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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들여다 본 초자연현상들의 내밀한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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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사주(四柱) 관련 서적 꼴랑 몇 권 읽고 “얼치기” 도사(道士) 흉내를 낸 적이 있었다. 미팅 때나 M.T.에서 여학생들 한 두 명 사주 봐주고 나면 너도 나도 몰려들어 자신들도 봐달라고 할 정도로 꽤나 인기(?)를 끌었었다. 만세력(萬歲曆)을 펼쳐놓고 년·월·일·시 사주팔자(四柱八字)를 적어가면서 용신(用神) - 사주에서 일간(日刊)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오행을 말하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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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사주(四柱) 관련 서적 꼴랑 몇 권 읽고 “얼치기” 도사(道士) 흉내를 낸 적이 있었다. 미팅 때나 M.T.에서 여학생들 한 두 명 사주 봐주고 나면 너도 나도 몰려들어 자신들도 봐달라고 할 정도로 꽤나 인기(?)를 끌었었다. 만세력(萬歲曆)을 펼쳐놓고 년·월·일·시 사주팔자(四柱八字)를 적어가면서 용신(用神) - 사주에서 일간(日刊)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오행을 말하며 사주 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 을 정하고 상생, 상극 관계를 따져보는 제대로 된 풀이가 아니라, 그저 손가락으로 육십갑자(六十甲子) 짚는 흉내 내고 그 사람의 외모나 옷차림새, 어투 등을 잘 살펴보고는 되는 대로 지껄이는, 말 그대로 사기(詐欺)에 불과한데도 왜 이렇게 호응이 좋았을까? 아마도 내가 되도 않게 지껄였던 많은 이야기 중 틀린 것이 더 많았을 텐데도, 정말 우연히 또는 외형이나 말투에서 어리짐작해서 맞춘 몇 개를 더 인상적으로 받아들여 전체로 확대 해석하는, 일종의 판단의 “오류(誤謬)”였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참 의외의 재주(?)가 있구나 싶어 그 이후 사주 공부를 좀 더 하긴 했지만 어렵기만 해서 지레 포기하고는 가짜 도사 노릇 - 어디까지나 “재미”로였을 뿐 영리적인 목적은 전혀 없었으니 오해하지 마시길^^ - 도 그만두었지만 그때 경험 때문인지 용하다는 점쟁이들도 사실은 나처럼 관찰과 소발에 쥐잡기 식의 우연의 산물일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읽은 “리처드 와이즈먼”의 <미스터리 심리학; 이성을 마비시키는 점술, 유령, 초능력의 진실(원제 Paranormaility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9월)>은 바로 그런 막연함을 “확신”으로 바꿔 주는 책이었다.

 

 

작가는 프롤로그 <불가사의한 세계로의 여행>에서 자신이 불가사의한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여덟 살 때 할아버지께서 보여주신 “동전마술”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할아버지께 마술의 비밀을 듣고는 푹 빠져 들어 몇 년 동안 마술과 속임수의 비밀에 대해 조사를 벌인 작가는 십대가 되었을 때 200가지의 마술을 할 수 있었고 최고 마술 동호회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다고 한다. 런던대학교 심리학과 학부에 재학 중이던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TV 프로그램에서 한 심리학자가 초자연적인 현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보다는 사람들이 그런 이상한 느낌을 경험하는 이유를 연구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말하는 것을 듣고는 불가사의한 현상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해보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이후로 불가사의하다고들 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유령이 나온다는 집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영매들과 초능력자들을 시험하고 실험실에서 텔레파시에 대한 실험을 하면서 말이다.

 

 

