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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선가 바이런 케이티의 '작업(The Work)'에 대해 접하고, 그녀의 책들을 검색했던 것 같다. 비슷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같은 분야의 다른 저자의 이름을 쉽게 접한다. 캐럴린 엘리엇의 <킹크>에서도 우리 인식에 질문하는 습관으로 바이런 케이티의 '작업'을 소개하고 있다. 바이런 케이티를 모른다면 생소한 용어인 '작업'이란, 바로 질문 방식이다. 탐구(inquiry) 방법이다. 무엇을 탐구하는지는 이 책 <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의 원제 'Question Your thinking, Change The World'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생각에 의문을 품으라는 것이다. 이 책 <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말이다. '사랑'을 다루지만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이다. 이 책 제목을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지 않았을까, 잠깐 스친 생각이다. 그냥 근거 없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냥 스치는 생각에도 의문이 일어난다. 이 생각 맞는 거야? 이렇게 접근하게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생각에도 의문을 제기하라고 한다. 나는 상대를 사랑하는가 그 사람에 대한 내 생각을 사랑하는가.
내 사랑은 내 일일뿐 상대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 내기 일쑤이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꾸며낸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34쪽)
상대방은 상대방 그 자체로 잘못된 게 없이 완벽한 존재다. 그리고 이 세상은 지금 이대로 완벽하게 펼쳐지고 있다. 내게 닥치는 일 모두가 내게 필요해서 생긴 일이다. 이렇게 인정하면 삶은 그냥 누리기만 하면 되는 천국이 된다. 문제는 항상 그것들에 덧입혀지는 내 생각들이다. 우리가 지어낸 그 생각들 때문에 괴롭고 힘들고 아프고 울고 웃는다. 이 책은 이런 사실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런 개념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려면 우리가 가진 문제 한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신이 준 선물에 덧붙여지는 우리의 생각이고 집착입니다. (101쪽)
왜 삶이 이토록 괴로울까?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이 책뿐 아니라 저자의 책 '네 가지 질문(Loving What is)'에서 답을 찾을 기회가 생긴다. 나를 포함해 삶이 괴로운 이들이 가진 치명적인 문제는 내 생각에 왜?라는 질문을 할 여유도 없고, 질문할 줄도 모르고, 질문하기 힘들어하고, 생각하기는 더더더 힘들어 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이해하기 힘들다면, 실행에 옮기기 힘들다면, 그리고 유익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면 이런 문제를 안고 살고 있어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까닭은, 엉킨 것을 풀기 위함입니다.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엉킨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나타난 문제들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뿐입니다. 그리고 그 지어낸 이야기마저도 사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207쪽)
간단한 방법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내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여겨보자. 지어낸 이야기는 실제 사실과는 무관하다. 그걸 아는 순간 거기에 집착할 이유가 사라진다. 생각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사랑을 노래한 유행가 가사처럼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거기에 집착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그게 내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내게 일어난 일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때 그 생각에 냉정한 지적질을 해보자. 이건 내가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야!!! 라고 말이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면, 마음속의 전쟁은 막을 내립니다. 더 이상 내려야 할 결정 같은 건 없습니다.(230쪽)
바이런 케이티는 말한다. '생각에 물음표를 붙이도록 돕는 것이 나의 일입니다' 그럼 궁금해진다. '우리는 왜 그래야 되나요?' 역시 힌트는 저자의 '네 가지 질문' 책 제목에 있다. 'Loving what is', 답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나는 나대로, 상대는 상대대로, 세상은 세상대로. 이미 완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바꾸려 애쓸 일이 없어진다.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내고 괴로워하는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나의 내면이 바뀔 때 비로소 세상은 바뀐다고 한다. 그걸 경험해 보는 일만 남는다.
