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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남자들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내용보기
표지때문에 자꾸 웃게 된다. 소파에 앉은 엄마의 얼굴이 천상 내 모습이라서 손뼉을 치며 깔깔 웃고 말았다. 남자들때문에 (제일 큰 남자는 제외)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뚜껑이 열리는 지??? 정말 하나뿐인 이 여자 마음을 몰라줘서 얼마나 속 상하는 지 알기나  하는 거야!   '빵점 아빠 백점 엄마'때문에 친근한 이정인 시인의 동시집이 가을처럼 예쁘게 찾아와줘서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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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때문에 자꾸 웃게 된다.

소파에 앉은 엄마의 얼굴이 천상 내 모습이라서 손뼉을 치며 깔깔 웃고 말았다.

남자들때문에 (제일 큰 남자는 제외)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뚜껑이 열리는 지???

정말 하나뿐인 이 여자 마음을 몰라줘서 얼마나 속 상하는 지 알기나  하는 거야!

 

'빵점 아빠 백점 엄마'때문에 친근한 이정인 시인의 동시집이 가을처럼 예쁘게 찾아와줘서 더욱 반갑다.

(향상은 고사하고 여전히 같은 점수를 고수하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걸 위로로 삼고 있지만. ^^)

 

무덥던 추석 연휴 뒤로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아~~ 가을이다.

 

산들바람

 

책가방을 던져두고

시원한 물 한 병을 담아

자전거에 걸고

 

아빠 엄마 일하고 있는

비닐 하우스에 가는 길

 

잠잠하던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네

 

날개를 활짝 펼치고

산에서 날아오네

들에서 날아오네

 

이런!

내 모자를 슬쩍

벗겨 쓰고 가네!

 

일 하시는 엄마, 아빠를 위해 마실 물을 담아가는 아이의 마음자리가 고맙고 따뜻하다.

열심히 자전거를 돌리는 아이의 모습에 덩달아 신이 난다.

불현듯 나타나 모자를 쓰고 달아나는 산들바람도 아빠, 엄마가 계신 곳으로 함께 간다.^^  

 


배추 벌레를 걱정해서 슬쩍 약하게 배추를 묶는다. 속이 꽉 차지 않는 건 나중 문제다!

배추 벌레가 숨을 못 쉬면 큰 일이니까.(배추 묶기)

강아지풀을 가지고 참 많이 놀았다.

친구들 귓등을 간지럽히기도 하고 손바닥을 움직여가며 애벌레놀이도 했다.

 

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이야.

 

- 강아지풀꽃 부분 발췌-

 

강아지풀꽃에게 너도 꽃이라고 말하는 아이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근데 그거 아니?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은 바로 너라는 걸.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들도 올백 학원 앞에서는 괴롭다. 엄마 눈을 확 덮친 현수막 하나때문에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다.

아프다고 슬프다고 꼭 안아달라는 아이들에게 넓은 가슴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하다.(요요요)

친구들하고 싸웠다고 껌 떼기 봉사활동을 한 달 동안이나 하고(별거 아닌 일) 옆집 할머니네 처마 밑에 똥을 싼 개때문에 대신 욕을 먹는(대표 상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동시는~~

괜찮아졌죠?

절대 준다고 덥썩  받아 먹지 말고 신 나게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를 부르며 꿋꿋하게 겁을 떨쳐낼 것!  

겁 먹지 않은 용감한 녀석들에게는 눈물보다 찐한 박수를 보낼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가장 슬픈 말) 

 

 

개인적으로 3부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산다! 편에 실린 시들을 소리내어 읽어주고 싶다.^^

뽀뽀하는 장면을 보며 엉덩이를 쳐들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집 녀석들 같고

짧은 말을 길게 하는 나나, 긴 말을 짧게 끝내는 남편의 모습이 어쩜 요렇게 닮았는 지^^

아이들과 함께 소리내어 맛있는 동시의 맛을 꼭꼭 느껴보길 권한다.

 

여전히 우리 집 남자들의 약속은 부도수표다.
옷 벗어서 아무 데나 던져두기는 기본이고  
급식 먹을 때 쓴 숟가락 한 번 제대로 내어 놓을 때가 없다.
알림장, 준비물 안 챙겨오는 건 태반이고 신발은 제 멋대로 벗어 던지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외치노니 남자들아~~~
제발 약속 좀 지켜라!  