책에서는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익히 알려진 점(占),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꿈(예지몽)을 총 7개의 장(Chapter)로 나누어 작가가 수집하고 연구했던 각종 사례들을 자신의 전공인 심리학을 통해서 해석한다. 결론부터 말해 보면 모든 현상이 우리의 뇌가 저지르는 일종의 “오해(誤解)” - 작가는 “패턴”이라고 표현한다 - 라는 것이다.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은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게 너무 지나치게 되면 없는 것 - 유령 - 도 보게 되고, 전혀 연관이 없는 일에서도 연관성을 억지로 찾아내는 등 - 예지력 - 의 오해를 하고 만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런 오해는 물리학이 아닌 심리적인 면에서 기인하므로 심리학적 해석으로 규명 가능하다는 게 작가의 주장이고 그런 주장과 해석을 실은 책이 바로 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각 항목별로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해석이 등장하는 데 모두 소개할 순 없겠고 앞에서 내 경험과 연관된 “점”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작가는 여러 실험과 연구 사례를 들면서 점쟁이들의 영적 능력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 - 적어도 자신이 조사하고 연구한 사례에 한해서는 - 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손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마치 수정구슬을 통해 화면으로 직접 보고 말하는 것처럼 줄줄이 맞출 수 있을까? 작가는 여기에 “콜드 리딩(cold reading)”이라는 심리학적 기법이 숨어있다고 말한다. 상대방을 사로잡는 마법의 화술이라며 자기계발서 - 이시이 히로유키의 <콜드 리딩> - 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이 기법은 상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작가는 점쟁이들이 써먹는 여섯 가지 기법을 소개하는 데, 예를 들어 점을 보러 온 사람에게 치켜세우는 말을 잔뜩 늘어놓아 호감을 사서 자신의 점에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거나 (레이크 워비곤 효과)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다른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선택적 기억”의 특성을 이용하기도 하고(“디트머스 인디언스 대 프린스턴 타이거스 효과”), 두루뭉수리 설명해서 상대편이 반응하지 않으면 자신의 말은 비유적인 것이라고 애둘러 변명하여 명백하게 헛짚는 상황을 피해가는 방법(“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바꾸기”) 등이 바로 대표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써먹었던 방법이나 점 보러 갔을 때 점쟁이들이 했던 말들을 떠올려보니 작가가 말하는 여섯 가지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공감이 되는 그런 대목이었다.

 

 

책에는 이처럼 심리학적인 해석과 함께 작가가 연구하거나 경험했던 각 사례들을 사진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사이트로 접속하여 동영상 및 텍스트를 확인해볼 수 있는 “QR 코드”를 싣고 있고, 각 장 마다 간단한 심리 테스트와 함께 독자들이 써먹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으며, 부록에는 “초능력 도구 6종 세트"라는 이름으로 “용한 점쟁이가 되는 법”, “유령을 불러내는 방법” 등 본격적인 사기(?) 방법을 싣고 있다. 이러한 요소와 구성들이 자칫 텍스트 위주의 딱딱한 설명문 - 꽤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이 될 수도 있었던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과학이 아닌 심리학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작가가 모든 현상이 허구(虛構)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그런 현상들을 설명 불가능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그런 영역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 자신이 해석이 반드시 “정답”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일종의 고정관념 또는 상식 깨뜨리기와 같다고 할까?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 초자연적 현상을 믿고 안 믿고는 독자들의 몫 - 개인적으로는 99%가 가짜라고 해도 1% 쯤은 “진짜”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 일 것이다. 다만 이처럼 설명 불가능한 일들을 맹신 또는 부정과 같은 한쪽 면으로만 보지 말고 다른 면에서도 본다면 또 다른 모습, 또는 감춰진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의견은 한번 쯤은 새겨 들을 만 할 것 같다. 이 책에는 언급하지 않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개의 현상 못지 않게 불가사의한 현상들, 즉 종교적인 기적(奇籍) 현상, UFO, 텔레파시 등에 대해서는 작가는 어떤 해석을 내릴지 자못 궁금해진다. 속편(續編)을 기대해본다.

 

 



a*****7 2011.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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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인가, 모르는 것이 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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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그림에서 A와 B는 사각형의 색과 글자색이 완벽하게 같다.  믿어지는가? 2. 아래 동영상 하나를 일단 보도록 하자. (http://youtu.be/ubNF9QNEQLA)이번 서평은 조금 색다르게 일단 혼란으로부터 시작했다.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는가? 그렇다고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번 그림은 착시그림 중에서도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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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그림에서 A와 B는 사각형의 색과 글자색이 완벽하게 같다.  믿어지는가?


2. 아래 동영상 하나를 일단 보도록 하자. (http://youtu.be/ubNF9QNEQLA)


이번 서평은 조금 색다르게 일단 혼란으로부터 시작했다.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는가? 그렇다고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번 그림은 착시그림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작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서,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입력되는 논리는 각 칸에 진한 색과 연한 색이 교차 배치되어 있다는 정보이고, 연한 색이어야 할 칸의 색이 다른 것보다 더 진한 이유는 그림자 때문이라는 재확인 정보를 다시 한 번 획득함으로써 A와 B의 색이 전혀 다른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즉 주변신호 때문에 핵심을 놓치는 경우이다.

