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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의외의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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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 보이는 표지. 책을 촤르르 넘겨보니 우스쾅스러운 그림이 가득이다. 어? 술술 재밋게 넘어갈것 같은게? 라는 호기심 가득으로 책을 넘겼다. 가벼운 마음이 봐주리라. 이야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개에게서 벼룩? 이가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 벼룩이 콩미란다. 벼룩이나 이 이야기인가? 예전에 나나 딸아이나 어린시절 머리에 이가 있었다. 그 놈의 이는 참...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헉~~의외의 결말이다." 내용보기

즐거워 보이는 표지. 책을 촤르르 넘겨보니 우스쾅스러운 그림이 가득이다. 어? 술술 재밋게 넘어갈것 같은게? 라는 호기심 가득으로 책을 넘겼다. 가벼운 마음이 봐주리라. 이야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개에게서 벼룩? 이가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 벼룩이 콩미란다. 벼룩이나 이 이야기인가? 예전에 나나 딸아이나 어린시절 머리에 이가 있었다. 그 놈의 이는 참...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이는 가난해서 생기는 건줄 알았다. 그런데 딸아이를 낳고 이제는 저얼대~~그런일 없겠지..했는데 헉. ...아이 머리가 이가 있는거다.

 

그 후로 딸아이는 열심히 아주 열심히 머리를 감는다.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꼭!! 그래서 우리 아이들 머리에는 이제 이가 없다. 휴~~~

아~`벼룩이나 이에 대한 이야기구나. 싶었는데...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개벼룩이 되어 뚱순이를 괴롭히고, 날도래 애벌레가 되어 엄마 발가락이 되어 간지르고, 심지어 흰구름이 되어 날아다닌다고 한다. 뭐지? 도대체 뭐래는 거야?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드디어 처음에 이가 있던 강아지머리에서 이를 잡는 주인공인 듯한 이콩미가 나온다. 이를 찍~` 잡는 장면이 햐~`어린시절 생각난다.^^그러다가 덜컥!! 엄마가 나타나서는 콩미에게 온갖 소리를 지르며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한다고 나무란다. 커서 뭐가 될꺼야?? 하면서.

 

엄마의 된통 꿀밤세례를 맞고 콩미도 엉엉 울며 대항한다. 쪼그많지 않다고!!하면서 그래서 보니 헉. 엄마에게 꿀밤을 어찌나 많이 맞았는지 꿀밤이 하나 둘, 머리에 울퉁불퉁 튀나와서 과연 엄마보다 크다. 아이들과 엄마들의 심리가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나처럼 불같이 변덕스럽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절대 지지않는 씩씩한 딸이 나온다. 하긴...울 딸도 내가 뭐라고 하고 때리면 더 성을 내서는 큰소리치기가 좀 거시기 하다. 울아들은 얼마전까지도 아주 잘 참아주었는데 이젠 자신은 사춘기가 아니라지만 아무래도 사춘기인지 자꾸 짜증을 내고 대답을 잘 안하려고 한다. 이런이런...

 

방도 어지르고 말도 지지리 안듣는 콩미에게 넌 커서 뭐가 되려구 그래!!하니 콩미도 글쎄 ? 자신은 커서 뭐가 될까?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어느날은 집에 가는길 배가 고파 친구들과 산딸기를 열심히 따 먹었다.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뭐 많지도 않았겠지만...그러던 차에 마침 상여가 지나가고 상여에서 들리는 소리는...

 

배고픈~~사람~~~밥을 주고~~~ 옷 없는 사람~~~옷을~~주어~~~간다~~간다~~나는 간다~~~라는 상여가 지나가면서 노래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은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배가 고프다며 노래를 따라부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집에 가니 이게 왠 떡이야? 엄마가 맛난 떡을 준비해놓았다. 콩미는 신나서 떡을 열심히 먹어댄다. 먹다가 제 정신이 들었는지 엄마에게 왠 떡이냐고 하니 건넛마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는 왜? 그런 떡이라니 찝찝해? 하니 은총이는 아니라며 그래도 역시나 맛나다며 할아버지가 아까 듣던 노래처럼 제대로 한턱 크게 쏘셨다고 좋다고 맛나게 먹는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소제목은 [별명]. 별명이 많은 콩미는 별명이 지긋지긋하지만 별명이 없는 친구는 별명이 있는 친구를 한없이 부러워한다. 나역시 아이들이 별명을 서로 부르고 장난치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던 시절이 있었다. 별명을 부를때는 짜증나지만 별명을 부를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얼마나 기쁜 일인가를 알수 있다.

그렇게 즐거운 이야기들이 한가득 펼쳐지다가 끝에 가서 나오는 결말은? 정말? 진짜야? 두 눈이 커지는 결론을 보게 된다. 작가가 지금 장난치는 건가? 마지막 페이지 잘린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쇼킹했다.

y****4 201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