될 수 있다. 앞서 열거한 배우들은 그저 브라운관 전용의 날탕들이 아니었고, 해당 배역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 적격 적역의 안성맞춤들이었다.

가장 놀랐던 건 제임스 맥어보이의 호연이었는데, 뭐 긴 말 군말 늘어놓을 것 없이, 섹시하면서도 단호하고, 귀여우면서도 지적이며, 그 핸섬스마트한 페이스의 열린 한 부분에서 자유자재로 나오는 정확한 대사와 표현, 감정은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만약, 음... 예를 들어, 같은 선량표라고 해도 짐 스터지스에게 이 배역, 최악의 경우 공감대 0의 단순 평면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이 배역을 맡겼다면, 이처럼 강한 인상과 효과를 남기지 못하고 끝냈으리라는 점에 동의할 사람 많을 걸로 기대한다. 최소한 내 생각은 그렇다.

좀 아쉬운 건 에릭 역의 마이클 파스빈더였는데, 우리가 익히 보았듯 노년의 매그니토는 단순히 복수심에 불타는 편집증 단무지가 아니라, 너른 진폭의 감정선과 (그 특유의 다변, 재치있는 언사에도 드러나듯) 노련한 지성의 소유자란 점 감안했을 때, 이 젊은 시절의 에릭이 지나치게 파치(터프가이)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 나 뿐 아니라 많은 이가 약간의 당혹을 느끼지 않았을까? 단일작품 내에서라면 아무 무리가 없지만, 이 작품의 정체성 분석에서 연작의 일부라는 점 절대적으로 고려에 넣어야한다면 이건 아무리 두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지 않다. 다국어를 자유자재로 기똥찬 발음과 액센트까지 넣어 구사하는 걸로,캐릭터상의 부족한 지성 과시를 벌충한다? 웃자고 한 소리고, 그의 다국어 연기와 그 외 기타 모든 연기에 대해선 이 작품만 고립적으로 관찰했을 때 갈채를 보내며, 다만 해당 배우의 통시적 고려와 고민(?)의 부재에 대해 한마디하고 싶었을 뿐이다(이 영화는 시리즈물이었당께?). 불공정하게도, 이제는 달인 거물의 아우라를 풍기는 老 이안 맥켈런과 연기의 완성도를 비교하는 건 무리니까.

쪼까 짜증나는 로즈 번(작품 내내 자기딴엔 귀여움을 표현한다고 울상을 짓고 다니는데, 모든 표정을 똑같게하는 신공은 스티븐 시걸 같은 대인-거물님께나 용납되는 거지 이런 새파란[글타고 완전 영계도 아님] 아역[크]이 함부로 뽐내면 안 되는데, 다만 그게 감독의 각별한 연기지도의 산물인지 배우의 한계인지는 이 여자가 출연한 다른 작품을 보지 않아 모르겠다), 말 그대로 핀업걸의 섹시미와 너무 표시나는 성형미인 특유의 인공미(ㅋㅋ)를 자랑하는 재뉴어리 존스(이 영화에는 이상하게 여성 신체의 과다 노출이 눈에 띄는 장면이 많던데, 과연 필요불가결했는지 미학적으로 좀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흥행만을 의식한 제작자본의 과대요구에 대한 나름의 풍자적 응답이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주연에 버금가는 무게의 미스틱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6)라는 이 빼어난 신예의 알토란 같은 연기에, 영화를 보고 난 마음과 눈은 흐뭇했다.

"우리는 모두 핵의 자식들이다. " 꼭 유전학적 돌연변이가 아니라도, 21세기에 살고 있는 (그 전 세기에 태어났든 현 세기에 태어나 무럭무럭 자라고 있든) 우리 모두가, 여러 의미에서, 꼭 뭐 소비하는 전기의 상당부분을 어타믹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는 다소 사소한(과연?) 사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예컨대 단 한 번의 THERMAL한 적대 행위로도 종(species)의 절멸을 맞을 수도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가, 다 결국은 돌연변이요, 핵의 자랑스러운(!) 자식들이다. 클래스가 없었다던 닉슨이건(크), 클래스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던 케네디건(흥!) 그들은 다 지난 시대의 산물이고, 영상과 음악, 그리고 망(net)을 통해 국경과 대양을 넘어 이른바 '소통'을 추구한다는 이 세대가 알고보면 다 돌연변이인 셈. 아름다운 화면을 통한 찬란한 신구 시대, 세대의 보색 대비를 통해, 영화는 휴머니티의 진정하고(genuine) 개정된(revised) 정의(definition), 혹은 정의(justice)에 대해, 클래스(품격과 엣지) 있는 첫번째 수업, 강의를, 연작 블록버스터의 형식을 빌려 목하 우리에게 렉쳐하는 중이다. 아 재밌어라.



1) 영화에도 나오지만, 케네디가 미사일 위기의 일단락 후 "우리는 앞으로도 이번 60년대 이내(in this decade)에 이런 시험과 도전을 수 차례는 받을 것입니다."라고 하는 연설이 있다.

2) 이 자는 북동부 출신이면서도 (노래를 들으면 알듯) 꼭 남부 출신처럼 자신의 개성을 형성했다는 게 특이했다.

3) gnarls를  읽는 방법은 본래 '날스'가 맞겠지만(표준 영어 발음에서 자음 직전 어두의 k, g믄 묵음이겠으므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과서 저자로 유명한 Knuth의 에에서 보듯 '거날스'로 읽어서 안 될 것도 없다. 다만 저 연예인의 작명 의도가 찰스 따위의 예와 라임을 맞추기 위한 데 있다고 하므로 역시 전자가 무난하고, 실제로도 그리 발음되고 있음.

4) '착한 편'이야 절망감 등 심리적 충격으로 그랬을 수도 있겠으나 어차피 유대감을 포기하고 사는 '나쁜 편'은 왜? 굳이 매그니토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 아니었나? 마지막에 잘도 손잡고 떠나듯 처음부터 내뺐으면 애초 위기에 몰리지도 않았을 텐데. 이는 두목 쇼가 죽고 난 후 포지션과 행동 방침이 일시 혼란 부재한 상황에서 독자 고급 지성이 부족한 그의 한계였다고 애써 합리화하기로 하자.

5) 1990년대에 이루어진 구소련 외교 문서 공개후, 그 잊혀져가는 제국의 실상은 여러 모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는 실상은 이미 세계의 상식이 되다시피했는데, 아직도 우리 주변엔 1980년대적 환상을 넋놓고 읊조리는 이들이 있다.

6) 스파이더맨 같은 예외가 있었을 뿐 역시 슈퍼히어로물에는 섹시한 여성이 양념처럼 끼어줘야 하는 걸까? "예외'도 과거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듯 그닥 도드라지지 않은 얼굴에 몸매는 풍성하고 細技에 능한 '키어스턴 던스트스러움'의 일부 화신인 그녀가 등장하는데, 전망은 더 밝다.


s****o 2012.02.0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