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虚構推理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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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7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철인간 나나세라는 흉포한 강적을 물리치고 코토코와 쿠로를 둘러싼 이야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갑니다. 대학생 연인간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상이 펼쳐지면서도 요괴와 괴이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묘한 이야기들뿐이었죠. 쿠로의 단골 식당에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던 코토코. 결국 자신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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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7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철인간 나나세라는 흉포한 강적을 물리치고 코토코와 쿠로를 둘러싼 이야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갑니다. 대학생 연인간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상이 펼쳐지면서도 요괴와 괴이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묘한 이야기들뿐이었죠. 쿠로의 단골 식당에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던 코토코. 결국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코토코는 그만 그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고말지만 그녀의 이런 막무가내에는 어찌보면 쿠로의 여자친구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그 식당은 쿠로의 전 여자친구이자 아직도 존재감을 과시하고있는 사키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단골가게였거든요. 쿠로의 무신경한 모습에 분을 삭히다 급기야 폭발하고만 코토코지만 지혜의 신이자 양갓집 규수인 그녀가 아무런 관계없는 식당에 폐를 끼친 것은 분명한 사실. 결국 정중하게 선물까지 챙겨들고와서 점장에게 고개를 숙이고마는 코토코지만 그녀의 온갖 난동에도 태연하게 대처했던 사람좋은 점장에게 코토코는 한가지 더 의미있는 선물을 안겨주고자 합니다. 요괴의 중재자인 그녀밖에 전해줄수있는 선물. 그것은 바로 오래전에 잊혀진 점장 아버지의 레시피였죠. 보통 이런 것은 제대로 전수해주지 않으면 그대로 묻힐 운명이었지만 주방의 요괴에게 간단히 보고를 받을수 있는 코토코라면 이런 기적도 손쉽게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사건이 무사히 지나가고 오늘도 코토코는 요괴들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길을 나서는 중이었습니다. 여전히 쿠로는 자신이 어디로 나가든지 무신경한 모습이었지만 쿠로에대한 불만을 잠시 제쳐두고 코토코는 지혜의 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하죠. 오늘의 의뢰는 과거 사람들에게 숭배받았던 어느 호수의 뱀신이 품고있는 의문을 해결해달라는 것. 얼마전 이 호수에 어느 여성이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있었는데 세간에서는 여성이 호수에 시신을 유기하면 뱀신이 사체를 다 먹어치워주리라 믿었다는 자백때문에 더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여러 의문점이 남는 사건이었고 뱀신 역시 자신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사건이었기에 이렇게 코토코를 초청한 것이었지만 사실 사건 자체는 따분할 정도로 시시한 진실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죠. 그 여성은 정말로 이 호수의 신앙을 진실로 믿어왔던 것. 그렇기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호수에 시신을 던져버리고 말았지만 안타깝게도 까다로운 뱀신은 사체에 손을 대지 않았고 결국 사체는 사람들 눈에 더 빨리 띄게되어 그녀는 철창 신세를 지게 되고 말았던 겁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결론으로는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뱀신의 호기심을 만족시킬수 있을리가 없을 터였죠. 그렇기에 코토코는 뱀신이 만족할만한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시나리오 하나를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일단 여성이 경찰에 자백한 범행동기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횡령범으로 몬 것도 모자라 어느 여성과 함께 불륜 관계였다가 비관해 동반자살한 것으로 꾸민 그 남성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죽은 남자친구가 발견된 당시에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여성이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게되었을 때의 분노를 생각해보면 범행동기는 일단 확실해보였죠. 그렇다면 왜 남들 눈에 잘 띄는 호수에 아무런 조치없이 시신을 유기한 것일까? 현재 경찰은 여전히 그녀의 아리송한 진술에 의문을 품고 호수에 유기했다는 범행도구를 찾기위해 호수를 이잡듯이 뒤지는 중이었지만 범행도구같은 것은 처음부터 호수에 유기된 적 없었습니다. 그녀가 시신이 손쉽게 발각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호수를 유기장소로 선택한 것은 무언가 호수에서 찾고자하는 것이 있기 때문. 그 넓은 호수를 혼자서 뒤질수는 없으면서도 경찰의 손을 빌려서라도 꼭 찾고싶은 그것. 그것은 바로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였죠. 일단 아이는 태어났지만 남자친구에대한 배신감 때문에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르고만 여성.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린 아이를 꽁꽁 싸매 일전의 시신 유기와는 다르게 다시 떠오르지 못하도록 호수 밑바닥에 던져버린 여성이지만 곧이어 진실을 알게되었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해 이같은 일을 벌인게 아닐까? 이렇게 대담하면서도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한 코토코의 추리에 뱀신은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고 증거따위 어디있느냐고 반문해봤자 이미 여성이 던져버렸다는 불순물은 얼마전 뱀신이 요괴들을 시켜 처리한 대청소에 휘말려 사라져버렸다고하면 거기서 끝인 이야기일 뿐이었죠. 결국 다시한번 허구로써 사건을 해결한 코토코. 사실 따지고보면 그녀가 마주했던 뱀신은 과거 사람을 잡아먹던 무시무시한 존재였으니 알게모르게 위험한 순간에 놓였던 코토코지만 그런 위험따위 상관없다는듯 오늘도 그녀는 요괴와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에 충실할 뿐입니다. 무심해보이면서도 그런 그녀의 모습이 신경쓰일수밖에 없는 쿠로는 자기 나름 보내주는 경고를 무시하는 코토코가 불만인 모양이지만 대담하면서도 무모한 이 지혜의 신이 선보일 거침없는 행보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들의 기묘하면서도 거침없는 허구 추리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7권뿐만 아니라 다음권들도 계속해서 기대해보시기 바랍니다.

s******2 202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