어느 누구도 끔찍한 일을 저지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이 본 것에 관한 당신의 생각 이외에, 끔찍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괴로울 때면, 물음표를 제기해보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생각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당신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주십시오.(24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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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것이 진실인가? 2. 정말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가? 3. 그 생각을 믿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혹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4. 그 생각이 없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는가? 이 네 가지 질문이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을 싹 날릴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질문들이었기 때문에 무척 인상깊은 기억으로 내 머리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유익한 질문 도구를 이 책 《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에서 내면의 지혜를 찾는 도구로 다시 접하게 된 것이다. 우리 내면에 잠재된 것을 일깨우는데 이와 같은 질문들은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질문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일깨우고 우리가 가진 잘못된 믿음이나 집착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내 생각일 뿐, 내 삶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문제는 생각에서 비롯되며 그 생각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어떤 현상이나 관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나 믿음, 혹은 우리가 지어낸 이야기가 실제 현실을 왜곡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 바로 이 세상이기 때문에 왜곡된 생각으로는 사물이나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뒤집어 보는 '작업'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작업의 과정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생각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검토해서 인식을 전환하도록 도와준다. 이런 작업의 과정은 앞에 소개한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질문을 통해 중요한 인식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이런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현재 서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적 스승이라고 불리는 바이런 케이티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각'에 질문을 던져 진정한 자유와 본성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과 섹스, 삶과 죽음, 부모와 자녀, 가족, 일과 돈 성공, 자아실현의 문제 등 우리 삶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생각에 의문을 제기해서 우리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조언들을 해준다.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의 지금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게 함으로서 내면의 평화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인생과 세상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 바뀔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평소 생각지 못한 깊이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살아온 만큼 굳어진 생각이나 믿음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사례들도 보인다. 영적스승이라고 불리는 이가 바라보고 말하는 세상은 내가보는 관점과는 당연히 차원이 다르겠지라고 넘겨 읽기도 했다. 나 자신조차 내 마음대로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며 나 자신을 바꾸고 사랑하는 것만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사실도 깨닫도록 해준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두 손가락을 좁히고 좁혀 스마트폰 화면 범위를 넓히듯 생각의 폭이 조금씩 넓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부산한 일상에서 틈틈이 읽었더라면 건성건성 읽었을 것 같다. 일요일 새벽 한껏 여유를 느끼며 읽어나간 덕에 책의 내용을 더 음미할 수 있었다. 시도때도 없이 떠올리는 내 생각들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생각되어지는 것이며 이 생각들이 만드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사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 깨닫기도 했다. 가끔씩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평소 생각지 못한 고차원적인 해답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이런 명상서적이 참 의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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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케이티를 통해 과연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가에 자문에서 바로 지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가에 과녁이 적중되었다. 타인은 나자신의 내면이 투사된 거울과 같은 존재라는 확연한 인식이 각인되었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로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다. 내면작업에서의 강렬한 질문을 통한 조사로 군더더기는 빠지고 알맹이가 단단히 배경자아가 되어 더이상 과녁을 벗어나는 회피와 방어를 해제시키는 것이었다. 진정 남을 사랑하려면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됨을 성찰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열린 가슴과 정직한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축복으로 내려지는 부슬비에 기쁨에 젖어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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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케이티의 4가지 질문을 처음 읽었을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이 책을 같이 읽고 4가지 질문 작업을 같이 해보았다. 관념에서 벗어나 여여한 삶으로 가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바이런 케이티는 영적 스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4가지 질문 2를 읽었을 때는 내용이 뭔가 희석된 느낌이 들어 실망스러웠다. 1권에 물을 많이 부어놓은 듯한...그래서 이후 바이런 케이티의 책을 카트에 담아두고 사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이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사서 읽었는데 4가지 질문을 처음 읽었을 때만큼 좋다. 역시 쉬우면서 명확하고 읽는 사람을 다른 차원으로 데려가 주는 힘이 있다. 강추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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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케이티는 늘 친절하고 그냥 사랑그자체예요. 몇장 읽다 덮었어요 가슴이 벅차올라서요. 그녀의 영상으로도 도움을 많이받았어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할수 있을까요. 책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냥 그분과 대화하는 느낌이예요 기쁨의 천가지 이름,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도 추천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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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 책을 읽고 찾아보게 된 두 번쨰 그녀의 책이었어요. 너무 힘겨워서 읽다가 몇번이고 책을 접어두었다가, 다시 읽는 그런 책이었어요. 제가 접한 첫번째 책인 네가지 질문만큼은 아니었지만, 읽다가 너무 힘겨워서 접어두는 그런 일이 반복되었어요. 그만큼 저에게는 강력한 책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바이런 케이티의 책은 항상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찾아보게 된 것은,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보고도 너무나 깊이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어요. 많은 함축된 언어로 표현된 그녀의 의미를 제가 파악하기에는 아직 지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힘겨운 짝사랑을 마치고, 결국 그게 집착과 아픔으로 얼룩졌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었기도 합니다. 사실 아직도 그게 사랑이었는지 집착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녀의 책은 숙고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네 가지 질문을 힘겹게 읽고,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중이염에 걸렸었습니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결국 보면 마음의 병이 수면위로 드러났다고도 생각이 드는 떄였는데요, 이 책을 몸이 힘겨운 상태에서 읽어서 그런지 아직은 다시 못읽겠네요..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사색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랑에 대하여 해답이 필요할 때 펴서 넘겨보면 주옥같은 말이 있는 책이니까요. 제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면, 그리고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면 다시 책을 펼치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