2번 동영상은 1번과 정 반대의 조건으로서 핵심 때문에 주변신호를 놓치게 되는 경우인데,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려는 내러티브에 집중하면서 부수적인 환경의 변화는 전부 무시하게 된 것이다.

사람의 두뇌는 매우 심각한 오류를 겪고 있다. 이 오류는 인류가 이제껏 발전해 온 수많은 과제 해결의 핵심능력, 즉 ‘인지(awareness)’의 그림자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논리적, 상식적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영역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오묘한 비현실성은 때로는 흥미로움을, 때로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도전영역이 되거나 심지어 하나의 꿈과 희망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Mentalist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의 능청스러운 얼굴을 기억할 것이다. 그는 스스로 죽은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는 영매로서 TV쇼를 진행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었지만 레드 존이라는 연쇄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뒤 경찰 자문위원격으로 수사에 참여하면서 세밀한 피해자의 정보들을 엮어내고 용의자들의 완벽한 거짓말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는 등 뛰어난 직관과 통찰력으로 경찰을 도우면서 한편으로 그 연쇄살인범의 뒤를 쫓는다.

이 드라마를 보면 패트릭 제인은 자신이 그러했듯이 영매라는 것은 속임수일 뿐이라고 비웃으며 낱낱이 그 비밀을 해체시키지만 한편으로 한두 명의 영매 또는 독심술가에 대해서는 그 조차도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채로 남겨두어 시청자들에게 혹시 진짜 초현실 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지켜주는 영리한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책 미스터리 심리학은 이러한 최소한의 미지의 환상마저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잔인할 정도로 찬 물을 확 끼얹어버린다. 그동안 잡지에서 숱하게 보아왔던 혈액형이나 별자리, 심리/성격테스트는 어떻게 그렇게 다 들어맞는 건지에 대한 이른바 콜드리딩은 이미 최소한 전문 세일즈 분야에서는 암암리에 전수되는 기술이고, 심지어 각 수사기관에서도 심문을 위해 이 기법들을 활용하고 있을 정도이니 약간의 관심만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점술의 비밀 정도는 더 이상 신기해할 일도 아니다.  코미디 소재로까지 사용될 정도니까.
   "어릴 적 살던 집에 사과나무 있었지?"
   "없었는데요."
   "있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

하지만 유체이탈이나 폴터가이스트, 유령, 예지몽 등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사람들이 꿈에서 깨어나기 싫다고 해야 하나? 이미 어느 정도 가짜임을 눈치 채고는 있지만 명절 때마다 마술쇼는 여전히 재미있는 것처럼 애써 직시하지 않고 외면해온 것일 수도 있는데 저자는 아주 얄밉게도 이러한 소극적인 기대까지 처참하게 잘근잘근 깨부숴버리고 만다. 마치 진짜 불가사의한 능력을 보여주면 어마어마한 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백만 달러 프로젝트의 도서판을 보는 느낌이다.

인간은 대체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이미 (명시적 혹은 암묵적으로) 학습된 논리체계에 순응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의사결정이 지극히 이성적이고 명확하다는 확신의 근거로 특정정보를 갖다 붙여서 합리화시키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넓게는 종교와 철학, 학문에까지 적용된다. (어떤 시인은 자신의 시가 교과서에서 해석된 것을 보고 ‘이 문구가 그런 뜻이었어?’ 라고 자문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인간 두뇌의 결함일수도 있지만 현실로부터 침범 받지 않을 하나의 피난처일 수도 있는 것이기에 반드시 과학적으로 완전한 검증을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초현실적 현상들이 참인지 거짓인지가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심각하게 무엇인가를 믿고 싶어 하는지, 사람의 심리가 얼마나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지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 Eyes Wide Shut의 역설처럼 아예 눈을 질끈 감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당신이 초능력자, 무당, 점술가에게 사기당해도 상관없을 만큼 부자라면 말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a***4 201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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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심리학(Paranorm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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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와이즈먼 님의 <미스터리 심리학>입니다.   리처드 와이즈먼 님은 영국 출신의 심리학 교수로 그의 실험에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그의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YouTube 조최수 1000만 건이 넘을 정도로 대중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도 <행운의 법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잭팟 심리학>, <59초>, <괴짜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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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와이즈먼 님의 <미스터리 심리학>입니다.

