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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이라는 작품의 위상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이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다. 앞부분만 읽고도 충분히, 이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알 수 있었다. 원래 제목은 「석두기」였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돌 이야기인데, 하늘을 땜질하기 위해 선별된 36501개 돌 중에서 탈락한 1개의 돌이 산 아래로 떨어진다. 돌의 삶, 별 거 있겠나 싶지만 하늘을 받치는 역할을 할 정도니 얼마나 신령한 돌이겠는가. 탈락의 비애를 곱씹으며 홀로 섰던 널찍한 이 돌이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과 도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듣자하니 이 분들이 겪은 인간 세상이 너무 흥미롭고 궁금해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고하길, 저도 인간 세상 구경을 하고 싶사옵니다... 그러자 껄껄 웃던 스님 왈, 방금까지 한 말이 무색하게도 인간 세상 별 거 없으니 그냥 여기 있으라는 거다. 안달이 난 돌이 데려가달라고 떼를 쓰자 스님은 알았다고 하며 지금 너의 외양이 너무 못나서(...) 속세 체험을 할 동안 아름답게 해주겠노라 한다. 당연히 이 돌은 매우 기뻐하였고, 아름다운 옥이 되어 스님의 소매로 들어가 인간 세상으로 떠난다. 그리고 몇 겁의 세월이 흘러 지나던 객이 돌에 글이 씌어 있는 것을 본다. 웬 거냐 했더니 바로 이 돌께서 겪은 인간사란 말씀! 근데 죄다 여성들의 이야기인 거다. 객이 시대 불명, 장소 불명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이 뭐 그리 대단하겠느냐 하자 돌은 모르시는 말씀이라며 자신이 목격한 삶의 격, 이야기의 위대함이 고전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설명한다. 설득된 객이 나라와 시대의 빈 곳을 채운 이야기가 후대로 이어지니 이것이 「홍루몽」이렸다. 「홍루몽」은 중국을 대표하는 고전이며, 청대 유행하던 문학의 최고봉이라 한다.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스런 외양의 부드러운 남성이 등장하는 것인데 주인공 가보옥이 그러한 인물이다. 총 120화 이야기 속에 두 가지 줄거리가 교차한다.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채의 삼각관계 사랑이야기와 가씨 집안을 휘어잡은 여성(이름을 그새 까먹었다)의 이야기이다. 이름에서도 눈치챌 수 있지만 옥으로 변해 인간세상에 내려간 돌이 바로 보옥이다. 입에 옥을 물고 태어나서 이름이 보옥. 역자 후기를 읽고 스포일러를 당해서 알게 된 건데... 보옥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한 여자만 자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만나는 여인마다 애정을 주는 모양이다. 좋게 말하면 박애주의자요, 나쁘게 말하면 정이 너무 헤픈 남자 되겠다. 하지만 「구운몽」에 등장하는 양서유랑은 다르게 느껴졌다. 양서유는 요즘으로 치면 미연시 게임 주인공 아닌가. 가보옥도 만나는 여인마다 연애 플래그가 서는 것 같긴 하지만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 같아 차이는 있어 보인다. 일단 이 작품 자체가 엄청난 장편이고 등장인물 수도 어마어마하다. 가보옥과 여인들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가씨 가문을 비롯하여 엮이는 가문만 4대가 되고... 허투루 다뤄지는 캐릭터가 없다고 한다. 문화, 역사, 공감대를 형성할 인류적 가치 등을 담은 역작이라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된 것이 1884년. 일본을 비롯한 문학사에도 영향을 주었고 번역도 까다로워서 관심도 많다고 한다. 그 인물됨을 담아 작명을 한다던가, 그 시대 풍류를 묘사한다던가 그런 이유 때문인 듯했다. 번역 작업은 이 작품을 전공한 교수님 두 분이 함께 하셨는데 읽을 때 마다 새로우니 작업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프랑스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비견될 작품이 아닐까. 「홍루몽」의 작가 조설근은 강희제 때 황궁에 연이 닿은 가문에서 태어나 풍족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황제가 사망하며 가문도 몰락하게 되어 이후엔 빈궁한 생활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출세하여 나아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에 이름을 드높일 재능이 부족하다 하였다지만, 그는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표현한 뛰어난 지성으로 대작을 써내린다. 그러니까 강희제, 옹정제... 청나라 전성기를 살다간 인물이다. 돌이 겪은 이야기라며 시작하는 도입부는 빌보 배긴스가 쓴 「붉은 책」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반지의 제왕」에 200년은 앞서는 재치다. 전자책이지만 종이책과 동일한 구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전자책이라고 교정도 대충 보고 글만 덜렁 실어놓은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종이책에 실린 채색삽화도 실려 있는데 클릭해서 확대도 되니 보는 재미가 있다. 그 시절을 상상해보는데 도움도 되고... 한국어 번역본 출간을 축하한다면서 중국의 연구자가 보내준 청나라 시절 자료라고 한다. 삽화를 한 번 보시라고 캡쳐해서 리뷰에 올리고 싶은데 그 기능이 막혀있는 것 같다... 아쉽다. 워낙 장편이라 등장인물 소개란, 인물관계도 그리고 각 권마다 실린 제목들의 목차도 한데 실려 있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그것도 장점 같고 나중에 해설서도 따로 낼 예정이라 하니 기다려진다. 아직 이벤트 기간이 남아 있으니 너무 고민 않고 구입하셔도 될 듯하다. 앞부분만 읽었는데도 너무 재밌고 구성도 마음에 들어서 별 다섯을 주었다. 나남출판사에서 나온 「토지」를 소장하고 있어 출판사에 대한 인상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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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소설의 효시로 꼽히는 홍루몽을 구입한지 1년. 구입할때는 제대로 읽어보겠다고 생각했으나 역시 다른 책들에 밀려 휴대폰에 고이 자리잡기를 1년. 리뷰 리워드 시기가 다 되어 읽어보니 이거 꽤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거다. 1권 분량이 휴대폰으로 천페이지가 넘었으나 내용이 재미있어 술술 넘어갔다. 다만 이 리뷰를 쓰는 시점은 1권을 반 권 가량 읽었다는 점. 1권을 전체 읽으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여러 권으로 된 하나의 작품을 읽으면 맨먼저 자리하는 감정이 뿌듯함일 것이다. 이 작품도 그러할진대 다 읽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돌이었던 존재가 인간 세상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 그 뜻을 전하고 입에 옥을 물고 태어났다고 하여 보옥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가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친척 여자들 틈에서 자라다 마침대 대옥을 만났고, 그녀를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이다. 물론 소설에서는 인간 세상의 모든 감정들을 다룬다.
