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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이야기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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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페이지 읽고 태백산맥 읽는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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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전 나의 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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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정몽준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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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는 서점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무심히 집어 들었다. 또 뻔한 정치 이야기겠군, 하는 회의적인 마음으로.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정몽준 씨가 작정하고 솔직하게(어느 정도) 자신을 드러낸 것 같다.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서, 서민출신이냐 부잣집 아들 출신이냐를 떠나서 사람을 보는 우리의 시선이 너무 극단적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서민층에 서서 학생운동을 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도 애국이지만, 정몽준 씨 같은 경우도 FIFA나 외교 쪽으로 그 사람 나름의 애국을 한 것 아니었을까. 그것을 ‘부자’라는 이유 때문에 폄하하거나 당연시하는 건 우리의 또 다른 모순 아닐까. 뭐, 그런.. 솔직히 난 정치도 모르고, 특히 정몽준 씨 같은 경우 2002년 대선 때 선거 전날 노무현 씨 지지철회를 한 사건 때문에 지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치인 정몽준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정몽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근데 한 가지 불만. 표지 디자인이 내용에 비해 너무 전형적인 정치인 자서전적이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