 

1*******n 2011.09.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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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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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푸른책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ㅎㅎ 아빠와 두 아들 사이에서 뾰로통~해진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 표지네요. 남자들의 약속... ㅋ 표지의 그림을 통해 그 뉘앙스가 확 전달됩니다.           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은 이정인님의 동시집이에요.   초등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도 실려있는 자그마한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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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푸른책들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ㅎㅎ 아빠와 두 아들 사이에서 뾰로통~해진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 표지네요.

남자들의 약속... ㅋ 표지의 그림을 통해 그 뉘앙스가 확 전달됩니다.

 

 

 

 

 

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은 이정인님의 동시집이에요.

 

초등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도 실려있는

자그마한 포켓 사이즈의 책이지요.

 

 

 

 

 

 

 

제가 아이 키우면서 처음으로 동시를 접하게 된 것은 보물창고의 책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보물창고의 리처드 스캐리 시리즈 책을 구입했는데,

예쁘장한 동시가 적힌 엽서 몇장이 함께 왔었지요.

 

 

 

살짝 감상하실래요?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최윤정

 

 

바삭바삭

붕어빵

 

매일

학교 담벼락 옆.

붕어빵을 굽던 아저씨.

 

감기라도 걸린 걸까?

 

친구 옆에서

덤으로 얻어먹던 붕어빵.

 

오늘은 꼭 하나

사먹으려 했는데....

 

 

 

 

호호.. 아이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너무나도 예쁜 동시지요.

 

문학소녀가 아니었던 지라.. ㅋㅋ 시, 동시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었었는데,

아이 키우다 보니 좋은 글들, 시들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참 귀엽고 재미있는 동시다 싶어서 자는 방 칠판에 붙여두고 자기 전에 읽어주곤 했어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이 반응이 아주 좋더라구요.

매일 밤 자기 전에 책 두어 권씩 읽고, 동시들을 주욱 읽어주었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놀면서 동시를 줄줄 외우고 있더라구요.

ㅎㅎ 어찌나 귀엽던지.. ^^

 

 

그래서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자기전에 동시를 읽어주기 시작했었더랬지요. ㅎㅎ

 

 

더 많은 동시들을 들려주고 싶어서 선택했던 첫번째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호호.. 엽서로 먼저 만나 보았던 잠꼬대.. 라는 동시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었어요.

 

 

 

 

잠꼬대

                                                                            신형건 

 

엄마, 난 

만화가 싫은데

텔레비전도 싫은데

걔네들이 자꾸 그러는데

날 좋아한대.

매일 같이 있고 싶대.

엄마, 난 정말이지

공부가 무지무지 좋은데

친구가 되고 싶은데

글쎄, 그 녀석이

날 싫어한대.

꼴보 보기 싫대.

어떡하지......

 

 

 

 ㅋㅋㅋ 이 동시를 읽고 아이와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 특히. 아이 목소리로 이 시를 읊으면 생동감이 나서 더욱 재미있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동시의 매력에 아들과 저는 푸욱 빠져들었었지요.

 

 

시란....

 

어떻게 보면 함축되어 있으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얼마나 세세히 풀어놓았는지 그 끝을 알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동시를 접하게 되면서

푸른책들 홈페이지 가보니 동시 메일링 서비스 신청하는 것이 있어서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좋은 시들을 받아보고 있답니다. ^^

 



 



 

이메일을 클릭하면 이렇게 예쁜 삽화와 함께

재미있고, 때로는 감동적인 시들이 담겨있지요.

 

 

시인들은 정말 일반인과는 다른 감각과 두뇌를 가지고 있는 듯 해요.

특히, 동시를 짓는 시인들은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신 듯 하지요.

 

 

 

 

 

우리 써니군과 2번째로 만나 본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호호.. 엄마로서 무척 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ㅋ

매일 밤 들려주며 외우게 해야 겠어요. ㅎㅎㅎㅎㅎ

 

 

 



 

이정인의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에는

3부로 나뉘어 45편의 동시가 실려있습니다.

 

 

 

 



 

달팽이가 가네...

 

풀 잎사귀  위를 끙차끙차 힘들게 기어가는 달팽이를 보고

아이의 마음으로 달팽이가 잎사귀 끝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무거워 보이는 달팽이 집을 지고 힘들게 기어가는 달팽이의 모습도

그 어떤 그림책이나 자연관찰 책보다도 더 잘 묘사되어 있지요.