 

리처드 와이즈먼 님은 영국 출신의 심리학 교수로 그의 실험에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그의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YouTube 조최수 1000만 건이 넘을 정도로 대중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도 <행운의 법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잭팟 심리학>, <59초>, <괴짜심리학> 등 많은 저서들이 출간되었네요.

 

<미스터리 심리학>의 장르를 분류하자면 인문>심리>교양심리 이런 식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과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생각 한 것 이상의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미스터리 심리학>이란 제목과 paranormality란 원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점,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예지몽. 이 7가지 미스터리 현상들말입니다.

 

총 7chapter로 각 chapter마다 이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벌어졌던 사례들로 시작해서

 

이런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보다 객관적인 실험을 통해서 보다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분이 심리학자인 만큼 실험을 거치면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 속에 숨겨진 미묘한 심리들을 놓치지 않고 파헤치는데요.

 

역시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엿보입니다.

 

<미스터리 심리학>는 또한 소소한 재미를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우선 chapter 속에 등장하는 test가 그런 재미입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점쟁이 기질은?", "유체이탈 가능성 테스트" 등인데요. 이런 가벼운 테스트가 종종 등장해서 막간의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test들과 함께 "초능력 도구 6종 세트"가 있습니다.

 

용한 점쟁이가 되는 법, 남의 손가락을 마음대로 마취시키는 법, 유령을 불러내는 법 등등.

 

실제 써먹을 수 있을까도 쉽지만 상당히 그럴싸한 방법이네요.

 

그리고 <미스터리 심리학>을 읽으면서 스마트 폰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속에 많지는 않지만 QR코드 몇 개가 있어서 리처드 와이즈먼이 실제 실험 동영상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뭐 굳이 이 동영상을 안 봐도 책을 읽는데 아무런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런걸 해보는 재미도 있긴하네요.

 

아무튼 이런 미스터리 현상들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을 떠나서 참 흥미로운 소재임에도 틀림없는 것같네요.

 

책 속에 등장하는 미스터리들. chapter1. 점 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긴하지만

 

이런 미스터리한 요소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참 흥미로운 심리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f******n 201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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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심리학]이성을 마비시키는 점술, 유령, 초능력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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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점치기유체이탈염력폴터가이스트유령독심술과 최면예지몽 ---------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이것들은 책의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소재일 뿐입니다.   점치는 것은 소위 "콜드리딩"이라는 사기에 불과할 뿐인데, 독심술이나 최면은 "바넘 효과"에 불과한 거짓일 뿐인데, 예지몽은 확률에 기반한 자기 기만일 뿐인데, 유체이탈은 주변을
"[미스터리 심리학]이성을 마비시키는 점술, 유령, 초능력의 진실" 내용보기

이 책은

---------- 

점치기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예지몽

---------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이것들은 책의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소재일 뿐입니다.

 

점치는 것은 소위 "콜드리딩"이라는 사기에 불과할 뿐인데, 독심술이나 최면은 "바넘 효과"에 불과한 거짓일 뿐인데, 예지몽은 확률에 기반한 자기 기만일 뿐인데, 유체이탈은 주변을 인식하는 뇌의 다른 관점일 뿐인데, 유령/염력/폴터가이스트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거짓임이 뻔히 보이는 일들인데, 왜 우리는 이런 것들에 속게 되는 것인가?

 

라는 것이 이 책이 진정,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책은 말하고 있지요.

 

"원래 뇌가 그렇다"

 

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뇌가 원래 그런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비상식적인 사기에 쉽사리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뇌가 가만히 있으면,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뇌가 가만히 있으면, 비상식적이고 감정적인 것이므로, 상식적이기 위해서, 또 이성적/합리적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요.

 

이성적이라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획득해야 하고, 그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주장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l*****6 201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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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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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심리학 작가의 책이라는데 사실 그책을 보지 않아서 ㅎㅎ;   지금도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TV프로나 책도 곧잘 보던 저였기때문에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끌렸었드랬죠. 물론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겁니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거나 실제 실험기록 등을 통해서 7개의 챕터를 통해 점치기,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예지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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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심리학 작가의 책이라는데 사실 그책을 보지 않아서 ㅎㅎ;

 

지금도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TV프로나 책도 곧잘 보던 저였기때문에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끌렸었드랬죠. 물론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겁니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거나 실제 실험기록 등을 통해서 7개의 챕터를 통해

점치기,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예지몽에 대해 다루고 있고

중간 휴식이라며 말하는 몽구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점술에 대해서는 점술가의 콜드리딩과 우리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착각이

점술가의 예언이 신통하다고 믿게 만든다는 사실을 여러 증거들로 보여줍니다.