한낱 돌로 태어났지만 인간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는 세계를 원해던 그. 그의 이야기가 굉장히 재미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몇십 페이지라도 읽어보고 싶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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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두 가문의 흥망성쇠를 그리면서, 인생사 희로애락의 거대한 서사를 펼친다.
중국문학의 정수라고 불리는 <홍루몽>이다. 그것도 완역본이라고 하니 읽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사실 내가 읽기에는 분량이 방대해서 완독하는 게 무리이긴 했지만, 맛보기 정도로 분위기 파악은 된 듯하다. 특히 우리와 생활 문화가 다른 중국의 생활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고, 인생과 인간관계 사이의 갈등, 삶의 이치 등을 볼 수 있다.
대여기간이 길어서 차근차근 충분히 더 읽어볼 수 있을 듯하다. 좋은 가격에 구매해서 중국 문학의 거대한 장에 뛰어든 것 같은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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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입니다. 옛날 여와씨가 돌을 달구면서, 하늘을 때우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대황산에서 높이가 열두길이나 되고, 폭이 스물네 길이나 되는 바위 수만개를 불에 달구었는데, 여와씨는 그중 1개를 남겨서 이 산의 청경봉 아래에 내던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신통하게도 이 돌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 다른 돌들은 다들 하늘을 때우는 데 쓰이고 있는데, 자신은 재주가 모자라서, 그에 뽑히지 못했음을 비탄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숨을 쉬고 있던 차에, 멀리서 스님 한분과 도사 한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조금 글이 어려운 감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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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본 제목 + 중국 문학의 집대성이라고 해서 구매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등장인물이 넘나 많아서 한번에 눈에 안들어오고 딴짓을 좀 하게 되더라구요...글구 쫌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들이 불편해서 그런지 속도가 안 나는 것도 있구요. 천천히 마음먹고 읽어보려고 해요 ㅋㅋㅋ 꾹 참고 읽으니까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건 있습니다. 완독하고 다시 리뷰 수정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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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고전 소설들 중에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건 많았는데 홍루몽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워낙 장편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읽기 시작할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북으로 볼수 있다는 걸 알고 구입했는데 여기 저기서 읽을 수 있으니까 확실히 좋더군요. 읽어보니 왜 중국이나 여러 나라에서 회자되는 고전인지 알수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글에 깊이가 있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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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홍루몽입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100프로 페이백을 받고 받아보게 되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평소 중국문학을 찾아읽는 것 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읽다보니 어디서 접해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분량도 상당하고 의외로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방대한 내용이라 띄엄띄엄 읽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예 못읽을 정도는 아니라 좋은 기회로 봤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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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읽고 싶었는데요. 중국 고전작품인데다가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도전하기 힘들었어요. 읽기 망설이던 와중에 페이백 이벤트 행사를 해서 구입하게 되었지요. 중국 고전임에도 우리의 정서와 잘 맞아서 읽기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장편임에도 지루하지 않아서 이야기가 술술 읽히구요.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역시 유명한 작품인 것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을 좋은 기회에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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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로 역사적인 흥망성쇠를 겪는 귀족가문을 배경으로 신화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너무 방대한 인물들과 스케일로 인해 읽기 조금 힘이 들었지만 어느정도 인물에 대해서 숙지가 되고 나면서 몰입하면서 읽을 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왜 유명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알수 있었습니다. 한가문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없고 또한 평탄하게 가문을 운영하고 싶어도 시대가 도와주지 않는 다면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순리에 맞게 사는것이 정말 어렵다는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조상의 음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르면서 살아가는 권력가문이었지만 무능하고 방탕한 후손들에 의해 가문이 점점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것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몰락하는 가문에 점점 불행이 물밑듯이 들어오고 안좋은 일들만이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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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말았는데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보니 확실히 편하네요. 중국의 대표 고전 소설로 제목은 자주 들었지만 한번 중도 포기할 정도로 장편이라 큰 맘 먹고 읽었습니다. 등장 인물도 많고 아무래도 중국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어색하게 느껴져서 초반 진입 장벽이 좀 있는 편입니다. 초반의 위기만 넘기면 생각보다 재밌어서 금방 몰입하며 보게 되네요.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대강의 내용은 알고 있지만 결말까지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