 

 

 

 



 

배추묶기.

 

노랗게 꽉 찬 배추를 기대하며 질끈 배추 허리를 묶는 할머니의 모습과

혹시 배추벌레가 다칠까 걱정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이 대비되어 재미있게 느껴지는 동시랍니다.

 

동시를 통해 배추묶기가 무엇인지.. 왜 배추밭의 배추들이 저렇게 꽁꽁 묶여있는지의 이유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단지 감성만 충만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를 통해 지식과 상식도 쌓여가고, 호기심도 늘어가는 것 같아요.

 

 

 

 

 



 





동시와 함께 이렇게 분위기에 맞는 익살스러운 삽화들이 함께 실려있어서

시 읽는 재미를 더 해 준답니다.

 

 

하루에 서너편씩 자기전에 이정인님의 동시집을 읽어주고 있는데,

여섯살 남자아이 감성에도 꼭 맞는 시들이라 정말 정말 좋아하네요. ^^

저도 귀엽고 개구진 동시를 읽으며 흐뭇한 미소를 짓다가 함께 잠들게 되네요.

 

YES마니아 : 로얄 j******y 2011.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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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시가 하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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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탁위에 언제나 놓여잇는 동시집그주에 이 동시집은 나를 참 많이 웃게 만든다,그중에서도 이 부분,, 작년 이었을것이다친정에 갔다가 동생이랑 한참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친정의 이웃아주머니가 찾아와서,,"정임이 엄마,,ㅡㅡ"라고 엄마에게 말을 시작하셧다한참을 그렇게 말씀을 나누고 나서 아주머니는 돌아가셨는데옆에 앉아있던 딸이 하는 말,"왜 저 아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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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탁위에 언제나 놓여잇는 동시집
그주에 이 동시집은 나를 참 많이 웃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이 부분,,

작년 이었을것이다
친정에 갔다가 동생이랑 한참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정의 이웃아주머니가 찾아와서,,"정임이 엄마,,ㅡㅡ"라고 엄마에게 말을 시작하셧다
한참을 그렇게 말씀을 나누고 나서 아주머니는 돌아가셨는데
옆에 앉아있던 딸이 하는 말,
"왜 저 아줌마는 할머니를 정임이 엄마,,,"하고 불러,
음 그건 엄마들끼리 이름부르기도 뭐하고 해서 옛날에는 누구누구 엄마라고 많이 했어,
"음 엄마는 안 그러잖아, 한번도 엄마가 친구 엄마한텐 누구 엄마 하는것 못봤는데,,"
라고 하더군요,
그렇지요 시대가 변해서일까
요즘은 보통 아이들 친구 엄마들이 모이면 이상하게 몇살이냐고 묻고 언니 동생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만 보면 우리 엄마세대가 그런가 다 동네에서 누구네집,,대게는 큰아이 이름을 부르지요
동생도 항상 불만이었다고 하더군요, 우리엄마는 내 엄마이기도 하는데 매일 언니 이름만 부른다고, 그런가 그래서 나이가 40이 넘은 나도 아직 동네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정임 이구나"라고 부르는데 난 처음에는 왠지 쑥쓰러웠는데 지금은 참 좋다
"류엄마가 아니라 정임이 내이름,그런데 이동시를 가만 보면,
내이름으로 우리집 모든것이 통하는것이 좋은데 가끔은 대표로 야단을 듣는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동시집안에는 이런 동시 말고도 아주 재미잇는 동시가 많이 들어있다
우리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사물과
주위사람들의 행동을 가만 가만 관찰하다가 그 순간 재미있는 말로 표현하는 동시
참 그 동시로 작가는 우리에게 웃음도 주고 동감하는 마음도 안겨준다,
그래서 동시는 짧은 글 안에 아주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잇는것 같아 좋다
읽는 이 마다 느낌이 달라 좋다
그리고 그 많은 동시가운데 나랑 통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참 좋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8 2012.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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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_동시집]남자들의 약속_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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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_동시집]남자들의 약속_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표지를 살피다 보니 초록색 동그라미 안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수록]이라고 적혀 있네요. 역시나 푸른책들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해서 독자의 한 사람으로 정말 반갑기도 하고 기쁜 거 있죠.^^   학창 시절 제법 접했던 동시들을 지금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나 새롭고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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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_동시집]남자들의 약속_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표지를 살피다 보니 초록색 동그라미 안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수록]이라고 적혀 있네요.