유체이탈에 대해서는 유체이탈과 더블어 영혼을 찍는다는 사람들의 실패와

유체이탈의 빈틈을 테니스화를 통해 알려주고 가짜손과 거울 실험을 통해

우리가 착각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특히 영화에도 나온 영혼의 무게라는 21그램이 틀린 사실이라는건 이 책을 통해 알았네요.

염력이나 다른 부분들에 있어서도 저자의 실험과 조사한 내용들로

이러한 초자연적으로 생각되는 일들이 속임수이거나 착각같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중간중간 심심하지 않게 여러 테스트도 있으며 이렇게 동영상 QR코드와

사이트주소가 있어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폴터가이스트나 유령부분에서는 강신술을 다루고 있는데 얼마전 문희준이 해체예상을

맞췄다는 위자보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위자보드나 그 이전에 탁자같은

강신술 도구들은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움직임이거나 속임수라는 결론이죠.

하지만 폴터가이스트의 문제를 한케이스만 다뤘다는 점에서는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합니다.

제가 관심이 컸던 엑토플라즘에 대해서는 더욱 부족해서 흰달걀이라는 말뿐

그렇다면 어떻게 형체를 띄게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부족한거같더군요?

그 점은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례들과 그것들을 파헤치는 내용,

그리고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법칙들이나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은 초자연적인

것들을 최대한 이성적으로 알아내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초자연적인건 정말 없는걸까요?

 

요컨데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은 생존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당신의 뇌는 진짜 인과관계를 놓치기보다는 차라리 가상의 패턴을 보는 쪽을 택할 것이다. 따라서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경험들은 당신의 뇌가 실수를 저지른 탓이라기보다는 그렇게 놀라운 능력을 지닌 뇌를 가진 데 대한 대가인 셈이다.
- 미스터리 심리학 294p




l****0 201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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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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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역경에 부딫치먼 이를 극복하거나 다른 누구에게 의지 하게 되는데 이때나타나는 것이 점술가이다.생전 처음 보는이가 나를 알아채며 휘둘림에 놀람과 감탄으로 진실로 큰 능력인줄 알았건만 이의 실제가 애매모호한 수사적 표현과 우리의 구미에 맞는 것만 선택적으로 반응 하며 환호했다는 것이 큰 깨달음이다.  초능력의 경우도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잠시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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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역경에 부딫치먼 이를 극복하거나 다른 누구에게 의지 하게 되는데 이때나타나는 것이 점술가이다.생전 처음 보는이가 나를 알아채며 휘둘림에 놀람과 감탄으로 진실로 큰 능력인줄 알았건만 이의 실제가 애매모호한 수사적 표현과 우리의 구미에 맞는 것만 선택적으로 반응 하며 환호했다는 것이 큰 깨달음이다.  초능력의 경우도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잠시의순간적인 속임수에 이어지는데 우리가 그 이전과정을 관과해 버리고 당시만 상기함에 원인이 있다.  유령이나 귀신 출몰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남의 영향을 잘 받는 부류가 아주 감지하기 힘든 신호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을 실험은 보여준다.   독심술로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상대를 조종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들은 이를 이용하여 대중을 이끌지만 (1)문안에 발을 들여 놓도록 허용을 했는가  (2)반대 의견으로부터 격리 시키려 하는가 (3)조직의 지도자가 치유나 예언등 불가사의한 기적을 행할수 있다고 주장하는가 (4)조직이 고통 스럽거나 힘들거나 굴욕적인 입회식을 요구하는가  등 상기의 4가지 경우를 잘 판단하여 이들의 지능적인 사기에 끌려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즉 우리들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목도하면 이의 내면을 뒤집어서 분석 하지는 않고 이에 맹종하고 또 이에 부응 하는 패거리에 연관되어 중독 되는 것이다.그렇지만서도 이렇게 모두를 까밝히고난후 씁슬함 만이 남는 것이 어느 쪽이 현명 한지는 결국 본인의 판단만이 아닐까.

YES마니아 : 골드 w****7 2011.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