역시나 푸른책들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해서 독자의 한 사람으로 정말 반갑기도 하고 기쁜 거 있죠.^^

 

학창 시절 제법 접했던 동시들을 지금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나 새롭고 저에게는 또 다른 기쁨을 전해 주는 요즘이랍니다.

더욱이 교과서에 수록된 영광의 동시집들이 책장에 꽂혀 있으니 시간이 날 때 마다 꺼내 읽는 즐거움이란 동시를 접하는 만큼이나 설레고 좋은 것 같습니다.^^ 

 

표제작인 ‘남자들의 약속’도 참으로 공감이 갔지만, 수록된 동시들 중 저의 또 다른 공감을 얻은 ‘증명사진’을 실어 봅니다.

 

증명사진

 

학교에서 증명사진을 가져오라고 했다.

 

카메라로 내가 나를 찍는다.

컴퓨터에 나를 저장한다.

프로그램을 열어서 저장된 나를 불러온다.

 

똑딱! 소리가 나기 무섭게

강아지처럼

쪼록 달려와 내 앞에 내가 앉는다.

 

만지작만지작

왼쪽 볼에 있는 까만 점을 지운다.

넓적한 얼굴을 아래위로 당긴다.

인쇄 버튼을 누른다.

 

찌이이익 찌이이익

내가 인쇄되어 나온다.

 

한 장 두 장 다섯 장 복사되어 나온다.

나와 다른 멋진 내가 나왔다.

 

                                                     [동시집_남자들의 약속]中

 

 

동시를 쓰신 이정인 시인의 말씀을 빌리자면 여기 담긴 동시들을 통해 우리가 큰 웃음을 짓고, 힘없이 주저앉은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도 줄 수 있고, 말하지 않아도 잘 통하는 특별한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셨는데요, 동시집에 실린 동시들을 읽고 있으니 참으로 친근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했답니다.

동시는 우리의 복잡한 마음을 두 손 안에 들어 올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게 다듬어 놓은 글이기에 읽는 이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고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한 살 씩 늘어나면 날수록 동시를 읽고 느끼는 감정도 항상 새로운 것 같아 다음엔 또 어떤 동시들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마저 가지게 해서 너무나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을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마음의 무거운 짐도 들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는 동시집 한 권을 곁에 두는 것은 어떨까요??

꼭 거창하지 않아도 시간 날 때 한 번씩 펼쳐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지니고 마음이 풍성해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d******7 201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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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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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블로그에 있어요http://blog.naver.com/asteria0606/90125936890 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           이 책은 푸른책들의 남자들의 약속이라는 책이에요. 표지에 나온 남자아이 표정과 자세가 참 재미있지요?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지는 남자들의 약속.   이 책은 동시집으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가 나온다고 해요. 교과 연계도 된
"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 내용보기

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블로그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asteria0606/90125936890



푸른책들 남자들의 약속

 

 

 

 

 


이 책은 푸른책들의 남자들의 약속이라는 책이에요.

표지에 나온 남자아이 표정과 자세가 참 재미있지요?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지는 남자들의 약속.

 

이 책은 동시집으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가 나온다고 해요.

교과 연계도 된다고 하니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관심가질만한 책이랍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_ 고개 숙이지마, 너도 꽃이야

2부_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

3부_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

 

이렇게 총 3부로 된 남자들의 약속.

하나하나 제목들이 참 재미있어요.

 

특히나 3부는 아빠 코털, 뽀뽀하는 장면, 빵점 아빠 백점 엄마 등 재미있는 동시들이 많이 있는데요.

동시는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그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두고두고 보기 좋은 책이랍니다.

 

 

 

 

 

가장 처음에 나온 시는 계획이라는 시와 산들바람이라는 시인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글밥도 적은 시부터 많은 시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한 동시집.

교과서에서 보면 같은 시라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얇은 이 동시집은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없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부에 있는 동시 중 제가 앞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 아빠 코털과 뽀뽀하는 장면 시인데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재미난 이야기, 아이들이 쓴 일기 같은 느낌이에요.

재미있게 읽은 아빠 코털  같이 감상해보실래요?

 

-----------------------------------------------------------------

 

아빠 코털

 

우리 아빠 콧구멍에

거미가 살아요.

 

가끔 다리 몇 개씩

콧구멍 밖으로

삐죽삐죽 내밀어요.

 

아빠는

거미 내쫓을 생각은 전혀 않고

하하하 웃으시며

자꾸만 콧구멍 속으로

디밀어 넣어 줘요.

 

우리 아빠 콧구멍엔

다리 까만 거미

몇 마리나 살까요?

 

-----------------------------------------------------------------

 

 

참 재미있는 동시이지요?

 

동시는 누구나 지을 수 있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일기 형식으로

동시를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

 

 

 


 

j*******n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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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약속]울고 웃고 유쾌하고 가슴찡한 45편의 동시들
"[남자들의 약속]울고 웃고 유쾌하고 가슴찡한 45편의 동시들" 내용보기
<푸른책들>의 동시집은 어느 책을 보아도 참 좋은 동시들이 가득해서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만난 동시집도 표지부터 남달랐던 것 같다. 소파에 앉아 잔뜩 뿔이 난 엄마의 모습과 그 뒤에서 식은 땀을 흘리는 아빠, 그리고 엄마의 눈치를 보는 꼬마들이 왠지 풋~하고 웃음이 나오는, 그래서 궁금해서 펼쳐보게 되는 그런 동시집인 것 같다.     이 책 속 시들을 쓰신 이정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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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동시집은 어느 책을 보아도 참 좋은 동시들이 가득해서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만난 동시집도 표지부터 남달랐던 것 같다.

소파에 앉아 잔뜩 뿔이 난 엄마의 모습과 그 뒤에서 식은 땀을 흘리는 아빠, 그리고 엄마의 눈치를 보는 꼬마들이 왠지 풋~하고 웃음이 나오는, 그래서 궁금해서 펼쳐보게 되는 그런 동시집인 것 같다.

 


 

이 책 속 시들을 쓰신 이정인님은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을 하신 분으로 등단하자마자 데뷔작으로 쓴 동시 <남자들의 약속>이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이 동시집은 이정인님의 그 <남자들의 약속>을 포함한 45편의 동시를 수록하여 첫 동시집으로 출간된 것이라고 한다.

 

책 제목이 되었던 그 동시 <남자들의 약속>이 궁금해서 제일 먼저 읽어보았다. 왠지 주부인 내게 더욱 와닿아서 웃음이 터진 그런 동시였다.

 

남자가 셋이나 되는 집에서 / 하나뿐인 여자 마음 몰라준다고 / 엄마가 집을 나갔다.

쓰레기 버리러 나간 엄마가 / 들어오지 않았다.....(중략)...

 

엄마 앞에서 남자들끼리 약속했다. / 양말 세탁기에 골인하기 / 자기 이불 자기가 개기

신발 얌전히 벗어 놓기 / 튀지 않게 오줌 누고 물 꼭 내리기.....(하략)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우리집 상황이랑 비슷할까 웃음이 터졌던 동시이다. 우리도 여자는 나 하나뿐인지라 가끔 혼자서 너무 분주해서 힘든 적이 있었는데 아이랑 이 동시를 읽다가 어쩜 우리집이랑 비슷하지 않냐고 했더니 우리 아이도 곰곰이 생각하는 눈치였다.

특히 화장실 물은 잘 내리는데 화장실 불을 안 끄거나 정확히 명중을 못해서 실수하는 경우도 있었던지라 좀 미안하긴 했나보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한 것이 이 동시를 읽고 난 후의 소감이었다.  동시를 읽고 이렇게 유쾌하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참 재미있는 동시들이 가득해서 읽는 내내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 동시집은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뉘어서 동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자연 속에서 공감할만한 동시들을 모은 <고개 숙이지마, 너도 꽃이야>라는 제목이 제 1부로, 그리고 '올백 학원', '증명사진', '10분 친구' 등을 담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라는 주제가 제2부로,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 된 동시 '남자들의 약속'과 역시 엄마들에게도 공감대를 많이 얻었을 것 같은 동시 '우리 집엔 접시가 너무 많아' 등등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의 제3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총 45편의 동시가 하나하나 모두 존재감이 있으면서 정겹기도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며, 또 유쾌하며 가슴 찡하기도 하다.

 

동시집에는 색감이 있는 예쁜 그림들도 곁들여 그려져 있어서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도 들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동시집이 아닐까 한다.

 

<책 속 동시 일부 인용과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m******m 201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자들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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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탕에 남자들의 약속이라는 제목이 나와있고 소파에 화를 내고 앉은 엄마를 살며시 들여다보는 아빠와 두 아이 모습이 엄마 눈치를 보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볼 동시라서 더더욱 기대감에 보게 되었네요.   차례를 보니 총 3부로 나누어져서 동시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1부 우리 집 온도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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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탕에 남자들의 약속이라는 제목이 나와있고 소파에 화를 내고 앉은 엄마를 살며시 들여다보는 아빠와 두 아이 모습이 엄마 눈치를 보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볼 동시라서 더더욱 기대감에 보게 되었네요.

 

차례를 보니 총 3부로 나누어져서 동시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1부 우리 집 온도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이야에서는 주로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여 만든 동시인데 강아지풀꽃이 고개를 숙이는걸 보고 너도 꽃이니 고개숙이지 말라는 표현이 재미있더라구요. 저도 강아지 풀을 풀로만 생각했는데 그걸 꽃으로도 볼수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정관념에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것도 알 수 있었구요.

 

2부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에서는 어떤 사물과 현상에 담긴 느낌과 마음을 그려내고 있어서 아이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고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은 마음 저 구석에 접어두었었는데 그걸 다시 꺼내어볼 수도 있더라구요.


3부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에서는 우리네 가족들 구성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풀어내고 있었네요. 이 책의 제목인 남자들의 약속 동시도 실려있었는데요 쓰레기 버리러 간 엄마가 차 안에서 음악을 듣다가 새벽에야 돌아오셨네요.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하는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이제 집안일은 함께 하는게 되겠지요? ㅋㅋ

 

동시는 짧지만 그 속에 여러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서 여운이 길고 마음속에 래 남아서 아이들만의 동시가 아닌 어른도 함께 공감하고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9****a 201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동적인 동시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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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길래 아이들에게 읽혀줄려고 구입했는데역시나 작가님에 대한 찬사답게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동시가 이렇게 감동적이구나!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주변친구들에게도 나눠줄려고 여러권 구입했는데오랜만에 좋은 동시집을 발견하여 반갑습니다.책을 구입하기전에 미리 보기로 볼수있어서 더 좋았고 책이 도착하기까지 설레임으로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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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길래 아이들에게 읽혀줄려고 구입했는데
역시나 작가님에 대한 찬사답게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시가 이렇게 감동적이구나!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주변친구들에게도 나눠줄려고 여러권 구입했는데
오랜만에 좋은 동시집을 발견하여 반갑습니다.책을 구입하기전에 미리 보기로 볼수있어서 더 좋았고 책이 도착하기까지 설레임으로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p*****e 201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다운 생각이 담겨 있어 저절로 미소짓게 해주는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
"아이다운 생각이 담겨 있어 저절로 미소짓게 해주는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 내용보기
[푸른책들-남자들의약속] 아이다운 생각이 담겨 있어 저절로 미소짓게 해주는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   동시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 어쩜, 이렇게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까, 아이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을까.. 싶으면서 작가가 참 위대해보여요.^^ 푸른책들의 남자들이 약속은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이에요. 남자들의 약속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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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남자들의약속] 아이다운 생각이 담겨 있어 저절로 미소짓게 해주는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

 

동시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

어쩜, 이렇게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까,

아이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을까.. 싶으면서 작가가 참 위대해보여요.^^

푸른책들의 남자들이 약속은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번째 동시집이에요.

남자들의 약속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에요.

연우가 6살이라서 그런지, 왠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다면

더욱 더 관심이 가는 거 같아요.

 

연우와 함께 동시를 읽다보면~ 함께 여러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동시에 표현된 내용에 동의를 하기도하고~

또 연우의 다른 생각을 알게도 되는 거 같아요.

동시를 연우와 함께 읽는 건 연우의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되어 주는 거 같아요.



 

남자들의 약속 동시집 중에서~

연우가 재미있어한 배추 묶기에요.

김장을 담그는 걸 보긴 했지만, 배추를 왜 묶는지 몰랐던 연우가

신기해하면서도 배추안에 벌레가 갇혀 못 나오면 어쩌나하고

슬쩍 묶는다는 표현을 재미있어하고 동의해주더라구요..^^

그리고는 연우도 배추 한번 묶어 보고 싶다고..^^;;

배추 안에 갇혀 못나올 벌레를 걱정해서 슬쩍 묶어주는

아이의 마음이 참 사랑스럽죠? ^^



제가 좋아한 동시..강아지풀꽃...

정말, 생각해 보니까, 한들 한들 강아지풀꽃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구요.

강아지풀꽃을 보고는 간지럽다는 생각만 한 저한테는

신선하게 느껴진 표현이에요..

그리고

고개숙이지마, 너도 꽃이야...

라는 표현은 왠지 마음이 알싸해지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강아지풀꽃은 참 귀여운데....고개를 숙이고 있고..

왠지, 외모지상주의가 생각나기도 하고... 자신감을 읽어버려~ 슬픈 느낌이 나기도하고요..

동시가 저에게 참 많은 느낌을 주는 걸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 이정인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을

이 가을 연우와 함께 낭독해볼래요.^^


i******4 2011.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의 마음을 아이스럽게 표현한 동시~ '남자들의 약속'
"아이의 마음을 아이스럽게 표현한 동시~ '남자들의 약속'" 내용보기
'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 중에서 20번째 이야기 <남자들의 약속> 입니다.   <남자들의 약속>은 '이정인' 시인의 동시집이예요. '이정인' 시인은 제 8회 푸른문학상의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였구요. 이때 함께 수상한 시인들의 작품을 엮은 동시집 <빵점 아빠 백점 엄마>에서 이미 만나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남자들의 약속>이 출간되
"아이의 마음을 아이스럽게 표현한 동시~ '남자들의 약속'" 내용보기

 

'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 중에서

20번째 이야기 <남자들의 약속> 입니다.

 

<남자들의 약속>은 '이정인' 시인의 동시집이예요.

'이정인' 시인은 제 8회 푸른문학상의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였구요.

이때 함께 수상한 시인들의 작품을 엮은 동시집

<빵점 아빠 백점 엄마>에서 이미 만나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남자들의 약속>이 출간되었네요.

특히, 동시 '남자들의 약속'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라

더 궁금증을 가지고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남자들의 약속>의 차례랍니다...

모두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45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제 1부 '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이야'

제 2부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

제 3부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

 

이 동시집의 제목 <남자들의 약속>은 그 중에서

제 3부에 실린 동시 제목을 그대로 표현한 거더라구요.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제 1부 '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이야'에서는 동식물을 통해

자연 속의 이야기를 표현한 동시들을 많이 볼 수 있었구요.

제 2부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에서는 친구와 학교생활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보여주는 동시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 3부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에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서 잔소리 속에 오순도순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일상생활이나 그 생활속에서 보여지는 작은 것들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아이스럽게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

거기다 예쁘지는 않지만 조금 만화스럽고 코믹한 그림들이

동시속에 간간히 보이면서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었어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오늘 <남자들의 약속>을 보면서 이상하리만치

많이 웃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엄마의 잔소리를 노래처럼 표현한 '라라라'에서는

평소 저와 딸아이의 모습이 들여다 보여서 그런지

몇번씩 반복해서 읽으면서 넘 재미있어 하였구요.

하늘나라로 가신 할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할아버지 무덤 옆에서'를 읽으면서는

멀리 떨어져 계시는 외할아버지가 생각났는지

읽으면서는 너무나 슬퍼하였답니다.

 

 라라라

                                               - 이 정 인 -

 

옷 갈아입어라 책상 정리해라 씻어라

밥 먹어라 제발 좀 싸우지 마라 숙제해라

가방 챙겨라 컴퓨터 좀 그만 해라 일기  써라

자거라 일어나라 지각할라 뛰어라

 

라라 라라 엄마는 노래 부르고

라라라 라라라 나는 장단 맞추고

 

아이가 좋아했던 재미난 동시 '라라라' 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동요 '리리리자로 끝나는 말은?'이 생각났어요.

비슷한 리듬이지만 완전 다른 느낌...^^

 

 할아버지 무덤 옆에서

                                     - 이 정 인 -

 

오랫동안 편찮으시던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할아버지 묻힌

둥그런 무덤 옆에 앉았다.

 

......

 

할아버지는

아픈 몸은 땅에 두고 가셨다.

 
아이가 슬퍼했던 동시 '할아버지 무덤 옆에서' 입니다.
저도 짠... 한 마음이 드는게 어릴적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이렇게 동시 한편으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b******n 201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